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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선점 불꽃경쟁 예고

다국적 기업 주도권 잡기 발빠른 행보 속 국내업체도 가세 준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써코바이러스(PCV-2) 백신이 올해 동물약품 시장을 이끌어줄 기대주로 한껏 주목받으면서 동물약품 업체들이 써코바이러스 백신 출시 및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가장 먼저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에 스타트를 끊은 업체는 다국적 기업인 베링거인겔하임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써코바이러스 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에 대한 검역원 허가를 마쳤다.
현재는 막바지 국가검정이 진행중이며 다음주 안에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제품이 출시되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농장과 동물약품 판매점에서 문의가 폭주하는 등 분위기가 잔뜩 고조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8월 국내 처음으로 허가신청을 한 메리알코리아 또한 써코바이러스 백신 ‘써코백’의 출시준비에 한창이다. 메리알은 현재 서류보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2~3월 경 검역원 허가를 끝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리알은 ‘써코백’이 이미 유럽, 북미 등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이 확인된 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맹활약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올 상반기안에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써코백’의 경쟁구도가 만들어지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다 또 다른 다국적 기업인 인터베트코리아도 써코바이러스 백신 출시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물약품 업체간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의 불꽃튀는 주도권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백신 2~3개 업체도 써코바이러스 백신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써코바이러스 백신 임상실험에 들어갔고 일부 업체는 이를 토대로 올 상반기안에 검역원에 허가신청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특허문제 등 여러 걸림돌이 남아있기 때문에 제품 출시가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업계는 PRRS 백신과 함께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동물약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써코바이러스 백신의 경우 PRRS 백신과 달리 많은 업체들이 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과열경쟁에 대한 우려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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