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발도 줄어 현추세 당분간 이어질 듯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불투명한 양돈시장 전망에 따라 종돈수입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된 종돈은 총 6건, 57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미국산 듀록으로 암퇘지 14두, 수퇘지 43두이며, 금액으로는 14만2천8백24불 어치다. 이같은 수입량은 전년동기의 1백81두 보다 68.5%가 감소한 것으로 당초 예상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해외에서의 종돈선발도 지난해말부터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종돈수입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종돈업계는 산업 전반에 걸친 적자경영 추세와 함께 불투명한 전망으로 인해 종돈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만큼 종돈수입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종개협 송규봉 대리는 “종돈농가들이 제출한 종돈의 최소시장접근(MMA)물량 배정신청계획만을 본다면 지난 1월 적어도 1백두 이상 들어왔어야 했다”며 “물론 한달물량만으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 1/4분기 종돈수입량은 MMA 배정량인 3백33두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