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축산현장과의 만남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질병진단 서비스’가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역원 질병진단센터 관계자들은 현장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경북가축위생시험소 북부지소 직원과 함께 지난달 24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소재 양돈장을 찾았다. 이 곳에서 양돈장 대표로부터 돼지 소모성질병 관련 피해사례, 양돈장 경영 상황, 문제되는 돼지 질병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때 질병으로 인해 성장이 지체된 육성돈 3두를 현장에서 직접 부검을 실시하고 시료를 채취해 현재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검역원은 경북가축위생시험소를 방문해 전문가 양성 방법 등을 논의한 후 병성감정 표준화를 위한 진단메뉴얼 배포와 관련해 건의를 받기도 했다. 주이석 질병진단센터장은 “‘찾아가는 질병진단 서비스’는 질병의 조기진단을 통한 방역 효과의 제고는 물론 어려움에 처한 양축 농가의 지원활동이라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