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가 위한 1일 1회 착유농가 늘어 ★…뉴질랜드 낙농가들은 1일 2회 착유에 따른 여가시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일 1회 착유방식을 적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일 1회 착유하는 농가들은 착유방식 전환 후 여가시간 확보에 따른 농가 자신의 삶의 질이 달라진 것은 물론 사육하는 젖소들도 훨씬 건강해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조사를 담당한 링컨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1일 1회 착유는 은퇴를 앞둔 농가나 어린 자녀를 둔 부부사이에는 권장할 만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젖소 우유생산량은 15%정도 줄어들지만 분만이 순조롭고 분만간격이 줄어들며, 특히 발굽질환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일부 농가는 1일 1회 착유에 따른 생산량 감소를 우군사육두수를 늘려 보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3대 주요 유업체 우유가격 인상 ★…일본 주요 유업체중 하나인 모리나가유업은 오는 4월1일부터 시판우유 등 50개 품목에 대해 3.69~5%의 가격인상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모리나가유업의 우유 가격 인상은 지난 1978년 이래 30년만으로 사료용 곡물 가격의 상승으로 낙농가의 원유 생산비가 상승하고 있어 일본 내 주요 유업체들이 생산자 단체와 원유가격 인상에 합의한 이후 제품 가격인상을 하고 있다. 특히 모리나가유업은 우유 44개 품목과 휘프 크림 등은 가격을 인상한 반면 일부 유제품은 가격은 동결한채 중량을 감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상가격 기준으로 ‘맛있는 우유’ 1ℓ는 세금별도로 240엔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내 3대 유업체중 밀크 커뮤니티는 이미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며, 메이지유업도 최근 우유나 시판용 생크림 17개 품목에 대해 3~10%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호주, 올 축우사육두수 가뭄난 벗어나 증가세 ★…’06년부터 ’07년까지 광범위한 가뭄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호주 축우업계가 ’08년도 소 사육두수가 0.1%가 증가한 2천830만두에 달할 것이라고 호주 식육 가축생산자 사업단이 발표했다. 이 같은 전망은 호주 남부를 중심으로 가뭄에 의한 사육두수 감소가 컸지만, 전체 사육의 절반을 차지하는 퀸즈랜드주 등 북부지역의 기상조건이 좋았고, 작년 11월부터 금년 1월 동부지역에는 적정수준의 강우량을 보여 전체 사육두수는 회복 국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우군을 재구축하고 있어 ’09년도에는 지난 ’06년 수준을 회복하고 오는 2012년에는 전체 축우 사육두수가 3천만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 생유 수요량 충당위해 낙농진흥계획 수립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의해 지난 ’97년 이래 세계 최대 우유생산국(물소 및 염소 젖 포함)으로 발표된 인도가 2021년 생유수요량 1억8천톤을 충당하기 위한 대대적인 국가 낙농진흥계획을 수립했다고 인도낙농개발위원회가 발표했다. 이미 ’06년도에 9천700만톤의 우유를 생산하였고, ’07년도에는 약 1억톤의 우유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인도는 이러한 중장기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년 500만톤의 증산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1천730억루피(4조1천155억원)의 예산을 투자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투자 계획에 따라 가축개량 및 인공수정의 촉진, 사료 개선에 의한 생산성 향상 대책이 추진되며, 마을 단위 집유나 원유 품질관리를 위한 설비 지원이 이루어지고, 원유 가공이나 유통을 위한 인프라 정비도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