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은 오는 19일, 농협사료는 20일 각각 이사회를 통해 신임사장을 확정하고 당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원병 회장은 지난 13일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축산경제와 농업경제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이들을 서로 교차시켜 내정한 배경은 농협개혁을 위한 것으로 서로 위치를 바꿔 최대한의 개혁성과를 이뤄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어 “개혁내용을 꼼꼼히 따져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다면 1년 후에는 다시 농협사료와 농협유통으로 자리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우 사장은 진주고와 농협대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 창동유통센터 장장, 농협대학 부원장, 농협유통 전무, 공판사업부장을 지냈다. 남성우 사장은 서울대 축산학과를 나와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축산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축협중앙회 사료사업부장, 농협중앙회 축산개발부장, 계육가공분사장, 농업경제기획실장, 상무 등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