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상황실 24시간 가동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업계가 온통 방역 비상 상태에 돌입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에 설치된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실장 박현출 식품산업정책실장)도 24시간 풀가동되고 있다.
대책상황실에서는 구제역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총괄하는 곳으로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곳을 지난 21일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와 조남조 한국사료협회장이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농협은 농협대로, 사료업계는 사료업계대로 제 위치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이창범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 부실장(축산정책관)은 포천지역 내에서만 발생하고 있어 천만다행이라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날씨가 풀리면 구제역 발생 우려가 더 큰 만큼 각 농장에서는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부실장은 이번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방역규정을 현실에 맞게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