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달샘 ○…국가기관인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마저도 구제역이 뚫리자 결혼식까지 무기연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박노식씨. 그는 논산계룡축협 조합원이면서 도드람양돈조합 이사로 논산시 연무읍 마전리에서 양돈 4천두를 사육하고 있는 양돈인이다. 오는 8일 아들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던 것을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무기연기하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한 뒤 결혼식 연기 결정에 감사의 뜻과 함께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