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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기자수첩> 새내기의 숙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ICT융복합낙농협회가 지난 17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현장에서 관계자들은 ICT융복합낙농협회의 목적에 대해 선진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협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는 것임을 수차례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낙농육우협회와의 역할 충돌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낙농산업을 대표하는 생산자 단체가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단체가 만들어진 것에 부정적 여론이 나오고 있는데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낙농육우협회로는 ICT융복합낙농협회의 출범과 관련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낙농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업계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상황에서 또 다른 생산자 단체의 출범은 그 목적이 무엇이건 오해를 받기 충분하다. 낙농가들이 우려하는 것도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한 낙농가는 “예민한 시기다. 낙농가의 결집된 힘이 필요한 시점에서 새로운 단체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농가들이 큰 불안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아직 ICT융복합낙농협회의 성격이나 역할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생긴 불안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쨌든 ICT융복합낙농협회는 출범을 했다. 그들을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은 스스로 감내해야 할 몫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스스로 밝힌 대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 모습을 보이면 되는 것이다.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오해와 불신을 씻어내기 위해서 이제부터 새내기 협회는 스스로의 가치를 직접 증명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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