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처리협회, ASF 유전자 검출 후 처리비용 발생·증가 '대체수단 부재'...현행 수거·자원 체계 유지 정책지원 건의 도축장들이 혈액 위탁처리비 증가에 따른 피해보전을 건의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4월 22일 분당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도축장, 혈액수거 운영’ 간담회를 개최, 혈액 수거·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축장, 혈액처리 업체 등에서 25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사료원료인 혈장단백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전자가 검출됐고, 농림축산식품부는 혈장단백질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도축장에게 위탁처리 비용이 부과되기 시작했고, 결국 혈액은 ‘돈 받는’ 자원에서 ‘돈 주고’ 처리해야 하는 폐기물로 바뀌었다. 간담회에서 해당 혈액처리 업체는 “분무건조 공정 등을 거쳐 혈장단백질이 공급된다. 건조 후 3주 저장 시 생존 바이러스 99.99%가 사멸한다. 이번에 검출된 ASF 유전자는 불활성화된 바이러스 잔재(사멸 바이러스)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감염성 여부는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바이러스 활성도(감염성) 검사를 9주째 진행 중이다. 4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29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 개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올해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는 가운데, 심사위원 확대와 규정 정비를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이 한층 강화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21일 안성축협 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제29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재윤 회장과 유종대 추진협의회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9회 대회의 추진계획과 함께 출품축 평가 개선방안, 대회 규정 개정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미경산암소부문 ▲사육기간단축부문 ▲본대회 등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미경산암소부문은 28~34개월령 미경산암소를 대상으로 하며, 총 71농가가 참가를 신청했다. 대회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경남 김해 부경양돈농협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다. 사육기간단축부문은 28개월 이하 거세우를 대상으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다. 본대회는 29~32개월령 거세우를 대상으로 하며, 6월 중 참가 신청을 받아 11월 2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이 지난 21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우량 암송아지 분양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 유전형질을 갖춘 암송아지를 지역 농가에 공급해 번식 기반을 넓히고, 개량 성과를 생산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첫 분양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김해축협 암송아지 분양행사는 4년간 조합원 농가에 우량 암소 72두를 공급해 오며 지역 내 우량암소 집단 조성과 한우 개량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분양 대상우는 한우개량연구소에서 계획교배와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한 개체들로,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거친 8~11개월령 암송아지 13두다. 분양가는 개체별 생산원가인 310만원~43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또 이번 분양행사에는 115명의 조합원이 신청에 나서며 최대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김해축협은 우량 암소 자원의 지역 내 순환과 번식 기반 유지를 위해 분양 농가가 1산을 원칙으로 사육하도록 했다. 또 1산 이후 판매 시에도 김해축협 가축시장을 통해 관내 축산농가에 매도하도록 해 우량암소 자원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데 중점을 뒀다. 송태영 조합장은 “한우개량연구소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남해축협(조합장 김성찬),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은 지난 4월 18일 남해군 창선생활체육관에서 ‘2026년 남해·사천·하동축산농협 직원 단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접 지역 조합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현장에서 헌신해 온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3개 조합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협동조직으로서의 자긍심을 공유했다. ‘같은 길, 같은 마음, 하나 된 축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명랑운동회와 직원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소통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조합의 경계를 넘어 함께 땀 흘리고 어울리며 동료애를 다지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조합장들은 “이번 행사가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며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발전과 공동 번영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 나가자”고 밝혔다. 2024년부터 상호지역을 순회하며 직원 화합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3개 조합은 단합행사를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현장 중심의 연대와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고 있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류길년·이하 경남농협)가 부울경 축협의 경제사업 역량 제고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자리를 마련하고, 축산경제 현안 공유와 발전방안 모색에 나섰다. 경남농협은 지난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농협 경주교육원에서 ‘2026년 부울경 축협 경제사업 역량강화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부울경 지역 축협 지도·경제상무들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지역 축협 간 상호 협업과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축산경제 분야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경제사업의 발전 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참여해 축산물 등급·이력제와 스마트축산 관련 강의를 진행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사업장 안전관리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농심천심 운동 실천 결의에 동참하며 농업·농촌의 가치와 협동조합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환 경남농협 축산사업단장은 “대내외 여건 변화로 축산경제사업의 대응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이번 워크숍이 부울경 축협 간 공감대를 넓히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농협도 권역 내 축협 간 협력체계 강화와 경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문금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대표발의, 축산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 온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개정안에 힘이 실리게 됐다. 비료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당초 입장에서 선회, 해당 법안에 대해 사실상 찬성표를 던지고 나선 것이다. 문금주 의원이 지난해 12월19일 발의한 가축분뇨법 개정안은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을 위해 비료생산업 등록 시설에서 생산된 ‘가축분뇨 발효액’ 을 사용하는 경우 가축분뇨법의 살포기준을 적용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진청은 이와관련 최근 문금주의 의원실을 방문, 가축분뇨법 개정안에 대한 재검토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은 이를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각 기관의 입장 검토 후 협의할 예정이나 개정안에 따른 액비 오남용 우려에 대해서는 관련부서 모두 같은 의견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해당 개정안을 일부 수정, 가축분뇨법이 아니더라도 비료관리법의 살포기준을 따를 수 있도록 명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는 가축분뇨법 개정 자체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찬성의 뜻을 밝힌 것으로, ‘현행 유지’를 주장했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솔루션 세미나 개최...생산성 향상·지속가능 축산 전략 활용 우성양행과 노보네시스(Novonesis)는 지난 4월 21일 호텔크레센도서울에서 ‘혁신적 바이오솔루션’ 세미나를 열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활용한 가축 생산성 향상 전략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우성양행 정진수 대표, 가농바이오 조석현 대표, 우성사료 홍석만 이사 등 사료·유통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허정민 충남대 동물자원생명과학과 교수는 산란계를 대상으로 수행한 실험결과를 소개하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전통적인 장 건강 개선 효과를 넘어 이제 장–뇌–마이크로바이옴 축(Gut–Brain Axis) 관점 메카니즘과 연계해 현장 사양관리, 생산성 향상 전략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승정 노보네시스 매니저는 “노보네시스는 100년 넘는 혁신을 기반으로 미생물, 효소, 기능성 단백질 등 바이오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사료효율, 사료원료 유연성 등을 제공하며, 농가 수익과 동물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페 박사는 “미생물 기반 솔루션이 생산성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생리적 안정성을 증진시켜주는 등 가축복지와 지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국산 풀사료 품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품종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2일 조사료 생산 시험 재배지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국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신품종 ‘아우라’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풀사료 생산 경영체와 종자업체,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우라’의 생육 특성과 생산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우라’는 건물수량이 헥타르당 10.5톤으로 수입 품종 대비 최대 15% 높은 생산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벼 수확 지연과 겨울철 이상기후 등 최근 재배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생종 품종으로, 논 재배 적응성이 뛰어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초장은 105cm로 수입 품종 ‘플로리다80’(98cm)보다 크고, 조단백질 함량도 10.5%로 ‘플로리다80’(8.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습한 환경에서도 생육이 양호해 논 재배에 적합하며, 국내 전체 풀사료 재배면적의 약 65%를 차지하는 대표 동계 사료작물이다. 농촌진흥청은 ‘아우라’ 외에도 극조생종 ‘얼리버드’, 조생종 ‘오아시스’, 중생종 ‘스파이더’ 등 다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축평원은 재정경제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7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수준과 국민 만족도를 종합 평가하는 지표로, 올해는 ‘매우 우수’와 ‘매우 미흡’ 등급이 추가된 5단계 체계로 개편됐다. 평가 대상 186개 기관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은 기관은 12곳에 불과하며, 이 중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한 기관은 축평원을 포함해 단 두 곳뿐이다. 축평원은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축산유통정보 다봄’, ‘축산물 원패스’, ‘여기고기’ 등 플랫폼을 통해 축산물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국민 참여형 경진대회와 정책 소통 채널을 운영해 현장의 의견을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해 온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축평원 박수진 원장은 “이번 성과는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서비스 혁신을 통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베트남과의 검역 협상 타결을 통해 국내 육가공품 수출 길을 열었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지난 22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처리 가금육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검역·위생 협상이 최종 타결돼 즉시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인구 1억 명 규모의 동남아 핵심 소비시장으로, 육류 시장 규모는 약 110억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9% 이상 성장하는 유망 시장으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2017년부터 햄·소시지·삼계탕·너겟 등 가금육 기반 가공품 수출을 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상 타결로 하림과 CJ제일제당 등 2개 가공장이 베트남 정부 승인을 받아 우선 수출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향후 추가 작업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측과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 농업환경부와 동물 위생 및 검역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우와 열처리 돼지고기 등 다른 축산물 품목의 수출 협상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 협력체를 통한 규제 외교와 글로벌 해썹(HACCP) 기반 안전관리 정책을 통해 K-푸드의 신뢰도를 높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철 폭염과 호우에 대비한 축산재해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4월 23일 지방정부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축산분야 사전점검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실시한 재해 취약 축산시설 사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대응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이른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가축 폐사가 급증하며 피해가 컸다. 특히 폭염으로 약 201만 마리, 극한 호우로 약 191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하는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4~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70% 이상으로 전망되면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취약 농가 중심의 사전점검과 현장 지도를 지속하고, 가축 관리 요령과 재해보험 가입, 고온 대응 장비 보급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긴급 물품 확보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종사자 안전관리 수칙도 함께 안내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5월 중순부터 지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이 공공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농금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농금원은 통합 91.8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6점 상승한 성과를 거뒀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정책 서비스의 만족도와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시행된다. 농금원은 ‘사회적 책임’과 ‘서비스 품질’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책의 타당성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객 체감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정책 설명과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등 고객 중심 서비스 운영이 긍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이번 최고 등급은 정책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