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환경 변화에 따른 농협의 조직과 사업 구조 혁신은 중요한 과제이지만 일본의 농협개혁처럼 보여주기식이나 협동조합 원칙에 부합하지 않거나 비현실적인 내용이 포함되면 농협의 공익적 기능이 약화할 수 있어 신중한 개혁이 추진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5월 29일 발간한 ‘일본 농협개혁 10년, 평가와 시사점(협동조합연구팀 김대현 연구위원)’을 통해 10년 전 진행된 아베 정부의 일본농협 개혁을 평가하고 우리나라 농협개혁이 던지는 시사점을 짚었다. 김대현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일본농협 개혁은 2012년 취임한 아베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구조개혁의 하나로 법률 개정과 자기 개혁이 병행됐다고 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을 농협개혁 집중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최종 개정안은 2015년 8월 국회를 통과해 2016년 4월부터 시행됐다고 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일본농협 개정법 발효 10년을 맞아 개혁의 공과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보고서 작성 배경을 설명했다. 아베 정부의 농협개혁 배경으론 1990년대부터 시작된 장기불황과 함께 농업생산 감소·정체, 인구 고령화·감소의 사회적 과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하나로마트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야금야금(夜金) 별마켓 시즌3’이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 대표 주민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목표로 플리마켓, 로컬 직거래 장터, 어린이 문화체험, 축산물 홍보 및 시식행사, 지역민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생산자와 소상공인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로컬 직거래 장터가 마련돼 지역 농특산물과 수공예품 등을 선보였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상생의 장이 펼쳐졌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우수한 지역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하동축협은 홍돈 및 염소불고기 시식·홍보회를 개최하고 목우촌 제품 시식행사를 함께 운영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다양한 축산물을 직접 맛보며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동축협 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식사 대용부터 샐러드·소스 활용까지…소비자 선택폭 넓혀 요거트의 역할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한때 가볍게 즐기는 영양 간식으로 여겨졌던 요거트가 이제는 식사 대용은 물론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핵심 식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릭요거트를 중심으로 한 고단백 식단과 홈 레시피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소비 방식은 더욱 진화하는 양상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국내 발효유 판매 1위로 요거트 시장을 이끄는 매일유업의 ‘매일 바이오’가 있다. 최근 더욱 정교해진 소비자의 입맛과 영양 기준에 맞춰 그릭요거트 무가당 플레인 라인업을 강화해 이목을 모은다. 요거트가 일상화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단연 ‘플레인(Plain)’인데 ‘플레인 요거트’라고 해서 모두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제품 중에는 단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이나 감미료를 첨가한 경우로 설탕무첨가에 달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찾는다면 ‘무가당’ 표기 등 제품 정보를 좀 더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매일유업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무가당 플레인’ 시리즈는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고 오직 우유 유래 당(유당) 외 첨가물 없는, 달지 않은 플레인 그릭요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입 여파 분유 재고 증가…수급 안정책 긴요 국내 낙농생산지표가 악화하는 가운데, 유제품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축산관측(6월)에 따르면 3월 기준 젖소사육두수는 37만1천두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다. 6월 젖소사육두수 역시 36만8천~37만1천두로 전년동기대비 0.1~0.7%, 9월은 36만9천~37만1천두로 0.4~1%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37만두 붕괴가 목전인 상황이다. 사육두수 감소 영향으로 1분기 원유생산량은 49만2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했으며, 2분기 원유생산량도 착유우두수 감소로 1.1% 내외 감소한 50만6천~50만8천톤, 3분기는 0.4% 감소한 46만1천~46만3천톤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유제품 수입량 증가폭은 점차 커지고 있다. 1분기 유제품 수입량은 원유환산 기준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64만8천톤으로 나타났다. 이중 멸균유 수입량이 2만1천톤으로 26.5% 늘어났으며, 치즈도 16% 증가한 4만2천톤을 기록했다. 음용유 소비는 줄고, 유제품 소비는 늘고 있지만 국내 원유 사용처는 소비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1분기 음용유용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지방 늘고, 유방 건강 지표 크게 개선 착유 전 대기 공간에 냉방 시설(쿨링 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유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젖소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연구를 위해 홀스타인 착유우 12두 가운데 처리구 6두를 분무 장치와 송풍팬이 설치된 착유대기장에서 30분 대기하도록 했다. 이후 연구진은 처리구와 대조구의 환경 지표(온도, 습도, 온습도 지수 등)와 유 생산성 지표(우유 생산량, 유성분, 체세포 수 등)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처리구의 유지방 함량이 대조구와 비교해 약 20% 증가, 우유 품질이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유방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체세포수는 약 70% 감소했다. 아울러 젖소가 더위를 심하게 느끼면 사람처럼 호흡이 빨라지는데, 처리구의 호흡수는 분당 52회로 나타나 대조구보다 약 20% 감소했다. 냉방 시설(쿨링 시스템)을 적용한 착유대기장의 온도는 일반 착유대기장보다 1.3도(30.9도→29.6도) 낮아졌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젖소 생산성저하와 우유 품질 하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시설 교체 없이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 연구예산, 전체 농식품 R&D의 0.4% 수준…지원 확대 절실 수입 유제품 공세에 대응해 품질·신뢰·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낙농분야 연구개발 투자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낙농산업은 음용유 소비 감소와 수입 유제품 증가라는 이중 압력에 직면해 있다. 흰우유 소비는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최근 10년간 1인당 백색시유 소비량은 14% 감소했으며, 반면 치즈는 38.4% 증가하는 등 유제품 소비는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치즈 대부분은 수입산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국산 원유의 활용범위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특히, 수입 유제품은 생산 규모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부턴 유제품에 대한 관세철폐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가격 인하를 통한 경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우리나라 낙농산업은 소규모 농가가 많고, 사료 역시 해외의존도가 높아 낙농선진국에 비해 고비용 생산구조를 탈피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또, 낙농은 제도의 산물인 만큼 가격 결정체계를 변경하기 위한 제도개편은 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격의 고공행진이 여름철 출하지연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대응까지 달라지게 하고 있다. 도매시장과 육가공업체 등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양돈현장의 돼지 출하지연 추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가 앞당겨져 지고 있는 최근 몇 년간의 흐름을 감안할 때 이미 예상해 왔다는 반응이다. 다만 해당농가들의 대응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육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일정기간 증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평체에 미치지 않더라도 조기 출하하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었다”며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6천원대의 돼지가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더 오를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힘들더라도 키울만큼 키워서 출하하려는 농가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러한 추세는 돼지 공급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는 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물론 최근의 추세가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 기상청 예고대로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현실화 될 경우 양돈현장에서 평균 출하체중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양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민간 차원에서 전국의 퇴·액비 성분 조사가 이뤄진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의 공동자원화 사업장 80개소 및 액비유통센터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비용 및 지원현황 시설 현황 등 경영 실태조사에 곧 착수키로 했다. 특히 오는 12월까지 이뤄지는 조사 기간 부숙도와 N·P·K 등 이들 사업장의 액비 품질에 대한 월별 정기 모니터링도 병행키로 했다. 한돈협회의 이같은 방침은 가축분뇨 액비에 대한 규제 강화와 함께 시비처방서 등 살포량에 대한 제한이 가시화 되고 있는 만큼 액비에 대한 정기적인 품질 관리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 관리에 대한 지적이 이뤄짐에 따라 정부가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 퇴·액비의 품질 불균형 및 검사 미흡이 확인되기도 했다. 한돈협회는 이에 따라 정기조사를 통한 가축분 퇴액비 품질 관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한편 탄소저감과 영농소득 증대 등 퇴·액비의 사용에 따른 환경적 경제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파악, 정책 제안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ASF 방역정책에 따라 양돈현장에 의무화 된 ‘8대 방역시설’(강화된 방역시설). 하지만 이들 8대 방역시설이 ASF 살처분의 아픔을 딛고 재기에 나서는 양돈농가들의 발목을 잡는 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입식을 위한 지자체 검사 과정에서 방역과 건축부서의 엇갈리는 해석으로 인해 큰 혼란을 겪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올초 ASF로 인해 살처분 조치가 이뤄진 한 양돈농가는 “전실에 이어지는 이동통로의 방조망 시설을 모두 막아야 한다는 게 관할시군 방역부서의 입장이었다”며 “하지만 건축부서에 문의하니 불법이 된다고 하더라. 심지어 (이동통로의) 비가림 투명지붕에 대해서는 철거 또는 이행강제금 납부 후 재허가를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주목할 것은 지난 2022년 농장 준공 허가 당시에는 이들 시설들에 대해 방역과 건축부서 모두 아무런 문제 제기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해당농가는 “관할 시군의 같은 부서라도 담당자의 시각에 따라 건축물의 불법 여부나 8대 방역시설 기준 충족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면서 “심지어 상위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광역자치단체의 입장도 다르다. 도대체 어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황과 국내 재계 인사들의 ‘삼쏘’(삼겹살에 소주 한잔) 만찬을 계기로 K-푸드의 대표 음식으로서 삼겹살의 존재감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국내 양돈업계가 그 여세를 몰아 한국 방문 2천만명 시대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한돈 소비붐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이하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주요 관광 상권과 한돈 소비 거점을 연결하는 ‘K-PORK 한돈벨트 캠페인’에 곧 돌입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돈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 한돈의 인지도 제고와 함께 국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게 그 목적이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캠페인이 실질적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 집단에 의한 객관적인 시장 분석을 토대로 한돈벨트 권역 선정에서부터 지자체, 여행사, 상인연합회 등 해당 권역내 연계 패키지 추진, 외국인 대상 소비촉진 프로그램 및 방문 유도 대책 수립, 참여 식당(한돈인증점) 모집 등 네트워크 운영 관리, 온 · 오프라인 홍보 컨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사전 치밀한 전략과 실행을 통해 한돈벨트 생태계 구축에 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조합원 농장의 환기 개선 지원에 나섰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경제사업 이용 조합원을 대상으로 양돈 현장에서 필수적인 중계 FAN 330대(총 8천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영농자재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지원은 조합원 농장의 환기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질병 예방을 뒷받침하는 한편 여름철 고온기 및 환절기 사양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적정 환기 환경 조성이 돼지의 스트레스 저감, 질병 예방, 성장성 개선 등 농장 경영 안정에 중요한 요소라는 판단에 따라 중계 FAN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생산비 부담을 낮추고 농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Q. 암소 난자를 채취해 보관하고 사용하려고 하는데 어디로 연락해야 하나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난자 채취, 최근 유행하는 OPU를 말씀하는거 같은데 해당지역 도 축산기술연구소 또는 축산위생시험소에 연락하세요.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는 곳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정부 기관에서 도움을 받지 않고 민간에서 하면 일정 비용이 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충분한 난자 채취 사유가 있으면 정부 기관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난자 채취 후 동결해서 수정란을 만드는 곳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시험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취한 난자를 얼리지 않고 곧바로 체외 수정란을 만들어 사용하게 됩니다. 동결 수정란도 수태율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굳이 난자를 동결한 후 수정란을 만든다는 것은 아마 수정란을 만들기도 더 어렵고 수태율도 떨어집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