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육우 비육 이상동·김옥희 부부 목장 유가공 차종출·서미경 부부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4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밀양축협 이상동·김옥희 부부, 창원시축협 차종출·서미경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밀양축협 조합원인 이상동·김옥희 부부는 22년 동안 한우 236두를 양축해오면서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조사료(호밀 19만8천347㎡)를 활용해 고급육 생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축산농이다. 부부는 밀양축협 한우고급육아카데미 교육과정 이수해 전산화된 한우 사양관리 기술로 최근 1년간 1+등급 이상의 육우를 70% 이상으로 출하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자신만의 조사료 배합기술과 양축기술을 지역농업인과 적극 공유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또한, 창원시축협 조합원인 차종출·서미경 부부는 27년 동안 젖소 85두를 양축하면서 생산되는 우유를 직접 가공·판매하고 있는 축산농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유제품 생산을 위해 농장내부에 HACCP인증 유가공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제품가공사(1급) 자격’을 부부 공동으로 취득해 요거트·치즈를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여 지역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제축협(조합장 박종우)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지부장 조양수·진주축협장)는 지난 4일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원로 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2개와 KF94 마스크 10개씩, 총 1천개의 신속항원 진단키트와 5천개의 KF94 마스크를 전달<사진>했다.거제축협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지역 사회발전과 지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수직계열화 바탕 종합식품 ‘점프’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육가공 사업부문 선진햄(대표이사 전원배)이 충북 음성군과 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 충청북도 음성군청에서 전원배 선진햄 대표이사와 조병옥 음성군수는 투자협약 체결식을 갖고, 금왕 테크노밸리 내 8천8㎡ 부지에 2026년까지 700억원을 투자해 햄류, 소시지류, 토핑류 등을 생산하는 제3공장을 신설, 150명을 고용한다는 투자협약 내용을 공개했다. 선진햄 제3공장은 오는 5월 착공, 2023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선진햄은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기존 선진햄 사업장과의 운영 효율성과 폐수처리장 등 산업단지 인프라를 고려해 제3공장 신축 투자를 결정했다.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선진햄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선진FS와 더불어 선진의 육가공 부문을 책임지고 있으며, 최근 늘어난 생산량에 대응하기 위해 음성군 내 금왕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냉장·냉동 육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선진햄은 제3공장에 사무직과 기술직, 연구직, 생산직 등 총 15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이 중 60세 이상을 연구직과 생산직에 20% 할당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협약서에는 선진햄은 음
‘밀크젠 그린’ ‘밀크젠 닥터’ ‘수퍼메가믹스’, 우수성 입증 행복한 낙농목장을 위한 CJ Feed&Care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CJ Feed&Care(대표 김선강)는 지난 3월 25일 서울 중구 CJ 인재원에서 ‘2022 Happy Dairy Farm’ 낙농 캠페인 개시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고, 신제품 ‘밀크젠 그린’과 ‘밀크젠 닥터’를 소개한데 이어 ‘수퍼메가믹스’에 대한 특장점도 알렸다. 이번 캠페인 개시회의에서 축우 R&D 최장근 박사는 조사료 수급불안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밀크젠 그린’에 대한 설명과 착유, 건물소화율 및 연변개선, 대사 활성화에 특화된 기능성 첨가제 ‘밀크젠 닥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박사는 스트레스 및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수퍼메가믹스’도 소개했다. 이어 박철규 축우팀장은 낙농시황 및 캠페인 전개에 대해 설명했다. 이경진 한국마케팅팀장은 “CJ Feed&Care가 출시한 신제품이 고객에게 생산성 및 수익성 측면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낙농 캠페인을 통해 고객 농가들이 불안정한 시장을 극복함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국내 첫 무인자동계량 차량계근대 제작…업계 선풍적 인기 전국의 양축농가와 가축시장, 축산물 가공공장 등에 축산용 저울과 트럭스케일 전용 차량계근대를 공급하여 축산경영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업체가 있다. 경기도 시흥시 마유로 144번길 10 경기기계산업(주) (대표 김동식 73세)는 1983년 저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설립했다. 1990년 축산업계에 선보인 우형기와 돈형기, 우돈형기 등 축산용 저울 8가지 모델은 축산농가와 관련업체에 큰 도움을 준데 이어 근년에는 수동식과 자동식, 전자식 등 60여종의 저울을 생산하여 소비자가 장소와 용도에 따라 선택토록 한 것이 돋보인다. 이 가운데 수동눈대식 우형기 ‘GK-1’ 모델과 ‘GK-2’, ‘GK-3’모델은 첫 달림이 공히 500g인데 끝 달림은 각각 500kg, 1천kg, 1천500kg으로 구분되며, 견고하고 이동이 손 쉬워 아직도 가축시장과 축산물가공장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특히 우돈형기 중 ‘OD-1’과 ‘OD-2’, ‘OD-3’모델은 수동식 첫 달림500g으로 같지만 끝 달림은 각각 500kg, 1천kg, 1천500kg으로 농장 규모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디지털 돈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 중에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손질한 후에 버리는 부산물은 어디로 갈까? 감자탕집에 가면 그 많은 뼈는 어디로 갈까? 다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없다면 열심히 키워 생산한 축산물이 음식물 쓰레기가 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생각을 잠깐이라도 하신 분이 계실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우리’가 음식으로 먹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것을 말하지만 다른 원료로 사용된다면 쓰레기가 아닌 자원이 된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 축산인이라면 들어보았을 폐사축 처리 방법 중 하나인 렌더링 방법과 연결된다. 지난 3월, ‘축산물 이상의 축산물’을 주제로 하는 수행 과제의 정보 조사를 위해 경북 영천에 있는 렌더링 업체 홍창M&T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현장을 보고 원료 수급 및 제품 생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렌더링의 경제적·환경적 이점에 대해 알 수 있게 된 점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 렌더링은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가축 부산물(부산물)들이 가지고 있는 지방, 단백질, 광물질들을 회수하고 다른 생산품을 위한 원료를 만들 수 있다. 렌더링으로 생산된 원료는 비누, 페인트, 화장품, 약, 면도크림, 크레욘, 가죽,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어느덧 춘분이 훌쩍 지나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하지만 미세먼지보다 더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낙농업계의 현실을 바라보자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곡물 가격과 해상 물류비 상승,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차질 등으로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다,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인건비 상승, 정부 규제 강화에 따른 농구비·시설비 증가, 원유 감산 정책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으로 낙농가들은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경영 부담에 폐업을 선택하는 농가까지 늘어나면서 올해 원유생산량은 2011년 구제역 파동 당시 생산량인 190만 톤에 근접한 195만 톤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낙농 강대국들과의 잇따른 FTA 체결로 2026년 외산 유제품의 관세 제로시대가 예고되 있어 생산기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과 낙농진흥회 의사결정체계 개편을 주요 골자로 한 낙농대책을 밀어붙이며 국산 원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은 정작 이해당사자인 낙농가들
4. 국내 축산 기자재 산업의 발전 방안(2) 이후 축산 농가 지원자금의 효율성을 위하여 품질이 인증된 제품의 사용을 유도한다. 그와 함께 정부는 차후 각종 지원 사업 등에서 이러한 제품들의 구매를 명시하도록 한다. 스마트팜의 경우, 스마트팜코리아 제Ⅰ장 축산 기자재 산업의 현황 및 발전 방안 19(smartfarmkorea.net)의 웹사이트를 통해 스마트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축산 기자재 업체 정보, 확산 보급 사업에 해당하는 ICT 장치 품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 축산시설, 기계 산업의 기능 강화 및 효율성에 따른 차별화를 통 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시설 및 기계의 도입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축산시설, 기계 산업의 육성 방안으로 국제경쟁력이 있는 부분에 대한 집 중 육성과 지원 정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FTA 관련 친환경 축산, 안전 축산물 생산 및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관련 품목들에 영세율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넷째, 축산시설, 기계의 비용 절감을 위한 규모별, 유형별 표준모델(안) 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연구소, 학계, 생산자단체, 협회, 업체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생산성 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상문·의성축협장)가 저능력 한우 암소 자율감축을 결의했다.축산발전협의회는 지난 5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협의회를 개최<사진>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에너지 가격 상승과 최근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농가 소득 감소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갖고 암소 감축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참석한 시도별·품목별 축협조합장협의회장과 농협중앙회 이사 축협장들은 선제적 암소 감축 의지를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저능력 암소 자율감축 결의대회를 가졌다.현재 한우 수급 예측으로는 2023년 사육 예상두수 361만두, 2024년 도축 예상두수 100만두 이상으로 역대 최대치가 전망되며 이에 따라 선제적 암소 감축이 그 어느 시기보다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상문 회장은 “한우산업은 현재 사육두수의 지속적인 증가세 유지로 향후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폭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저능력 암소 감축이 절실히 필요하다. 축산관련 규제 강화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통과 협조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 “한우 수급안정을 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옥수수, 2020년 200달러→2021년 281달러→2022년 400달러 소맥, 2020년 231달러→2021년 289달러→2022년 380달러 대두박, 2020년 358달러→2021년 471달러→2022년 620달러 국제 곡물 가격이 초강세를 지속하면서 사료업계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축산농가 역시 사료 가격에 미칠 파장에 크게 우려하는 상황이다. 2022년 초 국제 곡물 가격은 남미 재배지의 고온 건조한 날씨(라니냐)가 지속되며 옥수수, 대두의 생산량 감소 등 공급부족 우려로 2021년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여기에 2022년 2월 24일 세계 소맥 수출 1위인 러시아가 수출 4위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곡물가격은 불에 기름을 부은 듯 폭등하기 시작했다. 전쟁 이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은 중단된 상태이며, 흑해 인근 국가들도 수출중단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의 수출 중단은 곡물 수요가 미국과 남미 등으로 이동하면서 가격 폭등을 심화시키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요 원료 가격을 보면 옥수수는 2020년 200달러(이하 톤당), 2021년 281달러에서 2022년 400달러도 뛰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소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축산농가에게는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성이 높은 사육방식을 개발‧지원하고자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지금까지의 소 사육 방식은 생산 측면에서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사육기간 장기화 및 곡물 사료 의존도 심화 등의 고투입‧장기사육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어 농가들은 생산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환경측면에서도 분뇨 및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부하 가중이 심화되고 있는 등 장기적으로 사회적 후생과 축산업 경쟁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이번에 실시되는 시범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100억원 내외를 투입해 농협 안성목장에서 송아지 600마리를 대상으로 유전형질‧사육기간‧영양수준 별 사양시험 프로그램을 적용해 실증시험 등을 실시하며, 실증시험은 소 개체별 유전형질에 따라 적정 사육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사육기간 연장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해 출하월령을 기존 30개월 내외에서 최대 24~26개월령 내외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농식품부는 소 사육기간 단축 및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상태)는 지난 11일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정상태 사장과 본부 임원, 본부장, 지사무소장, 자회사 사장 등 농협사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부 부서별 사업 보고를 시작으로 비상경영 추진대책·당면현안에 대한 브레인 스토밍을 실시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농협사료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경영리스크를 엄중하게 인지해 연초부터 비상대응 TF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차량감축·예산절감·사업관리기준 상향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그러나 곡물가격과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축산업의 존립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우려가 팽배했다. 농협사료 임직원들은 비상경영대책회의 내내 원가를 절감하고 축산농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정상태 사장은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농가가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농협사료가 그 꿈을 이루어줄 수 있는 ‘드림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농가 실익 증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