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규 대표 “환경보존·축산발전 동시 이룰 것” 조진호 교수 “온실가스 감축·생산성 일석이조”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와 충북대학교 축산학과(이하 충북대)는 지난 3월 23일 우성사료 본사에서 ‘온실가스 저감사료’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사진>을 체결했다. 가축 체내에 소화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질소에 의해 발생되는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N2O)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소화되지 못하고 배설되는 질소를 줄여야 한다. 또한, 올해 7월부터는 돼지 사료의 최대 단백질 함량 허용 기준이 최대 3%p 낮아지면서 양돈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성사료와 충북대 조진호 교수 연구팀은 가축 체내 단백질 소화효율을 향상시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생산성도 향상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업무협약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인적·물적 교류▲연구개발 세미나, 워크숍, 심포지엄 개최를 통한 기술공유 등이다. 충북대 조진호 교수 연구팀은 미래축산포럼 친환경분과 위원장으로 ‘질소배출 저감 및 퇴비부숙촉진 기술개발을 통한 친환경축산 농가 조성’을 주제로 연구개발 방향 등을 검토
권천년 사장 “안전보건시스템 개선…중대재해 근절”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지난 3월 28일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선포식 및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이는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고, 안전사고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조성 및 실행 의지를 천하제일사료 임직원 모두가 다짐하는 자리로 안전보건 경영 방침을 준수키로 결의했다. 중대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대재해처벌법인 만큼 경영자, 근로자 모두가 안전 시스템을 수립하고 상호 준수함으로써 천하제일사료는 안전 보건 중심 경영시스템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권천년 사장은 “천하제일사료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안전보건 의무를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현장의 안전보건 점검 및 개선 활동에 앞장서겠다”며 “안전한 일터 조성과 중대재해 근절을 통해 인명 존중을 실현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보건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 또한 주기적인 현장 안전보건 점검 활동과 함께, 임직원의 안전보건 역량 및 위험작업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금융지주 순익 2조2천19억원…역대 최대 실적 축산경제 사업실적 5조7천324억원…8.1% ↑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2021년 사업결산 결과 1조2천9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지난 3월 24일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일선조합에 출자 2%, 이용고 2% 등 총 4% 배당률을 결정하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일선 농·축협 배당금액은 총 2천9억원이다. 총 배당률은 전년 3.9%(출자 2.4% 이용고 1.5%)에서 0.1%p 늘었다. 농협중앙회 종합손익에는 금융지주의 실적도 영향을 미쳤다. 농협금융지주는 2021년 사업에서 역대 최대 실적인 2조2천9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범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최초 2조원 시대 진입이며, 목표 대비 7천319억원 초과 달성, 전년 대비 5천560억원 증가한 것이다. 금융지주 주요 계열사별 당기순이익 규모를 보면 농협은행은 1조5천556억원, 농협생명 1천791억원, 농협손해보험 882억원, 농협투자증원 9천315억원 등이다. 한편, 농협중앙회의 농업지원사업비(구 명칭사용료) 수입과 지출내역을 보면, 총 수입액
영산강농장, 팜스코 맥스나인 접목 결과 1++ 82.8% 정준범 사장 “도체중 최대화로 초격차 생산성 만들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에도 팜스코의 맥스나인 사료를 통해 초격차 생산성을 만들고 있는 2세 경영 한우농장이 팜스코 TV에 소개되어 한우 농가들 사이에서 화제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영산강농장은 정종안 대표가 IMF 시절, 한우 30두로 시작하여 현재 일괄사육 420두 규모로 성장시킨 한우 농장이다. 25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지금의 영산강농장을 만들어낸 정종안 대표는 얼마 전부터 2세 경영인 정준범 사장과 힘을 모아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2세 경영농장에서 겪는 문제인 의견 차이가 있기도 했지만, 아들을 믿고 묵묵히 응원해준 정종안 대표의 지원이 있었기에 이제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농장 생산성을 쑥쑥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대학 졸업 후 팜스코 대리점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정준범 사장은 팜스코 한우 비육 프로그램인 슈프림 프로그램을 농장에 접목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생산성을 올리는 농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기존의 팜스코 사료를 사용하여 도체중 500kg에 1++등급 출현율 60%를 웃돌 정도로 높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맥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의 ESG 경영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1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는 팜스코는 올해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분에서 활동의 범위와 수준을 높이고 있다. 오래전부터 친환경 경영을 표방해온 팜스코는 지난 9년 동안 태양광발전을 통해서 연평균 1천만kw의 전력을 생산하며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하이포크 동물복지, 하이포크 무항생제, 탄소중립 전용 사료 등 친환경 콘셉트의 다양한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친환경축산식품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계속해 가고 있다. 또한 환경경영방침, 안전보건정책, 인권경영정책, 사회공헌정책,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계된 각종 ESG정책들을 체계화하고 실천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축산식품산업을 선도하여 고객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것을 미션으로 두고 있는 팜스코는 앞으로도 ESG경영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고객, 주주, 구성원, 지역사회 등 관계된 모두가 항상 함께하고 싶은 기업으로 성장해 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가와 소비자는 물론 전후방산업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한돈산업발전협의회’ 가 발족됐다. 대한한돈협회는 ‘대한민국 건강 먹거리 한돈, 위기를 넘어 돈육시대의 미래를 열자’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돈산업발전협의회는 농가, 소비자단체, 협동조합, 종돈(AI센터 포함), 수의사, 사료, 동물약품, 학계 등 13개 단체와 2개 민간기업 대표 및 전문가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핵심과제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생산비 폭등 팔수록 손해…앞으로 더 문제 지난 3월 돼지 출하두수가 170만두를 넘어섰다. 다행이 국내산 공급증가에도 불구하고 3월 돼지가격은 최근 5년새 가장 높은 가격에서 형성됐지만 생산비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며 양돈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출하된 돼지는 170만307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0.7%늘어나며 3월 한달물량으론 처음으로 170만두를 넘어섰다. 돼지가격은 나름 선방했다. 지난 3월 지육 kg당 평균 4천273원(제주, 등외 제외)으로 전년동월 대비 4.6% 올랐다. 저돈가 기조가 본격화 되기 시작한 2018년 이전 시기에는 못미치는 수준이긴 하나 그 이후 시기의 3월 가격으로는 가장 좋았다. 하지만 1년새 생산비가 폭등한 양돈농가 입장에선 적자 경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추가인상 이전인 지난 한해에만 양돈사료가격이 kg당 평균 150원 안팎이 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단계적으로 이뤄져온 지난 한해 사료가격 인상분이 100% 반영되지 않았더라도 인건비 등 다른 생산비의 상승요인 등을 감안할 때 지난 3월 돼지가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PK 종돈사용 사료요구율 2.50대…생산성·수익성 다잡아 MSY 30두. 국내 양돈현장에서도 속속 출현하며 유럽 일부 국가만의 전유물이 아님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피아이씨코리아(주)에 따르면 피아이씨코리아 종돈(이하 PK종돈)을 사용하고 있는 농가들이 특출한 성적을 보이며 높은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K 종돈을 사용하고 있는 경북 의성 W농장의 경우 PSY 33.3두, MSY 31.9두를 각각 기록하며 이지팜에서 매년 발표하는 양돈전산프로그램 피그플랜의 전국 통계 성적에서 4년 연속 1위가 확실시 되고 있다. 해당농장은 특히 사료요구율 FCR이 2.53을 기록하며 생산성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사료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현실이기에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 PK 종돈을 사용하고 있는 충남 부여의 B농장 역시 이에 못지 않았다. 피그플랜 전국 성적에서 매년 5위 안에 랭크돼 왔던 이 농장은 2019년부터 2021년 3년간 평균 PSY 31.8두, MSY 30두, FCR 2.52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PK종돈 사용농장 가운데 2곳이 MSY 30두를 상회한 것이다. 충남 부여의 C농장은 새롭게 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에는 1980년 초부터 이스라엘로부터 TMR(Total Mixed Ration 또는 Complete Mixed Ration)이란 완전 혼합사료로 소개되면서 한우와 젖소에 중요한 먹거리로 공급되고 있다. 소의 영양소 요구량은 체유지, 생산, 증체, 비육 단계, 번식 단계, 계절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적절한 TMR 배합은 사료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지만 잘못된 배합비는 오히려 농장이 망가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TMR 배합비는 젖소가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고 젖소의 반추위에 사는 미생물이 기준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제는 TMR과 함께 완전 발효사료 개념의 TMF(Total Mixed Fermentation)로 변화하고 있다. TMF는 익혀야(화식사료) 할 것은 익혀서 소화 흡수율을 높이고, 자연 상태로 유지해야 할 것은 그대로 섞어 발효, 효모제, 유산균 제제들을 첨가하여 가장 흡수율을 높인 사료로 알려져 있다. TMR이나 TMF 사양의 목표는 주변 식품 부산물(강피류)의 활용으로 사료 생산비 절감과 한우의 등급 상향이며, 젖소는 착유량 증가로 생산성 향상과 소 경제수명 연장에 있다.이를 위해 농가에서는 배합기를 통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캠핑시장 공략에 분주하다.한돈자조금은 지난 6일부터 한돈 온라인 쇼핑채널 한돈몰에서 돈마호크, 통삼겹살 등 캠핑 인기 부위를 판매하는 캠피그(CAM ‘PIG’) 기획전에 돌입했다.내달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돈몰만의 합리적인 가격과 캠핑 맞춤형 스펙 구성,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연 속에서 웰빙을 추구하는 트렌드로 캠핑, 차박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캠핑족을 겨냥한 것이다.지난해 캠핑족 인구는 약 7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4%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돈자조금은 앞서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1일까지 월 2회 이상 캠핑을 가고, 한돈 요리를 즐기는 캠퍼 12명을 선발하는 캠피그 서포터즈 모집도 진행하는 등 캠핑시장에 ‘한돈붐’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생산비 절감 차원 ‘동약 판매 감소’…인상폭 최소화에 온힘 “안팔리지만, 안올릴 수도 없고.” 동물약품 업체들이 원가상승과 판매부진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물약품 원료가격은 지난해 초 이후 지속 오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속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원료 물류비는 1년 전보다 두배 가량 상승했다. 원료 뿐 아니다. 유리병, 박스, 부형제 등 각종 부자재 가격도 다 올랐다. 국내 배송비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렇게 동물약품 업체 대다수가 기존 공급가격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결국 많은 동물약품 업체들은 최근 한두달 사이 동물약품 공급가격을 10~30% 가량 인상했다. 여기에 판매부진이 동물약품 업계에 불어닥쳤다. 최대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축산농가들이 사료값 등 치솟는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동물약품 사용을 줄이거나 빼고 있는 까닭이 크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도 올 들어 더욱 어둡게 동물약품 시장을 드리우고 있다. 동물약품 업체 입장에서는 원가를 감안하면 공급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고, 시장 상황을 봤을 때는 현 가격으로 버티거나 최대한 인상폭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김동환 안양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8인의 농업 전문가가 ‘대전환 시대 농정혁신의 길’(김동환·정윤용·남재작·이주량·구교영·김용택·이태호·서윤정·황의식 공저)<사진>이란 제목의 새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의 대표 저자는 김동환 교수. 이 책은 1990년대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이후 추진된 농정의 성과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농정 방향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았다. 과거 정부 주도형 농정을 반성하고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과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특히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시장 개방 확대 등 대전환 시대에 농정, 농업 및 농촌 관련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는 등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농업 대전환을 위한 협의체 구성, 축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 탄소순환형 농업으로의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김동환 교수는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하에서 정부와 민간이 균형을 이루면서 농업·농촌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