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식용란선별포장업 업종 신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은 지난 2019년 가정용 계란을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조리용 계란(음식점 등)까지 국내에서는 유통되는 모든 계란(수입 계란 포함)은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도록 신설된 제도다. 하지만 시행 3년째가 되가고 있는 현재까지도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업종으로 등재돼 있지 않아, 종사자들이 다른 업종의 코드를 사용, 불이익을 받고 있었다. 이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업종 신설을 통계청에 지속적으로 건의중에 있는 것. 선별포장업협회는 최근 ‘2022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제11차 개정 계획’추진을 위해 통계청이 의견수렴을 실시함에 따라 ‘식용란선별포장업’업종 신설에 대한 의견을 제출키도 했다. 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선별포장업 종사자들은 현재 업종코드가 없어 현재 축산업으로 분류돼 내국인 근로자가 근무를 기피하는 등 문제가 있고,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 시에도 정책지원 업종에서 배재되는 등 많은 문제가 있어왔다”며 “작업장 화재보험 등의 가입시도 분류가 명확치 않아 화재요율이 높게 책정돼 불이익을 받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김학범 한우협회 안성시지부장이 지난 30일 열린 안성시 보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김학범 조합장은 한우협회 안성시지부 사무국장, 지부장까지 맡아 일하면서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을 쌓아왔으며, 안성마춤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아울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아 일하면서 남다른 리더쉽을 보여주기도 했다.김학범 조합장은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우선 남은 임기 동안 주어진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공유주방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기준 신설 등을 담은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고시 개정안을 지난 7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공유주방‧식품운반업 해썹 평가기준 신설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비대면 인증평가 근거 마련 ▲식품 법령 위반업체 대상 조사‧평가 감점 근거 마련 등이다.개정안에서는 교차오염 예방관리 등 공유주방 특성을 반영해 해썹 평가기준을 마련해 공유주방을 이용하는 영업자가 해썹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 유통시장 성장에 따라 식품 배송 시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식품운반업에 대한 해썹 평가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이밖에 천재지변 또는 감염병 발생 등으로 해썹 인증 평가 시 현장 조사가 불가능한 경우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식품위생 관계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인증업체에 대해서는 해썹 조사‧평가 시 감점할 수 있도록 했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해썹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어 보다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회 접종 6일 이상 효과 지속...생산성 향상 기여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양돈과 축우 호흡기 질병 치료에 높은 효과를 갖는 차세대 항생제 ‘작트란’을 출시했다.작트란의 주 성분인 가미스로마이신은 새로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다. 더욱 넓은 스펙트럼의 방어력과 향상된 약리학적 특성을 나타낸다. 항생제 내성도 개선됐다.특히 기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의 정균 효과를 넘어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세균에 대해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한다. 작트란은 양돈과 축우 체중 25kg당 1ml을 투여하면, 30분 이내 폐조직으로 이동해 살균 농도에 도달한다. 살균 효과는 1회 접종(원샷)으로 6일 이상 지속딘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오는 21일 대전에서 작트란 런칭 세미나를 열고, 그 특장점과 작용기전 등을 알릴 예정이다. 런칭세미나 영상은 유튜브 채널 ‘돈플래너 TV’에도 업로드된다.서승원 사장은 “작트란이 호흡기 질병을 신속∙강력하게 치료해 국내 양돈, 축우 농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공급에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해외에서 잘못 조사된 한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발표돼온 사례가 확인됐다.자칫 주요 수출국들로 하여금 우리나라에 대한 돼지고기 시장공략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에 따르면 다국적 종돈회사인 제네수스사가 매주 미국에서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마켓 리포트’의 국제 돼지고기 가격에 한국의 도매시장 가격도 포함돼 왔다. 제네수스사가 제공하고 있는 이 보고서는 미국 육류업계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한국 돼지고기 가격의 경우 제주도 시세가 포함되면서 실제 도매시장 거래 가격 보다 높은 시세가 발표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용 교수는 이에따라 수차례 시정을 요구, 제네수스사측이 이를 수용하며 4월 보고서 부터는 제주도 시세를 제외한 도매시장 평균 가격이 한국 시세로 등재되고 있다. 김유용 교수는 “과도하게 높은 시세가 국제시장에 보고될 경우 수출업체들의 타깃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엔 다행이 수용되기는 했지만 또 다른 해외 보고서에는 우리나라 돈육산업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게재될 수 있는 만큼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도의회 조광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2·사진)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꿀벌 집단 실종 및 폐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는 등 피해 보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지난해 9월부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꿀벌 집단 실종, 폐사 현상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전라남도 30군 이상 양봉업을 하는 1천831농가 24만5천여 벌무리(봉군)을 대상으로 조사결과, 1천280농가 10만900여 벌무리가 피해를 입은 걸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양봉산업은 이번 꿀벌 집단 실종 및 폐사 피해뿐만 아니라 이상기후 변화에 따른 연이은 벌꿀 흉작, 꿀벌 면역력 감소로 인한 질병 발생 등으로 붕괴 직전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현행 ‘농어업재해대책법’에서 농업재해는 자연현상을 직접 원인으로 하여 발생하는 피해 등으로 규정하고 있어, 꿀벌 응애류 및 말벌류에 의한 폐사와 이상기온 등을 복합적으로 원인으로 보고 있는 이번 피해는 농업재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조 의원은 “전 세계 주요 100대 농작물의 71%는 꿀벌에 수정을 의존하는 등 주요 농작물의 대부분의 수정을 꿀벌에 의존하고 있어 꿀벌 집단 실종, 폐사 현상은 양봉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8일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이 급속히 확산되고 봄철 영농활동 및 입산객 증가 등으로 ASF 발생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봄철 ASF 방역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월28일 충북 충주와 보은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경북 상주(2월8일), 울진(2월10일), 문경(2월22일)에서도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양돈단지가 있는 경기 남부와 충남지역까지 근접하고 있어 양돈농가의 방역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며, 최근 장거리 전파 양상 등을 고려할 때 비발생지역도 언제든지 ASF가 발생할 수 있어 전국이 위험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봄철 출산기 이후에는 멧돼지 개체수가 급증하고 수풀이 우거지면서 폐사체 수색 및 포획이 어려워지는데다 입산 등 활동 증가에 따른 오염원 접촉으로 추가적인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중수본은 4월 중 ‘야생멧돼지 ASF 확산차단 상시 관리대책’을 마련, 전국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함으로써 야생멧돼지 ASF 확산 상황을 연중 상시 관리한다는 방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아스피린이 분만 초기 젖소의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만 초기 젖소에게 염증이 발생할 경우 젖소의 건강은 물론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분만 후 3일간 아스피린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해열 진통 소염제인 멜록시캄을 투여한 결과 그렇지 않은 젖소에 비해 수개월간 현저히 낮은 체세포수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분만 후 이틀간 12시간 마다 아스피린 1회 복용량을 투여한 연구에서도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완화되고 체세포수가 감소하는 등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이에, 연구진은 분만 초기 젖소에게 아스피린 등 해열 진통 소염제를 투여함으로써 염증으로 인한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맹광렬 회장(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천안공주낙협장) 빙부상=4월 8일(금) 별세. 빈소는 천안 하늘공원 장례식장 1호실(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114). 4월 10일(일) 풍산공원묘원으로 발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생산기반 안정 등 양봉산업 육성 4대 전략 추진 경상북도가 꿀벌실종 피해 농가 등에 예비비(도·시군) 66억원 등 총사업비 110억 원을 긴급 투입해 양봉농가의 꿀벌 입식비 및 면역증강제 등 기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꿀벌실종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50억원(융자)을 긴급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꿀벌실종 피해 지원책을 마련했다. 꿀벌실종은 지난 1월부터 남부지방(전남,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양봉 규모가 가장 큰 경북(전국 대비 )도 이번 꿀벌실종 사태로 7만6천 벌무리(전체 대비 13%)에서 피해를 보았다. 이는 30군 이상 사육 농가 중 피해 정도가 50% 이상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여서 실제 피해 규모는 20~3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역 양봉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북 양봉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는 경북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5개년 종합계획은 ▲생산기반 안정 ▲품종개량 및 병해충 관리 ▲꿀샘식물 조성장려 ▲토종꿀 브랜드 육성이라는 4대 전략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산축협(조합장 최기중)이 태안한우를 또 하나의 지역 대표 한우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그동안 태안지역 한우농가를 중심으로 태안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로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서산축협과 태안군은 상호협력을 통해 태안한우를 널리 홍보하고 한우의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참여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태안한우 브랜드 육성을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위원장에 최기중 조합장, 부위원장에 문제남 태안군농정과장과 현영주 태안군지부장, 위원에 박종성 축산정책팀장 등으로 구성된 태안한우브랜드사업단을 발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최기중 조합장은 태안 관내 한우농가를 직접 방문해 태안한우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태안한우브랜드에 참여하면 안정적인 출하처 확보와 소 값 하락 시 판로확보는 물론 서산축협 하나로마트와 태안지역 로컬푸드 매장 등에서 안정적으로 판매하게 되며 우수 축에는 장려금을 지원한다. 태안군 관내 한우생산 농가 중 가축사육업 허가를 받거나 등록을 한 약 200여 명의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서산축협에서는 태안한우브랜드사업단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가축분뇨법 개정 통한 규제 완화 촉구도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조양수·진주축협장)는 지난 3월 31일 하동축협 로컬푸드 회의실에서 정례협의회를 개최하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윤상기 하동군수와 김갑문 경남농협 경제부본부장, 농협사료 지사장 등 유관기관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해 현안 해결을 위한 머리를 맞댔다. 조양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악재에도 2021년 결산 결과 부울경 관내 축협의 매출총이익은 3천721억원으로 지난해 3천506억원 대비 6.2% 성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당기순이익은 389억원으로 지난해 345억원 대비 12.5% 증가했다”고 밝히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건전결산 달성을 위해 노력해 온 조합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는 현재 564건 발생에 이르고, 경북 3곳의 지역에서 41건이 발생하는 등 계속된 남하로 관내 양돈인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양돈농가들의 재산보호를 위해 4대 방역시설 설치 독려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규모 농가 지원방안 발굴의 건과 ASF 방역 강화대책, 저능력경산우 비육사업, 축산물 브랜드 스포츠마케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