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현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사진>을 제2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앞으로 3년이다.정 회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초대 동물약품관리과장,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공직 경험과 다양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2018년부터는 한국동물약품협회 상근부회장과 기술연구원장직을 겸직하면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지난해 한국동물약품협회 제22대 회장으로 보선된 이후 코로나19, 전임 회장 부재 등 어려움 속에서도 조직안정과 업무 공백없이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총회에서는 비상근 부회장으로 ㈜한동 이원규 대표, ㈜삼양애니팜 민필홍 대표, ㈜대동신약 신광호 대표, ㈜메디안디노스틱 오진식 대표를, 감사로는 ㈜한풍산업 최호연 대표와 ㈜대양신약 성락서 대표를 선임했다.정병곤 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질병, 코로나 등 인수공통전염병, 바이오산업 성장 등 업무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더 크게 더 멀리 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동물약품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2월 24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 센트럴호텔에서 동물약품 수출 업체상·유공자상 시상식<사진>을 가졌다.이날 중앙백신연구소와 한풍산업은 지난해 수출액, 수출국가를 늘리는 등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 동물약품 수출 업체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 석영이 우진비앤지 차장, 허정윤 한국동물약품협회 대리는 동물약품 수출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전현진 고려비엔피 대리, 권종혁 성원 과장대리, 윤승현 우성양행 부장, 이충재 이글벳 부장, 윤동진 코미팜 대리는 한국동물약품협회장상을 탔다.동물약품 수출 업체상과 유공자상은 매해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실적 신장 등 동물약품 수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원규)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사진>했다.강태성 이글벳 대표이사와 이인태 한동 상무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준구 한동 이사, 윤승현 우성양행 부장(우수경영자), 김선일 한풍산업 대리, 이수진 코미팜 대리, 허우진 우진비앤지 대리(모범근로자)는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받았다.서현승 삼양애니팜 대리, 박재민 다원케미칼 주임, 권혜조 동물약품조합 과장은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상을 탔다.이원규 이사장은 “동물약품 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우수 동물약품 개발, 생산 등에 매진해 온 힘에 있다. 앞으로도 조합은 국내 동물약품 산업 경쟁력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관련업계의 호소에도 불구, 공정거래위원회의 육계업계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처분 기조는 변화가 없는 모양새다. 최근 개최된 전원회의에서 공정위가 기존의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지난 2월 23일 공정위는 국내 16개 육계 계열화업체들과 생산자단체의 수급조절행위를 두고 담합이라며 칼을 빼든지 5년여만에 결론을 내려고 전원회의를 열고 관련 심의를 했다.전원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전원회의서 육계 계열화업체들은 공동행위(닭고기 수급조절)가 정부(농림축산식품부) 수급조절정책에 따라 이뤄졌으며, 실질적인 효과(닭고기 값 상승)도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정위는 기존의 입장을 견지하며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닭고기의 가격, 출고량 등을 담합, 한국육계협회가 조사·발표하는 기준으로 정해지는 육계시세가 조정됐다고 판단하고 처벌(과징금 등) 수위 조절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날 회의에 참석한 육계업계 관계자들은 공정위 심사관들에게 닭고기가 정부차원의 수급조절이 절실한 품목임을 설명했고, 이로 인해 닭고기수급조절협의회가 정부, 생산자 대표, 소비자 대표, 학계 등 업계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설치·운영되어 왔으며, 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 계열화업체 경영 악화 심화 우려 육용종계에 AI발생, 생산성 하락 등의 악재가 겹치며 현재 육계 병아리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다행히 병아리 공급 차질은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 되지만 이로 인한 닭고기 시장 전체의 여파는 4~5월 까지 이어질 전망이라 올해 닭고기 수급불안 마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상반기 부터 수당 300~400원대에 머물며 생산비 이하 시세를 면치 못하던 육용 병아리(실용계) 시세가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서서히 상승하더니 지난 2월말 기준 수당 920원대로 조사되며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관련업계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육용종계에 발생한 저병원성 AI가 지난 1~2월 전남, 전북, 충청권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종계의 산란율 하락 등 생산성이 10% 이상 감소한 가운데, 지난 2월초 육용종계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한 부화장이 관리지역(발생지역내 500m)에 포함되어 총 400만개의 부화중인 종란이 폐기되면서 병아리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던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병아리 부족현상은 피해를 입었던 부화장이 정상화되는 이달 초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육용종계에서 발생하고 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탁월한 비타민K의 함량이 높은 육류가 닭고기이기 때문이다.지난 2월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제주대 식품생명공학과 김현정 교수팀이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3대 육류의 부위별 비타민 K 함량을 분석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국내에서 소비되는 육류의 부위별 비타민 K 함량 분석 및 비교)결과 이같이 드러난 것.김 교수팀의 연구에서 닭고기의 100g당 부위별(9개 부위) 비타민K 함량이 16.6∼46.6㎍으로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육류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돼지고기(7개 부위, 4.3∼22.9㎍), 쇠고기(9개 부위 0∼5.9㎍) 순이었고, 분석한 전체 육류 부위 중에서 비타민K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삶은 닭고기로 100g당 46.6㎍이었다. 김 교수팀은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합성에 영향을 주며,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육류에 든 비타민K2는 골 형성 촉진과 골 흡수 억제 등 칼슘 대사를 조절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2020년 2월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우리의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행사·모임의 참가 제한 및 외출자제 등의 방역조치로 인해 사람과 사람의 거리가 멀어졌고 자연스럽게 비대면(Untact) 접촉 문화가 형성되는 등 개개인의 일상생활이 급격히 변화된 것이다. 이러한 생활패턴의 변화는 식생활패턴에도 변화를 가져와 외출이 줄면서 외식이 감소한 대신 가정에서의 식사 횟수 증가로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비대면 식료품 주문 및 배달·테이크아웃,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이에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달간 자체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이후에 축산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축산물 소비구조 변화’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축산물 소비행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비 여건과 소비구조 변화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앞으로 축산업의 전략 수립 및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좌담회<사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제 : 코로나19 이후 축산업이 나아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우수지부·지회 시상, 공로자 감사패 전달도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2월 2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열고 감사 보궐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제49차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임원, 선거관리위원, 개표참관인, 전임회장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격 회의에 앞서 한국양봉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성봉·이하 선관위)는 감사(보궐)선거 개표를 시작했다. 총 선거인수 777표 중 579명이 투표에 참여해 유효표 576표, 무효표 3표가 나왔다. 개표결과 기호 2번 김귀만 후보가 기호 1번 김광배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감사에 당선됐다. 이날 김귀만 신임감사는 조성봉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김귀만 신임감사는 당선소감을 통해 전국 대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한 뒤, “협회의 앞날과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하겠다”며 “청렴한 협회, 정직한 협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감사 책무를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49차 정기총회 서면결의서 개표 결과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개표결과 2021년도 결산(찬성 98%), 2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현행 낙농제도를 바꾸지 못한다면 유제품 수입량 증가를 막을 방도가 없다며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수단으로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낙농인 결의대회’에 집결한 전국의 낙농가들은 자급률 하락의 원인이 안전장치 마련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체결된 FTA에 있다고 지적하며 원유가격 상승의 요인을 과도한 유통마진과 생산비 폭등에 있다고 주장했다. 5년간 수취가 동결 불구 우유 출고가 4.8%·소매가 6.7% 인상여건 비슷한 일본, 유대 상승률 더 높아…생산비 안정이 우선 우유가격 문제라면 유통마진 외면해선 안돼 생산자들은 우리나라의 과도한 유통마진이 우유가격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년간 원유가격은 리터당 454원 상승한 반면 우유가격(소매가격)은 1천228원 올랐는데, 이는 유통마진의 문제라는 것.실제 우리나라 우유 유통마진은 2019년 기준 38% 수준인 반면, 미국과 일본은 10~20%에 불과하다.원유가격은 일본(1천203원/L)이 우리나라(1천083원/L)에 비해 높지만, 우유가격은 일본(2천54원/L)이 우리나라(2천442원/L)보다 낮은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는 것이
[축산신문 전우중, 김수형, 김춘우, 이일호, 민병진, 서동휘, 김영길, 이동일 기자] 여성은 대단하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직장여성은 대단하다는 말로는 한참 부족하다. 위대하다. 사회생활 뿐 아니라 가정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축산분야는 더더욱 그렇다. 축산 일은 거칠고 힘들다. 게다가 여성을 무시하는 차별적 시각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 축산분야에서 여성이 성공하기란 참 쉽지 않다. 모두 이겨내야 한다. 성공한 여성들은 공통점이 있다. 물론 능력과 자질은 기본이다. 이에 더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포용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남성보다 더 나은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본지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축산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여성들을 소개한다.<가나다순> 한국양봉협회 김선희 경기도지회장 협회 창립 45년 이래 첫 여성 지도자 등극 양봉업 3대째 가업 이어…남다른 열정·전문성 갖춰 농가 자질 향상 위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구축 추진 최근 들어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실제 여성 축산인들이 축산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과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은 생산 현장에서 여성들의 세심한 손길이 요구되고 있는가 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애그테크(AgTech) 전문 기업 이지팜(대표 진교문)이 축산분야 2개 사업본부를 분사,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이지팜에 따르면 축산분야의 피그컬처 사업본부가 '와이즈레이크’(WiseLake)로, 블록체인 사업본부의 경우 유통사업의 T-커머스 사업본부와 산지유통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담당하는 비욘드팜 사업본부를 편입해 ‘랩씨드’(LabXiid)라는 전문기업으로 각각 거듭나게 됐다.이에 따라 이지팜은 주요 공공 SI(시스템통합)사업을 담당하는 응용시스템 사업본부와 자회사 와이즈레이크, 랩씨드 구조로 재편된다.와이즈레이크는 AI축산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으로서 양돈경영관리 시스템 피그플랜을 개발해 양돈 농가에 공급해 오고 있다. 랩씨드는 농산물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데이터를 연결한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 VR/AR기능을 접목하여 메타커머스로 확장,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상위 30% 이상 PSY·MSY 증가세 이어져 하위 30% 성적↓…한계농 급증 불가피할 듯 대한한돈협회가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지난해 국내 양돈현장의 최종 성적표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실제 수익이 산자수 증가에 미치지 못했을 뿐 만 아니라 생산성 양극화가 오히려 심화되며 한국양돈의 ‘고질병’ 이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3464호(2월25일자) 6면 참조> 한돈협회가 2021년 한해동안 PSY, MSY 성적을 정상적으로 기록한 2천37개소를 선정, MSY를 기준으로 성적 상·하위 농장을 구분한 결과 전년보다 양그룹의 간극이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해 생산성 상위 10% 농장은 PSY 25.2두, MSY 23.3두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PSY와 MSY 모두 0.3두씩 늘었다. 생산성 상위 30%농가의 경우 PSY가 0.7두 늘어난 24.2두, MSY는 1.2두 증가한 21.2두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이들 생산성 상위농가들은 지난 2년간 PSY와 MSY 모두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생산성 하위농가들은 전년 대비 정체 또는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위 10%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