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후방 산업·세대 아우르는 조직 ‘진화’ 도모 한돈협회 등 공조 강화…업계 ‘한목소리’ 일조 “양돈현장과 보다 깊숙이 공감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열망이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양돈연구회를 2년간 이끌어 가게 된 강권 신임 회장. 그는 양돈농가 출신의 회장이 출현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풀이했다. “김태봉 전임 회장을 포함한 역대 집행부가 양돈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많이 노력해 왔고, 값진 결실도 맺어왔다. 다만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회원들 사이에 확산된 것 같다”는 강 회장은 “변화를 가져온 회장으로서 기억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생각하는 변화의 방향에 대해서도 분명한 기준을 제시했다. 강권 회장은 “양돈연구회는 한돈농가 뿐 만 아니라 전후방산업계 모두가 참여하고 있는 조직이다. 특정 산업이나 계층이 아닌 한돈산업 전체를 바라보고,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양돈현장에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에도 주목해야 한다. 양돈연구회 역시 이 바람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돈의 전후방 산업계와 세대를 아우르는 조직으로서 양돈연구회의 ‘진화’ 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아이오티(IOT, 대표 박민석)는 실시간으로 소 상태를 알아내고, 소와 축사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분만알림이 ‘바이오캡슐 스마트알약’과 발정탐지기 ‘카우센’<사진>을 출시했다.바이오캡슐 스마트알약은 10cm 가량의 원기둥형 모양이다. 경구투여 기구를 통해 소의 반추위에 투입한다. 이 알약은 소의 체온, 활동량 등을 10분마다 측정해 소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준다. 이를 활용해 소의 발정과 분만 시기, 질병 여부 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카우센은 목걸이형으로 발정이 왔을 시 높아지는 활동량에 따라 발정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스마트알약과 병행 사용 시 최대 발정 관측이 가능하다. 스마트알약과 카우센은 모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제10-1976519호 외 2건)이다. 한국아이오티는 2021년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기업으로 발정탐지기 외에도 연동형 CCTV, 차량 진출입 소독장치, 대인소독기 등을 내놓고 있는 축산 ICT 전문 기업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무기한 투쟁 돌입…정치권에 “독단행정 막아달라” 호소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농정독재 철폐, 낙농기반 사수 낙농인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국회 앞에 농성장을 마련하고 정부의 낙농제도 개선대책이 폐기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에 돌입했다. 강경투쟁 준비가 한창인 농성장에는 정치권, 농수축산단체장, 낙농조합장, 낙농지도자를 비롯한 방문객들의 격려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에 농성 현장의 모습을 스케치해 봤다. ▲한농연, 연대 의지 천명 농성 2일째(2.17) 농성장에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이학구 회장이 방문해 이승호 회장과 환담을 갖고, 향후 연대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학구 회장은 “250만 농업인들은 낙농인 생존권 투쟁에 적극 연대할 것”이라며 낙농가 생존권 투쟁에 채자 연대의사를 밝히고, 낙농문제를 CPTPP, 쌀 시장격리 등 농업계 현안과 연계해 향후 연대방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 건의서 전달 농성 7일째(2.22) 축산생산자단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는 ‘축산농가 경영안정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우유, 계란 등 물가 위주의 축산농정 폐단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2월 24일 조합 본관 대강당에서 한국양봉농협 금융자산 3조원 달성탑 수상<사진> 및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준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김남진 서울지역본부 서울경영기획단장, 송용근 서울지역본부 서울도농상생반장 등 내빈과 함께 조합 임직원들이 참석,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자산 3조원 달성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및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조합원님과 임직원들이 다 함께 노력하여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4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혼연일체로 노력해 주기를 바라며, 급격한 성장보다는 내실을 도모하여 탄탄한 양봉농협의 재무구조를 갖추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조합장은 “현재 양봉산업에 큰 적신호는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2개년간 벌꿀 흉작으로 인한 양봉농가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 꿀벌 사라짐 현상은 또 다른 난관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 결과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다가오는 봄을 대비해 겨우내 살아남은 꿀벌의 세심한 관리와 병해충 피해 예방으로 도내 양봉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양봉기술교육’을 실시했다.지난 2월 22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교육은 도내 양봉농가와 관심 농가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양봉기술교육 강좌와 함께 경남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양봉기술 교육은 한국양봉기술대학 창업교육센터 김진태 교수의 ‘사계절 봉군관리’ 와 ‘작은벌집딱정벌레 피해 예방’에 관해 농업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이날 교육은 꿀벌 사양관리 기술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과 치료 방법 등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으며, 비대면 교육임에도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집중도 높은 모습으로 참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남양주축협 비상체제 가동 위기 극복…박치식 상임이사 재선출 경기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사진)은 지난 2월 21일 조합마석지점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 조합사업을 결산했다. 남양주축협은 이날 임기만료가 다가온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 선거를 통해 현 박치식 상임이사를 재선출하고, 비상임 이사에 신승진·한병남·유재춘·이응구·이철한·이해준·장정희·이부휘·김정겸 씨를 새롭게 선출됐다. 이날 이덕우 조합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남양주축협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냈다. 올해 역시 더욱 성장한 남양주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축협은 지난해 대손충당금 16억7천만원을 적립하고도 26억5천899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남양주축협의 지난해 경제사업은 1천15억8천700만원으로 145.1%를 달성하고 예수금은 8천449억원으로 101.8%, 대출금은 7천350억원으로 108.6%를 달성했다. 26억5천899만원의 당기순이익과 미처분잉여금 6억3천834만원을 기록해 5억7천여만원의 출자배당과 7억4천7여만원이 이용고 배당 등 13억1천여만원을 조합원 및 고객들에게 배당키로 했다. ■남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 1천6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한우브랜드 운영주체인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천일·이하 강원한우)의 ‘강원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한우부문 종합 대상(대통령상)을 수상, 지난 2월 22일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사진>을 가졌다. 강원한우는 지난 2016년 8월 출범 이후 생산기반 확대, 위생안전관리 강화, 친환경인증 농가 확대, 직영육가공장 설립, 대형마트 입점 등 각종 브랜드 사업 확대로 수익성·성장성·규모화 등의 부문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그 결과 강원한우는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5년 연속 TOP3에 선정됐으며, 지난 2019년도에 대상을 수상함에 이어 이번 2021년 대통령상 수상까지 출범 5년 연속 전국 최고 한우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이번 수상으로 강원한우는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브랜드 경영체 지원사업 인센티브 자금(1년 거치 일시상환) 12억원을 받았다.김천일 대표는 “더욱 힘을 얻어 소비자들에게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고품질 생산을 위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한우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강원도민구단인 강원FC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강원한우·강원FC 상호 공동홍보 업무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 2월 22일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강원한우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천일)과 강원도민프로축구단(대표 이영표)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폰서데이를 통한 강원FC 홈경기 이벤트 실시, 공동 프로모션 행사를 통한 홍보 지원 등을 전개키로 했다. 이영표 대표는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 브랜드 강원한우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우리 선수들과 강원FC 팬분들이 강원한우를 접하고 더욱 건강한 삶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천일 대표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한우 소비촉진을 활성화 시키고 또한 강원FC와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 및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프로축구 관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1. 축산업, 축산 기자재 산업의 현황 국내 스마트팜 관련 기업체는 총 212개로 조사되었으며 평균 매출액과 종사자수(대기업 제외)는 각각 50억7천200만원, 12.3명으로 나타났다. 그 중 축산분야는 2018년 기준 총 120개의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기업인 (주)KT를 제외할 경우 평균 매출 규모는 45억1천200만원, 종사자는 9명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팜의 보급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기존 축산 기자재 산업체들이 스마트팜 관련 산업 참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개발 및 사업 영역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자료 :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CHUKSANNEWS
전 축종 신제품 출시…시장 선도 ‘하이 파이브’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위대한 도약을 만들어갈 2022년. 이를 위한 올 첫 번째 전사적인 캠페인 ‘Tension UP! HI-FIVE(텐션 업 하이파이브)’로 문을 활짝 열었다. ‘Tension UP! HI-FIVE’는 승리를 상징하는 ‘V’와 관련된 다섯 가지 키워드(Value(가치), Velocity(속도), Volume(양), Voice(영향력), Vision(비전))를 ‘High(높게)’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 캠페인은 이달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을 주관한 마케팅실장 신용주 상무는 “천하제일만이 갖고 있는 뛰어난 DNA의 힘을 믿는다. 우리가 갖고 있는 대단한 장점들인 과학적인 서비스, 수많은 성공 고객의 성적들을 충분히 활용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자”고 강조했다. 권천년 사장은 “천하제일사료가 오직 단 하나, 고객 성공만을 생각하며,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설계한 캠페인인 만큼 고객들의 눈부신 성공을 이끌 훌륭한 퍼포먼스를 한껏 보여주자”고 독려했다. ‘키네틱G+시리즈’…환경개선 기술 ‘탑재’ 양돈…Velocity(속도) 방병수 양돈PM은 올해 양돈 시장 환경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10년 만에 겪게된 물가 급등으로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우스갯소리가 마냥 웃어넘길 수 없는 말이 돼버렸다.밥상 물가 역시 비상이다. 매일 먹고 마시는 식료품도 경쟁하듯 줄줄이 가격이 오르다 보니 집에서도 밖에서도 먹거리 부담에 서민들의 한숨만 늘어가고 있다. 밥상 물가상승 압박이 서민경제를 뒤흔들자 정부는 모든 정책 역량을 쏟아부어 물가를 잡겠다고 선언했다. 그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 외식가격 공표제다.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품목가격과 인상률을 매주 공개해 가격인상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여러 뉴스를 통해 접한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은 태반이 부정적이었다.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상승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제쳐두고 가격만 공개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결국 시장가격 통제로 이어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영업자들의 몫으로 돌아온다는 이유였다. 이제 막 실시한 정책의 성패를 판단하기에는 이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 일관되게 비관적인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점을 비춰봤을 때 정책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좀 더 들어볼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다
오인환 명예교수(건국대학교) 지구 위기설 기후변화, 즉 온실효과로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구온난화가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고 위험한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온난화가 발전소, 자동차로부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논과 가축들이 배출하는 메탄 등과 같은 온실가스에 의해 유발되는 것이므로, 현대 사회가 지구를 멸망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들이 에너지 생산량과 소비량을 바꾸지 않는다면, 지구의 온도가 농작물과 야생생물들의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극지방의 만년설이 녹고, 해수면이 높아지며, 세계 많은 대도시와 농경지가 홍수로 범람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기후변화의 주기설 그러나 기후 변동을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들에 의하면 기원전 200년부터 기원후 600년 사이에 지구온난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 대륙들에서 발견된 역사적 기록들을 보면 약 900년~1300년 사이에 중세온난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세 기후 최적기라고도 불린다. 또한 인류가 남긴 역사 자료들은 1300년부터 1850년까지 소빙하기가 지속되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