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3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의 고조됨에 따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를 개최, 곡물 분야 영향을 점검하고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즉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산 곡물 수입 비중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지난 2020년 8월 이후 국제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 우려도 있어 즉시 대응태세 준비가 필요한 상황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러시와와 우크라이나에서 사료용 밀과 옥수수를 수입하고 있다. 사료용 밀의 경우 7월 말까지, 사료용 옥수수의 경우 6월 중순까지 소요되는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2월21일 기준 사료용 밀과 옥수수 163만 톤을 계약하고 있으며, 이 중 우크라이나 산은 옥수수 19만 톤이다. 13만 톤은 이번 주 산적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6만 톤의 경우 3월 초 선적이 이뤄질 전망이지만 현지 상황을 점검하면서 필요할 경우 원산지 변경 등 조치를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현지 상황을 실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19 및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먹거리 공급망을 차질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농식품부는 24일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국민 먹거리 공급망을 차질없이 유지하기 위해 농식품 분야 기능연속성(BCP)을 수립하고 민‧관 합동 추진단 회의를 개최한다. 확진‧격리자 증가로 인해 발생 가능한 도매시장 등 핵심시설 운영 중단과 같은 위기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먹거리 공급망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가락시장 거래가 2차례 일부 중단되었던 사례 등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도매시장‧도축장 등 핵심시설의 확진자 상황, 거래‧처리물량, 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위기상황 발생 시 농식품 기능연속성 계획에 따라 공급망을 차질 없이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축산물의 경우 모든 축산물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도축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만약 확진자 발생으로 도축장이 폐쇄될 경우 농협의 4대 공판장과 민간 대형 도축장을 중심으로 지역, 업체 간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무독성 코팅기술 적용…유해물질 오염 차단 절단 강도, 세계 최고 수준 소재…특허 출원 축산물을 가공하는 육가공장에서 칼과 장갑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도구로 칼을 사용하다 자칫 잘못해 장갑이 절단되면 손을 베이게 된다. 칼로 절단되지 않아 손 베임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장갑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주)이지웍스코리아(대표 이기봉)가 바로 그 업체로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최적의 무독성 우레아 코팅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된 친환경 산업용 안전 코팅 장갑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 최고 품질의 장갑을 생산하자는 목표 아래 전 세계의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손 베임 방지 장갑을 비롯 다양한 장갑을 생산하고 있다. 기존의 장갑들은 일반적으로 폴리우레탄, 일명 PU코팅과 합성고무인 NBR코팅이 되어 있는데, 이러한 코팅제들은 DMF라는 간독성물질 검출로 인해 문제가 되었고, 발암물질인 부타디엔이 포함돼 있다. 또한, 폐기 시 환경 오염을 유발해 EU와 미주지역에서는 강력하게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지웍스코리아는 작업자와 작업물, 그리고 환경을 생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안병우 대표 초도방문…“지원역할 힘쓸 것”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 신임 협의회장에 고창부안축협 김사중 조합장<인물사진>이 선출됐다.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김창수·전주김제완주축협)는 지난 15일 전주시 효자동 NH참예우 명품관4층 회의실에서 전북축협 회원조합장과 지사무소장 등을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가 초도방문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사진>에서 안병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취임 이후 한 달 만에 전북을 방문하게 되어 회원조합장들을 만나 뵙게 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하고 “전북축산 발전을 위한 지원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최근 송아지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일시적 현상이길 바란다”며 “하지만 선제적 한우사육두수 조절은 시급과제인 만큼 회원조합 모두가 적극 나서달라”고 독려하는 한편, 가축방역과 관련한 문제점, 낙농제도 개편을 둘러싼 낙농가들의 어려움,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애로사항 등 당면 현안을 열거하고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협의회에서 김창수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상호금융 대출금 7천억원 달성 겹경사도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이 농협중앙회가 선정 시상<사진>하는 2021년 상호금융대상 수상 조합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118개소 농·축협을 대상으로 금융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경영 내실화 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상호금융대상은 30여 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24개소 사무소를 선정, 울산 관내에서는 17개 농·축협 중 울산축협이 유일하게 상호금융대상 수상 조합으로 선정됐다. 또한, 울산축협은 상호금융 대출금 7천억원 달성탑을 동시에 수여 받아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윤주보 조합장은 “상호금융대상 수상과 상호금융 대출금 7천억원 달성탑 수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전통 있는 사료공장 일번지’ 자긍심 고취 중소가축시장 주안점…상생 발전 이끌 것 “농협사료 충청지사는 전통 있는 농협사료의 최고 공장임을 자부합니다.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배합사료 품질관리 못지않게 양축농가 서비스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강필 농협사료 신임 충청지사장은 “사료공장이라고 해서 단순히 사료 공급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양축현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에도 힘써야 한다”며 실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지사장은 “사료공장 운영의 기본은 경영의 효율화이고, 최고 품질의 사료를 양축농가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최상의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지사장은 “농협사료 충청지사는 비육사료 전문 공장이지만 앞으로는 중소가축 시장에도 주력해 중소가축 충청영업센터와 함께 품질을 보증하면서 농가들이 요구하는 최상의 중소가축 사료를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가축 농가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강화하고 출하·유통까지 책임지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축산농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도내 1천347호 농장 인증…전국 ‘최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받은 고흥 크로바농장(대표 박태화)을 방문<사진>해 농장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고,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농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며, 전남에서는 총 1천347호가 지정받았다. 축종별로는 한·육우 895호, 닭 173호, 돼지 127호, 오리 107호, 젖소 45호다. 전남 고흥군 풍양면에 소재한 크로바농장은 한우 112마리를 사육 중이다. 전남 으뜸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 참여 등 한우 개량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 2019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우 개량 선도 농장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깨끗한 축사 위생 관리로 냄새 없는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은 물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며 “고품질 전남 한우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당초 2022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1천호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포천축협 계란유통센터 이어 양주축협 배합사료공장 방문 농협 경기지역본부 김길수 본부장이 관내 지역축협 경제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통한 축협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농협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김길수 본부장은 지난 14일 이승민 경제부본부장과 함께 포천축협 계란유통센터<사진>와 양주축협 배합사료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길수 본부장은 이날 현장에서 “현재 축산업은 규제 강화, 탄소 중립에 대한 요구 증대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문한 포천축협 계란유통센터는 포천용정산업단지 내에 2021년에 계란 생산·유통의 거점기지 역할을 목적으로 건립됐다. 또한, 양주축협 배합사료공장은 1985년에 양주시 덕계동(172-2번지)으로 이전해 한수 이북 유일의 배합사료공장 운영을 통해 축산농가에 고품질·친환경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한우사료 뿐만 아니라 양돈·양계·TMR사료 등 총 185종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경기도 16개 시군, 강원도 5개 시군, 경상북도 1개 시에 사료를 공급하고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사람에게는 편리성을, 가축에게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사료를 개발하면서 축산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생산성 향상이 곧 수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 로보스 MQ 착유우 유량·유질 향상효과 탁월 ‘로보스 MQ’ 프로그램은 기존 일일 2회 착유에 비해 일일 3회 착유에 맞춰 착유와 에너지 제품을 구성, 표준화 모델을 제시하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로보스 MQ’ 프로그램은 3회 착유를 위한 ‘로보스 M3’(Milking 3) 착유 제품과 유량, 유질 향상을 위한 로보스 Q(Quality, Quantity) 에너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착유우의 생애 총생산량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착유우의 생애 총생산량을 향상시키는 이유는 ‘로보스 MQ’ 프로그램 적용으로 에너지와 단백질 이용성을 높여 영양소 조절 및 관리가 가능함으로써 안정적인 유생산과 착유우의 BCS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로보스 MQ’프로그램은 ▲영양소 요구량 충족 ▲간 기능저하 예방 ▲BCS 저하 예방 ▲반추위 안정성 향상 ▲기호성 향상 ▲착유우 건강 및 번식 성적 향상 ▲유방건강 ▲발굽건강 등의 특성을 지닌다. ■ 원포유 킹메이커 고성장·고생존율·고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초유’ ‘대용유’ ‘링크’ ‘어린송아지’ 총 4종 고급육 생산·출하시기 단축 ‘두 토끼’ 잡아 농협사료(사장 정상태)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진심시리즈’는 한우의 생산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송아지 신제품이다. 생후 초기 성장 극대화를 통해 경제성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설계됐다. 농협사료는 한우의 육량·육질 등급향상과 사육 기간 단축에 대한 핵심 키워드는 초기 성장 극대화라며, 송아지 발육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적인 사양시험과 글로벌 수준의 신기술을 접목시켜 단계별 초유, 대용유, 입붙이기, 어린송아지 총 4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최근 한우산업의 최신 기술인 고영양을 통한 송아지 생산 효율성 극대화는 출생 후 대사각인(metabolic imprinting)을 통해 장내 소화효소 및 호르몬 개선 효과를 나타내 사료의 소화 효율을 높이고 육성률을 개선시켜 궁극적으로 고급육 생산과 출하 시기 단축으로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번식우의 송아지 포유에 따른 영양 손실을 줄여 번식기간 단축이라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단축된
에너지 이용 효율화·면역력 강화 기술 등 적용 난산 방지·분만 스트레스 저감·사고 두수 감소도 CJ Feed&Care(대표 김선강)의 ‘다산케어’가 양돈고수들 사이에서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만큼 제품력이 뛰어나다는 반증인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기존의 제품에 필요한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리뉴얼했기 때문이다. 국내 양돈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분만을 앞둔 임신돈에게 포유돈 사료를 급여 할 시, 모돈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불균형, 섬유소 감소 및 높은 단백함량 등의 영양학적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길어진 분만 시간과 난산 방지를 위한 줄여먹이기로 인해 에너지 부족 현상이 발생, 분만 시에 사고 두수가 증가하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CJ Feed&Care는 실산자수 및 포유자돈 초기 생산성 개선을 통한 이유 두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그 동안의 주요 기술들을 보강하여 전환기 제품인 ‘다산케어’를 새롭게 리뉴얼 했다. CJ Feed&Care는 첫 번째로, 에너지 이용조절기술인 ESL 기술을 보강했다. 분만 시기에는 자돈을 낳는 동안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포도당 공급을
안교현 수의사(한국히프라) 호흡기 복합감염 원인 보데텔라균 예방이 관건 자돈 비진행성 위축성비염 방어효과 유일 공인 국내 양돈장들이 연중 지속되거나 환절기 등 특정시기에 집중되는 호흡기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대다수 농장에서는 환기 조절과 항생제 사용으로 호흡기 질병 피해를 줄이려고 한다. 하지만 효과는 일시적이고 한계점이 분명하다.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예방하기 위해 PRRSV, 흉막폐렴, 마이코플라즈마 등 여러 질병에 대한 백신도 실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호흡기 백신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제품이 바로 위축성비염(AR) 백신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위축성비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가 삐뚤어지거나 피가 나는 심각한 증상은 거의 보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호흡기 복합감염 원인이 되는 보데텔라균은 지속적으로 순환되고 검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보데텔라균은 호흡기 점막에 대한 부착능력이 뛰어난 세균으로 점막 기능을 저해하고 자돈구간에서 비갑개 연골을 파괴한다. 이처럼 자돈 호흡기 기초방어막을 손상시키는 보데텔라균은 호흡기 복합감염의 기저원인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실제로 보데텔라균에 감염된 자돈은 글래서씨병이나 연쇄상구균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