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오는 10월 1일부터 ‘나100%우유’ 5개 대표 품목의 납품가 인하를 결정함으로써 매일·남양 등 굴지 우유업체의 인하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에 의하면 이번 납품가 인하에 해당하는 제품은 ‘나100%우유(1리터·1.8리터·2.3리터)’를 비롯해 ‘나100% 저지방우유(1리터·나100% 홈밀크 1L)’ 등 서울우유를 대표하는 5개 품목으로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권장소비자가격이 40원에서 최대 100원 인하된다. 서울우유는 원유가격 인하 효과를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가격 혜택으로 반영하기 위해 원유품질향상과 포장재·원자재·공공요금 등 제조비용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불구, 납품가 인하를 결정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원유가격연동제에 의해 원유가격이 리터당 18원 인하됐음에도 서울우유가 업계 1위로서 고객이 실제 체감토록 가격 혜택을 반영한 것은 높이 평가된다. 또 지난 3월에 출시한 두 개의 1등급 우유 ‘나100%우유’의 성공에 대한 보답과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나100%우유는 세균수 1A등급에 체세포수 1등급인 두 개의 1등급 우유로 고객에게 우유 선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오는 11월 1일부터 국내 육가공업체들이 관리수의사 없이도 육류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육류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수년간 지속해온 수출육류가공장의 관리수의사 의무채용제도 폐지 건의를 최근 정부가 수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육류가공장이 수출검역시행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제42조 3항에 따라 관리수의사를 반드시 채용해야 한다. 육류가공업계는 구제역, 돈열, AI 등 각종 질병발생으로 한정된 국가에 적은 물량만 수출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수출 이외의 업무가 거의 없는 관리수의사를 의무 채용, 높은 임금을 지속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더구나 영세한 중소업체가 많은 육가공업계의 특성상 과도한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수출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 초기 수출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또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이에따라 관리수의사를 고용하지 않더라도 육류를 수출할 때는 위탁 등의 방법으로도 검역시행장 지정이 가능토록 지정조건을 완화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해 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이러한 요구를 수용, 관리수의사 채용에 대한 예외기준을 마련하는 제
체리부로의 닭고기 브랜드 ‘백년백계(白年白鷄)’가 충청지역 육계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은 지난 21일 충북 청주에 소재하고 있는 체리부로 사옥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에 대한 인증서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만 축산물인증원 원장을 비롯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과 김창섭 부회장, 최충집 상무, 전예정 중부지원장, 손영훈 가공유통팀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김진만 원장은 안전관리통합인증 인증서와 통합인증경영체 현판을 김인식 회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체리부로는 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업체 중 하나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기 위해 2013년 10월 축산물인증원과 MOU를 체결하고, HACCP전담조직을 구성하여 현장 컨설팅 및 기술지도, HACCP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이번에 충청권 육계브랜드로는 첫 번째로, 전국적으로는 19번째로 황금마크를 획득했다. 김인식 회장은 “체리부로 창립 25주년을 맞아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게 되어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안전관리통합인증의 범위를 원종계 사육부터 축산물 판매까지 완벽히 이뤄낼 수 환경을 갖춘 만큼, 앞으로 축산물안전
대산농촌재단은 지난 20일 ‘제25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로 김중호씨(39·대호주식회사 대표·사진), 손우기씨(64·신선미세장 대표), 김준권씨(68·평화나무농장 대표), 여수환씨(52·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등 4명을 확정했다. 대산농촌재단은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을 받들어 농촌사회 복리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농업·농촌지원 공익재단이다. 농업분야 최고 권위의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을 비롯하여 우리 농민의 역량과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차세대 농업인재 양성사업, 농업실용연구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쳐 도시와 농촌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이끄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 중 농업기술 부문상의 영예를 획득한 대호주식회사 김중호 대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독창성이 돋보이는 기술을 바탕으로 초광폭 써레, 오리발 써레를 비롯해 축산업 장비인 이동식집게, 아프로집초기, 한우복토기 등 농민의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농축산기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공로가 높게 평가되어 농업기술 부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그가 수년간 야심차게 개발한 ‘로보랙터'(자회사 로보드림)는 트랙터 기본 기능은 물론 스키드로더,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입법예고한 농협법 개정안을 수정·보완해 그 주요내용을 지난 21일 공개했다. 농협법 개정안은 현재 법제처 심사 중이며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을 거쳐 다음달 중순경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날 농식품부가 밝힌 농협법 개정안에서는 ‘경제지주에 축경대표를 두고 추천방식은 외부인사를 포함하면서 현행 축경특례의 취지를 고려토록 함’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지주가 축산경제의 전문성·자율성 보장 근거 마련’이라고 적어놨다. 입법예고안에서 못박은 ‘중앙회 축경특례 삭제’와 비교할 때 한발 물러난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고려’ 등 애매한 표현으로는 사실상 선언적 의미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밖에 개정안에서는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현행과 같이 대의원 간선제를 유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역시 입법예고안에서 이사회를 통한 호선제 선출을 담았던 것과는 많이 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비상임 조합장의 업무집행권 삭제 조항을 부실 규모가 큰 조합 등에 한해 경제사업부분 업무집행권만 삭제하도록 적용대상을 한정했다. 농협의 투명경영을 위해서는 입법예고안 그대로 일정 규모 이상 조합은 감사 2인 중 1인을 상임감사로 도입
향후 동물약품 수출을 더욱 확대하려면, PIC/S GMP 등 국제기준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동물약품 수출 시 상대국에서 EU GMP, PIC/S GMP 등 국내 KVGMP보다 기준이 높은 GMP 인증서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에는 PIC/S GMP가 새로운 수출장벽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추세다.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Scheme, 의약품상호실사협력기구)는 의약품 GMP와 품질검사에 대해 상호협력을 위한 국제기구다. 미국, 영국, 독일 등 현재 46개국 51개 기관이 가입했으며, 7개 기관이 가입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4년 가입했다. 유럽국가와 아세안 국가 뿐 아니라 PIC/S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들도 GMP 상호인증 협의시 이러한 PIC/S 가입을 선결요건으로 내걸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농림축산검역본부·한국동물약품협회 주최의 '동물용의약품 수출활성화 추진전략' 세미나에서도 PIC/S GMP 등 국제기준에 보다 능동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날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동물약
에쓰푸드의 정통 델리미트 존쿡 델리미트가 스타필드 하남 PK 마켓에 브랜드 존 구성을 통해 고객들과 만난다.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에서 선보이는 국내 최초 쇼핑 테마파크로 축구장 70개에 이르는 크기에 750여개 브랜드 매장 입점 규모로 지난 9일 그랜드 오픈 했다. PK마켓은 스타필드 하남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의 정형화되고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슈퍼마켓이 아닌 정제되지 않은 분위기 속에 최고급 식재료를 판매하는 것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존쿡 델리미트는 PK마켓 내 브랜드 존 구성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품목군에 따라 진열 위치가 결정되는 타사 제품과 달리 브랜드 존 구성 입점은 업계 내 이례적인 일이다. 에쓰푸드 방태성 전무는 “소시지, 베이컨, 바비큐부터 까다로운 공정과정을 자랑하는 건조육에 이르기까지 델리미트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존쿡 델리미트는 1976년 창립 이후 정통 육제품을 전문으로 선보여온 에쓰푸드가 운영하는 브랜드로 제품의 뛰어난 품질을 대내외에 인정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푸드는 이를 계기로 존쿡 델리미트를 프리미엄 육가공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단
축산업계, 정부개정안에 반발하는 이유 축산대표 선출, 외부인사 포함 추천방식 변경 추진 사실상 임명제로 변질…특례 부정·위헌 소지 내포 업계 “축산지주 별도 설립만이 실질적 독립성 보장” 농림축산식품부가 법제처에 제출한 농협법 개정안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축산업계가 현장의견을 무시한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는 혹평을 내놓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1일 정부안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 법제처가 심사 중인 농협법 개정안의 주요골자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의 입법예고안에 그동안 수렴된 의견, 대외 토론회 등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된 우려사항을 보완해 경제지주에 축산대표를 두고, 대표는 외부인사가 포함된 임원후보자추천회의에서 추천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지주에 축산경제의 전문성, 자율성 보장근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범 축산업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그동안 요구해왔던 현행 농협법상 축산특례조항 존치가 정부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과 함께 강력 반발을 예고했다. 정부안(법제처 심사안)은 현행 농협법이 보장하고 있는 축협조합장에 의한 축산대표 선출방식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축산특례를 부정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통합농협법 합헌 판결의 근거
이덕우 남양주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남양주 축산단체장들이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만나 지역 축산발전을 위해 축산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은 지난 19일 남양주시장실에서 지역축산발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갖고 축산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덕우 조합장과 이연묵 한우협회장, 오호택 농업경영인 회장, 이근주 한우풍경 회장, 안래연 서울우유축산계장, 이철한 남양주축협 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축산단체장들은 이석우 시장에게 ▲축분 처리를 위한 공동 퇴비사를 진건, 와부지역 설치 인허가 문제 ▲무허가 축사 적법화 문제 ▲조사료 생산 기반을 위한 자주식 베일러 구입 운영 등을 건의했다. 이석우 시장은 공동 퇴비사 설치 건에 대해 “퇴비사는 그린벨트 내에 설치할 수 없어 일반지역인 화도나 진접 지역으로 검토해 보겠다. 그린벨트 내에는 양축농가 스스로 퇴비사를 설치할 수밖에 없다. 현 유기질 비료공장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축분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보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무허가 축산 적법화 문제에 대해서는 “농지법이나 산지법 등과 상충하는 부분은 인허가 과정에서 협조해 추인 허가를 득하도록 해 양성화 하겠다”며 “그린벨트 지역
전국한우협회 논산시지부(지부장 김용민)가 한우고기 참맛을 알리는데 앞장선다. 한우협 논산시지부는 ‘2016년 계룡군 문화 축제기간’에 한우고기 무료시식회 및 체험행사를 실시, 전국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우고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키로 한 것. 논산시지부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리는 ‘2016년 계룡군 문화 축제기간’에 대대적인 한우체험행사를 기획하고 이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1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이번 한우고기체험행사에는 한우협회 논산시지부가 셀프식당을 운영, 1인당 3천원의 상차림비를 내고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논산계룡축협이 20% 가량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할인한매하며, 10만원 이상 한우고기를 구입하면 한우불고기팩(600g)을 무료 증정한다. 김용민 지부장은 “장병들과 전국에서 계룡군 문화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한우고기의 참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시식회와 체험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무료시식회장을 찾아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논산시지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김천축협(조합장 임영식)은 지난 13일 조합회의실에서 조합임직원과 장학금 수혜당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임영식 조합장은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즈음하여 풍요로운 결실에 보답하고자 매년 실시하는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 어려운 시기에 만족 할 만큼 많은 장학금은 아니지만 전임직원의 정성을 담았다”고 말하고, “건전하고 모범적인 가정에서 휼륭한 자녀가 나오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임 조합장은 이어 “장학금 수혜자들은 앞으로 올곧게 성장하여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 해 줄 것”을 당부하고, “김천축협은 더 큰 희망을 드리고자 예산을 확대 편성하여 전조합원들이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천축협이 이날 지급한 장학금은 30명의 대학생들에게 각 60만원씩 총 1천800만원이다.
창원시축협(조합장 남상호)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창원시축협은 최근 창원시 의창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3백만원 상당의 축산물 정육 100세트를 전달하며 사랑의 온정을 더 했다. 남상호 조합장은 “우리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계층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매년 행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그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 중심을 잡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품 기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조합의 공익적 역할을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창원시축협은 ‘더불어 함께’라는 적극적인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