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흠 도지회장(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 경북 경주지역에 지진이 발생했다. 그간 지진은 우리에겐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 경주와 울산 등 인근 지역 농가들에게서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우려되는 것은 유사산으로 인한 2차 피해다. 유사산은 낙농목장의 경영에 있어 매우 심각한 피해다.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시설이 혹시나 피해를 입을까도 걱정된다. 지금까지도 여진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들은 혹시나 모를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자신과 가족의 안전도 그렇지만 가축들의 안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행정기관이나 축협에서는 즉시 낙농가들에게도 지진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직접 피해 및 2차 피해 등에 대한 보상기준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올해 조사료 공급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료 동계작물 작황이 양호한 데다 하계작물 작황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게다가 현재 유보돼 있는 하반기 수입조사료 물량도 잔뜩 대기하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 조사료 부족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5~6월 수확한 조사료 동계작물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일부 주생산지에서 사일리지 재고물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기는 했지만, 이 역시도 현재는 대다수 소진된 상황이다. 하계작물의 경우 좀 더 두고봐야 생산량을 집계할 수 있겠지만, 날씨 등을 감안했을 때 예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조사료 물량은 내달 중 각 기관에 배정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11월경부터는 농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동향을 봤을 때, 원활한 조사료 공급이 예상된다면서도, 앞으로 조사료 작황수준, 지역별 재고량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산 조사료의 지역간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료 유통비를 지원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료 유통비 지원사업은 조사료 생산주체(농축협,
돼지고기 원산지 표시 위반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축산물 중 원산지 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총 1천579건의 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사례가 적발된 것 중 돼지고기의 원산지 표시위반이 총 96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쇠고기 478건, 닭고기 109건, 오리고기 22건, 양고기 9건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 장소별로는 일반음식점이 999건(63%)으로 가장 높았으며, 식육판매업소 410건(25%), 가공업체 41건(2.5%), 집단급식소 36건(2.2%)순으로 나타났다. 적발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표시 1천149건, 원산지 미표시가 430건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02건, 전남 149건, 경북141건, 경남 138건, 강원 99건, 충북 93건, 전북 74건, 부산 69건, 대구 64건, 충남 62건, 광주 60건, 인천 57건, 대전 46건, 울산 29건, 제주 18건, 세종 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중 쇠고기의 국가별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현황을 보면, 2016년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총 367건(98.6톤)이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되었으며, 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2일부터 100일간 농식품 수출 극대화 총력체제 ‘D-100일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농식품 수출액은 8월말 기준 41억6천만불(전년 동기대비 4.6%↑)로, 현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수출액은 64억9천만불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올 들어 미국·아세안 등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출 시장인 일본으로의 수출이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2의 수출 시장으로 급부상하던 중국으로의 수출이 올 들어 예기치 못한 부진을 겪고 있고 있는 것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물류난이 가중, 향후 농식품 수출 위축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수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농식품 수출 총력체제 ‘D-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프로젝트 주요 내용은 농식품부, 지자체, 수출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비상점검 TF를 통해 매주 수출 추진상황과 품목별·국가별 수출시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수출 상위 50여개 업체를 방문해 마케팅 사업 추진 등을 업체별 맞춤형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22일부터 선적되는 모든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토지보상법 근거 손실보상 요건 철저히 따져야 기준 미달로 자포자기, 섣부른 판단 금물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축사 주변에 도로가 나거나 공용시설이 들어서는 경우가 있다. 축산농가는 영업권 보호를 위해 수용을 반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업시행자는 축산농가와 타협안이 나오지 않더라도 토지수용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보상금을 공탁하고 공사를 강행한다. 이 과정에서 축산농가는 공사중지가처분을 신청하거나 축산보상금 증액소송을 제기한다. 법원은 공익사업의 특성상 공사중지를 결정하는 경우는 드물고, 보상금 증액소송에서 보상금 책정의 적정성 여부에 초점을 두어 재판을 진행한다. 이러한 일련의 수용과정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토지보상법’)’에 의한다. 적정한 보상금을 지급받기 위해 축산농가는 토지보상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손실보상 대상 축산업의 요건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토지보상법 시행규칙(이하 ‘시행규칙’)은 먼저 ‘축산법 제22조에 따라 허가를 받았거나 등록한 종축업·부화업·정액 등 처리업 또는 가축사육업에 해당하는 경우(제1호)’를 들고 있다. 다음으로 ‘가축별 기준마리수 이상의 가축을 기르는 경우(
대한민국 1호 ‘동물복지 젖소 목장'사진이 탄생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한 젖소농장에 대해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부여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지난 2012년 도입됐고, 젖소목장을 대상으로는 올해 1월 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동물복지 젖소목장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한 젖소목장은 경기 안성시에 소재하고 있는 120두 규모의 송영신목장이다. 이 목장은 △동물의 본래 습성을 고려한 충분한 풀사료(건초, 생초류 등) 급이 △기존 사육환경에 비해 2배 이상의 사육공간 제공 △수의사 정기방문에 의한 건강관리 등 동물복지 농장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특히 착유우에게는 사료의 96% 이상을 풀사료(인증기준 60%이상)로 급여하고 있다. 게다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착유하는 로봇착유기, 사료섭취·반추시간 측정, 이상행동 인지 등 농장관리를 실시간 자동화하는 ICT 융·복합 동물복지 농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돼지·육계·한우·젖소·염소에 이어 올해 말에는 동물복지 오리농장 인증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장동물
향후 한우 1+, 1, 2등급의 선호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최근 GSJ인스티튜트에 의뢰한 ‘2015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의 한우고기 판매전망지수는 업태별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주된 요인은 한우가격 상승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수입쇠고기의 경우 식육판매점 판매 전망지수에서 2013년~2014년까지 감소하다 2015년에 소폭 상승했으며 일반음식점의 경우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판매전망지수가 낮아졌다. 특히 유통업체 대부분이 1+, 1, 2등급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중도매인과 식육포장처리업은 1+, 1, 2등급, 식육판매업과 일반음식점은 1+, 1등급의 선호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우자조금 측은 “이번 조사로 소비자 및 유통업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한우시장의 변화에 따른 한우농가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부의 정책 결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매분기 발표하고 있는 축산 관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명절 성수기를 지나며 한우가격이 다시 하향세로 전환했다. 전국의 한우 경락가격을 살펴보면 명절을 일주일 앞 둔 9월 9일 kg당 1만9천141원으로 전일 대비 156원이 줄었다. 12일에는 1만8천980원으로 161원이, 13일에는 1만7천953원으로 1천27원이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출하두수의 감소가 눈에 띈다. 9일에는 2천355두가 출하된 반면 12일은 320두, 13일은 86두 출하에 그쳤다. 한우업계는 명절 성수기를 지나며 설 명절 전까지 출하두수 감소와 가격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강호경)는 지난 9일 남창원농협 농산물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제 5차 시군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양진윤 경남도축산과장과 김경호 경남농협 축산사업단장이 참석해 한우산업의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강호경 지회장은 “김영란법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데 그 과정에서 상경투쟁과 각 사회단체를 통해 홍보를 해 왔지만 정부에서는 부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한우농가들의 고충은 더욱 가중되는 만큼 한우인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모인 지부장들은 각 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생축장이 원래의 목적에 부합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지회 차원의 대응과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과정에서 건축설계사들이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적정금액 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협의회측은 보고사항을 통해 행사기간 중 300두가 소비되는 철마한우축제에 경남의 한우가 소비 될 수 있도록 주최측과 협의하였으며 행사기간 뿐 아니라 년 중 경남의 한우가 소비 될 수 있도록 구두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횡성한우협동조합의 설립취지 중 하나인 ‘불편한 관행은 스스로 개선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는 ‘스몰 팜웨딩(Small Farm Wedding)’사진이 횡성한우농가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한우로조곡 8길 OK목장에서 ‘횡성한우와 함께하는 소(小) 소(牛)’한 결혼식이 열린 것. 요즘 결혼식은 오랫동안 관행으로 이어져 오면서 결혼의 축복을 위한 참석이라기보다는 축의금 전달과 식사만하고 돌아서는 국적 불명의 결혼문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러한 결혼 문화는 나 혼자만의 의지로 바꾸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요즘 젊은층을 중심으로 기존의 결혼문화에 탈피하여 예식장에서의 결혼식보다는 색다른 장소에서 미래를 약속하고 소수의 하객들에게 진정한 축복을 받는, 결혼식 본연의 의미에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이벤트를 더하는 하우스 웨딩(House Wedding), 스몰 웨딩(Small Wedding), 팜웨딩(Farm Wedding) 등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횡성지역에는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고 소규모의 행사도 치를 수 있는 한우농장들이 여러 군데 위치해 있다. 이러한 장
전국한우협회 화성시지부(지부장 김주수)는 지난 12일 화성시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한우불고기사진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장주익 수원화성오산축협장과 한우협회 화성시지부 임원들이 참석해 한우불고기 62.7kg(싯가 316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이어 점심식사 때 배식봉사활동도 전개했다. 이번 한우나눔행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한우농가들이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과 정을 함께 나눔으로써 한우농가의 사회공헌 및 사랑 나눔을 실천코자 한우불고기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에 앞서 김주수 지부장은 화성시 진안동 소재 누리 보듬 복지회를 방문해 한우불고기 30kg(113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김주수 지부장은 “한우고기 나눔 행사를 통해 한우농가가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또 소비촉진 활성화를 통한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수원축협 장주익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고 해서 자리를 함께 했다. 수원축협도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축산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항상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는 협동조합이 되고자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과 함께한 제 2회 치악산 한우축제사진가 6일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제 2회 치악산 한우축제 개최해 대성황을 이뤘다. 6일인 첫날 개막행사에는 김기선·송기현 국회의원,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 원창묵 원주시장, 박호빈 시의회의장, 조완규 농협 강원지역본부장, 축산관련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축제기간 동안 생산자, 원주시민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등 총 45만여 명이 찾았다. 신동훈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제 2회째를 맞이한 치악산 한우축제에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도 대거 참여해 치악산 한우의 우수성을 세계인들과 공감하는 체험의 장을 이룰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최명락 축산과장은 축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축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축산인들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행사가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의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고 축산 비전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귀한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6일간 원주전역을 춤과 음악, 공연으로 물들인 이번 축제에서 최고 인기를 끈 주인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