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우유급식의 최저가 입찰이 의무화 되면서 올 초부터 말썽이 있었다. 교육부에서는 학교 간 우유급식 공급단가가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최저가 입찰을 지시했다. 하지만 공급단가는 여전히 학생 수에 따라 다르고, 지역에 따라 다르다. 문제는 개선되지 않았고, 각종 부작용만 발생됐다. 과잉경쟁으로 인한 유업체 담당자 및 학교 담당교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했고, 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시장 균형이 무너지면서 보이지 않게 업체 간 반목도 생겨났다. 당시 과도한 저가 입찰로 인해 자칫 우유급식중단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예상은 채 반년도 지나지 않아 그대로 들어맞았다. 예상 못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지난해 말 각 유업체의 학교우유급식 담당자들은 정부 담당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최저가 입찰로 인한 피해는 매우 심각할 것으로 이로 인해 예상되는 문제는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대비하지 못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현재 학교우유급식은 학교급식과 분리 운영되면서 무상우유급식 대상학생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우유급식과 학교급식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6개월 납유량 1톤 이상시 구좌 개설 성금 조성해 소외 이웃에 우유 나눔 단결력 탄탄…소비홍보 활동 주도적 이웃을 돕고, 우유소비홍보를 하며, 전 이용대회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일선의 낙농단체가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6리 292-6번지 서울우유 연천축산계(계장 홍사필·61세)가 바로 그곳이다. 이 축산계 회원은 전곡낙우회(회장 이준섭), 백학낙우회(회장 정용화), 신서낙우회(회장 김용곤), 임진낙우회(회장 정용화)등 4개 낙우회 소속 138명이다. 이들이 지난 8월중 납유한 원유는 전체 375만4천68리터로 하루 평균 호당 906리터다. 그러나 지난 8월에 유난히 무더웠던 것을 감안하면 1천리터를 훨씬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연천검정연합회(회장 박영규) 검정회원은 113명으로 축산계 회원(138명) 대비 82%다. 서울우유 평균 검정농가비율 77% 보다 높다. 검정농가 113명이 보유한 젖소의 305일 보정 실제 산유량은 지난 8월 현재 9천893kg으로 하절기 기록을 감안하면 꽤 높다. 이와 관련, 공병구 대의원(48세)은 “우리 지역은 조사료 생산을 많이 하여 생산비 절감은 물론 국내산 우유의 자긍심을 고취 시킨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자사 대표 분유인 ‘명작’과 ‘유기농 궁’, ‘센서티브’에 함유된 영양성분과 함량을 모유 수준에 가깝게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그 가운데 앱솔루트 제품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에서 소중한 모유와 아기똥을 기반으로 두뇌와 시력·성장·방어능력·소화흡수 등 5가지 항목을 연구하여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과학적으로 설계하는 ‘앱솔루트 영양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DHA와 ARA(아라키돈산), 3대 영양소(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함량과 비율은 모유에 가깝게 설계했다. 또 ‘명작’과 ‘유기농 궁’에는 망막 구성 성분 루테인과 칼슘 흡수 및 지방 대사에 도움을 주는 소화흡수 성분인 우유유래 OPO(베타팔민티산)를 첨가했다. 또한 ‘모유를 연구하면 아기 건강은 연구된다’는 신념으로 2011년 설립된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가 지난 5년간 모유 8천여건과 아기똥 9만여건을 연구한 결과에 기반 하여 아기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성분을 단계별 최적의 함량으로 맞춤 적용한 것이다.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주체별 역할 분담 약속 충남도와 도내 축산단체가 구제역 및 AI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형 가축 전염병 피해 최소화와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와 각 생산자 대표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AI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도와 방역지원본부, 축협, 축종별 대표기관, 사료업체, 도축장 대표, 축산단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별 실천 준수사항 발표, 협약서 서명·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축산관련 단체는 △방역관련 기관·단체의 구제역·AI 근절을 위한 업무협력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한 소규모 농가 및 취약지역 소독 지원에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도와 각 기관 및 생산자 단체는 △정확한 백신접종 △축사시설개선 및 단위면적당 법정 사육두수 준수 △농장 방문시 철저한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충남도는 △축사시설 현대화 △양돈종합 컨트롤타워 시스템 구축 △양돈 밀집지역 효율적 방역대책 수립·추진 △구제역 예방을 위한 항체가 검사를 연 2회
강원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강원도의회 농수산위원회와의 간담회사진가 지난 6일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원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에서는 축산업을 둘러싼 현안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강력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 축단협은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농가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망했다. 이들은 이 뿐만 아니라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따른 환경법 완화, 불법 이행강제금 완화, 신축사 현대화 사업 지원 상향, 수도권 상수원보호로 인한 축산농가 경비증가분 반영을 요구했다. 또 축산 선진국과의 FTA 체결로 인한 축산농가 구제방안으로 축산관련 도 예산 증액, 축산에 필요한 면역증강제 지원 확대도 건의했다. 이외에 강원도 축산회관 건립, 축산 경진대회의 격상, 축산페스티벌 신설지원도 건의했다.
“소비자가 다시찾는 포크빌로 보답하겠다”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사진 오른쪽)이 브랜드 차별화 전략으로 육성한 ‘포크빌 포도먹은돼지’가 2016년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영광의 대상을 차지하며 지금까지 3회 대상을 수상, 양돈브랜드업계에서 위상을 확고히 하며 명품 양돈브랜드로 탄생을 앞두고 있다. ‘포크빌 포도먹은돼지’는 2013년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최고를 평가·수상하는 2016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 명실공히 양돈브랜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써의 진가를 발휘하며 명품브랜드 반열에 올라섰다. 이러한 대상 수상은 고품질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이제만 조합장과 임직원 및 브랜드 참여농가의 합작으로 이룩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의미를 가지고 있다. 조합은 계속되는 FTA 협상 체결로 인한 축산물시장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양돈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양돈을 지속하고 수익성 증대를 위해서는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돼지고기 생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천안지역의 대표특산물인 포도를 이용한 브랜드 개발에 나서 ‘포크빌 포도먹은돼지’를 탄생시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김창능)은 최근 축산진흥원 부지 내에 말 조련 거점센터를 착공했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이곳 부지 3만340㎡에 50억원을 들여 실내외 조련장, 마장, 마사, 주로 등 부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말 조련 거점센터는 제주도내에서 생산된 말을 조련과 순치 등의 과정을 거쳐 고부가가치 말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제주도내에서 운영되는 말 조련 시설 승마장은 영세하고 노후화 돼 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체계적이고 현대화된 승용마 조련시설을 갖춰 증가하는 승용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지난 2014년 7월에 축산진흥원이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이후 문화재 지표조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도로굴착 및 초지제한행위, 공유수면 점용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추석맞이 축산물 정 나눔행사 전개 (사)나눔축산운동본부경기도지부(지부장 임한호·김포축협장)는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열)와 지난 12일 양평군 옥천면 옥천 4리 마을회관에서 ‘추석맞이 축산물 정 나눔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평축협 윤철수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경기지역본부 김병일 경제부본부장, 옥천4리 용환영 마을이장, 20여명의 나눔축산봉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마을 대청소와 더불어 500만원 상당의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농협 목우촌 햄 선물세트와 함께 마을 회관에 TV를 기증했다.■양평=김길호 나누면 기쁨이 두 배…축산물 선물세트 전달 (사)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지부장 이택열·인제축협조합장)와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완규)가 추석을 맞아 이웃을 돌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 귀감이 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홍천군청 군수실에서 홍천군 관내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70여명을 대상으로 홍천축협에서 제작한 축산물 선물세트(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홍천=홍석주 축협 설립이념 실천…축산 긍정이미지 제고도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충남도지부(지부장 정문영 천안축협장)는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9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 재난형 악성 가축질병이 발생했을 때 종축과 가축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을 4지역에 마련해 종축과 유전자원을 나눠 보존키로 했다. 종축·가축유전자원을 확보하고 보존하는 것은 세계종자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종자주권을 지키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기초가축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은 2018년까지 총 110억 원을 투입해 강원도와 경북, 충북, 경남에 계사(닭), 돈사(돼지), 생식세포 보존실 등을 구축하며 종축과 가축유전자원을 분산·보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4개동 2천233㎡)와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4개동 2천130㎡)에 올해 6월 말 축종 통합분산(닭, 돼지, 동결정액)을 위한 시설을 완공하고, 8월 말 종축과 가축유전자원의 분산을 완료한 상황이다. 돈사시설에는 ‘재래돼지’와 ‘축진듀록’을 각 시설 30마리씩 총 60마리 입식했으며, 계사시설에는 닭 5품종 12계통을 각 시설 1천200마리씩 2천400마리 입식했다. 이 재래닭들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사라진 고유의 재래닭을 색깔별(적갈,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9일 농업인단체장 간담회와 긴급 시·도 부시장·부지사 회의를 잇따라 개최, 청탁금지법 시행 등 농정현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협치농정에 나섰다.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농업인단체장 간담회사진에서 김 장관은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 쌀 수급 불균형, 청탁금지법 시행 등 3대 농정 현안에 대해 농업인단체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소비촉진 대책과 신유통경로 마련 등이 필요하다면서, 농식품부는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시·도 부시장·부지사 회의를 개최해 이들 3대 농정 현안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청탁금지법과 관련, 부패방지와 청탁문화 근절을 목표로 하는 법률 취지를 살려나가되, 농축산업과 외식업 분야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협치농정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농업정책에 농업인단체, 지자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수전시브랜드엔 ‘속리산황토조랑우랑한우’ 행사 내실 기해 호평…할인판매 매출 5% 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물 브랜드 축제가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폐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자연품은 축산, 행복한 식탁’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올해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참관객에게 가장 어필한 브랜드는 인삼포크진생원과 속리산황토조랑우랑한우로 나타났다. 전시회장을 찾은 참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최우수 전시 경영체에는 도원진생원포크(인삼포크진생원, 이하 브랜드명)가, 우수 전시 경영체에는 보은옥천영동축협(속리산황토조랑우랑한우)가 선정된 것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지난 10일 오후 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도원진생원포크에는 농식품부 장관상을, 보은옥천영동축협에는 농협중앙회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모두 3만9천여명의 소비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참관객들은 모두 2억7천280만원 상당의 국내산 축산물을 전시회장에서 직접 구매해 갔다. 농협축산경제는 경영체 당 매출액은 620만원 정도로 2015년 591만8천원 대비 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강남구청
이달 초 경기도 연천에서 발생한 돼지열병이 야생멧돼지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야생멧돼지에 대한 질병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일 경기도 연천의 한 양돈장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는데, 그 유입원으로 야생멧돼지가 거의 유력시 지목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는 지난 수년 사이 야생멧돼지에서 돼지열병 항원·항체가 지속 검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양돈장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대해 전체 유전자 분석을 해봐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의 유전자 분석결과를 봤을 때 지난 2010~2011년 확인된 야생멧돼지 바이러스와 유사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야생멧돼지로부터 유입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백신미접종 등에 따라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양돈장 돼지 개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설명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야생멧돼지로부터 돼지질병이 유입된 첫 사례가 된다. 이에 따라 야생멧돼지에 대한 질병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1년에 1천200두 이상의 야생멧돼지를 대상으로 항원·항체 검사를 하고 있지만, 그 것만으로는 실태를 전부 파악할 수 없고, 질병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