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한우 소비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 전국 한우 경락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8일 평균가격은 kg당 1만9천297원으로 나타났다. 7일 1만9천453원에 비해 소폭 떨어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며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 하향세라는 기현상을 보였던 8월말의 상황이 달라졌다. 실제로 9월1일부터 평균 경락가격을 살펴보면 1만8천386원에서 2일 1만8천506원, 5일 1만8천702원, 6일 1만9천157원, 7일 1만9천453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한우 업계는 이와 관련, 김영란법 시행 등의 여파로 소비가 감소하다가 학교 급식 재개, 명절 선물세트 준비로 소비량이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실시된 한우 직거래 장터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한우 직거래 장터에서 1억여 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마블링에 대한 연이은 부정적 보도, 김영란법 시행 등 한우 소비를 저해하는 요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판매 실적을 올린 것이다. 한우업계는 매년 실시되는 직거래장터가 이제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손종헌 사무국장은 “올해 직거래 장터는 김영란법 등의 영향으로 소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어느덧 소비자들이 매년 기다려지는 대표적인 한우 할인판매 행사로 자리매김 하지 않았나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가축유전자원센터와 전북 무주군(군수 황정수)은 칡소 유전자원의 수집과 보존, 증식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7일 무주군청에서 ‘칡소 브랜드 기반조성과 이를 통한 연구자료 생성 등 제반 분야 기술지원’에 대해 업무 협약사진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은 칡소 근친방지를 위한 정액교환과 함께 무주 지역 수정사와 번식우 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및 수정란 이식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적은 규모로 폐쇄적으로 관리돼 온 칡소의 혈통을 정립하고 개체식별 지도와 칡소 친자감별을 추진할 계획이다. 칡소의 혈통과 개체정보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생성된 연구 자료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 관리하는 가축유전자원종합관리시스템(Agrims)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연성흠 가축유전자원센터장과 황정수 무주군수는 “칡소 혈통관리와 번식기술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무주 칡소 브랜드 기반을 만들어 확산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될 것”이라며 협약식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칡소는 호반무늬의 털색을 지닌 우리 고유의 한우로 전국적에 2천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2012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
“시세 신경안써요”…30~31개월 출하해 1등급 이상 90% “눈돌릴 틈 없죠”…CCTV 통해 외부서도 개체별 관찰 산지 소 값이 내리거나 오르거나 지난 30년이 넘도록 한우만 사육하여 동리에서 한우부부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농장이 있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1리 대신농장(대표 신길현(61세)·양순화(59세)·사진)은 한우가 좋아서 한우에 파묻혀 살고 있다. 특히 이들 부부는 1985년 춘천시 남산면 강촌에서 한우 10여두 남짓 사육할 때는 몰랐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규모를 늘리면서 전국적으로 당시 수소는 거세를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 그래서 이들 부부도 우사 신축이 가능한 신북읍으로 이전을 했고 2006년에는 당시 7천만원을 들여 350평 규모 최신식우사를 건립했다. 물론 거세도 신북에서는 가장 먼저인 2000년에 시작했다. 거세는 생후 5개월령 전후에서 실시하여 30∼31개월 사이에 출하를 하는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0%이상이다. 대신농장은 9월 현재 암소 50두를 포함, 130두가 사육되고 있다. 그러나 살림집은 농장에서 400m 정도 떨어져 있다. 자칫 주인이 비운 사이 우사에서 한우를 가져가면 어떻게 하나 하고 우려할는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 6일 재단 실용화홀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류갑희 이사장의 기념사에 이어 우수 직원표창 수여식, 창립 기념 시루떡 자르기, 재단의 그간 발자취를 담은 홍보 동영상 시청, 공공기관의 변화 관리와 할 일에 대한 부산대 이상철 교수의 특강과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기념촬영은 초가을의 청명한 날씨 속에서 청사 옆으로 위치한 드넓은 잔디밭과 서호저수지를 배경으로 활기찬 표정의 임직원들이 ‘FACT’ 이니셜 대형사진으로 늘어서 있는 모습을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촬영함으로써, 스마트 농업을 통해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류갑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업의 미래는 앞으로 재단이 주도해야 한다”며, “정부 3.0의 기치에 맞게 ‘국민과 함께 하는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 기관'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유자돈 세균성 설사 예방 체중증가·출하일령 단축 소화기 강력 라인업 구축 녹십자수의약품(대표 김승목)은 대장균과 클로스트리듐을 한꺼번에 예방하는 포유자돈 세균성설사 예방백신 ‘콜리클 백신-주'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했다. ‘콜리클 백신-주'는 포유자돈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증 항원 4종(K88, k99, 987P, F41)과 클로스트리듐증 항원 α, β 톡소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임신 모돈에 3주 간격(분만 전 5주, 2주)으로 3mL씩 2회 접종, 초유를 통해 포유자돈에 항체를 공급해 면역을 유도하고, 세균성 설사증을 예방한다. 포유자돈의 세균성 설사증은 폐사, 성장률 저하와 치료비용으로 경제적 피해가 크다. 예방을 위해서는 주요 원인체인 병원성 대장균과 클로스트리듐 백신을 모돈에 접종해 초유를 통해 포유자돈에게 충분한 면역을 이행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국내 자돈의 세균성 설사증 예방백신 시장은 다국적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대장균 필러스와 클로스트리듐 분비독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배양기법을 자체 개발해 이번에 면역원성이 우수한 불활화 혼합백신인 ‘콜리클 백신-주'에 접목했다. 또한, 야외임상시험을 통해 ‘콜리클
이 상 철 부원장(한국축산경제연구원) 국내 승마시설의 사료급여 실태를 조사한 결과 더러브렛 성마의 경우 건물기준 전체 사료급여량은 10.3kg이었다. 조사료는 6.25kg, 배합사료는 3.55kg를 급여했고 조사료 급여비율은 63.8%로 나타났다. 운동 강도가 중인 경우 외국자료에서는 풍건물 기준의 평균 사료섭취량이 체중의 약 2%로서 체중 500kg 기준으로 할 때 10kg 정도, 국내 배합사료 업체에서는 10.5kg을 제시하고 있다. 본 조사 결과에서도 평균 섭취량은 10.88kg으로 거의 유사했으나 전체 농가의 67%가 7.8kg에서 14kg을 급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농가간 급여량 편차가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으로 더러브렛과 웜블러드 위주의 승마장은 상대적으로 충분한 양의 조사료와 배합사료를 급여해 주고 있으나 한라마 위주의 승마장은 요구량 대비 사료급여량이 다소 적고 배합사료 비율이 다소 높은 것이 특징이었다. 이러한 이유는 한라마의 경우 구입 조사료 외에 인근 들판에서 풀을 섭취하거나 부산물을 섭취하여 체중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승마시설의 경영상 이유로 사료를 충분히 급여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두당 조사료급여량 결과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은 ‘액비 수요처 확대’를 위해 세종시(산림축산과)와 협업으로 조치원읍 월하천 주변 가로수에 액비를 9월 1일부터 12월 2일까지 3개월 동안 시범시비사진한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액비는 작물의 생산성 향상, 토양지력 유지 증진 등 유기질 비료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으나, 여름철 액비 사용 비수기에는 농경지 등 살포지 부족에 대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액비 수요처 확대 방안으로 가로수에 액비를 시비하게 됐다. 관리원과 세종시는 6월부터 머리를 맞대고 수차례 만나 회의한 결과 시비대상지, 시비방법과 절차 등에 관해서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최종적으로 월하천 주변 가로수를 선택했다. 게다가 이번 액비 시범시비는 액비의 수요처 확대와 액비의 우수성을 지자체와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마련된다는데 의의가 있다. 세종시 조치원읍 월하천 주변의 수령 7년 미만인 벚나무 50그루(대조 50그루)를 대상으로 주당 60L(30L 점적관수용 물주머니 2개)씩 3개월간 시비할 계획이다. 액비시비 기간 동안에는 나무 직경, 높이, 잎 지속력 및 크기, ’17년 개화시 꽃봉오리 수와 토양지력의 변화 등을 측정·분석할 예정이다.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이 지난 2일 국내산 조사료 생산 이용을 활성화를 도모하며 유휴농지 활용으로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사업단을 결성하고 사일리지 생산 시연회사진를 갖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원주축협 조사료사업단은 동부와 서부로 구분, 직원 2명과 조합원 8명으로 구성해 자주식베일러 바퀴형 2대, 트랙터 1대, 랩피복기 2대로 2016년 유휴지 조사료 생산 작업을 수행한다. 이날 시연한 바퀴형 자주식 베일러는 원축통상(대표 장무영)에서 국산화한 제품으로 옥수수 수확 조사료 생산현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JH-3000’으로 예취부에는 ‘캠퍼 2200’을 부착했다. 원주축협에서 구입 사용하는 장비는 바퀴형 자주식 베일러로 한대의 장비만으로 1인이 옥수수 절단과 베일 성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170마력의 엔진을 탑재해 트랙터 등 견인 장치 없이 자체 동력으로 예취 베일성형을 할 수 있는 일체형이다. 특히 무한궤도가 아닌 바퀴형으로 40km/h의 속도로 도로 주행이 가능하고 커브길과 농로와 포장 진입시 뒷바퀴 조향으로 회전 반경이 좁아 현장 진입이 용이하다. 수확과 동시에 베일성형으로 1대로 트랙터 작업기 2대 몫을 할 수 있어 넓
안성축협이 안성한우를 전국적으로 알리고자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안성한우배 제 2회 전국남녀 9인조 배구대회사진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안성시 실내 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남녀 2천여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참가해 각부별 우승팀을 가렸다. 안성축협 우석제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2회째를 맞는 전국남녀 9인조 배구대회는 소비자가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G마크 친환경 축산물 브랜드인 안성한우, 안성한돈을 홍보 하고하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안성한우가 지리적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축산부문에서 6번째로 지리적 표시 제 101호로 등록했음을 강조하고, 제 2회 안성한우 배 전국 남·여 9인제 배구대회에 참석하신 동호인들도 많이 이용해주시고 안성한우의 우수성을 함께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배구대회 결과 남자 장년부는 안산배사모, 남자 중년부는 구봉발리클럽, 남자클럽1부는 서울배구클럽, 남자클럽 2부는 서대전구봉, 남자대학부는 고려대, 여자클럽2부 의왕까치, 여자대학부는 수원대가 각각 차지했다.
영양만점 계란·닭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소비 붐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9월 9일 정례적으로 열리는 ‘구구데이’ 행사가 올해도 지역별로 일제히 열려 닭고기와 계란의 소비촉진 활동을 통해 농가 및 관련 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강원, “영양만점 우리 닭고기·계란 애용을”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완규)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농협강원지역본부 직거래장터 행사장에서 양계농가,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 14회 대한민국 구구데이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추석 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와 같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닭고기와 계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또 직접 맛 볼 수 있는 시식행사사진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닭고기와 계란을 할인 판매했다. 또한, 춘천시 중앙로 소재 유치원 원생들을 초청해 페이스페인팅과 계란에 그림 그리기, 군계란 먹기 등 체험 행사를 전개했다. 조완규 본부장은 “올여름 지속된 폭염으로 도내 6만4천수의 닭이 폐사하는 등 양계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소비촉진 행사가 농가에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국내 농·축산 발전과 미래 인재발굴을 위한 전국 대학(원)생 대상 ‘농·축산 ICT 아이디어 공모전’사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농·축산 ICT 발전 방향을 대학생의 젊은 감각으로 풀어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ICT활용을 통한 미래형 대한민국 농·축산업 아이디어’로, 세부 과제로는 ▲자동화 스마트 축산 ▲IoT를 활용한 농업 ▲친환경, 저공해 스마트팜 등 한국 농·축산업 ICT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획안 형태로 제출한다.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대상 1팀(500만원)을 비롯한 수상팀 총 6팀에게는 총 1천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모든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선진 신입사원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통과 등 채용의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9월 19일(월)부터 10월 31일(월)까지 약 한 달 동안 이메일(sunjin@sj.co.kr)접수가 진행되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7일(월)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선진 홈페이지(http://www.sj.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한 선진 이범권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