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8일 오전 SNS 게시글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발표하고, 바로 그날부터 농정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무직 장관으로서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SNS 게시글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쌀 가격과 수급안정, 농협법 개정,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대책마련,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 대책 등 농업현안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 첫 행보로는 8일 오전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 참석해 우리 축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 안전 위생적 축산물 생산 노력과 업계 소비 확산 협력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신김포농협양촌 RPC와 인근 벼 재배단지를 방문해 벼 작황과 쌀 재고 상황 등 수급동향을 검검했다. 다음날인 9일에는 ‘협치 농정을 위한 농민단체장 간담회’와 ‘쌀 수급안정 및 청탁금지법과 관련 지자체와 협력방안 회의’를 잇따라 가졌다. 10일에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 수급상황을 살피려고, 강원도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안반데기를 찾았다. 13일에는 농정성과 확산과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 참석해 귀성객들에게 우리농산물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축산물이 지난 8일부터 3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비자들을 만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축산경제는 ‘자연품은 축산, 행복한 식탁’을 주제로 ‘2016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브랜드 페스티벌에는 한우, 한돈, 닭, 계란 등 각 축종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물 브랜드 65개 경영체가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축산물을 출품해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까지 벌여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개막식에서 진행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에선 지리산순한한우(NH순한한우조공법인)와 포크빌포도먹은돼지(대전충남양돈조합)가 한우와 돼지부문 대상을 차지해 각각 대통령상(한우)과 국무총리상(돼지)을 수상했다. 횡성축협한우(횡성축협)와 참예우(NH참예우조공법인), 포크밸리(부경양돈조합)는 농식품부로부터 명품브랜드로 인증받았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경진대회에 입상한 16개 경영체에 64억원의 무이자자금을 부상으로 줬다. 개막식에서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축산은 농촌 경제를 뒷받침해 온 중심축이며, 축산 없는
강원도에서 양돈장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인근 마을에 이사 온 주민의 민원에 따라 악취를 측정한 관할 지자체로부터 허용치를 넘어섰다며 과태료와 함께 행정처분을 받은 것이다. 문제는 악취 측정지점. A씨는 “부지경계선이 아닌 돈사 바로 옆에서 악취 측정이 이뤄졌지만 ‘냄새가 별로 없는 것 같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만 듣고 안심하고 있었다. 그런데 과태료 처분이 나와 악취측정지점이 잘못됐다며 지자체에 이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악취관리법상 악취측정 지점인 ‘부지경계선’에 대한 일부 지자체의 ‘내맘대로 해석’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행 악취관리법에서는 지상에서 5m이상 배출구 또는 악취배출사업장의 부지경계선에서 복합악취를 측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돈사 높이가 5m를 넘지 않는 만큼 양돈장에 대한 악취 측정 지점은 부지경계선에서만 가능한 셈이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이에 대해 “부지경계선을 판단하는 재량권은 전적으로 관리감독 기관에게 있다”며 A씨 농장 소재지 관할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돈사 바로 옆에서 악취를 측정하거나 부지경계와는 관계없이 축산업 허가지역 경계에서 측정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법 위반 소지가 있는 낡은 업무관행을 일소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농협은 지난 1일 준법지원부 내에 청탁금지법 특별TF팀을 구성했다. 부패방지 전문검사역과 사내변호사들로 구성된 TF팀은 임직원의 청렴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청탁금지법 위반여부의 상담과 법률자문, 교육 등을 전담한다. 농협은 또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해 청탁금지법을 이해하고 적극 준수해 나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법무법인 변호사를 초청해 교육을 했다. 여기에는 농협 임원, 집행간부, 부서장, 팀장급 이상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농협중앙회, 계열사, 전국 농·축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이어진다. 농협은 사업과 업무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청탁금지법 적용사례 등을 수록한 업무매뉴얼도 자체 발간해 전국에 배포했다. 부정청탁방지 업무담당관도 지정하고 신고사무 처리를 위한 세부운영지침도 제정했다.
농협축산경제와 원주축협이 하계사료작물 수확시연회사진를 가졌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2일 원주축협 한우경매장 내 하계사료작물 재배지(강원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929-1)에서 강원도와 원주시,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관내 축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수수 사일리지 수확시연회를 개최했다. 원주축협은 기계 장비 등을 활용해 조사료사업 농작업대행단을 운영하면서 올해 원주지역 조사료 재배단지 70ha(20만평)에서 옥수수를 비롯한 사료작물 약 675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시연회는 조사료 생산에 지리적, 기후적으로 불리한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에서 하계작물을 성공적으로 재배해 선보였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농협축산경제와 원주축협 관계자들은 소개했다. 원주축협은 조사료작업대행단 활성화로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 특히 조사료의 지역 간 수급안정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우수출조합협의회가 지난 2일 발족됐다.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첫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초대회장에 엄경익 횡성축협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이병호 하동축협장, 총무에는 임홍원 홍천축협장, 감사에는 윤철수 양평축협장이 각각 선출됐다. 제1기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지난 4월 한우고기 수출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8개 축협이 만든 농협한우수출협의회에 이어 이번에는 4개 축협이 추가로 참여해 총 12개 수출축협으로 ‘한우수출조합협의회’를 구성한 것이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7월 말 기준으로 20톤의 실적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우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우수출조합협의회는 앞으로 수출축협 간 협조와 협력체계를 유기적으로 구축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한우수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한우고기의 품질관리, 가격관리 등 수출 가이드라인을 규정하고 준수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환 대표는 이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한우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수출조합 간 협력을 통해 품질관리, 가격관리 등의 준수가 중요하다. 협의회가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했다.
충남지역 축협조합장을 지낸 지도자들이 한 목소리로 국회가 농협법 개정에 축산인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특히 홍문표 국회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 예산)을 초청해 간담회사진를 갖고 현장의견을 전달했다. 충남축협전임조합장협의회(회장 임종춘·전 천안낙협장)는 지난 1일 천안축협 본점 회의실에서 올바른 농협법 개정 및 김영란법 개정을 주제로 홍문표 의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최광석 전 홍성축협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전임조합장들은 “전국 축산인들이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는 농협법 제132조 축산특례조항 유지와 축산경제지주 별도설립이 반드시 법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문표 의원은 “평소 농어촌, 농어민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고 축산이 대한민국의 아젠다가 돼야 한다는 소신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농협법은 헌법에서 보장한 것이므로 개정과정에서 축산특례유지와 축산경제지주설립이 관철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 경주하겠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도 관심을 보였다. 홍 의원은 “48.2%에 이르는 무허가 축사를 한 번에 정리하면 축산농가가 큰 피해를 입는다고 해서 2018년까지 연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지난 6일과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우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다양한 부위의 한우가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으며, 할인판매 외에도 각종 다양한 이벤트로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왼쪽부터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과 한우홍보대사 방송인 리사켈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근수 위원장이 직거래장터를 찾아 소비를 독려했다.
김인필 회장(한우조합연합회·조사료협회) 최근 몇몇 조합에서 송아지 릴레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송아지 릴레이 사업은 한우 암송아지를 필요로 하는 무가축 농가 또는 소규모 농가에게 무료로 분양해 주고 이 송아지가 자라 생산한 송아지를 다시 다른 농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송아지 한 마리씩 기증하면서 산업에 큰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장점이 있다. 지역 농가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농가는 소일거리가 생겨 건강도 챙길 수 있으며, 소규모 번식농가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제4회 포천한우축제에서도 송아지 4마리가 기증되는 등 훈훈함을 더했다. 이러한 장점이 많은 송아지 릴레이 사업이 전국적인 나눔행사로 확산되길 기대해본다.
농축산인들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산물 제외 또는 가액기준 상향조정을 끊임없이 요구했지만,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정부는 지난 6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김영란법 시행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고, 김영란법은 오는 28일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에 확정한 김영란법 시행령에서는 공직자 등이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의례 또는 부조의 목적 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음식물·선물·경조사비의 상한액을 각각 3·5·1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가액 범위 이내라고 해도 부정청탁을 전제로 한다면 처벌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농축산인들은 한우고기 선물세트 등에 직격탄을 날릴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김영란법 적용대상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가액기준을 상향조정해 농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 축산현장에서는 한우 입식에 불안심리가 반영되고, 한우고기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는 등 그 피해가 벌써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농축산인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 김영란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는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미래 한우산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고급화· 차별화 ▲생산성 향상 ▲한우개량을 중심으로 미래를 준비하면서 한우산업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고급화· 차별화를 위해 한우연구소를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 연구개발 과제에는 맛 차별화를 위한 제품개발(현재 4차 시험을 완료한 상태)과 송아지 프로그램을 세분화하여 신규 브랜드 개발 및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는 한편 쇠고기 수출도 지원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상상플러스 한우 출하경진대회를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이에 앞서 2000년부터는 한우 고급육 연구모임을 개최, 한우인들과의 정보 공유는 물론 경쟁을 유발시킴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장경영분석 서비스를 통한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고, 한우대학 운영으로 교육을 통한 기술습득과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앞으로 한우 번식우 성적 향상을 위한 콘테스트도 계획하고 있다. 한우개량을 위해서는 한우암소개량 서비스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한다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지난 1일 반추위 발효속도를 고려한 고능력우 에너지 사료 ‘뉴 보스 파워 3Q’를 출시했다. 선진의 ‘뉴 보스 파워 3Q’는 이미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낙농사료 ‘뉴 보스’의 에너지 드레싱 사료 ‘파워eQ’의 추가된 라인으로 에너지 드레싱 제품의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개발됐다. 3Q는 3Quality 향상으로 ▲BCS 향상 ▲간건강 향상 ▲분만간격 단축(435일 이하)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낙농목장의 사육환경 변화에 따라 젖소의 생산성이 향상되며 그에 따른 에너지 요구량 역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선진의 여유만만 행복목장을 조사한 결과 2005년 대비 2015년의 산유랑은 약 9% 증가했다. 이번에 출시된 ‘뉴 보스 파워 3Q’는 이러한 유량 증가에 따른 BCS 저하 등의 새로운 문제를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번식 성적 향상에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특히, 기상이변으로 인한 고온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남부 지방에서는 섭취량 감소로 인한 에너지 부족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선진은 높은 에너지를 제공하는 ‘뉴 보스 파워 3Q’ 출시를 통해 다양한 목장환경에 맞는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