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제거 시스템, 축사환기 및 자돈사 인큐베이터를 공급하고 있는 근옥(주)(대표 고명근)은 일본 일본 오키나와 현 축산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구도우군 히가시소재 오오미네농장에 이유자돈용 인큐베이터9동 등 18대를 수출한데 이어 2016년 입기창(엘보형), 컨트롤박스(KO-850형), 굴뚝휀(YKD-높낮이형 주름관) 30만 불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제품은 논산 공장에서 컨테이너에 선적하여 부산항에서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항으로 도착하면 (주)도요코로 중앙농장 비육돈사 신축공사에 설치하게 된다. 수출은 3회에 걸쳐 선적을 하며 (주)도요코로 농장에서 돈사 입기와 배기 등 돈사환경관리 제품으로 사용하게 된다. 인큐베이터 18동은 수출시 부피로 인해 자재를 컨테이너로 이동 후 국내 기술진이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수출을 했다. 특히 내부자재도 전체 국산자재를 사용하고 있어 국내제품의 수출 가능성에 청신호를 보내고 그 후 지속적으로 접근하면서 비주기적으로 수출을 하여 왔었다. 고명근 대표는 “자돈생산성이 농장 생산성 향상에 좌우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체중미달과 위축 돈도 최대한 생존력을 높여 정상적으로 성장시켜 농장 생산성 향상을 기하여 왔었다”고 설
내년부터 동물용의약품을 사육기간 내 한 번이라도 사용할 경우, 무항생제 인증을 받지 못한다. 이로 인해 육계업계에서는 연간 농가피해액이 1천1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아무런 대책 없이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친환경농어업육성법에 따르면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동물용의약품의 사용을 허용한 후, 해당 약품의 휴약기간 2배를 준수할 경우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정된다. 그러나 소비자 단체의 주장으로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할 경우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정받지 못하도록 정부가 개정안을 내놓은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항생제 닭고기 생산은 200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2015년 말 기준 전체 30% 이상의 농가가 무항생제 닭을 사육하고 있고, 전체 출하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이처럼 무항생제 닭 사육이 성장했던 이유는 그만큼 메리트가 크기 때문이다. 육계계열사에서 무항생제 사육농가에 한해 인센티브 등 추가사육비가 연간 총 1천140억원이 지급되며, 정부에서도 친환경축산 보조금으로 약 90억원(440호×2천만원) 등 연간 1억230억원의 농가수입이 증가됐다. 무항생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절차도 깐깐하고
판매관리비 최소화·수직계열화로 원가절감 닭고기 부분육 중심 B2B 유통 채널 넓혀가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위생·안전 생산 철저 “동우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내실경영이다. 닭고기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투자를 최소화하고 안정된 수익구조를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김종관 대표인물사진는 강조했다. 동우는 조직 효율성을 통해 규모에 맞게 경영한 결과, 건전한 재무능력을 가지게 됐다는 것. 이로 인해 계열농가에게 사육비 지급이 지금까지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다. 김 대표는 “동우의 경우 영업형태가 최종 소비자보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B2B거래를 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회사나 제품브랜드에 대한 홍보나 광고활동이 많지 않아 판매관리비가 적게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종계 단계부터 판매까지 수직계열화가 이뤄져 원가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우는 부분육 중심의 닭고기로 B2B 유통망을 넓혀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예전에는 외식업체나 일부 재래시장에 의해 통닭 위주로 판매됐다. 하지만 최근 대형마트와 단체급식소가 늘어나면서 조리가 간편한 부분육 및 정육(살코기)형태로 시장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미국산 닭고기가 이달 대량 수입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닭고기 수입업체에 따르면 올 8~10월 미국산 닭고기의 계약물량만 해도 2~300컨테이너로 추산했다. 즉 5~6천톤이 한꺼번에 국내로 쏟아진다. 수입가는 장각(통다리) 기준 kg당 1천300원~1천400원대로 형성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축산물의 수입허용국가 및 수입위생요건’ 개정에 따라 미국산 가금육 수입을 허용하면서, 8월부터 9월 초까지는 소량만 수입되고 오는 추석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업체들은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고, 미국산 닭고기의 품질도 잘 모르는 상태”라면서 “수입업체 간 시장점유율을 넓히려 가격경쟁을 할 수도 있어 앞으로 시장영향력은 추이를 살펴봐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산 닭고기는 금수조치 이전 최대 닭고기 수입국가였지만, 현재 브라질산으로 대부분 대체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7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0.8% 감소한 9천964톤으로, 브라질산은 이 중 92.6%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산 수입량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 9월 닭고기 수입량은
기업의 양돈시장 확대에 끊임없이 경고를 보내왔던 양돈농가들의 대응이 마침내 실전모드로 전환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지난 7일 2016년 제3차 이사회를 갖고 시장 확대 양돈기업들에 대한 강력한 실력행사에 돌입키로 했다. 기업의 양돈시장 진출 자체를 제한하는 법적 장치 마련과 함께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무차별적인 양돈장 인수 차단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도 병행된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양돈농가들의 기업종속화가 불가피할 뿐 만 아니라 기업의 특성상 언제라도 해외자본에 매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자칫 식량안보 자체가 위협받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기업의 양돈시장 진출과 확대에 대한 기존의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병규 한돈협회장은 “양돈 기업들은 사육규모를 더 이상 늘리지 않겠다던 지난 2013년 한돈협회와의 협약을 무시한 채 농장신축과 인수, 기존 농장에 대한 지분참여 등을 통해 사세를 확장해 왔다”며 “최근에는 주식시장에 농장을 상장, 도시투기 자본까지 끌여들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7월부터 두달간에 걸쳐 이병규 회장과 4개 양돈기업 대표간 잇따른 면담을 통해 협약 이행을 위한 모돈감
당초 전망과는 달리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돼지가격이 오히려 급등, 지육kg당 6천원(박피기준)에 육박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천원대 중반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돼지가격은 이달 둘째주들어 수직 상승, 지난 7일에는 5천923원을 기록했다. 음성공판장의 경우 같은날 6천원대(6천35원)에 진입하기도 했다. 여름철 휴가시즌을 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고, 명절 수요가 마감되는 추석 2주전부터는 하락폭도 커질 것이라는 당초 전망을 무색케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에 대해 공급 보다는 수요측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협음성공판장 김욱 경매실장은 “한우가 높게 형성되고 있는데다, 수산물 마저 콜레라 논란에 휩싸이며 그 대체품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인지 추석시즌 소 위주의 작업으로 갈곳을 찾지 못한 돼지 출하가 도매시장으로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예년보다 일찍 맞이하는 추석 명절이 개학시즌과 겹친 점도 돼지고기 수요에 영향을 미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돈마루 안형철 부장은 “개학을 맞은 각급학교에 대한 급식이 재개됐고, 명절을 앞두고 갈비와
한돈자조금이 더 바빠진다. 추석이후 돼지가격 하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이하 관리위)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올해 3번째 회의를 갖고 하반기 사업예산을 대폭 늘려, 추석명절 이후 돈가안정에 총력을 집중키로 했다. 소비홍보, 유통구조개선, 수급안정 등 3개사업에 모두 5억3천여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우선 소비홍보사업 가운데 디지털 광고사업비가 5억9천858만원으로 늘어났다. 소비촉진을 위한 온라인광고 확대를 위해 9천858만원을 추가로 배정한 것이다. 한돈데이 행사에 5천만원, 소비촉진 행사 참가사업에 3천만원이 각각 증액됐다. 유통구조개선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인증사업 및 유통홍보활동 사업도 2억원이 늘어났다. 한돈판매인증점에 대한 판촉 및 홍보물 지원을 위해서다. 한돈데이 기념 한돈드림 쇼핑몰 및 유통채널 연계 판매촉진사업도 1억5천만원을 증액했다. 수급안정사업의 일환이다. 관리위의 한관계자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추석이후 돼지 출하량이 증가하는 반면 사회전반에 걸친 불황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 가격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조금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 충격을 최소화 하자는 것”
‘자연품은 축산, 행복한 식탁’을 주제로 브랜드 축산물 축제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됐다. 농식품부와 농협축산경제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 축산물을 파격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올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 경영체를 비롯해 각각 지역을 대표하는 축산물이 출품돼 다양한 이벤트와 시식행사로 풍성한 축제장을 만들었다. 축제 첫날 전시회장의 뜨거운 열기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에쓰푸드·선진햄·대경햄 대상 ‘영예’ 육가공협 주관, 베스트육가공품 선발대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시상식이 지난 8일 코엑스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 주관으로 열렸다. 육가공협회는 햄, 프레스햄, 소시지 등 6개 유형별로 출품된 총 67개 제품에 대해 육가공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육함량, 육질, 외관, 기타성분, 함량 및 맛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 42개 제품을 1차 선정한 바 있다. 이어 외관, 색상, 육질, 향미 등 4개 평가부문별로 국제기준을 적용, 공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햄부문 5점, 프레스햄부문 7점,
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배상종)는 지난 2일 천안 아이비웨당홀에서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시군지부장, 전도협의회장 및 한돈인 가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한돈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충남 한돈인의 자존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화합과 결속력을 다져 강한 충남 한돈산업으로의 체질 강화에 총력을 경주키로 결의했다. 이날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갈수록 축산환경 규제가 강화돼 한돈인들의 어려움이 크겠지만 ‘3농 혁신’ 책임자로서 한돈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실효적인 행정적 뒷받침을 위해 항상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상종 도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행사가 충남 한돈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돈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의지를 다지는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식도 열려 충청남도 축산과 최태영 주무관, 충남가축위생연구소 해외전염병 진단과 남이현 주무관, 채미경씨에게 감사패를, 신현길씨와 손세희 홍성지부장에게 도지사표창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한돈인들의 이웃사랑 성금으로 6천만원 상당의 한돈 10톤과 한돈 만두 5톤을 충남도청에 전달사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젊은 한돈인 CEO 대학’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7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조합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 한돈인 CEO 대학’ 수료식사진을 갖고 15주간의 교육을 모두 이수한 2세 한돈인 30여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단순히 참가에 그치기 보다는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현장에 적극 적용하는 등 열정과 도전으로 우리 조합, 나아가 한국 양돈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역군이 되길 바란다”며 “조합에서는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 2세 조합원 육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총괄한 안기홍 소장(안기홍 양돈연구소)도 바쁜 농장일정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가한 2세 한돈인들을 격려하고 “내년엔 보다 현장감 있게 보강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교육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농장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과 함께 향후 교류와 친목의 장으로도 확대되길 기대했다.
유업체와 대기업이 혼합분유 수입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상반기 혼합분유 수입업체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 국내 낙농산업의 어려움은 외면한 채 수입 혼합분유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기업들을 강력히 비난했다. 상반기 혼합분유 수입업체 명단에는 유업체와 제과제빵업체, 그리고 롯데와 CJ 등 대기업 계열사가 포함돼 있다. 혼합분유는 전지나 탈지분유의 대용으로 제과제빵, 아이스크림 등 가공용 원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국내산에 비해 품질이 현격히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이를 수입하는 이유는 관세율이 36%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혼합분유는 지난해 전체 유제품 수입량의 20%를 차지했지만, 올해 7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7%증가 했다. 협회는 “FTA 체결 때 마다 수출확대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던 대기업들이 오히려 혼합분유 수입에 앞장서면서 국민과 낙농가를 우롱했다. 수입유제품 증가로 전국 낙농가들은 감축의 고통을 겪고 있고, 국산 분유재고가 쌓이고 가격 또한 국제가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이들 기업의 행태는 몰지각 그 자체”라고 밝혔다. 특히, 국산분유의 사용처가 없어
지난주 외신기자 30여명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VIV아시아의 홍보 차원에서 진행된 행사였지만 나에게는 그보다 급성장하고 있다는 중국의 축산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컸다. 현장에서 본 중국의 축산은 그 전과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변해있었다. 베이징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낙농목장은 340에이커(약 41만6천평)의 부지에 68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동시에 50두를 착유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며, 전체 2천3백두의 소(비육우 포함)를 사육하면서 하루 평균 10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회 50두 착유시스템을 갖춘 착유장을 중심으로 11개의 축사가 빙 둘러싸고, 3대의 이동식 티엠알 배합기가 사료를 공급한다. 송아지 방만 180개다. 함께 동행한 중국 기자에게 이런 정도 규모의 목장이면 중국내에서 어느 정도 수준이냐고 물었더니 이런 정도로는 그렇게 대규모라 부를 수 없다고, 오히려 중간이나 그보다 약간 아래 수준이라고 답한다. 한국은 어떠냐고 되물어서 자존심상 우리도 그렇다고 말해버렸다. 물론 단순히 규모면에서 중국축산이 크게 성장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비록 긴 시간을 머물러 자세하게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