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생태축산 자문단과 시범농장 대표들의 합동워크숍이 지난달 26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축산경제가 공동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서 60여명의 참석자들은 산지생태축산 자문단이 실시한 시범농장 현장 컨설팅의 결과를 공유했다. 자문단은 초지조성·경관, 사양관리·자원순환, 환경보전·재해영향, 경영관리·6차산업 등 4개 분과로 나눠 현장컨설팅 결과를 발표했다. 또 각 농장별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종합적 자문을 실시하고 해결방안도 모색했다. 워크숍에선 친환경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산지생태축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특강과 농가 소득을 보장하는 ‘산지생태축산 표준모델 정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도 있었다. 농협 박인희 축산자원국장은 “이번 행사가 정부, 전문가, 시범농장, 농협 등 축산관계자들 상호간 소통 공감의 장이 됐다. 시범농장 운영현장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무엇인지 점검할 수 있었다”고 했다.
NH농협중앙회 노동조합 차기 위원장에 유지섭씨사진가 당선됐다. NH농협노조(구 축협중앙회 노동조합)는 지난달 25일 제12대 정·부위원장 선거 결과 유지섭 후보가 나동훈 후보를 제치고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에는 유지섭 당선자와 런닝메이트로 입후보한 문병섭(수석부위원장), 김동혁·이건영(이상 부위원장) 후보가 동반 당선됐다. 유지섭 당선자는 선거에서 축산특례 사수와 축산지주 설립관철, 경제지주 이관에 따른 조합원 고용안정 보장과 노사협의체 구성, 임금피크제 전면 재협상, 노조사업공개, 노조재정 운영혁신 등을 공약했다. NH농협노조는 같은 날 지부장과 운영위원 선거도 실시했다. 선거결과 지부장에는 ▲본부지부 오인환 ▲서울경제지부 이희봉 ▲서울신용지부(제주포함) 안태훈 ▲경기지부 양호천 ▲강원지부 이병성 ▲충북지부 김재국 ▲충남지부 강승모 ▲전북지부 박진만 ▲전남지부 허정기 ▲경북지부 이재정 ▲경남지부 박도희 ▲농우바이오지부 이상훈씨가 각각 당선됐다. 운영위원에는 윤홍준, 백재현, 김호민, 이범식, 곽노관, 김대원, 최봉진, 연제욱, 신용민, 변기문, 박동철, 채원기씨가 각각 당선됐다. 유지섭 위원장을 비롯한 당선자들의 임기는 10월1일부터 3년이다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중앙부처 TF팀이 이달부터 운영된다. 법적기한(2018년 3월 24일)까지 무허가축사 적법화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시·도(시·군·구)의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상황을 점검하려는 의도다. 지난달 9일 국회 홍문표 의원실에서 주관한 무허가축사 적법화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역할을 담당할 중앙부처 TF팀 운영이 제안됐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중앙부처 역시, 그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에 중앙부처 TF팀을 꾸리게 됐다. TF팀은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을 팀장으로, 농식품부, 국토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 담당자, 지자체(경기·충남·전북), 축산관련생산자단체, 한국농어촌공사, 축산환경관리원, 농협중앙회, 가축방역본부 등에서 참여한다. TF팀은 매월 1회 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수시 개최해 △각 시·도(시·군)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반 추진사항 △무허가축사 적법화 진척도·실적 관리 △현장 애로사항·건의사항 수렴 △유권해석·제도개선 지침 시달 등을 점검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무허가축사 적법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중앙부처 TF팀이 무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제들을 푸는 데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농장별로 맞춤형 축산환경개선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농협축산자원국은 이달 초 축산환경개선 시범대상 농장과 환경개선 업체를 선정하고, 11월까지 농가여건에 맞는 맞춤형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2월 초에는 평가대회를 열어 축산농가 여건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과 환경개선사업 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축산환경개선을 전담하는 냄새저감업체가 직접 축산농가 현장을 방문해 개별농가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농가 맞춤형 축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대상은 농협축산경제가 일선축협을 통해 대상농가를 추천받아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높은 농가를 축종과 지역별로 선정한다. 또 축협이나 농가의 사용실적을 바탕으로 우수 환경개선제재 개발업체를 추천받아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농협축산자원국은 축종별, 대상농가별 시범사업 추진성과를 분석하여 12월 초 축산환경개선 평가대회에서 축산환경개선 실적우수 농가와 축협에 대해 포상하고, 우수추진 개선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박인희 축산자원국장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선진축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 사업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축산
이 형 찬 변호사·수의사 축사 청소·소독 이외 사유로 재입식 막을 법적 근거 없어 불허처분시 해당농가 위법 주장 의견서 내야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행정청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축산 농가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강력한 행정조치라 함은 격리·가축사육시설 폐쇄명령·가축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살처분 명령 등이다. 일련의 이동중지 명령, 살처분명령 등 과정에서 축산농가는 준범죄자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축산 농가는 우제류 가축의 재입식과정에서 더욱 큰 고통을 겪는 경우가 있다. 행정청이 재입식을 위한 현장점검 결과 청소·소독 상태에 문제가 없음에도 축산농가에 대하여 ‘재입식 불허처분’을 내리는 것이다. 행정청은 재입식 불허처분을 하며 주변 토양·수질오염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재발우려, 무허가 축사의 건축, 재입식에 따른 집단민원 등의 이유를 제시한다. 가축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된 후 축산농가가 우제류 가축을 재입식하는 과정은 ‘구제역 방역실시요령’에 의한다. 정기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경우 이동제한 해제 후 일주일 이내 시장·군수와 시·도 가축방역기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일로부터 30일 이후 입
농협축산경제는 지난달 28일 고창부안축협 한우농가 137명을 대상으로 ‘축산농가가 공감하는 생생토크’ 컨설팅 교육사진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우수농가 현장탐방 동영상 시청, 분야별 원 포인트 핵심컨설팅, 생생퀴즈, 축산현장 궁금증 해결을 위한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컨설팅에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서국현 교수, 한우개량사업소 김덕임 박사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농가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농협축산컨설팅부 함혜영 부장은 “축산농가가 공감하는 생생토크를 통해 질병관리, 사료비 절감, 고급육 생산 등 농가가 축산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농협축산경제는 오는 29일 남원축협 온라인e-컨설팅, 10월7일 화순축협 등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생생토크를 10여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소재 새천년관에서 민상기 20대 총장(61. 동물생명과학대학 바이오산업공학·사진)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민 총장의 임기는 4년 간이다.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맹원재 박사, 정길생 박사 이후 세 번째다. 민 총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호헨하임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건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수협의회 회장, 대학원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민 총장은 취임식에서 ‘전통과 혁신의 건국 100년’이라는 주제로 △국민에게 존경받는 명문 사학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가치 연구와 실용 연구가 조화된 연구중심대학 △기업과 산업계에서 인정받는 취업·창업 브랜드 대학 △공감과 공유의 열린 대학 등 10가지 약속과 비전을 말했다. 민 신임 총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에디슨처럼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 상아탑을 만들겠다”면서 “건국대가 명문사학으로서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혹서기 동안 토끼 사육농가들이 적잖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양토양록조합(조합장 안현구)은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면서 토끼사육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조합에서 파악한 피해농가는 33농가에 6천250마리가 이번 폭염에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토끼 사육농가가 3천500농가에 사육두수 12만 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피해라는 설명이다. 폐사된 토끼는 자토를 제외한 어미토끼이다. 조합에서는 토끼 사육농가들이 대부분 영세농이고, 사육시설이 취약하다보니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 폐사된 토끼들 대부분은 어미토끼로 소비 성수기인 겨울철을 대비한 상황에서 농가들의 피해는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폐사로 인한 단순 피해액만 16억여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안현구 조합장은 “모든 축산업의 현실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있으나 특히 기타 가축은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어려움에 빠진 토끼 사육농가들에게 정부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전국한우협회, 농협중앙회와 함께 8월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6일간 농협 계통매장, 대형유통점,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한우전문판매장 및 한우114몰에서 ‘추석맞이 한우할인 대축제’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최근 한우 가격상승으로 한우고기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그 동안 한우를 사랑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할인행사는 한우 관련 생산자 조직인 한우협회 소속 영농조합법인(15개소)과 전국의 농협 계통매장(258개소), 대형유통점(1천365개소), 한우114몰(9개소) 등 전국 약 1천647여개소에서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2등급 이상의 한우고기를(100g 기준) 등심, 안심, 채끝 6천970원(1등급), 불고기와 국거리 4천240원(1등급), 갈비 5천940원, 선물세트는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부정청탁 등 금지법관련특별소위 위원장인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영란법 시행 가액기준을 원안 그대로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황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을 논의하기 위한 15개 관련 부처 차관회의에서 김영란법 시행 가액기준을 원안 그대로 결정한 것에 대해 성명서를 통해 비판한 것. 황 의원은 성명서에서 “부정청탁과 불법적 금품수수를 지지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국회 농해수위원회를 포함한 여야 의원들 다수가 3만원, 5만원의 가액기준이 비현실적이어서 농·림·축·수산업계의 피해는 물론이거니와,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부정적 타격을 줄 것이란 점을 줄곧 제기해왔었다. 농어민들과 농어민단체들 또한 그 같은 우려의 뜻을 강력하게 밝혔었다. 한국은행 총재와 기재부 경제부총리 또한 이 가액기준의 시행에 대해 우려의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김영란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성명서에는 “앞으로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의 결과를 주시할 것이다. 시행령의 가액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한우 전후방산업 협의회가 출범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달 31일 제2축산회관 지하회의실에서 한우 전후방산업 협의회 1차회의사진를 개최하고 한우 전후방산업 협의회의 구성 운영을 결의했다. 한우 전후방산업 협의회는 전국한우협회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한우사업조합협의회, 한우협동조합연합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인증점협의회, 한국사료협회, 한국단미사료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축산기업조합중앙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국육가공협회, 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참여했다. 협의회 운영 주관은 전국한우협회가 맡으며 분기별 1회 협의회를 통해 한우산업 전반에 대한 이슈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 한우협회는 “한우를 매개로 동질성이 강한 전후방 산업의 연대·협력이 강화되어야 하며, 공동 이슈 대응을 통한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배경을 소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특히 향후 한우산업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김영란법 등 공동관심사에 함께 대응하기로 하고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 등 한우 소비확대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홍
한우협 광주전남도지회 시군지부장회의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민경천)는 지난달 29일 고흥문화예술회관에서 ‘한우자조금대의원협의회 및 시군지부장회의’사진를 갖고 한우업계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 문효식 종축개량협회 호남지부장, 황도연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장, 문만식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민경천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소비위축으로 한우가격이 하락해 한우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굴하지 말고 어려울수록 서로 합심해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안건인 사일리지 랩, 조사료,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도지회 공동 구매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우 소비 촉진 및 축산인 나눔활동 일환인 ‘사랑의 한우국밥’ 행사를 각 시·군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3일 대학 교수와 연구소 명사들을 초청해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축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김영란법 대응 관련 토론회’를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16년도 한우자조금 사업추진 현황 보고, 중앙회 김영란법 관련 진행 현황 보고, 회원 달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