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달 30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알밤한우브랜드 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알밤한우 육성취지를 비롯해 올해 사업방향을 설명하고, 공주알밤한우를 전국 대표 한우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한 참여 농가들의 의지를 고취시켰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알밤한우를 육성하는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만만치 않지만 반드시 넘어야 한다”며 “알밤한우의 성공은 참여농가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있다는 마음으로 운영 메뉴얼과 사양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해 고품질,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한상호 알밤한우 TF팀장은 참여 농가들에게 사업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공주시는 지난 2014년 충남대학교에 공주알밤한우 브랜드 육성 용역의뢰를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세종공주축협에 알밤한우브랜드 전용판매장을 개장한데 이어 사양시험을 거쳐 알밤 및 율피가루를 이용한 알밤한우 전용 첨가제까지 개발해 농가에 공급, 공주를 대표하는 한우브랜드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공주시는 이날 무허가 축사 적법화 교육도 실시하고 기한 내 적법화 해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주
안상천 대표 (주)포더시스템 어떠한 산업이든 시대 변천에 따라 퇴보하는 기술이 있는 반면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진화하는 기술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는 분명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기도 하다. 수년전 사료용 수경재배 시스템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면서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사료 의존도가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수경재배 시스템은 매우 유익한 기술로 평가됐다. 다만 상용화되기까지 가격적인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 이를 빌미로 일부에선 수경재배 기술을 호도하고 폄하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근거 없는 악의적인 비방은 자제해주었으면 한다. 어느 한쪽만 발달한다고 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없는 법. 우리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체 업계가 함께 공유하고 노력하는 지혜가 아쉬울 따름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달 31일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용 한우고기 안내서’를 영어와 중국어판사진으로 발간했다. 그동안 한우고기 수출업체에서는 한우의 품종 특성과 사육·관리·생산과정을 소개하는 영문 자료가 없어 수입나라 구매자(바이어)의 구매를 유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수출용 한우 영문 안내서 제작 T/F팀’을 구성, 안내서를 제작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발간한 수출용 한우고기 안내서에는 한우의 역사와 품종 특성, 고품질 한우 생산과정, 품질 및 안전관리, 수출육 규격 등을 담았다. 축산원은 “한우는 유럽 품종과 유전적 차이가 있으며, 유럽 품종과 비교해 성장속도는 늦지만 근내지방 축적능력이 뛰어나고 지방 내 올레인산 농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며 “근내지방이 골고루 분포해 식감이 부드럽고, 육즙이 많으면서 풍미가 뛰어나다. 올레인산을 포함한 단가 및 다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반면, 포화지방산 함량이 낮다”고 한우에 대해 소개했다. 이 외에도 혈통관리와 보증씨수소 선발체계, 쇠고기 이력관리제, HACCP 제도, 소도체등급제 등 한우고기의 품질과 안전을 빈틈없이 관리하려는 우리
대한사료(주) 인천공장(대표이사 이상민·인물사진)이 무결점 적합 판정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사료 인천공장은 최근 HACCP 정기심사 결과 무결점 적합 판정을 받음으로써 2년 연속 ‘청정공장’임을 입증했다. 대한사료 인천공장은 식품안전, 품질을 위해 노후 설비 교체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데다, 특히 도심 속 청정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SRD(약액 세정식 세정탑)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청정 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장 원덕연 공장장은 “최고 경영진부터 현장 직원까지 모두가 철저하게 HACCP 시스템을 실천하여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대한사료는 무결점 적합 인증을 받은 인천공장 외에도 전주공장, 창원공장, 천안공장 전 4개 공장이 HACCP인증을 획득했으며, 전 공장이 무결점 HACCP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한사료는 고객에게 항상 안전하고 깨끗한 사료를 공급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물티슈로 사용 간편…살균력은 우수 유질 개선·정화 처리 비용 절감 효과 ‘방방곡곡 누비라’는 젖소에게 전 침지 후 닦아주고, 일손을 덜 뿐만 아니라 정화수 사용량을 적게 하여 소득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천서2리 180번지 광정목장(대표 이광채·59세)은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적용하는 매일유업(주) 전용목장이다. 천서리가 고향인 이광채 대표는 1990년까지 하우스 업을 하다가 여주시 흥천면에서 초유떼기 5두를 입식하면서 낙농가가 되어 현재 쿼터 1톤263kg이며, 체세포수는 항상 1등급이다. 그 이유는 삼주실업에서 공급하는 ‘방방곡곡 누비라’는 유방피부 시험에서 검증된 안전성이 높은 젖소유방청결유지용 물티슈로 그 살균효과가 우수한데 기인된다. 이광채 대표는 “아침과 저녁 착유할 때 수건을 빨아서 쓰다가 11년 전부터 ‘방방곡곡 누비라’를 이용하는데 우선 사람이 편한데다가 전 침지와 2차로 닦아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말하고 “재래식 유방세척방법을 이용했을 때 2등급이었던 체세포수와 세균수가 각각 1등급과 1A등급으로 감소하여 유방건강이 증대되어 유질개선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이광채 대표는 “올해는 5월부터 덥
파리, 모기 등 해충 구제용으로 쓰이고 있는 고농도 디클로르보스(DDVP) 살충제가 국내 시장에서 퇴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30일 김천 소재 검역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제5기 동물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디클로르보스(DDVP)를 고농도(50%)로 함유하고 있는 살충제에 대해 제조·판매 금지 여부 등을 심의했다. 디클로르보스는 유기인계 살충성분으로서, 현재 동물용의약외품으로 품목허가받은 고농도 디클로르보스 살충제는 4개가 있다. 심의결과, 제5기 동물약사심의위원회는 고농도 디클로르보스 살충제가 사용자 안전과 식품안전 등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 제조·판매 금지와 더불어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 2개월 이내 회수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월 인체용 고농도 디클로르보스 살충제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도 농약으로서 고농도(50%) 디클로르보스 유제를 품목 등록취소(2011년 12월)하고 판매금지(2015년 11월)했다. 다만, 검역본부에서는 앞으로 저농도 디클로르보스 살충제의 품목허가 여부를 두고는 기술평가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봉균 본부장은 “이번에 고농도 디클로르보스 살충제의
이 상 철 부원장(한국축산경제연구원) 품질 균일화·가격 경쟁력 최우선 과제 국내산 조사료의 경우 그동안의 조사료 생산 확대 정책에 힘입어 말에게 급여 가능한 동계 조사료가 매년 200만톤 이상 생산됨에도 불구하고 말 사육농가가 이용하고 있는 물량은 매우 적다. 그 이유는 그동안의 정책이 조사료 재배면적의 확충을 통한 생산량 증대 및 자급율 증진에 치중됐고 최근에 와서야 품질에 대한 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말은 초식가축이지만 소와 같은 반추가축이 아니기 때문에 조악하거나, 흙먼지가 많거나, 부패된 조사료를 다량 섭취할 경우 산통 등 복부질환, 호흡기 질환, 중독 증상 등을 보이기 쉽다. 따라서 국내산 조사료가 승마장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호성이 좋아야 하고 △건초는 아니지만 수분 함량 30% 정도의 헤일리지 급으로서 곰팡이 및 흙 등 이물질이 혼입되지 않아야 하며 △품질의 균일성이 있어야 하고 △수입건초와의 영양가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국내산 조사료가 많지 않아 유통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데 그나마 농어촌형 승마장이 조사료 생산지역에 위치할 경우 관내 지역축협이나 조사료경영체로부터 직접 구매하기도 하고
한우 최고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격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평소 같으면 소비가 늘어 가격이 올라야 할 시기이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소비가 위축되며 가격이 떨어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전국 공판장의 평균 경락가격을 살펴보면 지난달 23일 kg당 1만8천489원이었던 한우 가격은 24일 1만8천428원, 25일 1만8천175원, 26일 1만7천630원, 29일 1만7천393원으로 급속도로 하향세를 탔다. 한우업계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우려됐던 소비둔화가 법 시행도 전에 발생하고 있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반드시 법 개정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일반적으로 명절을 앞두고 한우 선물세트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하지만 올해는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며 “선물 문화 자체가 없어지는 추세로 시행 전부터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형 유통점을 중심으로 4만9천원대 가격으로 구성된 ‘영란세트’가 만들어지고 있다. ‘영란세트’에는 가격 기준을 맞추기 어려운 한우보다는 수입육 혹은 타 축산물로 구성되는 경우가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은 지난달 30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번영로 38-1 번지에서 축산물명품관 장림점 개점식사진을 가졌다. 올해 4곳의 축산물판매장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총 14곳의 전문판매장을 운영하게 된 부경양돈조합은 이번 장림점 개점을 통해 부산 지역에서만 7개 매장을 보유하게 됐으며 전략적인 판매장 개설을 통해 명품인증 포크밸리 뿐만 아니라 한우, 유제품, 계란 등 고품질 안전 축산물 공급을 통해 부산지역 축산물 유통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산물명품관 장림점이 위치한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은 재래시장인 장림시장을 중심으로 상가들이 집중돼 큰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파트와 주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거단지가 인근에 자리 잡아 조합측은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재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의 미래를 이끌어갈 육가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축산물판매장 신설 확대를 비롯해 육가공 수도권 지사 설립, 제2육가공장 운영, 유통 자회사 설립 등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들도 빈틈없이 준비해 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조합원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국내 단미보조사료업체들이 VIV차이나 2016에 한국관 형태로 함께 참가한다.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박해상)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VIV차이나 2016에 국내 단미사료업체 6개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업체는 한펠, 미래자원ML, 에프에프에이, 맥섬석, 이앤티, 소마 등 6개 업체다. 이들 업체는 단미사료협회와 함께 한국관 형태로 한자리에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단미사료협회는 정부의 예산을 받아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해외박람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단미사료협회 변우경 대리는 “해외수출을 추진하는 국내업체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협회에서는 단미사료협회 수출업체협의회(회장 임인철·한펠 대표이사)를 구성해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회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달성토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 참가업체들은 협회의 지원 업무효율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하며, 실제 수출 계약 성사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마트 강변점에서 축산물이력제 유통단계 현장점검과 함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명절과 더불어 육류성수기임을 고려해 식육판매업소 이력제 운영상황 점검 및 현장 홍보를 통한 소비자 이해도 제고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축평원 서울지원은 유통단계 이력번호 표시와 거래실적 전산신고 환경을 살펴보는 한편, 시행상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축평원의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함께 참여해 축산코너를 방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를 소개하고, 앱을 이용한 이력번호 조회방법을 시연하며 축산물 이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축평원 서울지원 관계자는 “축산물 유통량이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력정보 표시, 거래실적 관리 등 유통업소 이력업무를 철저하게 관리해 소비자가 안전한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햄 시장 특성은 ‘프리미엄’과 ‘맛 첨가’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쓰지 않던 원료육을 사용하거나 매운맛 등을 더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aT가 발표한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에 ‘햄'편에따르면 사조해표, 동원FB 등이 프리미엄 햄과 매운맛과 치즈를 더한 제품을 출시했다. 사조해표는 국내산 오리고기를 원료로 한 캔햄 제품인 ‘안심 오리팜’을 출시했다. 오리고기 부위 중 기름기가 적은 가슴살과 다리살만을 사용했으며, 허브향을 첨가해 오리고기의 잡내를 없앴다. 동원 FB는 보성에서 자란 돼지를 원료로 한 ‘녹돈 순살햄’을 출시했다. 특히 돼지에게 녹차가 배합된 사료를 먹여 돼지의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 것을 부각시켰다. 사각햄, 둥근햄, 등분햄 3가지 형태로 제품을 출시했다. 육가공업계는 지난해 캔햄, 축육햄, 축육소시지 등이 포함된 식육가공품 소매시장 규모는 1조 2천350억원을 기록했다. 식육가공품의 시장규모는 2013년 1조 987억원에서 2015년 12.4% 증가했다. 이는 식습관의 서구화로 고기섭취가 증가함과 동시에 간편식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섭취가 간편한 육가공품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