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 달라는 농축산인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농식품부 역시, 이를 인식하고 금액기준 상향조정 등을 요청하는 의견을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농축산인들은 김영란법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 법 시행에 따른 의도하지 않은 피해가 농축산 분야에 집중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FTA 등 시장개방화에 대응, 그간 품질고급화를 추진해 온 농가 노력과도 상충된다고 토로하고 있다. 아울러 이대로 김영란법이 시행될 경우 축산물 수입도 부채질해 결국 국내산 농축산물 수급불안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최근 금액기준을 상향조정해 줄 것을 권익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농식품부가 제출한 금액기준은 식사 5만원, 선물 10만원, 경조사 20만원 등으로, 권익위 입장인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 10만원과 비교해 두배 가량 높다. 특히 선물의 경우 시중에서 유통되는 선물세트 가격과의 격차를 고려해 최소 10만원 이상이 돼야 한다면서, 한우·인삼은 별도 기준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농식품부는 이와 더불어 연구기관별 분석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연간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농식품 아이디어 허브역할을 담당할 창조농업지원센터를 개원했다. 농협은 지난 20일 안성교육원을 창조농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로 전환해 개원식사진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김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벤처농업인, 농민단체, 대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에서 농협중앙회는 창조농업확산을 위해 농촌진흥청(이양호 청장), 한경대학교(태범석 총장) 등 17개 창조농업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창조농업지원센터 운영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추진, 농식품 분야 특허 기술을 사업화하는 농업인· 농산업체에 기술·금융·유통·판매지원 등 농식품 벤처창업 원-스톱 지원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내에는 스마트파머(어느 농부이야기, 미래농업체험), 스마트팜(첨단농업정책, ICT첨단기술체험), 스마트플랫폼(농업의 미래비전, 6차 산업의 발전, 다양한 인프라 접목, 세계의 도시 농부들)의 주제로 구성된 전시관을 구성해 스마트 농업의 미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과 청년들의 톡톡 튀는 창조농업 유망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신규조합원 가입 논의 ▲진경만 조합장(서울축협)=지난 25일 조합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신규조합원 가입건 등 현안을 논의했다. 문산축산계 단합대회 참석 ▲이철호 조합장(파주연천축협)=지난 20일 문산읍 이천2리 복합관에서 열린 문산축산계 단합대회에 참석했다. 김포검정회 단합대회 참석 ▲임한호 조합장(김포축협)=지난 20일 청룡회관에서 열린 김포검정회 단합대회에 참석했다. 송아지가격 점검차 가축시장 방문 ▲윤철수 조합장(양평축협)=지난 23일 송아지 경매시장을 방문하고 송아지 가격 점검은 물론 조합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전임조합장 간담회 개최 ▲손연식 조합장(안양축협)=지난 20일 대게나라에서 전임조합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성마춤한우페스티벌 참석 ▲우석제 조합장(안성축협)=지난 19일 안성마춤랜드에서 열린 제4회 안성마춤한우페스티발에 참석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개최 ▲이재형 조합장(평택축협)=지난 22일 조합회의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축산계장 회의 개최 ▲홍영석 조합장(양주축협)=지난 19일 조합회의실에서 축산계장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안산연합사료운영위원회 개최 ▲장주익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지난 25일 조합회의실에서 안산연합
지리산 흑돈 박화춘 대표와 경남에서 낙농사업을 하는 안상섭씨가 올해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신지식 농업인 20명을 신규로 선정해 지난 22일 충북 옥천에서 열린 신지식 농업인 전국 회원대회에서 인증패를 수여했다. 분야별로는 축산 2명을 비롯해 식품가공 11명, 6차산업 2명, 채소 3명, 특작 2명 등이다. 신지식 농업인 선정은 지난 99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400명이 나왔다. 지리산 흑돈 박화춘 대표(전북 남원)는 미국에서 도입한 유전자원(버크셔)을 통해 국내에서 개량함으로써 국제식량기구(FAO)에 새로운 품종(다산 버크셔)으로 등재했다. 이는 과거 흑돈이 경제성과 품질의 균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양돈사업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틀을 마련한 사례라는 평가다. 박 대표는 우수한 유전자원을 보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생산·가공·유통 및 관광서비스 산업과 연계시켜 양돈 산업을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동필 장관은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조를 통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한우와 관련된 다양한 조사연구용역 보고회를 진행한다. 한우자조금은 오는 8월까지 ▲2015년 축산자조금 성과분석 최종보고회 ▲한우고기 건식숙성 방법 설정 연구 최종보고회 ▲국내 한우도축장 예냉감량 실태조사 연구 최종보고회 ▲한우육내 생리활성 물질의 변화와 대장암 억제 메커니즘 영향 규명 중간보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의 생산비 절감과 생산비 향상, 소비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용역이 실시되고 있다”며 “연구용역 결과가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고기·돼지고기 등 적색육은 여성에게 반드시 필요한 식품이라는 지적이다. 미국의 건강 전문 온라인 매체 ‘웰+굿’(Well+Good)은 지난달 28일자 기사 ‘여성이 적색육을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있나? Do woman have a red meat problem?)’에 따르면 ‘적색육은 무죄’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에서 ‘놈 놈 팔레오 : 인간을 위한 음식’를 저술한 미국의 유명 푸드 라이터 미셸 탐과 영국의 영양학자 프리야 튜는 “적색육은 여성에게 건강에 이로운 ‘슈퍼 푸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적색육을 덜 먹는 게 좋다’는 일반의 인식도 잘 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생리를 통해 매달 철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여성에게 철분이 풍부한 적색육이 오히려 더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적색육에 많이 든 셀레늄은 생식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에게 적색육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근거로 제시됐다. 특히 튜는 “여성 운동선수는 적색육을 반드시 챙겨 먹을 것”을 당부하며, “적색육에 함유된 단백질이 근육 손상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근육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튜는 “적색육을 먹는다고 해서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박종운)은 지난 13일 횡성군에 위치한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 사무실에서 횡성 한우농가와 정부3.0 핵심가치 확산을 위한 2016년 제1기 횡성한우사관학교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횡성한우사관학교는 횡성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 등의 우수사례 전파와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횡성한우의 품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횡성군이 주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이 주최하는 횡성한우사관학교 제1기의 교육기간은 2016년 4월부터 11월까지이며, 입교생은 횡성소재 한우 사육농가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 이론 중심의 기존 농가교육과 달리 집합교육 외 현장에서의 농가컨설팅, 우수농가 견학 및 실습 등이 포함돼 있어 축산농가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삼계탕이 중국 수출길에 오른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벌써부터 저가경쟁이 일어나고 있어 업계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삼계탕 수출가공장으로 지정된 5개사(하림, 참프레, 농협목우촌, 사조화인코리아, 교동식품)는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이번 삼계탕 수출은 지난 2006년 중국 정부에 수입을 요청한지 10년만에 수출문을 열게 돼 그 의미가 컸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이미 중국 시장에 저가로 삼계탕 레토르트 제품을 납품하는 곳이 있어, 품질 및 이미지 하락 등이 우려되고 있다. 관계자는 “중국으로 납품할 때 삼계탕 제품은 가공비, 물류비 포함해 달러기준 보통 4.5불은 넘어야 정상인데, 일부 업체에서 3.3달러까지 내린 곳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전반적으로 저가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닥치고, 이를 맞추기 위해 삼계탕 내용물은 부실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구조적인 문제도 지적됐다. 삼계탕을 만드는 가공장과 도계장은 중국 정부에 각각 등록돼 있다. 가공장만 등록된 업체의 경우 도계장, 가공장을 모두 등록된 곳 보다 저렴하게 납품이 가능한 구조라는 설명이
지난 14일 양계산업 경영인으로 구성된 충남 마이스터 대학교 양계반 11명이 (주)고려비엔피 예산 본사 현장견학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들은 고려비엔피 한장혁 전무로부터 양계 혈청검사 종류 및 이론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그 후 실습을 통해 혈청검사 업무를 체험했다. 현장견학을 마친 농장주들은 모든 실험이 완벽하게 이루어짐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양계 백신을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계란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심혈관 질병발생과는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리뷰논문 ‘식이 콜레스테롤 섭취와 지질농도: 달걀은 마음껏 먹어도 되나?’를 통해서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계란 섭취량과 심장병 발생률의 관련성을 추적한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프래밍햄에서 실시된 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선 매주 계란을 2.5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남성과 7개 이상 먹는 남성의 심장병 발생 위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메타연구 결과에서도 매일 1개 이상의 계란을 먹은 사람에서 관상동맥질환(심장병)ㆍ뇌졸중이 증가되지 않았다. 이 교수가 “계란을 하루 1개 이상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본 것도 이런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론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 등 심혈관 질환 고(高)위험 집단에선 계란 섭취 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에서도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 올 1월 ‘미국인을 위한 식이 가이드라인 2015~20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 수의료봉사대(대장 이인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구로구갑)는 지난 24일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동물보호단체 ‘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집(행강)'에서 유기동물을 위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행강은 300여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비영리 사설보호소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수의료봉사대 대장 이인영 의원을 비롯해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 서울시수의사회 손은필 회장 등 봉사대원 30여명, 그리고 KBS 개그맨 동물보호봉사단 허그(HUG, 단장 양선일)가 참여했다. 봉사대원들은 이날 예방접종 및 내외부기생충 예방, 보호 동물의 진찰 및 치료, 질환별 사양관리 상담, 사료지원 등을 펼쳤다.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는 지난 2013년 6월 30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결성됐고, 초대 봉사대장을 맡은 이인영 의원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의료봉사대를 이끌며 실제 동물보호소를 방문하는 등 봉사활동과 문화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에는 ‘삼계탕’을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초복이었던 지난 17일의 시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육계업계에서 복 시즌은 최대 대목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번 초복에는 비가 내린 뒤 선선한 날씨였던 데다가 휴일까지 겹치면서 삼계탕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복날의 경우 주로 직장인들이 원기회복을 위해 삼계탕을 많이 찾기 때문에, 일요일이었던 초복엔 삼계탕 집이 한산했다는 것. 유통업체에서도 물량 회전이 원활하지 않아 시세 이하로도 닭고기를 유통하는 곳도 있어, 중복 전까지는 예년처럼 큰 폭의 매출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반면, 중국 삼계탕 수출홍보로 인해 오히려 국내 소비가 소폭 늘어난 곳도 있다. 수출 추진을 위해 서울 한강 달빛공원에서 중국 중마이그룹 8000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는 행사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삼계탕을 더욱 찾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전남 나주에 위치한 사조화인코리아는 초복을 대비해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고, 앞으로도 남은 복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육계협회 정병학 회장은 “올해 역시 닭고기 공급과잉으로 인해 복 시즌에도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