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애그리퓨리나가 축산물 유통활성화를 통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온라인 유통업체와도 손잡았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이보균)는 지난 20일 분당 본사에서 축산농가의 축산물 공정거래와 축산물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주)음메닷컴(대표 최대식)과 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자사 고객농장 축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활성화에 앞장서며 이를 위해 음메닷컴의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이같이 유통협력사들의 정육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면서 한국 축산물 유통시장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음메닷컴(http://www.iumme.com)은 20여년동안 축산물 유통분야에서의 노하우로 식당과 정육점 사업자를 위한 축산물 도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정육도매마켓이다. 업계 최초로 미트플래너(meat planner) 시스템을 도입해 축산 농가로부터 신선한 고기를 엄선하여 도시 정육 특별 수송을 통해 축산 농가의 제품을 배송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식당이나 정육점 등 축산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은 음메닷컴을 통해서 국내 최초의 ‘미트플래너(me
올 상반기에도 천하제일사료 ‘한우고급육 사료’가 진가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주목받고 있다.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 갑니다’가 일선 현장에서 그대로 증명되고 있는 것. 실제로 천하제일사료 고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상상플러스 한우 출하경진대회에서 입증됐다. ‘상상플러스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과 ‘한우 고급육 TMR 프로그램’을 적용한 4개 브랜드 단체(안성마춤, 영암매력, 정읍단풍미인, 한우백년)의 2016년 6개월간(1~6월) 출하성적을 보면, 출하두수 3천955두, 평균 출하월령 31.6개월령에서 육질등급 1++ 33.0%, 1+ 42.4%를 나타냈다. 1+등급 이상 75.4%인 것이다. 1++등급은 전국평균대비 15.4%, 2.14배 높은 수치이다. 1+이상 등급은 전국평균대비(54.7%) 1.38배 높게 나타난 것이다. 도체항목 성적을 보면, 등지방두께 15.2mm, 배최장단면적 93.7㎠, 근내지방도 6.5, 평균 도체중 442.2kg로 전국평균에 비해 7.2kg 높게 나타났다. /표 참조 ◆4개 브랜드 수익성은 2016년 6개월간(1~6월) 천하제일사료 4개 브랜드 단체와 전국평균 출하성적
계란의 품질향상을 위해선 ‘계란등급제 의무화’가 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찬반양론이 교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개최된 계란유통구조개선 T/F 회의에서 유통계란의 품질 및 위생관리를 위한 계란등급제 의무화를 논의했다. 이날 축산물품질평가원 측은 품질향상을 위해 계란 전량 등급판정을 주장하며, 이는 관리형 자체품질평가 체계도입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관리형 자체품질평가 체계는 등급판정을 원하는 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해진 절차에 등급판정을 실시하고, 축평원 측은 평가사 교육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우수한 계란을 생산하고, 전반적인 가격 향상 등 등급제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난가공협회 측도 향후 중국산 계란 가공제품의 대대적인 수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중장기적으로 반드시 계란등급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한양계협회와 계란유통협회에서는 현재 계란등급제는 차별성이 없어 당장의 의무화는 시장혼란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계란등급제는 2001년 한국양계농협의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4년 기준 9억2천만개를 처리, 전체 계란유통물량의 6.3%에 머물렀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요청한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규제심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음식물ㆍ선물 등의 가액범위(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에 대해 동의했다. 이날 규제개혁심의위원회에는 농식품부, 해수부, 중기청이 이해관계자로 참여해 “원안대로 실시될 경우 농축수산물은 2조3천억원, 음식점 수요는 4조2천억원이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금액기준을 상향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규제개혁위는 이번 심사대상이 사립학교 교원 및 언론인에 대한 가액범위이며 공무원 및 공직유관기관은 심사대상이 아니란 점을 들어 정부 부처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 오는 2018년 말까지 규제의 집행성과를 분석하고 타당성에 대해 권익위에서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농축산인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그동안 농축산업계는 수차례의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치며 의견을 제시했으며, 받아들여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난 21일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농축산인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 축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규제개혁
김영란법 제정안에 대한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의 ‘원안수용’ 결정에 축산업계가 강력히 반발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병규, 이하 축단협)는 지난 25일 성명을 발표하고 규개위의 방침은 농어민의 의견을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개탄했다. 이에 따라 김영란법 시행시 국내 농축수산물을 금품수수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법 취지에 맞는 시행령 마련을 위한 시행 시기 연기를 거듭 촉구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을 통해 김영란법 제정안에 대해 2018년 말까지 규제의 집행성과를 분석하고 타당성에 대해 권익위 차원에서 재검토 하라는 규개위의 결정은 ‘해보고 아니면 말고’ 식의 권고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제정안대로 김영란법이 강행될 경우 법 취지와 달리 국내산 농축산물만의 규제로 작용, 형평성에 위반될 뿐만 아니라 ‘수입농축수산물 촉진법’으로 적용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검사관 정원 대비 30% 부족…인력난에 허덕 업무 지연 비일비재…업계 영업활동 차질 검사보조원 대행·책임수의사제 부활 여론도 닭고기 최대 성수기인 복 시즌을 맞아 한창 바빠야 할 닭고기 업체가 ‘가금류 정부검사관 제도’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검사관 부족으로 도계작업이 지연되고, 특히 연휴기간이나 복 시즌 때는 검사관들이 휴무를 요구하면서 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업계에서는 관세 제로화 시대에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사례임을 지적하며 관련 제도를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가금류의 정부검사관제도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기존 업체 소속의 책임수의사 제도에서 정부 검사관제도로 변경돼 올해 1월 1일부터는 전국 모든 가금류 도축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문제는 검사관 정원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법을 시행하다보니, 각 도계장의 검사업무가 원활치 못해 영업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현재 회원사 중 검사관 정원(51명)대비 18명이 부족한 33명이 배치된 상태로 지자체 중 전북과 충북에서의 검사관 부족현상이 특히 심각하다는 것.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제8조 2항에 따르면 각 도계장에서 도축검사 신청서
이병규 회장, 사조등 관련기업 대표 잇따라 만나 강력 경고 “농축산단체 연대 대응…불매운동·농장점거도 불사” 밝혀 대한한돈협회 이병규 회장이 양돈 규모 확대 기업들에 대해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이병규 회장은 최근 사조 등 양돈업 진출 기업 대표자들을 잇따라 만나 농장인수 등을 통한 규모확대 추세에 대해 항의하는 한편 지난 2013년 3월15일 체결된 ‘사육규모 협약’의 이행을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협약 당시 비육돈 사육규모로 원상복귀를 촉구하면서 이들 기업이 수용치 않을 경우 범 농축산업계와 연대한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기업 생산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과 농장점거 등 물리적 수단도 불사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로인한 모든 책임은 농가와의 약속을 이행치 않은 기업들에게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 대표자들과 만남에 배석했던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일부 기업의 경우 신축이 아닌 인수를 통해 사육규모가 확대된 것인 만큼 국내 전체사육규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만 한돈협회와 양돈농가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자리였던 만큼 해당기업측의 즉각적인 반응은 없었던
한우 사육두수가 본격적인 증가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송아지 생산두수는 29만3천234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했다. 농가들 사이에서 번식 의향이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한우 총사육두수의 감소세도 서서히 완화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은 올해 6월 한우 총 사육두수는 262만두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가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 사육두수가 지난 2013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시작, 2014년 9월 기준 감소율이 6.8%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감소율은 크게 줄어든 셈이다. 가임암소 두수의 감소세도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번식의욕이 고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가임암소 두수의 경우 2012년 12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감소율은 3월 2.9%에서 6월 1.8%로 낮아졌다. 특히 1~2세 암소 사육두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2세 이상 암소 사육두수 감소율이 낮아짐에 따라 가임암소 두수도 올 9월부터 서서히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GSJ인스티튜트는 “앞으로 송아지 생산두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인공수정액
적어도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 한돈농가의 차단방역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측면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가 실시한 2015년도 전국 양돈장 질병 실태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번 조사의 총괄책임자인 강원대학교 박선일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돼지소모성질환 지도지원사업 대상 양돈장에 대한 컨설팅 자문단의 현지 조사서 349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차단방역을 위한 각종 시설을 확보하는 농가들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농장 경계를 구분하는 울타리가 있는 경우가 66.5%로 나타났다. 2013년 59.8%, 2014년 60.4%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돈사입구 발판소독조 설치농가 87%(’14년 85.6%, ’13년 85.5%)를 비롯해 △지대사료 반입창고의 농장외부 설치 15.1%(’14년 12.6%, ’13년 9.5%) △물품반입창고 자외선 등 설치 62.2% (’14년 53.1%, ’13년 34.3%) △사료창고 동물접근 차단시설 52.8%(’14년 47.6%, ’13년 28.2%)△돈사내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낙농 사료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지난 25일(월)부터 1.9% 인하에 들어간 것. 선진은 현재 불안정한 국제 경제 상황 속에 환율·국제유가 상승이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국내 낙농가와의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낙농 사료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현재 낙농업계는 쿼터 감축 및 연간 쿼터제 폐지를 비롯하여 원유기본가격 인하 결정 등의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특히 이번 선진의 낙농사료 가격 인하 단행은 지난달 말 우유 소비 감소와 원유 수급 불균형 등의 힘든 상황 속에 대승적 차원의 문제 해결을 위해 원유 기본가격을 1ℓ당 940원에서 922원으로 리터(ℓ)당 18원 인하를 결정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선진은 지난 25일부터 전 낙농 사료 가격을 1.9%(평균 10원/kg) 낮춰 공급에 나섰다. 선진은 지난해 2월에도 FMD 및 AI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민간사료업체 최초로 전 축종 사료 가격을 인하했다. 또한 같은 해 5월에도 낙농업 우유소비 촉진을 위한 1천500개의 요구르트 제조기 지원 등 축산업 전반의 위기 상황에 상생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현재 대한민국 낙농업
국내산 원유의 가공실적이 수년째 제자리걸음 중이다. 낙농진흥회의 원유사용실적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가공용으로 사용된 원유는 전체 사용량의 25%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가공용은 시유 외 기타유제품 생산에 투입된 원유의 량을 말한다. 우리 낙농업계에서는 수입유제품의 증가에 대비하고, 안정적 소비기반 확보하기 위해 국내산 유제품 개발 및 보급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 특히, 국내산 우유 및 유제품의 소비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 FTA체결에 따른 유제품 수입 확대가 지목되고 있는 만큼 최근 국내산 유제품의 확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낙농정책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국내산 원유의 소비량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산 시유의 경우 2010년~2015년까지 소비량이 연평균 0.65%가 감소했고, 같은 기간 국내산 유제품의 경우 연평균 3.31%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유제품의 소비량은 연평균 8% 증가했다.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가공유제품 생산이 이렇게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수입산 유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국내산 유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유업체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축산물종합유통센터 나주 신축 추진도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박왕규·곡성축협 조합장)는 지난 20일 목포무안신안축협 녹색한우타운에서 이낙연 전남지사와 간담회사진를 갖고 축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왕규 회장은 김영란법 및 축산지주 설립, 축산특례조항 존치를 위한 농협법 개정의 필요성과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축산업계가 안고 있는 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2011년 이후 한우사육 농가가 절반 이하로 줄어 이제는 비육과 번식을 함께 하는 일관사육 방식을 유도하고 소규모 농가를 규모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남 산이면에 1만마리 규모의 동물복지형 한우사육단지 조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시장을 겨냥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덧붙였다.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과 관련 이 지사는 “나주시, 농협중앙회와 협의해 나주에 신축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축산 발전을 위해 축산인과 축협조합장, 행정이 동반자 입장에서 도정 정책을 제안하고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로 가자”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축협 조합장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