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가격이 떨어질 때 정부가 일정 금액을 보전해주는 송아지 가격 안정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현재 보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송아지 가격 안정제는 가임암소가 110만 마리 미만, 송아지 가격이 185만원 이하일 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송아지 가격 안정제로 인해 보조금을 받은 농가는 한 농가도 없는 상황. 지난 2013년 송아지 가격이 평균 110만원까지 떨어졌음에도 불구, 가임암소가 110만두가 넘는다는 이유로 안정제 지급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우 업계는 이를 두고 전혀 실효성 없는 제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송아지 가격과 가임암소 두수를 동시에 설정해 발생할 수 없는 기준을 만들어 놓은 이유를 모르겠다”며 “정부가 송아지 가격 안정제를 통해 농가들에게 금액을 보전해 줄 의향이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행 기준으로는 앞으로도 절대 송아지 가격 안정제 발생 기준을 맞출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안정제 발생 기준에 가격과 가임암소 기준을 동시에 적용하다보니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이 같은 흐름은 향후 10년이 지나도 마찬가지
대구축협이 동대구IC 인근에 대규모 축산물프라자를 개점하고 팔공상강한우 등 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 친환경 축산물 판매역할 강화에 새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축협(조합장 최성문)은 지난 1일 동대구IC 진입로 옆에 대지 1천800평, 320석 규모의 지역 최대 축산물프라자 동대구IC점을 건립하고 개점식사진을 개최했다. 2014년 12월 달성군 서재리에 축산물프라자 서재점을 개점한 지 1년 6개월만에 동대구IC점을 추가 개점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축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함은 물론이고 지역의 축산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축협 관계자는 조합원이 생산한 1등 품질 축산물의 ‘도축-가공-유통-판매’ 전 과정을 축협에서 직접 관리해 유통비용을 크게 절감시켰으며, 이러한 혜택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해져 소비자들은 품질 좋은 쇠고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점식에서 최성문 조합장은 “이번 축산물프라자 동대구IC점 개점이 건전한 축산물 소비문화 정착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축산물프라자 서재점 운영을 통해 키운 역량을 동대구IC점에 집중시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먹거리 명소로 거듭날 수
한우 미래전략협의체(회장 황성구 한경대 교수)가 사료 이용성 개선을 통한 생산비 절감방안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한우 미래전략협의체는 지난 8일 한경대학교에서 상반기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Kick off 회의에서 제시된 한우산업 전반에 걸친 각종 이슈에 대해 분석하고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그 결과 등급제 보완과 관련해 마블링의 섬세화를 이끌 수 있는 생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전수하고 관세제로화로 인해 수입소고기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 회의에서 사료 이용성 개선과 생산비 절감방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에 나가기로 했다. 황성구 회장은 “한우산업은 현재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며 “한우 미래전략협의체를 통해 각종 사안을 하나씩 논의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 수출분과위원회는 지난 11일 전국한우협회 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수출분과위원회 총괄 간사인 한우협회로부터 수출분과위원회 운영을 위한 예산 증액을 요청함에 따라 자조금 재원을 통해 예산 증액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한우수출물류비 지원시 지원 대상업체와 지원 기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으며, 사업주관기관에 신청 접수된 순으로 선착순 지원하며 수출분과위원회 운영 규정에 명기되어 있는 수출 품질기준, 가격기준, 공동브랜드 로고 사용 등의 규정을 준수하는 업체에 한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우자조금 측은 “현재 한우수출 지원 예산은 1억원으로 산정되어 있지만 추후 자조금관리위원회를 통해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가축 사육기반 확대·축산물 가격 안정 시책 추진 국내산 품질 차별화 생산기술 개발 역점 1974년 5월 축산시험장 영양생리과장에서 농촌진흥청 제2연구조정관(부이사관급)으로 승진, 농촌진흥청 산하 축산 및 가축위생 연구 분야 시험연구 장단기 연구기획과 매년 이루어진 시험연구결과를 분석해 왔다. 1965년 국민 1인당 소득 114$에서 1975년 531$(465%) 증가에 따라 육류 소비량은 230%, 그 중 쇠고기는 258% 증가에 비해 한우 사육두수는 17% 밖에 증가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축산물 가격이 폭등하여 가축 사육기반 확대 조성과 가격안정 축산 시책 추진을 위해 축산국장으로 차출 되었다. 1976년까지 이루어진 축산시험장의 시험연구결과를 반영한 1981년까지의 축산 종합시책을 수립 추진하면서 1978년 10월부터 1981년까지의 축산진흥 10개년 계획을 다시 수립하게 되었다. 첫째, 1979년 기준 1991년까지의 가축 증식 전망 두수가 축산물 수요 증가를 뒷받침할 수 없다. 즉, 우육은 244% 증가에 비해 사육두수 173%, 돈육은 254% 증가 대비 141%, 계육은 196% 증가
동물약품 수출이 늘면서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동물약품 짝퉁이 등장해 그 피해를 막을 대비책 마련이 요구된다. 동물약품 제조 업체인 신일바이오젠은 방글라데시에서 자사가 수출하고 있는 동물약품 ‘시프릴 액’에 대한 모조품사진이 확인돼 현지 경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시프릴 액’ 모조품은 제품명은 물론, 라벨에 부착돼 있는 내용까지(제조사 표기도 ‘신일바이오젠’으로 돼 있다) 아예 똑같다. 플라스틱 포장용기 역시 동일하게 만들어 멀리서는 육안으로 진품 가품 여부를 가리기도 힘들 정도다. 하지만, 내용물은 무방할 수 없었다. 신일바이오젠은 색상, 냄새 등에서 진품과 차이가 많았다면서, 특히 활성성분 함량이 극히 떨어져 실제 사용시 효능이 매우 낮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량은 아직 확인불가능하지만, 포장용기 등을 봤을 때 상당량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일바이오젠은 “‘시프릴 액’은 방글라데시에서 매우 인기있는 제품”이라며 “그간 일궈온 회사 및 제품 이미지가 크게 손상될 것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모조품 유통 사실을 알리고 있다. 또한 모조품 제조소와 유통업자를 잡기 위해 경찰에 고발
각각 다른 성분 작용기작…블루 옐로우 잇따라 출시 효능 안전 입증 정식허가…“무허가 제품 선별 사용을” 여름철 산란율저하·탈색·오란 등 방지 ‘생산성 도우미’ 닭 와구모(닭 진드기, 붉은 진든기)는 1㎜ 크기의 작은 진드기다. 낮에는 계사 내 틈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닭 몸에 붙어 흡혈을 한다. 이 때문에 닭은 가려움증, 수면장애, 빈혈 등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농장에서는 산란율 저하, 탈색란, 오란 등 피해를 입게 된다. 와구모는 가금티푸스, 스피로헤타증, 추백리, 가금콜레라, 뉴캐슬병, 계두, 뇌척수염 등 각종 질병을 전파시키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특히 온난화 등에 따라 아열대성 외부기생충인 닭 와구모는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다. 아울러 지금과 같은 고온 여름철에는 닭들이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틈을 파고 든다. 팜한농이 내놓고 있는 ‘와구프리’는 국내 처음 출시된 닭 와구모 전용 방제제다. 특허출원한 특수제형과 살비성분 조합은 ‘성분이 몸에 닿아서 죽고, 휘발증기를 흡입해 죽고, 남아있는 지속성 성분을 밟아서 죽고’ 등 3단계 작용기전을 통해 닭 와구모를 방제한다. 팜한농은 효과적으로 닭 와구모를 방제하려면, 우선 계사 내 먼지를 제거해 약제가
Q.1근친교배 방지를 위한 농가단위의 한우개량은? A. 근친교배란 혈연관계가 가까운 개체간의 교배를 뜻하는데 두 개체간의 혈연관계가 가까울수록 동일한 유전자를 가질 확률이 높아진다. 근교퇴화란 경제형질의 능력을 떨어뜨리거나 질병에 관련된 유전자가 근친에 의해 발현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불량유전자를 가진 개체가 혈연적으로 가까운 다른 개체와 교배할 경우 자손에게 불량유전자가 전달되어 발현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개체가 혈연적으로 가까운 개체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혈통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체별로 근교계수를 구하는 방법은 복잡한 공식에 의해 계산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촌수를 이용해서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준이 되는 사람으로부터 상대방의 촌수를 파악하는 방법인데, 촌수만큼 0.5를 계속해서 곱해주면 된다. 즉, 결혼을 하게 될 당사자들 간 촌수가 4촌일 경우 다음과 같이 0.5를 4번 곱해주면(0.5×0.5×0.5×0.5) 된다. 계산결과 4촌간에 태어난 자손은 근친도가 0.0625가 되므로 6.25%의 확률로 유전자를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근친교배에 의한 피해는 유전력이 다른 형
씨티씨바이오와 한국히프라는 지난 13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대장균과 클로스트리디움의 새로운 솔루션 ‘히프라 수이셍' 런칭 세미나사진를 갖고, 질병 정보와 더불어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히프라 수이셍'은 히프라에서 제조하고, 씨티씨바이오가 판매한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정희 강원대 교수는 “대장균과 괴사성장염 진단 의뢰 건수가 높다. 국내 양돈장에서 대장균과 괴사성장염이 다발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 IPVS 발표에 따르면 27농가중 21농가에서 클로스트리디움 노비 항체 양성이 나왔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모돈 급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히프라 수이셍'을 접종한 모돈에서 충분한 항체가를 형성했고, 모돈 초유를 섭취한 자돈에서도 항체가가 높았다”면서 대장균과 클로스트리디움에 의한 포유자돈 설사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원일 전북대 교수는 “클로스트리디움 노비가 의심되는 총 13개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4개에서 분리됐다. 가검물 채취가 어렵긴 하지만, 실제로 클로스트리움 노비가 모돈 급사 원인 중 상당 수를 차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히프라의 잉나시오 버날 박사와 알렉
‘히프라 수이셍'사진은 대장균에 의한 포유자돈 설사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에 의한 괴사성 장염을 예방한다. 특히 모돈 급사를 일으키는 클로스트리디움 노비의 α톡신을 중화시키는 단 하나뿐인 백신이다. 게다가 새로운 세대의 물 기반 부형제 ‘히프라뮨 G'를 탑재했다. ‘히프라뮨 G'는 인삼에서 추출한 사포닌류인 진세노사이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체온변화 등 부작용이 적고, 목부위 화농이 없다. 또한 세포성, 체액성 면역을 활성화시키고, 항체형성을 증가시킨다. 초유를 적당량 섭취한 1일령 자돈군에 병원성 대장균을 공격접종한 실험결과, ‘히프라 수이셍' 접종군은 비백신 그룹·경쟁제품 그룹 대비 월등하게 폐사율, 설사비율, 이환율 등을 뚝 떨어뜨렸다. 아울러 자돈의 괴사성장염에 대한 고면역화를 이끌어내 자돈 폐사율을 상당히 줄여냈다. 특히 ‘히프라 수이셍'을 접종한 모돈 혈청은 클로스트리디움 노비의 α톡신을 중화시켰다. 씨티씨바이오의 노상현 수의사는 “‘히프라 수이셍'은 양돈산업의 고질적인 질병인 대장균과 클로스트리디움을 해결할 새로운 솔루션”이라며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번식 모돈과 자돈을 동시에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대동공업이 글로벌 농기계 금융사 디엘엘과 손잡고 북미 시장에서 자체 도매 할부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의 북미 법인 대동USA는 지난달 디엘엘 파이낸스 엘엘씨(DLL Finance LLC, 디엘엘)와 7천만달러 규모의 여신한도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이달부터 북미 시장에서 농기계 딜러를 대상으로 자체 도매 할부금융(In-House Financing)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북미 농기계 시장은 존디어, 뉴홀랜드 등의 메이저 업체만이 자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 진출한 국내 농기계 업체들 대부분이 웰스 파고(Wells Fargo), 디엘엘 등 외부 도·소매 할부금융사들을 통해 딜러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동공업은 메이저 업체와 경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고 자체 도매 할부금융 서비스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의 사업화자금지원을 받은 ㈜MG내츄럴(대표 김민기)이 식용곤충을 이용한 단백질보충제를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주)MG내츄럴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식용곤충 이용 기능성 단백질보충제’ 특허기술을 재단을 통해 이전받고, 연구개발성과사업화 자금지원을 받음으로써 시제품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생산시설 구축으로 조기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생산을 시작한 곤충단백질보충제는 연간 12톤 규모의 곤충원료를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이다. 고소애(갈색거저리) 등 식용곤충을 가공하여 단백질식품과 애완동물사료 등을 생산할 예정이라 곤충사육농가의 소득증대와 인력고용, 그리고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