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 김재수)는 지난 7일 상하이 외고교창성검사장에서 지난 6월 29일 군산항에서 대중국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을 마친 한국 삼계탕 수출물량 (5개사/20톤) 중 상하이항으로 최초로 수입되는 농협목우촌 삼계탕의 상하이지역 진출을 축하하기 위한 ‘한국 삼계탕 상하이지역 첫 수입신고 기념행사’사진를 개최했다. 한국 삼계탕의 수입통관 및 위생검사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삼계탕은 2006년에 한국정부가 중국 측에 공식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후 검역·위생협상 절차가 10년 간 더디게 진행되어 왔으나, 지난해 9월 한중 정상 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며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유무상)은 지난 7~8일 양일간 가평축협에서 ‘2016년 하반기 경기축산 이력제 관리협의회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내 축산물이력제 업무를 담당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계량협회, 농협중앙회, 축산물이력제 21개 위탁기관이 함께 모여 각 기관의 정보를 개방·공유해 축산물이력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귀표부착비 단계별 감축, 사육월령 초과개체 상시 관리 프로그램 운영, 사육단계 이력정보 농가 자발적 확인 서비스 체계 구축, 축산물이력제 제도대상자 이행실태 평가, 폐사신고 관리방법 개선 등이다.
최근 난가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최악의 불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만 계절적요인과 더불어 소모성 질병의 유행 등 요인으로 생산성이 저하되면서 난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발표한 난가조사시세에 따르면 지난 12일 수도권 특란 기준 개당 142원이다. 이는 전년 동월 160원대를 형성했던 것보단 낮지만, 올해 2월 최저가격인 101원까지 급락했던 때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편이다. 지난 6월에만 3번, 7월 1번의 난가상승이 있었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 일시적인 계란부족현상 등이 가격상승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경기도 이천의 한 산란계농가는 “최근 산란계농가에서는 소모성 질병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생산성이 좋지 않다. 또한 올해 무더위가 빨리 찾아와 증체가 더딘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유례없는 계란 공급과잉으로 난가폭락이 예측되면서 산란계농가에서는 병아리 입식수수를 줄이고, 산란노계 도태를 서둘렀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왕·특란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곳도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더불어 대형마트에서도 계란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계란 소비가
소신따라 20년 육종…사육기간 짧고 고객요구 충족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 계획·삼계탕 중국 수출 채비 최근 토종닭 신품종 ‘소래1호’가 출시되면서 업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소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연수·이하 소래축산)은 20년간 지속적인 육종 끝에 최근 ‘소래 1호’를 토종닭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가금육종은 지속적인 비용과 시간,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민간기업 차원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김연수 대표는 토종닭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신품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 소신에 따라 ‘소래1호’ 육종에 매진했다. 소래1호는 지난 1992년 이스라엘산 종계와 국산 육계를 교배해 탄생시킨 품종 ‘천금계’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품종을 소래축산에서 1998년 인수, 육종을 거쳐 능력별로 4계통을 조성하고 최근 PL(순계)등록 및 토종닭 품종인정을 완료했다. 소래축산에 따르면 ‘소래1호’는 생육기간이 68~70일 정도로 기존 토종닭과 비교해 사육기간이 짧다. 또한 암컷 실용계의 경우 90일령 이내 전수 출하를 목표로 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료요구율이 0.2이상 단축되는 효과 등을 거둘 전망이다. ‘소래1호’는 내년부터
계란유통구조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 정책포럼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1일까지 ‘계란유통구조 개선방안’을 주제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자 국민신문고 정책토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계란생산액은 2014년기준 1조8천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계란가격 형성과 오염된 계란, 깨진 계란 등 식용 부적합 계란의 부정 유통 등 후진적인 유통구조가 잔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여 계란유통 정책 추진시 참고하고자 온라인 정책포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토론 참여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서 가능하며, 의견수렴 범위는 △계란 생산단계 및 유통단계별 문제점과 개선 대책 △계란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이다. 포럼은 오는 21일까지 실시하며 의견을 토대로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8월 말에 포럼방에 게재할 방침이다.
계사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축사 모델개발이 한창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3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사진를 갖고, 정부의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맞춰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스마트축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축사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정보통신기술(이하 ICT)을 이용하여 사육환경, 사료, 물급여, 체중측정, 가축의 건강상태 등을 관측하고 계량화해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능화된 축사를 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체마다 다른 ICT설비에 대한 표준화, 규격화가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관계자는 “축산과학원 및 산업체, 학계와의 연구를 통해 타 업체에서도 AS가 가능하도록 진행하려고 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앞으로 ICT보급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금류의 경우 사양관리 특성상 개체별로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금 ICT는 다른 축종과 다르다. 이에 따라 농진청에서는 축사나 축군단위로 환경제어를 실시하고 사양관리, 경영관리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곽정훈 축산환경과장은 “ICT를 활용하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가축을 최적상태로 사육함으로써 동물복지적으로도 한층 좋은 사
국내 오리업계 1위 브랜드 다향오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JTN 썸머 페스티벌 콘서트’사진 티켓을 증정하는 문화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9일까지 다향오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며, 이벤트 게시글에 콘서트를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퀴즈정답을 메시지로 보내면 된다. 총 15명을 선정해 ‘JTN 썸머 페스티벌 -에일리·배치기’ 초대권 1매(1매 2인 입장)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에 발표된다. 다향오리는 공연 당일 인기 제품인 오리스테이크 시식행사와 함께 다향착한정육점의 식사권을 증정하는 현장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향오리 기획실 박은희 상무는 “신나는 공연과 여름 보양식인 맛있는 오리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기력회복과 영양보충에 좋은 다향오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페스티벌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최근 종돈을 직수입하는 양돈장이 늘고 있다. 폐쇄돈군 운영을 통해 질병감염의 우려를 줄일수 있는데다 국내에서 F1을 구입하는 것보다 직접 생산하는게 경제적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효과는 당초 기대에 못미칠수 있는 만큼 직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양돈장들은 사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남대학교 도창희 교수는 “해외에서 우수한 개체를 선발했다고 해서 국내에서도 똑같이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해선 안된다”며 “사육환경이 다른만큼 국내 도입후 선발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창희 교수에 따르면 국내 도입후 토착과정을 거쳐 F1 생산에 활용할수 있는 개체는 60%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40% 정도는 비육돈 출하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한 셈이다. 그러나 종돈을 직수입하는 농가들의 경우 별도의 관리비용만 감안할 뿐 이 부분은 고려치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부분은 종돈업계도 공감하는 대목이다. 종돈계열화업체의 한 관계자는 “현지검역과 운송, 국내 검역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아무래도 스트레스는 피할수 없는데다 교배시까지 리스크를 감안할 경우 경험이 풍부하
올 상반기 종돈수입이 2천두에 육박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수입된 종돈은 모두 1천970두(출고일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13두가 그쳤던 전년동기의 4배에 가까운 규모로, 상반기에만 예년의 한해 물량이 들어온 셈이다. 원산지별로는 캐나다산이 1천299두로 전체의 66%를 차지한 가운데 프랑스산 253두, 미국산 212두, 덴마크산 206두의 순으로 수입됐다. 품종별로는 요크셔가 942두(암 862, 수 80)로 가장 많았다. 두록이 462두(암 245, 수 217), 랜드레이스 419두(암 335, 수 84), 버크셔 127두(암 114두, 수 13두), 피어트레인 20두(암 10, 수 10)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 기간 비육농장에서 수입한 종돈은 총 14개농장, 368두로 확인됐다. 이들 농장에서는 요크셔 138두(암 125, 수 13), 랜드레이스 69두(암 58두, 수 11두), 두록 44두(암 10두, 수 34두)를 들여왔다.
제주도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돼지열병 청정화 일정은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 14일 “육지와 제주도의 돼지열병 방역대책은 별개로 접근하고 있다”며 “따라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청정화 일정 역시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돼지열병이 발생한 제주도에 대해 백신접종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된 사실에 주목하면서 “제주 돼지열병 역시 단발성에 그친 만큼 전체적인 청정화 정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이 돼지열병 청정화 과정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생마커 백신. ‘단콜혼합(돼지열병과 돈단독)’ 백신을 희망하고 있는 양돈현장의 바람과는 달리 일단 돼지열병 단일백신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열린 돼지FMD·열병박멸대책위원회에 참석, “일부 보완을 거쳐 두 개 백신회사의 생마커 백신제품에 대한 품목허가가 진행중”이라면서 “돼지 열병 단일 백신은 금년말 정도면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별진단킷트 역시 동일한 시기에 인허가와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생마커 단일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실험 결과 전혀 이상이 없었음을 강조하면서 “다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일시에 전면 적용하기보다는 점차 확대해 나가는 방법이 바람직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생마커 백신 도입 원년부터 ‘단콜백신’을 적용하는 것은 백신생산 일정상 무리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는 단콜백신을 요구하고 있지만 검역본부의 김천 이전 등으로 인해 지금상황에선 임상실험 장소확보가 힘들다”면서 “빨라야 내년 3/4분기에나 품목허가가
이상철 부원장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생산성 향상 국내 양돈농가의 생산성은 양돈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 PSY 21두, MSY 18두 수준에 머물며 세계 최대의 양돈강국인 덴마크의 PSY 30, MSY 28.1두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PSY가 낮은 이유는 산자수 저하가 가장 크고, MSY는 이유후 육성률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 비육돈 생산비(생체 100kg 기준)를 살펴보면 사료비가 가장 싼 미국은 우리의 59.8% 밖에 되지 않고, 덴마크와 네덜란드도 우리보다 낮은 사료비와 물재비로 인해 각각 75.8%, 81.3%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선진국 수준의 MSY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적으로는 생산성이 낮은 소규모 농가의 구조조정, 돈사시설 현대화, 권역별 방역체계 개선, 한국형 종돈 개량체계 개발, 한국 실정에 맞는 질병예방 프로그램 제공, 교육인프라 확충 등 정책·제도적 지원과 관련 연구개발이 강화돼야 한다. 농가차원에서는 개별 차단방역, 돈사환경 개선, 올인 올아웃 실시, 밀사방지, 모돈회전율 향상, 개체 기록관리, 정기적인 생산계획 수립 등 이미 알려진 기술을 습득하고 그 기술을 실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