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불투명한 계란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선 계란유통센터(GPC)를 통한 유통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업계 전문가들과 T/F팀을 구성, 지난 1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한국양계농협 계란집하장에서 ‘계란유통센터의 설치 및 공정한 거래가격 결정’ 사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산란계농가와 유통상인 간 ‘할인거래’, ‘후정산’ 등의 관행이 근절돼야한다고 지적하고, 이 문제를 GPC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그 기능과 거래형태, 공정가격 결정 방법, 가동률 유지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우선 투명한 가격결정을 위해서는 GPC를 통한 유통의무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이로써 계란 생산원가에 판매물량 및 기초재고 등을 기준으로 정확한 일일 거래가격이 산정될 수 있다는 것. 또한 일본 전농계란 사례를 벤치마킹해 인터넷 등을 통해 거래가격을 발표하는 것이 공정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GPC의 가동율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농협중앙회 측은 우선 정부에서 자금지원을 통해 1차적으로 수도권에 유통노하우를 가진 계란유통협회와 농협 또는 양계협회가 협조해 일정기간 시범사업을
올해 닭고기자조금 사업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자조금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심순택)는 지난 1일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가 올해 사업으로 승인 요청한 총 55억원의 자조금 예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닭고기자조금은 농가 및 계열사 거출금 37억8천만원, 정부 지원금 17억2천만원으로 총 55억원이다. 당초 닭고기자조금은 지난 3월 18일 ‘2016년 닭고기자조금 사업예산(안)’을 관련법에 의거 심의·의결했고, 농식품부에 승인 요청해 4월 20일 총 사업비 55억원(자담 37억8천만원, 보조 17억2천만원)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농식품부의 세부내역 변경으로 인해 닭고기자조금은 다시 관리위원회와 대의원회 서면결의를 거쳐 정부에 예산변경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게 됐다. 이 때문에 닭고기자조금 사업이 늦어지게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종 확정된 닭고기자조금 예산표 참조은 △TV 직접광고, 온·오프라인 닭고기 소비홍보, 올바른 닭고기정보제공 등 소비홍보에 21억5천5백만원(39.2%) △양계인 관련 교육 및 토론회, 전국양계인 관련 대회 등 교육 및 정보제공에 8억2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경영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무·회계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지난달 30일 협회 회의실에서 진일회계법인(공인회계사 임기완)과 세무·회계 업무 공조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축산업은 산업 육성·보호를 위한 세제혜택과 정책지원이 많아 이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절세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세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축산농가가 드물고, 축산 세무 전문가도 많지 않아 그간 축산농가들은 세무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양계협회는 회원농가의 세무·회계 업무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양계농가의 환급대행사업, 세무·회계 자문 서비스사업, 세무대행사업, 입법정책 제안사업 등 4가지 공동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다음 세대로 경영권을 승계하는 농가를 위해 재산이전과 관련된 절세 컨설팅 서비스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양계농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세무·회계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을 회장은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에서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계농가의
다양한 단체급식용 계란메뉴를 외식업체 관계자에게 소개되는 기회가 마련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열린 ‘2016 우수급식·외식산업전’사진에서 다양한 단체급식용 계란메뉴가 소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단체급식 및 외식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외식문화와 안전한 급식 위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계란자조금 측은 평소 우리에게 친숙한 계란을 주재료로 한 단체급식용 계란 메뉴를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한층 더 다채로운 행사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날 계란자조금 부스에서는 △우보라떼 △에그베이크드 △계란 큐브샐러드 등 총 11가지 단체급식용 계란메뉴가 전시·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전시된 계란메뉴가 모두 담긴 레시피 브로슈어도 제공됐다. 우보라떼를 처음 시식한 최서윤 양(10, 서울 금오초)은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났고 하나도 비리지 않았다. 학교 급식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계란요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관한 권수경 영양사(인천 석정여고)는 “계란으로 이처럼 다양한 메뉴를 만들
여름 방학과 휴가철이 맞물려 있는 7월. 전국 방방곡곡으로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급증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자연 속 색다른 경험,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각종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때 엄마들의 가장 중요한 캠핑 준비물 중 하나가 아이들 먹거리다. 업계에서는 체력 소모가 큰 캠핑 전후, 아이들이 충분히 영양을 보충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다향오리가 출시한 오리스테이크사진는 무엇보다 엄마들의 깐깐한 기준도 충족시키는 안전성, 편의성까지 더해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향오리에 따르면 ‘오리스테이크 숯불갈비맛’은 100% 국내산 오리 통정육으로 만든 안심 영양 먹거리다. 촉촉한 육즙. 두툼한 오리고기 식감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스테이크에 달콤한 숯불갈비맛 시즈닝을 더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다향오리 관계자는 “오리는 육류 중 불포화 지방산이 가장 많고 필수 아미노산,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활동량이 높은 캠핑 후 영양식으로 즐기기에 더 없이 좋다”며 “1팩당 100g씩 총 4팩으로 구성되어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돼지의 구제역백신접종 적정시기를 놓고 양돈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비육돈의 경우 정부에서 제시한 접종시기는 8~12주령. 그러나 이 범위내에서도 시기가 조금만 달라지면 접종효과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는 시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도의 한 양돈농가는 “시기를 최대한 늦춰보라는 컨설턴트의 제안에 따라 12주령에 접종을 하고 나서부터 항체가가 많이 높아졌다”며 “예전처럼 8주령을 고집했다면 지금도 도축장 검사 과정에서 과태료 부과대상 리스트에 수시로 올라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다보니 권장 접종시기를 넘겨 12주령에 접종하는 농가도 상당수라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수의전문가들도 적지않다. 모체이행항체가 백신접종효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한 수의전문가는 “백신접종이 장기화되면서 6번 이상 백신접종이 이뤄진 모돈이 많을 것”이라면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들 모돈에서 태어난 자돈의 경우 모체이행항체의 간섭이 상대적으로 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러한 상태에서 8주령에 접종할 경우 항체가가 늦게 올라가거나 낮게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문제는 반복접종 횟수에 따른
이상철 부원장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수입돈육의‘관세제로화’시대로 접어들었다. 축산강국과의 연이은 FTA체결과 발효로 수입돈육에 대한 관세가 매년 낮아지고 있는 상황. 원산지에 따라서는 이미 관세없이 수입된 돈육이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는 만큼 자급률 확보가 한돈업계의 ‘발등의 불’이 됐다. 하지만 각종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국내 사육기반 조차 장담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이상철 부원장의 기고를 시리즈로 게재, 악화일로의 대내외적 산업환경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고민하고 있는 한돈업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FTA체결로 인해 미국과 유럽산은 2021년, 캐나다산은 2027년에 냉장 삼겹살을 비롯한 모든 수입돈육에 대한 관세가 철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현재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려는 특단의 노력이 없으면 국내 소비량 증가분의 대부분을 저렴한 수입산 돈육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다가올 2030년에도 현재 수준 이상의 돈육 자급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기반 안정과 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와 도축·가공 단계에서 높은 수준의 품질·위생관리로 품질 차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돼지도축두수가 계절적인 영향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예년보다는 많은 물량의 작업이 이뤄지며 올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도체등급판정실적은 지난 6월 암퇘지 62만6천360두, 수퇘지 8천367두, 거세 60만7천312두 등 124만2천39두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 8.0% 줄어든 물량.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지난해 6월 도체등급판정물량은 122만4천226두였다. 올해가 1.5% 많았다. 증가폭은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보다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돼지 도체등급판정물량은 암퇘지 409만1천406두, 수퇘지 4만9천912두, 거세 401만8천618두 등 모두 815만9천936두로 기록했다. 이는 772만9천390두였던 전년대비 5.6%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전까지 가장 많은 시기로 기록됐던 지난 2013년 상반기 795만460두와 비교해도 2.6%가 늘어난 물량이다.
전국 계열화사업체 88개소 중 9개소가 방역관리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국 가금·양돈 계열화사업자(88개소)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계열화사업자에 대한 방역실태 평가는 2014년 8월 수립된 ‘AI 방역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농가 등 방역주체 책임성 강화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매년 2차례씩(상·하반기)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마련한 점검·평가표(check list)에 따라 '계열사별 자체 방역프로그램'의 수립·이행실태와 소속 도축장·계열농가의 차단방역 수준 등을 평가해 계열사를 '5단계의 평가 등급(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으로 구분했다. 평가 결과, 전국 계열화사업체 88개소 중 9개소는 방역관리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19개소는 우수 등급, 38개소는 보통 등급, 14개소는 미흡 등급 그리고 8개소는 매우 미흡 등급으로 평가됐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실시한 평가 결과와 오는 10월에 실시할 예정인 ‘하반기 계열화사업자 방역평가 결과’를 내년 계열화사업자 지원사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사료산업 종합지원사업, 축산물도축가공업체 지원사업 등
오는 15일부터 살아있는 돼지를 이동할 경우 반드시 임상검사 확인서를 휴대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돼지농장 구제역 임사검사확인서 휴대제를 골격으로 한 ‘구제역 예방접종 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를 일부 개정했다. 시행일은 고시후 10일이 경과한 15일부터다. 이에 따르면 도축장 출하분을 제외한, 돼지 생축의 경우 돼지를 이동하려는 날로부터 5일전부터 1일전까지 구제역 임상예찰서를 작성, 관할 지자체장 또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력시스템을 통한 전산등록도 가능하다. 다만 종돈의 경우 종돈등록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장에게 신고해야 하는데 임상예찰서 작성을 위한 임상검사는 신고일 전 5일간 실시해야 한다. 신고를 받은 지자체장이나 방역본부장. 종축개량협회장은 이력관리시스템에 신고내용을 등록한뒤 임상검사확인서 2부를 발급, 이 중 1부는 신고농장에 보관토록 하고 나머지 1부는 양수농장에 인계토록 해야한다. 종돈검정소에서 경매를 통해 이동되는 경우도 경매 종료후 임상검사확인서를 발급받아 이동해야 한다. 가축소유자는 임상검사 확인서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산지농협 7곳에 총 45억원의 출하선급금을 지급했다. 도농상생을 위한 것이다. 서경양돈농협은 최근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된 ‘2016년 서울농협 출하선급금 전달식’에서 △경기 안성 서안성농협 △경기 화성 송산농협 △경기 안성 양성농협 △강원 횡성 공근농협 △전북 임실 임실축협 △경북 청송 남청송농협 △ 경남 하동 악양농협 등 총 7개 농협에 출하선급금을 전달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지속적으로 출하선급금을 지원, 우리 농산물을 책임지고 팔아주는 판매농협을 구현하겠다”며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조합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회장과 간담…자정 넘도록 진행 세정수 처리·무허가 축사·유대 문제 최대 관심 미래산업 주체로서 진지한 역할 고민도 시간이 갈수록 토론의 열기는 더해졌다. 밤이 깊었음에도 끝날 것 같지 않던 토론은 새벽이 다돼서야 끝이 났다.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용욱)는 지난 5·6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2016년도 청년분과워크숍을 가졌다. 이곳에 모인 청년 낙농인들은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을 표현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이들의 공통관심사인 낙농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이번 워크숍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모아진 주제는 낙농세정수와 무허가축사 개선, 원유기준가격 인하 문제였다. 낙농산업에서 청년분과위원회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이용욱 위원장은 “과거 청년분과위원회는 데모에서 선봉에 서는 역할을 해왔다. 지금의 시기에 청년분과위가 해야 할 역할은 달라져야 할 것 같다. 물론 굳은 일에도 앞장서야겠지만 미래 낙농산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역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굳은 날씨에도 특별히 자리를 함께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과의 간담회는 밤 12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이승호 회장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