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하 관리(1) 임신돈의 교배와 임신기간(약 115일), 분만을 거쳐 자돈의 성장기간(6개월)이 지나면 드디어 ‘출하’라는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된다. 양돈장에서 이뤄지는 많은 작업 중에서 ‘출하’는 농장의 매출과 직결되는 요소 중 하나다. 출하 관리가 잘못된다면, 비육돈의 스트레스 유발과 육질 등급에 악영향을 미치며,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 줄어들 수 도 있다. - 출하 담당자 준수사항 출하 담당자는 비육돈의(출하 예정돈) 건강상태를 점검, 월별 또는 주간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출하 운송 담당자와 상의하여 배차를 확인해야 한다. 출하 전 절식을 위하여, 출하 1일 전 규격돈을 선별한다. 비육돈의 경우 2014년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절식 후 출하토록 하고 있다. 농가에서 절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도축장에서 계류를 실시하고 있다. 출하 시 절식은 위 내 잔류물 최소화로, 가공 시 지육오염을 방지하기 때문에 육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두당 약 2천원 이상의 사료비와 도축장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비육돈을 출하돈방에서 출하차로 이동시킬 때는 몰이판, 몰이천을 사용하여 출하토록 해야한다. 전기충격기, 구타 등 돼지에게
서울경기양돈농협이 젊은 한돈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 리조트에서 ‘젊은 한돈인 CEO 대학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소통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외부인사 특강과 한돈 CEO의 특강 및 축산물품질평가원 컨설턴트의 한돈관련 핵심주제를 가지고 젊은 한돈인 CEO들의 역량을 높이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특히 젊은 한돈인들 간에 분임조를 편성하여 한돈산업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고, 토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생산성 향상 및 지속적인 한돈산업 영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젊은 한돈인 CEO 대학 워크숍을 통해 2세 한돈인, 젊은 한돈인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각자가 한층 더 발전되었길 바란다”며 “우리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속적인 젊은 한돈인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자본의 양돈산업 잠식을 좌시할 수 없다.”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정우)는 지난 9일 충북도협의회 사무실에서 시군지부장, 한돈봉사단 고명자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지부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정우 회장은 “지난번 도협의회장 취임식 및 충북 한돈인 대회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시군지부장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충북 한돈인대회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자본의 문어발식 양돈장 인수에 대한 깊은 우려감을 표명하며 대기업의 한돈산업에 진입을 막기 위한 한돈인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충북 여성한돈봉사단 출범과 앞으로 계획에 대한 논의와 함께, 충북한돈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군지부장들의 의지를 다지는 장을 이뤘다.
원유기준가격 인하가 결정됨에 따라 업계의 관심은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어떻게 될지에 쏠리고 있다. 낙농업계는 최근 원유가격연동제에 따라 통계청 발표 우유생산비 인하 분 33원을 원유기준가격에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33원에 지난해 인상이 유보된 15원을 차감한 리터당 18원을 인하키로 결정했다. ◆연동제 지키기 위한 힘든 결정 원유기준가격 인하결정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원유기준가격 인하 결정은 곧 낙농가의 소득 감소가 수반되는 것이기에 매우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특히, 생산자 측에서는 이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부담을 감수하고 기준가격 인하에 동의한 배경에는 원유가격연동제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숨겨져 있다는 분석이다. 평균 납유량 1톤 농가의 경우 이번 기준가격 인하로 연간 600만원의 소득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우유, 유제품 가격은 어떻게 가격인하 결정 이후 업계의 시선은 유업계로 쏠리고 있다. 유업계는 난처하다는 입장이다. 원유기준가격이 인하된 만큼 우유 및 유제품의 가격을 낮추지 않을 수 없지만 어느 정도의 수준이 될 지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업계에서 이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목장의 경쟁력입니다. 목장이 흔들리면 2차, 3차, 6차 산업은 모래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튼튼한 목장을 세우는데 무게중심을 두고 잉여원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입니다.”지난 2009년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축산분야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또, 2012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될 만큼 낙농분야의 명인으로 칭송을 받고 있는 손민우 대표(삼민목장·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남보다 앞선 넓은 시야로 젖소 개량과 원유생산량, 원유를 활용한 가우다, 체다치즈 등 12종의 제조기술 보유와 낙농산업을 생산+가공+체험이 가능한 3차 산업으로 육성한 업적을 인정받아 농업기술 명인으로 명성을 떨쳐나가고 있는 그 이지만 결국 첫 시발점은 ‘흔들림없는 목장경영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규모가 꽤 큰 목장의 관리인으로 몸담았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지난 1983년 2마리의 젖소를 시작으로 낙농업에 뛰어든 손 대표는, 일찍이 개량의 중요성을 깨닫고 1987년 선도적인 개량을 통해 현재 총 착유우 40두 중 20두가 고등등록우로, 또한 국내에서는 드물게 종축개량협회가 선정한 엑설런트카우도 2두를 보
유우군능력검정농가에 매월 송부되는 검정성적표 출력양식이 대폭 개선되어 내달부터 송부되어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최근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차인근)에 의하면 신규 검정성적표는 글자 크기는 기존 성적표와 같으면서 용지크기(A4)를 줄여 보관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기존 성적표는 지난 97년도에 개발되어 목장의 개체별 생산능력과 번식능력, 우군 월별 사육규모와 검정성적 변화 등을 다양하게 분석하여 총 9종의 양식으로 운영되어 검정농가의 사양관리와 유질개선에 활용되어 왔으나 출력용지 크기(A3)로 인한 보관의 어려움과 용지 간 넘김 시 불편함의 개선이 요구되어 왔다. 또 9종의 검정성적표 중 5∼6종을 검정조합이 선택하여 송부하는 방식으로 조합 간 다른 검정성적표가 제공되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선된 신규 검정성적표는 단면 인쇄의 좌우 넘김 방식으로 개선하였으며, 인쇄용지의 품질을 높여 성적표 훼손율과 눈에 피로도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앞으로 검정월의 검정결과와 후대검정 참여 현황과 목장의 혈통등록비율을 보다 쉽게 파악토록 ‘검정성적 종합안내문’을 신규 개발하여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검정성적표 중 가장 선호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대전 썬샤인 관광호텔에서 2016 여성낙농인목장경영전문화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명규 위원장은 “여성낙농인들은 타 산업과 달리 목장 내에서 그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하다”며 “경영이나 회계 등 전문적 교육을 통해 목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은 번식, 질병, 사양관리와 함께 목장경영, 회계관리 등 목장경영과 관련된 교육 콘텐츠로 구성돼 매우 유익한 교육과정으로 정평이 나있다.
전국 곳곳서 시군별 비상대책위 속속 결성 축종별단체 등 현장농가 참여 ‘독립성’ 요구 서명운동 37만1천명 넘겨…국회 입법청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협법 개정안을 바로 잡아 축산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축산현장에서 거세지고 있다. 특히 양축농가 등 축산인들이 주축이 된 시군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속속 결성되면서 축산업 발전과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현재 시군별로 결성되고 있는 비대위는 일선축협과 한우·낙농·양돈·양계 등 축종별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법상 축산특례존치와 농협축산지주 별도설립 등 축산현장 농가들의 의견관철을 위한 강력한 행동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군별 비대위는 116개 지역축협을 중심으로, 축종별단체(지역축산단체협의회 또는 4~11개 축산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결성되고 있다. 비대위는 경기지역의 경우 지난달 27일 이천을 시작으로 지난 7일 고양, 8일 김포와 안성, 양주, 11일 남양주에서 결성됐다. 강원에선 지난달 21일 전국 최초로 인제에서 결성된데 이어 지난 6일에는 고성지역 축산단체도 비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충청
브렉시트(영국의 EU 이탈) 후폭풍에 대비, 사료업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첫 ‘브렉시트 및 기후변화(라니냐) 관련 사료가격 대응 실무협의회’를 갖고, 사료산업을 둘러싼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책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 한국사료협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브렉시트가 환율, 곡물가, 사료가격 등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이것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향후 안정적 사료가격 형성 등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니냐 등 이상기후 역시 곡물 품질과 생산량 등에 불확실성을 끼치고, 결국 사료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이 실무협의회를 매달 한번씩은 개최해 환경변화 추이를 점검하고, 관련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우 목표사육두수가 새롭게 설정될 전망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 실무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실과 다소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되고 있는 목표 사육두수를 재설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현재 한육우 목표사육두수는 263만두로 그 중 육우 12만두를 제외하면 한우는 251만두 정도다. 통계청 기준 가축 사육동향을 살펴보면 3월 기준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3% 감소한 248만두로 목표사육두수에 근접하게 사육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시장 송아지 가격과 한우 도매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적정사육두수가 과연 현실성이 있느냐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목표사육두수를 설정하는데 있어 근간이 되는 자료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이력제 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우 사육관련 데이터는 실제와 통계청 자료가 약 8%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이력제 정보를 활용해 산출한다면 좀 더 정확한 목표사육두수 설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우 목표사육두수 설정에 대한 연구는 한우자조금 사업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맡아서 할 예정이다. 이형우
사천축협(조합장 진삼성)이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주관으로 실시하는 한우 농장후대검정 전문농장으로 선정돼 보증씨수소 선정을 위한 사업에 동참을 하게 됐다. 한우농장후대검정 전문농가는 보증씨수소 선발두수가 증가하는데 비해 검정소 후대검정에 참여할 수 있는 검정두수는 상대적으로 한정돼 있어, 후대검정 참여두수의 추가 확보를 통한 보증씨수소 선발의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실시하는 사업으로 올해 5곳의 체계적이고 규모화된 한우번식농장을 선정하는데 있어 사천축협이 선정된 것이다. 사천축협은 올해 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 보증씨수소 정액 우선권 부여와 한우육종농가 선정시 우선권 부여, 친자확인 실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으로 생축사업장 본연의 임무를 더욱 강화하는 디딤돌을 마련해 지역 한우산업 발전의 또 다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삼성 조합장은 “대한민국 한우산업 발전에 함께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사업 참여를 통한 다양한 혜택으로 지역 한우산업에도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병남)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청주시 선프라자에서 ‘제 2회 충북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문식 충북부지사, 이근수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 박희수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 축종별 단체장, 한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병남 회장은 “충북한우 발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심포지엄이 2회째를 맞아 농가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 심포지엄이 더욱 질적 변화를 거듭해 충북 한우 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정부가 2018년 3월 24일까지 무허가 축사 유예기간을 못 박은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무허가 축사이행 강제금을 줄이기 위해 한우 지도자들이 적극 앞장서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수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은 “우리 한우산업이 어려울 때를 대비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비를 낮추는 등 미래를 대비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영란법 및 농협법 개정으로 축산농가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전국 농가들이 조직적인 대응활동을 펼쳐 축산인들의 의견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결집력을 극대화 시켜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