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타인 품평회가 과거 젖소 개량의 성과를 확인하는 행사였다면, 지금은 낙농인들의 결집력을 높이는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행사를 치른 박원남 양주홀스타인검정연합회장사진은 이렇게 말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13년째가 됐다. 그동안 내부, 외부적인 이유로 취소가 될 때도 있었지만 10년 이상을 끌어올 수 있었던 것은 낙농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특히, 최근 위축되고 있는 낙농현실에서 홀스타인 품평회의 달라진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회장은 “양주지역도 낙농가들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품평회의 규모도 예전같지 않다. 하지만 지금도 대회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은 품평회가 가진 본래의 취지도 있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낙농가들의 결집력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우리 낙농산업을 홍보하는 역할도 있다”며 “이런 것들이 다 위축되고 있는 낙농산업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고생한 낙농가들과 후계자들 모임인 젖소마루 회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 준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을 것으로 안다. 모든 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궂은
낙농육우협회와 인천전자랜드 농구단이 ‘K-MILK사랑의 우유보내기 운동 기부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4일 인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의 유도훈 감독, 정영삼 선수, 이현호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K-MILK 사랑의 우유보내기 운동으로 마련된 기부금 2천만원을 아동센터협의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5~2016시즌 프로농구 경기 중 전자랜드가 승리한 경기의 점수 1점당 1만원씩을 전자랜드 농구단이 기부해 마련한 금액으로 인천지역의 아동들에게 백색시유를 무상으로 공급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이승호 회장은 “최근 여러가지 목장경영 악재 속에서도 낙농가들은 국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신선하고 안전한 우유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유 및 유제품 구입시 국산우유 사용 인증마크인 K-MILK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작년 시즌 K-MILK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이번 인연을 통해 나 스스로도 K-MILK의 팬이 된 만큼 국산우유의 소비확대를 기대하며 K-MILK가 지금보다 더욱 널리 알려져 국산우유 소
낙농체험목장협회가 창립총회를 가졌다. (사)낙농체험목장협회는 지난 5일 천안연암대에서 창립총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총 18개 목장에서 25명이 참석했다. 낙농체험목장협회 황병익 회장은 “2004년 시작된 이후 낙농체험은 그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그 역할에 대해 과소평가 받고 있으며, 각종 규제에 묶여있다. 낙농체험목장협회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구심체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총회에 이어 ▲유럽목장 유제품의 판매 및 유통전략 ▲낙농체험목장의 6차 산업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이 있었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임산부 250쌍의 서울시민 500명을 초청해 ‘도전 육아골든벨’ 행사를 진행했다. 매일유업은 서울특별시 주최, 인구보건협회 주관으로 매년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인구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육아골든벨 행사에 올해도 참여해 행사기간에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신관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2부 행사 ‘도전 육아 골든벨’은 예비 아빠들의 육아 상식을 점검하고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예비아빠 250명을 초청해 이뤄져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최종 우승자를 선발해 1등은 50만원, 2등 30만원을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임신체험 이벤트와 밴드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경품추첨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김세준 과장은 “우리나라는 2012년 제정해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했으며 매일유업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행복한 육아 지원을 목적으로 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올해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축산인들도 농협 내 축산조직 독립성, 전문성, 자율성 보장은 축산주권을 지키는 것임을 천명하며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해 힘을 모았다. 충북지역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병남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박희수 충북축협운영 협희회장)사진가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북 축산단체 협의회·충북축협운영협의회는 지난 4일 청주시 가화에서 협의회를 갖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농협법 개정안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충북축산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서는 정부에서 개정하려는 농협법 제132조 축산특례 조항은 지난 2000년 농·축협 중앙회 통합당시 축산분야의 특수성과 전문성 및 축산업의 자율성을 보장하기위해 법으로 명문화된 것으로 축산업을 보호하기위한 최소한의 법적장치인 만큼 반드시 존치되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비대위는 농협법 제132조 축산 특례조항 존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정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비대위 위원들은 대한민국 축산업은 농업·농촌경제의 버팀목이자 국민 식량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정부는 올바르지 않은 농협법 개정을 통해 축산 진흥은 커녕 축산업의 경쟁력을 오히려 저하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서충근)는 지난 4일 전주김제완주축협 3층 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갖고 당현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우사업조합장 협의회 회원을 선임했다. 이날 협의회는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창수 조합장 초청으로 마련됐다. 서충근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마철 건강관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최근 발생한 양계장 화재 사례를 들며 양축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일선축협 차원의 철저한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중앙회 현안사항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 축산인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재차 결의했다. 또한 이충구 전북농협 축산사업단장의 현안보고에 이어 의결사항으로 한우사업조합장 협의회 회원 선임 건을 제안해 김창수 조합장(전주김제완주축협장), 송제근 조합장(무진장축협장), 김대중 조합장(고창부안축협장)을 선출했다. 또한 기타 안건으로 전북축산인한마음대회,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축산환경관리원 환경개선 컨설팅, 나눔축산운동, 낙농관련산업 동향 등의 보고사항을 청취했다.
우선창 경상북도 축산경영과장사진 퇴임식이 지난달 29일 안동시 그랜드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포항축협 조합장인 이외준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경북축산단체연합회 회장인 최재철 양돈협회 경북지회장, 이재용 종축개량협회 회장 등 많은 관계 기관장들과 축산인들이 참석해 우선창 축산경영과장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우 과장은 퇴임사에서 “지금 껏 정직과 성실을 철칙으로 공직생활에 최선을 다해 왔기에 아쉬움은 없다”며 “원칙에 입각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마음의 상처를 입거나 오해가 있으신 분들은 이 시간 이후 모두 풀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퇴임 후에도 대구·경북의 축산발전을 항상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창 과장은 35년 2개월의 공직생활 중에서 지난 1999년 대구에 있던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를 지금의 영주시로 이전시켜 기틀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006년부터 한우클러스터 사업을 전개, 농업회사법인 (주)참품한우를 육성시켜 고급육 생산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한우산업 안정화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지난해에는 경북도내 말산업 특구를 유치해 경북축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경북축산기술연구소장 재직 시
경기도가 올 여름 폭염주의보 및 이상고온 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가축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하기위한 조치로써,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폭염 현상이 일찍 시작돼 약 한 달여 빠른 조치를 취하게 됐다는 것이다. 도는 우선 축사시설 관리, 가축사양 관리, 초지·사료작물 관리, 가축 방역·위생 관리 등 축종별 예방 및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폭염주의보·폭염경보 등 단계별 발령에 따른 조치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각 시군 축산부서와 유관기관, 축산관련협회와 긴밀한 협조 시스템을 구축,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 또한 도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8월말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가축 폭염피해 예방 TF팀’ 32개팀(조)를 집중 운영한다. TF팀은 각 농가별로 적정사육 두수 유지, 깨끗한 음용수 공급, 살수 조치, 차광막 설치 등 폭염 대비 사양관리 요령을 지도하고, 피해 상황에 대한 상시보고 체계를 통해 피해상황을 즉시 관련 기관에 알리게 된다. 이외에도 도는 올해 폭염으로 인한 축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달 30일 농협대학에서 남성우 농협대학교 총장, 홍순철 인천축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1기 여성대학 수료식사진을 개최했다. 고양축협 여성대학은 지난 4월 14일 개강해 11회 차에 걸쳐 고양축협 대강당에서 매주 목요일 1회씩 교육을 진행해 왔다. 고양축협 여성대학은 여성의 평생교육 분위기를 확산시킴과 아울러 지도자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고양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지난 4월 8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개강해 3개월간의 교육을 받고 이날 82명이 수료했다. 고양축협 주부대학은 지역사회 교육 문화의 중심이라는 위상에 걸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완식 조합장의 특강과 함께 여유로운 노후를 위한 행복주머니 채우기, 우리의 삶과 행복, 여성스페셜 건강 강좌, 함께 잘사는 법, 웃음을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 등 교양강좌가 진행됐다. 이날 유완식 조합장은 “이번 주부대학 교육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고, 여성들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삶의 의미와 희망을 발견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산축협(조합장 임영봉)이 올해 2분기 조합원 등산 및 야유회사진를 열어 조합원간의 화합을 다지고 활력을 충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논산축협은 지난달 28일 전북 순창군 강천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조합원 한마음 산행과 야유회를 갖고 논산축협 조합원이라는 자긍심으로 조합사랑은 물론 조합발전 주역이 되기로 결의를 다졌다. 이날 207명의 조합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정을 소화, 모처럼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풀며 화합의 장을 이뤘다. 논산축협은 매년 분기별로 조합원 등산 및 야유회를 열어 조합원의 건강관리와 축산정보 제공 및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조합사랑 축산사랑 정신을 키워나가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농협법 축산특례에 대한 공식입장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농협은 정부의 농협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에 대한 ‘농협의견’을 제출하면서 축산경제의 자율성 및 전문성 보장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아냈다. 농협은 중앙회의 축산경제사업이 경제지주로 이관됨에 따라 경제지주 축산경제의 자율성 및 전문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농협법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축산계 조합장들의 현실적 요구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부에 제출한 ‘농협의견’에서 농협중앙회는 경제지주 축산경제에 대한 현행 시행령 수준의 자율성 보장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참고사항으로 현행 농협법대로 축산경제사업의 특례(제132조)를 농협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축산계 조합장들의 의견을 붙였다. 농협은 또 2011년에도 농협법상 중앙회의 축산경제특례의 취지를 고려해 경제지주 축산경제의 자율성 보장 등을 규정했다고 밝혔다.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전반적인 농협의견은 입법예고기간이 종료되던 지난달 29일 공식 제출됐고, 축산특례 관련의견은 농협내부조율을 거쳐 지난 4일 추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협은 경제지주 정관변경 시 농식품부장관의 인가를
최근 국내 축산업의 생존기반을 위협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축산농가들이 실력행사를 예고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병규)는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제7차 생산자단체장회의에서 농축산물까지 포함한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제정과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 확대, 농협법 개정을 통한 ‘축산특례’ 폐지에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하는 한편 축산농가들의 강력한 ‘저항의지’ 를 표출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이달 말경 개최키로 했다. 각 품목이나 사안에 따라서는 그 피해에 차이가 있을 수 도 있지만 모든 축산농가들의 결집과 공동 대응 없이는 축산업계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힘들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생산자단체장들은 한결같이 “김영란법과 농협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 왔지만 축산업계의 입장이 받아들여질지는 아직 불투명한 실정”이라며 “축산업을 위협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품목이 따로없다’ 는 우리들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기업자본의 축산 진출과 확대 추세에 대해서도 “축산농가를 소작농으로 전락시킬 뿐 만 아니라 경제논리에 의해 식량산업의 운명이 좌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