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중앙회 노동조합(위원장 나동훈)은 농협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 기간 종료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철야농성사진을 벌였다. 촛불문화제는 입법예고 종료일인 29일 가두피켓시위로 이어졌다. 철야농성에는 전국협동조합노조도 동참했다. 촛불문화제에서 나동훈 위원장은 “농식품부 앞에서 29일 동안 이어온 집회를 통해 농협법 개악에 반대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히고, “정부가 축산인들의 염원을 반드시 수렴해 농협법 개악을 중단하고 축산특례 존치를 통해 농협 내 축산조직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H농협노조는 앞으로 2단계, 3단계 투쟁을 전개해 농협법 개악을 막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촛불문화제 참석자들은 밤새 ‘농협법개정반대’로 7행시를 지어 발표하는 등 토론을 이어갔다. 다음날 가두피켓시위에 이어 마무리 집회를 갖고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정기국회 기간에도 농협법 개악을 막기 위한 대정부 투쟁을 계속할 것으로 결의했다.
“장기융자 메리트 있지만, 3% 금리 부담” 여론 고조 담보·자부담도 있는데…초저금리시대 탄력 조정 요구 농식품부, 관계부처와 협의…형평성 고려 어려움 시사 정부의 동물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에서 제조시설 신축, 제조시설 개보수 등 시설자금 융자와 관련, 금리인하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동물약품 산업계는 시설현대화에 한창이다. 최근 2~3년을 돌아봐도 한동, 중앙백신연구소, 씨티씨바이오, 이화팜텍, 동방, 이글벳, 코미팜 등 얼핏 7~8개사가 새 동물약품 공장을 지었다. 현재 신축을 진행 중이거나 검토하고 있는 업체도 적지 않다. 이렇게 시설현대화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기존 시설로는 더 이상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수준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판단이 크다. 특히 수출 추진과정에서 종종 낙후된 시설이 발목을 잡으면서 동물약품 업체들은 시설현대화를 서두르게 됐다. 시설현대화에 불을 당긴 요인 중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정부의 동물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조시설 신축, 제조시설 개보수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길을 터줬다. 특히 3년 거치 7년 상환이라는 장기융자 조건이어서 영세한 동물약품 업체들로서는 ‘물 만난 고기'처럼 반가웠다. 하지만,
경기도 고양시가 무허가축사 이행강제금을 감면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의회는 지난달 20일 본회의를 열어 고양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여기에는 지난2월 건축법령 개정을 통해 무허가축사 이행강제금을 감경한 것과 관련 건축법 시행령에서 지자체 조례로 위임된 추가감경 최대 폭을 첫 시행한 사례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무허가축사 개선 세부실시요령 발표 이후 지자체가 조례 개정을 통해 이행강제금을 최대 6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행정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건의해오고 있다. 무허가축사 대상농가는 2018년 3월24일까지 한시적으로 이행강제금이 50% 감경되며, 지자체 조례로 정할 경우 최대 60% 까지 완화된다. 건축법 상 미허가의 이행강제금은 50%이며, 무허가축사한시적 감경과 지자체 조례까지 만들어질 경우 최대 15%까지 이행강제금이 감면될 수 있다.
소비자들이 농협벌꿀 생산·가공현장을 찾아 체험투어를 했다. 농협축산경제와 벌꿀조합장협의회, 한국양봉조합은 지난달 28일 녹색소비자연대 회원 40여명을 초청해 경기 안성 소재 한국양봉조합 벌꿀가공공장에서 벌꿀체험투어사진를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정부인증 등급제 꿀과 효소용 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축산경영부는 시범사업 중인 벌꿀 등급제 사업에 대한 생산자-소비자 간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체험투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체험투어에는 녹색소비자연대 회원 40여명이 참가해 천연꿀과 사양꿀의 차이점 등 벌꿀 관련 상식 강의를 듣고 벌꿀시식을 했다. 농협축산경제는 벌꿀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벌꿀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국내산 벌꿀 품질향상 및 수입개방에 대비한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영양소 체내 합성율·DNA 생성율 촉진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발육·번식 장애 현상이 나타난다. 심지어는 폐사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가축의 고온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보충해주고, 가축의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환기팬 수시로 가동시켜 축사 내 온도를 낮춰 주는 일이다. 또한 광물질과 비타민, 고온 스트레스 경감에 도움을 주는 사료첨가제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제때에 보충해 줘야 한다.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 경감용 사료첨가제 ‘비테락(BETAILOCK·사진)’을 공급하는 (주)소마(대표 한면수)는 1998년 창립된 이래 생물공학 기술로 현재 60여 가지 친환경 사료첨가제를 생산한다. 특히 생균제를 비롯해 효모제, 효소제, 유기산제, 유기태 미네랄제, 악취제거제, 프로폴리스 제품 등 다양한 사료첨가제를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 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비테락은 친환경 사료 첨가제로 사료 톤당 1~3kg 혼합 투여함으로써 가축의 혈행을 개선시키고, 체온을 낮추어 인슐린 분비량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영양소 체내 합성율이 향상되며, DN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과 경기도청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약 1천여명 이상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환경 개선 및 무허가 축사 양성화 권역별 순회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광역시·도별 축산환경 개선교육은 강원도, 세종특별자치시에 이어서 이번이 3번째 순회교육이다. 축산환경 개선교육은 축산환경현황 및 환경개선, 무허가축사 적법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2시간~3시간 교육으로 이루어져 축산농가도 큰 부담없이 수강할 수 있다. 1주제 ‘축산환경현황’에는 축산환경의 현주소, 관련법과 규정으로 이루어져 축산농가가 축산환경개선을 해야하는 이유와 강화된 법과 규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준다. 2주제 ‘축산환경개선’은 크게 축산악취저감 및 가축분뇨의 처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축산악취저감 및 가축분뇨처리에 관한 다양한 사례중심가 소개되어 축산농가가 적합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또한 축산농가가 축산환경개선을 위하여 지켜야할 일이 강조되어 있다. 3주제 ‘무허가축사 적법화’는 축산농가에게 무허가축사를 적법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절차와 해결방법에 대하여 사례중심으로 정리하여, 어렵고 복잡한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축산농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지역 축협 인력의 효율성과 조합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직원 인사교류가 오는 20일 실시된다.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박왕규·곡성축협 조합장)는 지난달 23일 영광축협 청보리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정기회의사진를 갖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합간 직원 인사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조합간 직원 인사교류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권역별로 나눠 오는 20일 직원 인사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전남지역 축협 직원인사교류는 지난해 7월 20일에 실시 이후, 1년 만에 다시 인사교류가 이뤄지게 된다. 협의회는 또 구희우 영광축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이사 진출로 농협중앙회 대의원이 공석됨에 따라 김명식 담양축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또한 6월말로 임기가 만료된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회원조합장에는 이성기 조합장(순천광양축협)이 연임됐으며 문홍기 조합장(장흥축협), 문만식 조합장(목포무안신안축협)이 각각 선임됐다.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는 축산업 당면현안에 대한 논의를 갖기 위해 오는 20일 ‘이낙연 전남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말에서 11월초 경 전남도와 전남농협 주최로 개최 예정인 ‘2016년 전남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사노피의 동물의약품사업부(메리알)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CHC) 사업부 교환을 위해 지난해 12월 시작된 전략적 거래를 확정하기 위한 공식 합의(signing of contracts)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교환에 대한 공식 합의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사업교환 업무가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며, 관련 국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사노피의 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CHC) 사업부 인수와 베링거인겔하임의 메리알 인수는 사업교환 업무 종료 후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양사의 사업교환 업무가 종료된 후, 제약 업계 내에서 중요한 사업교환(business swap)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것이며, 양사의 회사 역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사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교환 업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67억 유로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CHC) 사업부는 사노피에게 인도되며, 아울러 114억 유로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사노피의 메리알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 통합된다. 한편, 두 사업부 간의 가치 차액을 반영해 47억 유로가 사노피에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메리알과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의 상호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먹거리 소비 확대와 조합원의 조합사업 참여 확대를 통해 원주축협의 새로운 역할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사진을 개장했다. 원주축협은 지난달 28일 원주축협 하나로마트 1층에서 원주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상현 원주시의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원주축협은 원주시에서 추진하는 안전한 지역먹거리 확대에 동참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올해 축협 하나로마트 리모델링을 통해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게 된 것. 원주축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논의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으며, 올 상반기까지 참여농가 모집과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현재 130여 농가가 로컬푸드 직매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체 177개 출하 품목을 확보하여 시기별로 원주시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신동훈 원주축협 조합장은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을 시작으로 체험·관광프로그램 등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동물약품 산업 종합지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동물약품 업체인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은 지난달 30일 독립국가연합(CIS) 주요국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에 처음으로 동물약품 수출을 개시했다. 수출 제품은 주사제, 사료첨가제, 살충제 등이며, 총 20피드 분량의 콘테이너다. 삼양애니팜측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수출 교두보로서, 향후 수출물량 확대에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통해 이뤄진 CIS 시장개척단 성과라는 점에서 정부 지원이 산업 발전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해 8월 23일~9월 3일 민관 합동으로 꾸려진 동물약품 시장개척단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CIS 국가를 방문해 무역상담회를 열고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활발한 수출활동을 펼쳤다. 당시 정부에서는 예산지원 뿐 아니라 주재 한국대사관, KOTRA 무역관 등과 연결해 현지 시장정보를 교환하고 수출전략을 함께 짜는 등 동물약품 수출을 위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삼양애니팜 관계자는 “정부 지원사업이 개별업체로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시장 도전에 충분한
사천축협이 건축법 및 가축분뇨법에 따른 무허가 축사 개선을 위해 사천시와 공동으로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한다. 사천축협(조합장 진삼성)은 지난달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2018년 3월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추진하는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듯 궂은 날씨 속에서도 대강당을 꽉 채운 300여명의 축산농가들은 도청 사무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대한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건축, 환경, 농정 등 무허가 축사와 관련된 분야별 시청 담당자와의 질의 응답을 통해 여러 가지 유형의 무허가축사 양성화 방안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진삼성 조합장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통해 지역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사천축협은 다양한 지도, 지원활동을 통해 축산기반을 보호하고 축산농가들의 고충 해소로 축산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는 관내 무허가축사 양성화를 위해 각 세대 단위 면담 및 양성화 컨설팅을 통해 최대한 많은 무허가축사가 양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방침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2016년 상반기 동물용의약품 수출촉진협의회'를 열고, 수출확대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수출 진행사항, 업계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수출촉진협의회에는 동물용의약품 수출관련 업체 등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AGRA ME 2016, 한·중동 동물용의약품 워크숍, 2016년 동물약사 워크숍 등에서 제기된 발표내용과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어 올해 수출 실적, 코미팜 남미·아프리카 수출 사례, 향후 수출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살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앞으로도 협의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업계의 건의사항을 꾸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