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 정산체계 탕박으로 전환 가공업계 부담 시급히 덜어줘야 “1차 육가공업체가 고사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달 22일 호소문을 발표한 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은 “최근 육가공업체는 고육책으로 가공두수를 감축하고 있다. 농가수취가격과 소비가격의 큰 왜곡된 시장이 육가공업체의 심각한 재정적 부실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소비마저 침체돼 재고가 급격히 늘어 경영악화의 부담이 더 큰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1차 육가공업체들이 전국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에 오랫동안 영업력을 바탕으로 국내산 돈육을 공급함으로써 국내산 자급률을 현재의 수준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수입육에 치여 이 유통채널이 무너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육가공업체가 돼지 1마리 가공작업을 할때마다 막대한 가공손실이 발생해 적자가 난다”며 여기에 팔리지 않는 재고의 부담도 있고 은행의 여신마저 한도에 이르러 폐업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회장은 “농가와 육가공산업은 한 배를 탔다. 운명이 같다는 의미다. 장기간에 걸친 고돈가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적정한 돈가를 유지해 농가나 육가공업체 모두가 안정된 기반에서
보조사료 전문회사 한펠이 방글라데시와 의미 있는 계약을 이끌어 주목되고 있다. 한펠(대표 임인철)는 최근 방글라데시의 PROVET RESOURCES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ILDEX 베트남에 참석해 만난 것을 시작으로 두 회사는 2개월간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의견을 교환했고, PROVET RESOURCES는 한펠 제품에 대한 실험을 실시해 품질을 확인했다. 지난 6월 초에는 방글라데시 양어 및 축산사료계 기업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갖고 제품을 홍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임인철 대표는 “박람회를 통해 맺은 인연으로 계약서에 사인하기까지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맺고 보니 새삼 행사를 지원해준 농림축산식품부와 단미사료협회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펠은 방글라데시 시장에 첫해 60톤, 이후 매년 수출물량을 10%씩 늘려나가게 된다. 방글라데시 계약이 성사된 이후 시장 반응에 따라 파키스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 판매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년 동안 축산기구 업체에서 경리업무를 보면서 자금난에 쪼들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반면에 그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배우고, 축산농가와 함께하는 보람도 크지요.” (주)신일축산 송미순 부장(50세·사진)은 “1997년 7월 1일 입사하던 해 12월 3일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은 IMF(국제통화기금)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외국과 무역하던 회사 대부분은 환차손 등으로 경영난에 봉착하여 줄줄이 도산했다”고 밝혔다. 특히 송미순 부장은 “우리 회사도 당시 취급하는 축산기구 가운데 약 90%가 미국과 뉴질랜드·이태리 등 축산선진국으로부터 환차손으로 1.5∼2.5배 비싼 가격에 수입, 판매하여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러나 품질이 우수한 축산기구를 취급하다 보니 우리 회사를 찾는 축산고객은 700∼800명으로 늘고, 지방거래처도 30개소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송미순 부장은 “입사 당시 서울우유 앞 상봉지역 축산기구업체는 약 20개사에 달했었으나 이제 우리 회사 뿐”이라고 덧붙였다. 송 부장은 이어 “한 직장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다 보니 보람된 일이 많았다”고 말하고 “개인적으로는 두 딸 모두 대학을 졸업시키고 직장에서 인정받도
축산물 도축 및 육가공, 유통 전문 기업이자 대성실업의 유통전문 법인인 대성웰그로(대표 김영숙)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335 신규 사업장을 오픈사진했다. 대성웰그로 화성지사는 자체 대형 냉동 창고 및 물류차량 유입이 용이한 앞마당까지 보유해, DS그룹의 전략요충지로서 크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2012년 성남에 첫 발을 뗀 대성웰그로는 2014년, 2015년 연속 연매출 300억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지속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연장선 상에서 화성에 신규지사를 오픈하게 됐다. 경기 서남부 유통 공략을 위한 것이다. 대성실업은 2012년 한돈자조금 한돈판매 인증, 2012년 충북지사 고용우수기업 인증, 2014년 ISO22000 획득,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농수산물 온라인 유통 감사패 등을 수상했다. 2015년엔 HACCP 우수기업 선정과 식약처장상 수상,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의해 ‘국내 100대 식품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농협법 132조 축산특례 조항 존치를 위해 경인지역 축협과 경기도 축산단체가 손을 잡았다. 경인축협운영협의회(회장 임한호·김포축협장)와 경기도축산발전단체협의회(회장 이영재·양계협회 경기도지회장)는 지난달 30일 수원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축산특례조항 존치 및 농협축산경제지주 별도 설립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한호 회장(경인축협운영협의회), 윤철수 부회장(경인축협운영협의회)과 이영재 회장(경기도축산발전단체협의회), 홍재경 회장(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손종서 회장(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 박홍섭 회장(낙농육우협회 경기도지회)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업생산액의 42%를 차지하는 축산업이 농촌경제의 성장을 주도하고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으로 역할을 다해왔다”며 “FTA로 인한 최대의 피해산업이 됐고, 수입 축산물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는 향후 10년의 골든타임 내에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농협 내 축산전문조직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장치인 농협법의 축산특례마저 폐지하겠다는 것은 축산업의 현실을 도외시한 것으로 김영란법에 이어 축산업을 말살하려는 것이라 판단된다”며 농협법 132조 축산특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과 삶의향기공동체협동조합은 지난달 30일 효율적인 사업추진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사진을 개최했다. 삶의향기공동체협동조합은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캠핑푸드사업에 전주김제완주축협에서 생산된 고품질 축산물만을 공급받는다. 또한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캠핑푸드’라는 새로운 유통판로를 구축해 판매조합으로서의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창수 조합장은 “직거래장터, 이동형 차량, 온라인 등을 통해 야영객들에게 전주김제완주축협에서 생산된 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기로 축산인과 조합원의 새로운 유통활로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이 사육·운송·도축에 이르기까지 동물복지 축산시스템의 완전 구축으로 축산물 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생산에서 식탁까지 소비자들을 위한 좋은 먹거리를 생산해 내겠다는 건강한 고집의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대한민국 최초로 동물복지 돼지고기를 출시하며, 윤리적인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축산물 생산의 전 과정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건강한 먹거리 구현위한 동물복지 도입 부경-김해공판장, 1호·2호 인증 이어 조합원 농장도 획득 지원…‘퍼즐’ 완성 동물복지 돼지고기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인 동물복지인증 농장에서 사육한 돼지를 동물복지인증 운송차량을 이용해 운송 후, 동물복지인증 도축장에서 도축해 생산된 돼지고기를 말한다. 현재 극소수의 동물복지인증 양돈농장이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생산에서 운송, 도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동물복지 시스템에 의해 소비자들에게 선 보이는 것은 부경양돈농협이 대한민국 최초로, 이러한 동물복지 축산물은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조합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선진화된 사양관리에 윤리(倫理)를 더 함으로 한 차원 높은 축산물 생산의 첫 스타트를 끊은 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임한호 조합장(김포축협)=지난 8일 경제사업장 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출범식을 가졌다. 인사위원회 개최 ▲우석제 조합장(안성축협)=지난 6일 조합회의실에서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마흘촌검정회 단합대회 참석 ▲양기원 조합장(포천축협)=지난 8일 서해안에서 열린 마흘촌 검정회 단합대회에 참석했다. 관내 국회의원 면담 ▲손연식 조합장(안양축협)=지난 7일 관내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축산발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송아지 경매시장 방문 ▲윤철수 조합장(양평축협)=지난 8일 가축시장에서 열린 송아지 경매시장을 방문하고 조합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사회서 현안 논의 ▲장주익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지난 7일 조합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생활체육 야구대회 개최 ▲조규용 조합장(가평축협)=지난 2일 설악야구장에서 가평축협 잣고을 한우배 생활체육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사업 설명회 개최 ▲고승민 조합장(인천강화옹진축협)=지난 8일 교동면과 삼산면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라이온스 9지역 부총재 취임식 참석 ▲이종율 조합장(속초양양축협)=지난 8일 양양솔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국제라이온스 9지역 부총
인천축협(조합장 홍순철) 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원 40여명은 지난달 28일 봉사활동 차원에서 포도 농가 일손돕기사진에 나섰다. 인천축협 주부대학 총 동창회원들은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옹진군 영흥면 포도농가를 방문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도봉지 씌우기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인천축협 주부대학 총동창 회원들은 지역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인천축협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년 불우이웃돕기 자선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돕기 등 불우이웃 돕기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홍순철 조합장은 “주부대학 동창회원들이 각 지역에서 활발한 나눔 실천 활동이 인천축협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제6대 감사위원장에 홍병천 전 홍천축협 조합장사진이 선임됐다.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는 지난 1일 농협본관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홍병천 감사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위원장의 임기는 7월1일부터 3년이다.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은 감사위원 중에서 감사위원회의 의결로 선임한다. 홍병천 감사위원장은 강원 홍천축협 조합장(3선)을 역임했으며, 조합장 시절 지역축협을 대표해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도 지냈다. 홍 위원장은 7월1일부터 3년간 자산규모 약 126조원에 달하는 농협중앙회의 재산 및 업무집행상황을 감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주 연합낙우회(회장 원치복)가 지난달 28일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가든에서 야유회를 열고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훈 원주축협장, 최명락 원주시청축산과장, 정기수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장, 이건영 낙농육우협회 강원도지회장, 축산관련단체장 낙우회 가족 100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원치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가 회원 상호간 화합과 우의를 도모하며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낙농산업 주역으로서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훈 원주축협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고품질 원유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연합낙우회 회원들이 있기에 원주 낙농업이 건강할 수 있다”며 “모처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고 내일을 향해 충전하는 하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2부 행사로 축산관련단체장과 낙농인이 새로운 축산도약을 다짐하는 한마음 노래자랑이 열렸으며 소통의 자리도 마련돼 행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호우 피해 현장 방문 ▲이동필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6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남 부여군 수박피해 농가와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24시간 근무 중인 농어촌공사 정동2 배수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