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연구원(원장 박영곤)은 지난달 27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지역축협 생산성 컨설팅사업’ 중간평가회를 갖고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지역중심의 한우 비육우 생산성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간평가회에서 이종인 교수(강원대학교)와 이종헌 박사(한경대학교)는 전국 20개 지역축협에서 출하한 8천400여두의 한우에 대한 생산성과 출하성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 다양한 차이가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개량단계는 물론 사육단계에서 지역적 특이성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많은 평가위원들은 선(先) 생산성 진단과 원인규명, 후(後) 맞춤형 컨설팅기법이라는 실효적 개선방안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축산연구원 정재경 박사는 “향후 이러한 결과와 지적들을 토대로 다양한 생산요소와 현장의견 등이 반영된 맞춤형 컨설팅기법을 개발해 20개 지역의 한우농가들에게 교육해 각 지역특성에 맞는 생산성 개선방안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전환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한우 농가의 번식 의욕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J인스티튜트는 최근 한우동향 제64호 자료를 통해 인공수정액 판매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GSJ인스티튜트는 “인공수정액 판매량이 지난해 5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와 감소세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었는데 올해 5월에는 2.3%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인공수정률 추세치도 올해 3월부터 원만하게 상승하면서 농가 번식의향이 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가 번식의향이 늘면서 암소 도축은 감소하고 있다. 암소 도축률을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이는 송아지 가격이 올 초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농가들 사이에서 도축보다는 추가적인 송아지 생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달 최고치를 갱신하던 송아지 가격도 기세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GSJ인스티튜트 관계자는 “송아지 가격은 올해 1월 급상승세로 전환된 후 매월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5월 송아지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6.5%, 전년 동월 대비 41.3% 상승한 352만원이었다”며 “송아지 가격이 급등한 것은 도매가격 급등으로 입식의향은 상승하는 반면 생산두수가 지난해 9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소장 권응기)가 지난 60년의 발전 과정을 담은 사진자료를 화보로 제작했다. 화보에는 보존가치가 높은 희귀자료 위주로 제작되었으며 약 250여 점이 선점, 그 동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 한우연구소는 개소 6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지역 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표와 주민 등 50여 명을 초청해 한우연구소의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56년 7월 중앙축산기술원 대관령지원으로 개원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우연구를 대표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한우산업 발전과 맥을 함께 해왔다. 권응기 한우연구소장은 “하늘 아래 첫 동네 대관령에서 우리나라 한우산업 발전과 함께 한 한우연구소가 60돌을 맞이하게 됐다”며 “개소 60년을 기점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선진 사육기술·생산성 역점 선도농가 의기투합 육종·번식·질병 등 주제 연 3회 이상 세미나열 것 “현재 한우산업은 FTA와 김영란법, 등급제 개선 논란 등으로 한우농가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농가 모두 똘똘 뭉쳐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난달 7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이돈영 충남한우연구회장은 “충남농업마이스터 대학에서 한우산업에 대한 정보와 선진기술을 습득한 농가가 모여 한우산업에 대해 같이 연구하고 정보를 공유하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 충남한우연구회를 조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초창기 충남농업마이스터 대학에는 한우분야가 없었다. 하지만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선 선진농가의 기술 습득과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공주대학교 김건중 교수에게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한우대학을 설립하게 됐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체계적으로 한우를 사육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연구회까지 창립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회의 향후 추진계획과 관련, 이 회장은 “현재 충남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에서 RD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회원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동물영양업계를 대표한 카길동물영양사업부 조스톤 총괄회장이 지난달 23일 세계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문제 해결에 농축산분야의 인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또 조스톤 회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과 소비자들이 식품을 신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함도 강조했다. 조스톤 회장은 이날 한국동물자원과학회 6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사진에 연사로 참석, 전세계 식품뿐 아니라 동물영양의 흐름 등 미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각 대륙을 대표하는 석학들과 함께 진행되었고, 이 자리에서 조스톤 회장은 동물영양 업계를 대표하여 전 세계적인 트렌드를 강조하는 의미 있는 내용의 강의를 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조스톤 회장은 “2050년 세계 인구는 90억명까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계 인구의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식품과 농축산 분야의 인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미래에는 안전한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지속가능성, 영양에 대한 더 관심이 커질 것이다. 소비자들이 식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뿐 아니라, 어떻게 처리되고, 어떻게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지까지 투명하게 알고 싶어 하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이보균)는 지난달 27일 카길애그리퓨리나 본사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의 축산현장 실용화 촉진과 배출권거래제 활성화를 위해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의 국가로서, 범 지구적인 기후변화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며, 특히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속도도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로 세계 기후변화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한해 약 92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축산농가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 확대와 감축실적 판매를 통한 축산인의 신소득 창출, 나아가 축산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정부 3.0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업무가 지난 6월 1일부터 농식품부의 농업·식품부문의 배출권거래제도도 위탁받아 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의무감축기업과 농가의 상생협력모델을 구축하는 첫 사례로 한국서부발전과의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올해 축산부문 감축량 인증농가의 감축실적을 구매하여 농가와의 상생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임원진이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JTBC방송국을 찾아 쇠고기 마블링 보도에 대해 항의사진했다. 이날 JTBC를 찾은 조합장들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17일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가 발표한 성명서를 방송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한우농가의 명예회복과 근거 없는 부정적인 보도내용을 즉각 정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조합장들은 “우리 민족 고유의 유전자원인 한우를 수출전략품목으로 선정해 적극 육성해도 모자랄 판에 극히 일부농가의 사례를 전체농가가 그런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이 보도됐다. 오직 한우만을 생각하고, 평생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만 생산해온 대다수 한우농가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한우를 키우는 것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한우농가들이 더 이상 상처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즉각 정정 보도를 하고, 앞으로 올바르고 공정한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농업개발과정 연수생이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의 사업장과 연구소 등을 방문, 우리 축산분야의 기술을 한 수 배웠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 축산기술센터와 인천공장 및 블로썸파크 연구소를 찾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한국 축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토고, 세네갈, 케냐 등 아프리카 5개국 농촌지도직 공무원(국내기준: 농촌진흥청)들은 아산에 위치한 CJ축산기술센터에 방문사진하여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의 현황과 CJ축산기술센터의 업무 및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인천사료 공장으로 이동하여 사료 제조과정을 둘러보았으며, 오후에는 서울 광교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연구소도 방문, CJ사료 기술 및 혁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연수생들은 “CJ제일제당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어 좋았으며 아프리카도 육류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축산에 대한 관심이 많다. CJ제일제당에서 아프리카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요청을 했다” 또한 “연구소의 압도적인 규모와 각종 복리 후생시설 등에 큰 인상을 받았으며, 인천공장 직원들의 친절한 설명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견학프로그램을 주관한 CJ축산기술센터 이오형 센터
충북도 축산과(과장 곽학구)는 지난달 27일 청풍명월 한우클러스터 회의실에서 충북 한우개량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안호 충북도 축산정책팀장, 김권식 종축시험장장, 종축개량협회 정용호 부장, 시군 및 축협 종축개량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호 충북도 축산정책 팀장은 “종축개량은 충북 축산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는 종축개량을 중간점검하고 분석해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충북 한우브랜드 사업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협의회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모임일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안호 축산정책팀장이 충북 한우개량 추진사항, 종축개량협회 이길환 팀장이 충북 한우개량현황 및 개량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풍명월 한우 인센티브 강화, 우수암소 다산장려금 지급, 친자확인 시범사업 적극 참여 요구, 한우개량 방향 종합검토, 협의회 정례화 등을 건의했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 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 직원 50여명은 지난달 23일 창동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사진을 갖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CJ 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 본사근무자들은 일반 가정에서 가장 필요한 생필품인 설탕, 식용유, 밀가루 2천 세트를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생물자원사업부문 인사담당자 전형선씨는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은 해마다 푸드뱅크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다른 어느 사업부문보다도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으며, 열기가 뜨겁다. 더운 날씨지만, 힘을 모아서 하다 보니 빠른 시간 내에 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은 CSV경영을 통해 매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푸드뱅크’는 소외계층의 먹을거리를 지원하는 식품 나눔 사업이다. CJ제일제당뿐만 아니라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오쇼핑 등 주요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제품 기부에서부터 임직원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송명근)는 지난달 29일 고성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3천명(총예산 1천만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날 송명근 지부장은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우수한 한우를 급식 지원해 한우의 가치와 참맛을 알리고 학부모들의 한우에 대한 인식 전환 및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한 소비홍보사업 일환”이라며 “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는 행사를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정 제주도에서 돼지열병이 터지고 말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제주 한림읍 소재 양돈장에서 돼지열병 야외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야외바이러스 검출은 올해 1윌 이후 진행해 오던 제주도내 양돈장에 대한 돼지열병 모니터링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해당농장 돼지에서는 임상증상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국제 기준 등에 따라 발생으로 간주해 ‘돼지열병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에 의거해 살처분, 이동제한 등 긴급방역조치를 취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기준에서는 돼지열병 임상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야외바이러스가 검출되면 발생으로 본다. 제주도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 98년 이후 처음이다. 국내 전체적으로는 2008년 7건, 2009년 2건, 2013년 1건, 2014~2015년 비발생 등 돼지열병이 나왔다. 제주도에서는 비발생에 따라 그간 백신접종을 실시하지 않아 왔다. 하지만, 이번 발생으로 방역정책이 변동될 전망이다. 돼지고기 수출 역시 다소 차질을 빚게 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1톤 가량 돼지고기를 수출했고, 올 들어서는 0.7톤 물량이 홍콩에 나갔다. 농식품부는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가 마무리되면, 홍콩 돼지고기 수출이 재개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