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축협이 관내 무허가 축사 적법화 지원에 본격 나섰다.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달 30일 유통사업단 회의실에서 파주시, 파주시 건축사협회와 함께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파주연천축협에 따르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최근 축산농가의 최대 쟁점사항인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추진을 위해 협약식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파주시청 건축과 남양수 팀장과 파주시 건축사협회 이창우 회장이 참석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파주시는 관내 축산농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인허가(신고) 신청 시 최대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지원하고, 파주시건축사협회는 축산농가에서 회원 건축사 사무실로 용역의뢰 시 회원 건축사의 용역 요금 담합을 방지하고 적정수준의 용역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번 협약기간은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인 2018년 3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파주연천축협은 축산농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가 향후 지속적인 축산업을 영위하기 위해 최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식품 안전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3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예년에 비해 보름 이상 빠른 조치로 올 여름에는 특히 무더위가 빨리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최근 5년 사이(2011~15년) 환자수 기준으로 전체 평균 식중독의 37%가 여름철에 발생하며 이중 학교가 36%를 차지한다.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품은 닭, 오리 등 육류인 경우가 가장 많고,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제주니 순이다. 올해 점검 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중이용시설과 위생취약시설 집중 점검 ▲여름철 다소비 식품과 어패류 등 집중 수거 검사 ▲식중독 예측 정보를 실시간 제공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휴가철에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 역·터미널·공항 주변의 식품 취급업소(3천개), 해수욕장 등 피서지 주변의 식품 취급업소(4천개), 커피·빙수·음료 등 프랜차이즈 휴게음식점(3천개) 등 1만여개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어린이집 급식시설(8백개), 학교와 식자재공급업체(6천5백개) 등 7천3백여개도 집중 점검해 급식시설의 안전을 확보한다. 식약처는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 증식이 빠르고 식
지난해 한우의 결함육 발생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근출혈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특히 근염은 전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한우의 결함두수는 2만963두로 2014년 1만7천185두에 비해 21.9%나 증가했다. 2010년부터 결함육은 1만두를 계속 넘어섰지만 2만두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한우 결함육 세부항목은 근출혈, 수종, 근염, 외상, 근육제거 등으로 구분된다. 항목별로는 근출혈 0.79%, 수종 0.12%, 외상 0.50%, 근염 0.50%, 근육제거 0.61%로 나타났다. 주목되는 점은 지난해 근출혈 출현두수와 근염 출현두수가 눈에 띈다. 근출혈은 혈압상승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파괴되면서 고기 표면에 혈액반점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사육과정, 상하차시, 운송, 도축과정 등이다. 근염의 경우 보통의 근육염증이 아니라 근지방증, 지방치환육 등으로 불리우는데,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근육을 말하며 비육전기나 중기에 있어서 과도한 비타민 A의 조절에 의해 근섬유의 변성 괴사해 대체성 결함조직이 진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함육은 한우 전
축산식품산업의 미래 메가트렌드를 분석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26일 한국축산식품학회 정기학술발표대회사진에서 ‘축산식품의 미래 메가트렌드’를 주제로 중앙대 정명섭 교수인물사진는 이제 단순 농산업 특히 축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적지만 축산식품의 가능성은 매우 높고 시장을 키울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메가트렌드란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시대적 조류를 뜻하는 말로, 미국의 미래학자 나이스빗의 저서에서 유래했다. 식품 메가트렌드는 지속성, 천연복고, 편의성, 안전신뢰, 건강, 웰니스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정명섭 교수는 “국내 축산가공업체가 영세하고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위험을 인지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전략이 부재하지만 식육가공품에 대한 고급적인 인식과 관능적 선호도가 높은 만큼 아직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특히 “한류열풍과 FTA로 해외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있고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의 제도화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경제력 있는 노인대상으로 축산식품 개발 필요성이 증가한 만큼, 소화와 흡수의 기능이 향상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고령자
이제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 ‘자담치킨’에서 참프레의 닭고기를 맛볼 수 있다. 참프레(대표이사 박세진)는 지난달 23일 전북 부안에 위치한 참프레 부안에서 자담치킨과 원료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참프레와 자담치킨이 추구하고 있는 ‘착한 원료육’, ‘안전한 원료’ 등 품질 좋은 닭고기를 공급하겠다는 양사의 공통된 비전을 볼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라고 참프레 측은 밝혔다. 이로써 친환경 웰빙 ‘자담치킨’에 참프레의 고품질 닭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한 목적 등 양사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MOU를 마치고 참프레 현장을 견학한 자담치킨 나명석 회장은 참프레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설비에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박세진 대표는 “자담치킨이 참프레와 함께 같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양사가 모두 동반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참프레 측은 이번 MOU를 통해 자담치킨에 참프레 친환경 닭고기 원료육을 전량 공급하게 됐으며, 자담치킨과 함께 참프레의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무항생제 돼지를 키우는 양돈농가 모임인 도담이영농조합법인(회장 김갑진)은 지난달 31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 본사 사무실에서, 김갑진 회장이 축산물 1호 크라우드 펀딩 성공에 대한 감사패를 와디즈 프로젝트팀에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 4월에 있었던 ‘무항생제로 키운 돼지고기 도담이’ 브랜드를 홍보하는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가 120%에 달하는 성공을 거둔데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 와디즈 프로젝트팀의 장민영팀장은 “축산 브랜드 홍보를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최초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회원들뿐만 아니라 와디즈 직원들의 관심이 높았고, 친환경 먹거리 생산자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농민들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보람을 느끼게 된 뜻 깊은 프로젝트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7천964만9천원 소득…농가평균 대비 2.1배 ↑ 부채도 7천148만2천원으로 2.6배 높아 전체 농가 농업소득 9.3% 증가…축산이 주도 축산농가의 소득이 지난 한 해 동안 7천964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농가평균 3천721만5천원에 비해 2.1배 높은 수준이고, 축산농가의 부채 7천148만2천원도 농가평균 2천721만5천원에 비해 2.6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논벼 및 과수, 채소농가 소득은 농가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2015년 농가경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농가소득 농가의 평균소득은 3천721만5천원으로 전년 3천495만원에 비해 6.5% 증가했다. 소득종류별로는 농업소득 1천125만7천원(9.3%), 농업외소득 1천493만9천원(0.9%), 이전소득 790만6천원(15.9%), 비경상소득 311만4천원(2.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소득 증 농업소득 비중은 30.2%, 농업외소득 비중은 40.1%로 나타나 농업소득 보다 농업외소득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농업소득 농가의 농업소득은 1천1백25만7천원으로 9.3% 늘어났다. 이중 농작물 수입은 일부 감소한 반면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을 농정에 반영함으로써 정책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 농식품부 축산정책국(국장 이천일)은 축산업 선진화 방안 마련과 신규 축산인 정책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온라인 정책토론을 갖는다. 축산국은 축산업의 외부불경제(질병, 악취 등)로 인한 부정적 인식과 양적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축산업 선진화 방안’ 마련 위한 온라인 공개토론을 9일부터 이달말까지 실시한다. 또 고령화 등으로 축산농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고 축산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 등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축산인 정책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온라인 공개토론을 10일부터 7월 1일까지 실시한다. 토론은 국민신문고 정책토론(www.wpeople.go.kr)에서 한다.
매일유업이 고객과 사내 임산부 직원들을 초청해 ‘베이비문’ 행사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김포공항 내 롯데시티호텔에서 우아한 형제들(대표이사 김봉진) 고객과 사내 직원 가운데 임신 28주 이상 안정기에 접어든 예비엄마 32쌍을 초청하여 베이비문 파티를 열었다. 특히 ‘우아한 베이비문’이라는 컨셉으로 준비된 이번 베이비문 행사는 태교와 휴식을 겸한 태교여행으로 풍성한 프로그램과 푸짐한 선물이 예비엄마들에게 주어졌으며 수원여대 변영신 교수의 ‘우리 아이 꿈 찾기 전략’ 강의와 용인대학 성상희 교수의 국악 태교 공연 등이 곁들여져 주목을 받았다.
농식품부가 축산현장 냄새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단지 등 주요 악취 발생지역의 악취 발생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5개 지역을 광역축산악취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올해 120억원을 투입해 악취저감시설, 자원화시설, 악취측정시설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한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은 국민참여공모방식에 의해 1곳(충남 천안시), 악취개선 의지가 높은 지자체 4곳(충남 논산, 경남 고성, 경북 영천, 전북 정읍)을 선정해 총 5곳이다. 이에 따라 축산환경관리원에서는 시범 대상지역에 악취관련 전문 컨설팅반을 구성해, 악취원인 발생 진단, 처방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과정과 완료 후에도 컨설팅 반에서는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축산악취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해소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광역 축산악취 개선사업’은 개별농가 또는 시설 단위가 아닌 시·군의 의지와 축산농가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지역 단위 사업이기 때문에 축산악취와 지역주민의 불편이 보다 효과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토종닭산업도 육계와 같이 계열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개인농장들은 자신만의 ‘차별화’로서 시장을 장악해 나가는 대형 계열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할 필요가 있다. 여기 우리나라 전통 재래닭인 ‘우리맛닭’을 키우면서 틈새시장을 개척한 농장이 있다. ‘우리맛닭’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농장, 경북 김천에 자리 잡은 하복농장을 다녀왔다. 하복농장은 우리맛닭 부화장부터 종계장, 사육농장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대규모 농장이다. 손길준 대표가 우리맛닭과 본격적으로 연을 맺게 된 건 2008년부터다. 이전에는 한협이라는 다른 토종닭 종을 사육했지만, 하림과 같은 대형계열업체가 산업에 진입하자 위기감을 느끼고 시범사육을 하고 있던 우리맛닭으로 전환하게 됐다. 그러다 지난 2010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정책사업으로 위탁사업을 정리하고, 직영 종계장 운영체계로 개편하게 됐다고 손 대표는 설명했다. 현재 하복농장의 규모는 우리맛닭 종계 5천수, 종란 연간 100만개 내외, 또한 4곳의 사육농장에서 연간 70만수 이상의 우리맛닭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맛닭은 일제시대와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사라진 우리 재래닭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15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일 버려지는 감자 잎과 줄기를 활용해 한우 육량을 늘릴 수 있는 천연 사료첨가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03년 55.1%에서 2015년 84.6%로 올랐지만 육량 등급은 지속적으로 떨어져 소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기 양은 점점 줄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2003년부터 2015년까지의 육량 등급이 A등급은 16.9%p가 줄었고 C등급은 14.9%p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농진청은 감자 줄기와 잎을 말리고 이 분말을 열수가공해 알칼로이드 성분을 추출했다. 알칼로이드 성분은 식물체에서 얻은 기능성 화합물이며 작은 성분으로 높은 생리적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첨가제를 비육후기 한우 103마리를 대상으로 60일간 실험한 결과, 사료에 첨가제를 섞어 먹인 한우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소에 비해 일당증체량은 약 29%, 등심단면적은 약 2.4㎠늘었고, 등지방두께는 약 0.6㎜ 줄었다. 따라서, 감자부산물 사료첨가제를 먹이면 비육 기간을 15일 가량 앞당길 수 있다. 또, 등심단면적이 증가하고 등지방 두께가 줄면서 도체 성적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