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가공업체 마니커(대표 이창우)가 영세 자영업자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오픈 11주년을 맞은 마니커몰은 B2C 전문 쇼핑몰에서 영역을 확대하여 농축산 쇼핑몰에서 그 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B2B 기능의 도매회원제를 도입했다. 마니커몰 도매회원제는 대리점이나 도매상에게 식재료용 농축산물을 구매할 때마다 품목별로 따로 거래해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규모가 작아 불이익을 당해야 했던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사업자는 도매회원 가입 후 간단한 주문만으로 마니커몰의 주력 판매제품인 닭고기와 한우, 돼지, 오리고기 등 축산물과 쌀 등 농산물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니커가 보증하는 국내산 농축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어 원산지와 품질에 민감한 고객들과의 신뢰감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마니커는 앞으로 ‘제조업체→대리점→소매상’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축산물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마니커만의 차별화된 유통시스템 구축으로 유통비용 절감과 납품가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마니커몰 도매회원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이면 누구나 마니커 인터넷쇼핑몰(www.maniker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축산연구소는 FTA 등 대외개방에 대응하고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및 효율적인 사양관리를 위해 전남 특화 축종인 오리를 대상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스마트팜 기술개발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농가 사육규모 확대에 따라 노동력이 증가되고 개체별로 체계적인 사양 및 질병관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AI 등 질병에 취약한 오리 농가의 사육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연결하여 오리농장 내·외부환경(온도, 습도, 정전 및 화재 관리 등), 사양관리(사료급이기, 사료빈관리기, 음수관리기 등)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농장 안팎의 CCTV를 통해서는 차단방역과 오리 상태를 자세히 관찰·분석하여 ICT 기술 도입 전·후 생산성을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가 경영주는 노동력 절감 및 편의성 향상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가축의 생체 및 환경정보 등을 가축의 입장에서 판단하여 동물복지를 실현,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안전 축산물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국 전남축산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현장실증연구와 시범사업이 동시에 수행
친환경 프리미엄 닭고기 브랜드 ‘백년백계강정’사진이 미아점에 2호점을 오픈했다. 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프리미엄 닭고기 브랜드 ‘백년백계’의 대중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백년백계강정’을 론칭하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미아점에서도 맛볼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백년백계강정은 ‘우리가족 건강프로젝트’란 슬로건으로 100% 무항생제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또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항생제와 성장촉진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사육한 건강한 닭고기와 함께 100년 전통의 강원도 황골조청과 현미 등 천연재료를 사용한 안심먹거리로 유명하다. 한편, 백년백계강정 미아점에서는 조청으로 버무려 담백하고 구수한 ‘조청강정’, 매콤하고 칼칼한 ‘고추강정’을 맛볼 수 있으며, 오픈과 동시에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전국에 있는 종계부화인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쳤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충남 아산의 영인산 휴양림에서 ‘전국종계부화인단합대회’사진를 개최하고, 회원간 결속을 다졌다. 이날 단합대회는 종계부화인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영인산을 함께 등반하며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준비 및 운영은 아산종계지부에서 맡아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등반 후 마련된 점심식사에서 최성천 아산종계지부장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근 종계부화산업이 어려워졌지만 함께 힘을 모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지자체 관계자 “구입저조농 50% 해당돼” 관리기준 현실화 시급…백신수급 개선도 방역당국의 구제역 백신 접종관리가 보다 현실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얼마전 대한한돈협회 주최로 열린 광역단체 방역담당자들과의 구제역 방역대책 간담회 자리에서다. 이날 한 광역단체 관계자는 “구제역과 관련해 정부에서 양축현장의 작은 문제점에 대해 ‘침소봉대’ 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 같다”며 “안되는 부분을 너무 확대해 접근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구제역 백신 접종관리 체계를 지목했다. 양돈장은 계절별로 사육두수가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백신구입량도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농장 사육규모에 조금만 미치지 못해도 관리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는게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는 “5~10두분만 줄어도 백신 구입저조 농가로 구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우리 지역만 해도 이러한 농가들이 구입저조 농가의 50%가 넘는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관리하기도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백신구입을 아예 하지 않는 사례도 있지만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백신공급이 발생지역에 집중, 지역에 따라
농촌사랑 돼지사랑 ‘2016 제주 도새기축제’가 지난달 28, 29일 제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성진)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가 주최한 이번 행사 개회식에는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박원철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김영수 농협중앙회 상무, 강승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강덕재 농협제주지역본부장, 전국 양돈조합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성진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2016 제주 도새기축제는 청정 제주지역에서 생산된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축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밥상위의 국가대표 한돈과 제주 돼지고기를 많이 사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니 삼형제의 봄나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도새기 달리기, 제주도니 월드컵, 제주도니 3형제 인형극, 돼지 발모양 신발 신고 달리는 족발 레이스,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제주도니 씨름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다양한 도새기를 만날 수 있는 도새기 테마농장과 과거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직접 체험해보고 제주돼지를 직접 만져보고 재미있는 추억
농업회사법인 가야육종(주)(대표 최영렬)이 한국종축개량협회로부터 ‘2015년 우수 정액등처리업체’ 상을 수상했다. 종축개량협회의 우수 정액등처리업체 선정기준은 웅돈 대비 연간 판매현황과 정액증명서 발급실적, 3.90kg 도달일령 평균 실적을 종합평가해 이뤄진다. 가야육종(주)이 2015년 우수 정액등처리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종돈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렬 대표는 “위생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우수한 종돈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그 간의 노력이 이 같은 좋은 결실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한돈산업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급수기 관리 돼지의 물 섭취는 사료섭취와 정비례 관계에 있다. 물 섭취가 부족하면 자연스럽게 사료 역시 섭취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물 섭취를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유 후 24시간 동안은 니플에 대한 적응력 부족으로 충분한 물 섭취를 할 수 없는 만큼 보조급수기를 사용,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하자. 또한 항상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며, 5두당 니플 1개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동일 돈사 내 사육기간이 길어질 경우 급수기 높이를 단계별로 설치할 것을 권장한다. - 기타 환경 관리 이유 후 초기자돈은 돈사 내 적정온도를 중심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표는 이유자돈의 적정온도를 나타냈으며, 농장의 사육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돈사 내 온도측정은 자돈들의 생활 위치에서 체크해야 한다. 컨트롤 박스를 이용해 적절한 환기와 온도를 유지하되 습도는 60~70%가 적정하다. 돈방 내 적정온도 조성 시, 돈방마다 보온등을 설치하고, 입식 2주 까지 잠자리 모습에 따라 보온등의 높이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샛바람 차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무창돈사의 경우 예열공간을
한돈자조금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온 양돈업계가 새터민에게도 눈을 돌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새터민 대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1천만원을 최근 일가재단(이사장 손봉호) 통일장학위원회에 전달했다. 축산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이뤄진 장학금 전달식에는 일가재단 이사와 통일장학위원장으로 각각 활동중인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과 이범호 돈마루 대표, 그리고 일가재단 김찬란 사무처장(서울여대 교수)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사전 추천과 심사를 통해 선발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씩 지원된다. 한돈자조금 이병규 위원장은 “탈북 청년들이 아픈 과거를 씻어내고, 대한민국 축산 미래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오늘 전달된 장학금이 두 학생의 꿈을 이루는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회장 정태홍)는 지난달 26일 원주축협 소회의실에서 정기월례회를 갖고, 무허가 축사 등 최근 축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덕식 강원양돈조합장과 한돈협회 각 시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월례회의에서 정태홍 강원도협의회장은 “정부의 무허가축사 적법화 계획에 따라 축산인들이 할 일이 많고 어려움도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돈가 안정화 등 농가가 해야 할 일이 많이 산적해 있다. 농장 청정화로 강원의 청정 이미지에 손색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덕식 강원양돈조합장은 “강원양돈조합은 한돈 발전과 한돈 농가의 실익을 위해서라면 하시라도 선두에 설 것”이라며 한돈발전 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FTA발효로 분유와 치즈 중심의 저가 유제품 수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국내 낙농산업이 축소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유제품 수급동향과 낙농산업의 과제’라는 연구를 통해 유제품관련 FTA협상 타결 내용, 수입을 포함한 최근 수급상황 및 낙농의 안정된 생산기반 유지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수급상황과 관련해 우유 및 유제품 총 소비는 지난 10년간(2003~2015) 65만6천톤(원유 환산기준)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원유생산은 12만5천톤이 감소. 그 결과 우유자급율은 75.3%에서 58.5%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5년 현재 주요 유제품의 총 수입량(연유, 생크림, 조제분유, 밀크크림 등 포함)은 179만9천톤에 달하며, 이는 국내 원유생산량은 216만8천톤의 83%에 달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치즈를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유제품의 국산화와 학교급식 등 제도적인 방법으로 우유소비를 늘리지 않는 한 우유자급률의 지속적인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서는 한미FTA협상결과에 대한 문제점으로 무관세쿼터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을 첫 번째로 꼽았다. 또한,
“낙농과 유가공업 현장여건을 보다 좋게 해주는 업무를 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요.” 조선FCS 기술부 김신 차장은 “우유가공공장에서 사용하는 항생물질검사키트와 세척제가 외국 업체가 혼자 독점하던 2000년대 중반까지는 가격을 매년 올렸었다”고 지적하고 “그런데 우리 회사(조선FCS)가 항생물질검사키트와 세척제를 국산화하면서 가격은 계속 낮아져 10년 전에 비하면 절반 정도”라고 밝혔다. 김신 차장은 이어 “전국의 우유소비량이 10% 감소하면서 항생물질 검사키트와 세척제 판매량도 10%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우유회사에서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검사키트와 세척제 가격을 인하해줄 것을 종용하여 우리 업계에서 실제로 느끼는 체감은 20~3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항생물질검사키트와 세척제를 국산화한 시간이 날로 흐르면서 관련품목 가격이 낮아져 우유업계는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지 모르나 우리업계는 마른수건을 쥐어짜듯이 힘든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선FCS 김중선 대표는 “우유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문을 대학에서 전공한 김신 차장은 업계 발전을 위해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배우는데 솔선수범하는 근면하고 성실한 일꾼”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