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개장 예정…‘부여(고등)’ 이표 부착 “부여축협이 전국 축협 최초로 고등등록우 송아지경매시장을 운영해서 고등등록우 보유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 축산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여축협이 국내 가축경매시장의 역사에 또 하나의 역사적 방점을 찍는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에서 최초로 고등등록우 경매시장의 운영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우영 부여축협조합장은 농가의 소득향상과 축산발전을 위해서는 고등등록우 경매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개장에 필요한 준비를 하나하나 추진하고 있다. 고등등록우 경매시장은 김 조합장의 선거공약이다. 김 조합장은 “갈수록 조합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고등등록우를 농가 개인이 판매하기보다 전문시장을 통해 판매하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을 준다”며 “부여축협의 고등등록우 경매시장운영은 그동안 꾸준히 실시한 한우개량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부여축협은 고등등록우 경매시장운영에 대비해서 부여군관내 1천두를 대상으로 ‘부여(고등)’이라는 식별이표를 부착해서 특별 관리해 오고 있다. 또한 종축개량협회 이길환 팀장과 부여축협 이병환 팀장이 농가별로 심사를 거쳐 대상우로 선정하는데 이미 170두를 확보한데 이어
농산 부산물을 사료로 제조해 판매·공급해도 사료 제조업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가축 등의 먹이로 사용할 수 없는 유해사료의 범위를 확대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도모키로 했다. 국회는 지난 19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료관리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농업활동이나 양곡의 가공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사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하되, 안전성은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농가 소득 증대와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 하여금 사료의 수출 확대와 사료산업 육성을 위한 시책 및 계획을 수립ㆍ시행하도록 하고, 사료 제조업자, 농협중앙회 및 사료관련 단체 등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업활동이나 양곡의 가공, 식품의 제조 과정에서 생겨나는 부산물을 폐기물로 처리하는 대신 사료의 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 부산물 중 일부를 사용하여 일정 규모 이하로 사료를 제조하여 판매·공급하는 경우에는 사료 제조업의 등록 의무를 면제하도록 했다. 축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가축전염병의 확산
“저 푸른 초원 위에” 이 가사만 나와도 시골정취에 흠뻑 빠지게 된다. 드넓은 초지에서 나뒹굴고 있는 가축 모습도 그려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지초지를 활용한 산지생태축산 확산에 나서고 있다. 산지생태축산은 친환경과 동물복지 축산을 실천할 뿐 아니라 조사료 자급률도 높이게 된다. 특히 가공, 체험, 관광 등 축산의 6차산업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농식품부, 4개 분과 총 28명 전문가 편성 ‘애로 해결’ 5~7월 컨설팅 실시 산지생태축산 활성화 기폭제 기대 평창 염소목장 동행…초지 유지·관광활성화 등 조언 산지생태축산은 자연 그대로의 산지를 최대한 활용해 가축을 키운다. 가축들은 산지를 슬슬 돌아다니면서 풀을 뜯어먹는다. 기존 사육사에서 사료를 먹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사육형태다. 그래서 농가들은 사양관리, 경영관리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채 가축을 키우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전문가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인식,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컨설팅에 들어갔다. 기간은 5월부터 7월까지다. 컨설팅 자문단(자문위원장 성경일 강원대 교수)은 초지조성·경관,
임실축협 여성아카데미 회원들이 선진지 견학에 나서 견문을 넓히고 서로 정보교류를 통해 협동의지를 다졌다. 임실축협(조합장 전상두)은 지난 9일 여성아카데미 회원 선진지 견학사진을 경남 통영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견학에는 여성조합원 40여명과 조합 직원 등 4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통영축협 경제사업장을 찾아 견학했다. 통영축협 관계자들은 조합에서 운영 중인 여성아카데미 현황을 소개하고 경제사업 현황과 추진방향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 통영축협 우수조합원 농장견학도 진행됐다. 우수농장에서 임실축협 여성조합원들은 농장주와 사양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벤치마킹했다. 전상두 조합장은 “농촌고령화 속에서 여성조합원의 비중이 갈수록 높이지고 있다. 특히 여성조합원들은 특유의 섬세함으로 협동정신을 실천해 축협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견학이 선진기술습득과 친목도모, 정보교류에 도움이 되었기 바란다”고 했다. 전 조합장은 또 “조합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로 축협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조합원들의 삶의 질은 물론 농장생산성 향상효과를 위해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국내 종돈의 유전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2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된 ‘2015 종돈능력검정보고회’ 및 ‘제22회 종돈개량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종개협에 따르면 지난해 자돈등기를 실시한 61개 종돈장 보유 순종 2만850복의 산자능력을 분석한 결과 전체 품종의 평균 산자수가 11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산자수에서 사산, 기형, 미이라, 체중미달두수는 제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9.7두를 시작으로 국내 종돈장의 산자수가 매년 약 0.1두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90kg도달일령도 점차 단축되는 양상이다. 암퇘지의 경우 요크셔 품종이 2011년과 비교해 지난해 약 10일정도가, 수퇘지는 3개 품종 모두 4~5일 정도 각각 단축됐다는게 종개협의 분석이다. 등지방두께는 3개 품종 암퇘지 모두 13~15mm 수준을 유지하면서 소폭 두꺼워지는 추세를, 수퇘지는 11~13mm 수준을 나타냈다. 이가운데 비육돈 도체등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듀록종의 경우 12mm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7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사후관리 지정조사자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은 사업자금을 지원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사후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사후관리 주요 조사항목은 농가의 필수의무 사항인 방역 및 경영기록부 작성 등과 생산성 증감 현황, 사업만족도 등이다. 올해 사후관리 조사대상 농가는 총 1천230호로 조사자는 130여명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조사자들인 일선축협 담당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조사율 100% 달성을 위한 정부지침 설명과 사후관리 방법이 교육됐다. 농협축산경제는 시설현대화사업 지원을 받은 농가들이 사후관리를 위한 조사자가 농장을 방문할 때 방역 등을 이유로 거부하는 사례가 있다며 조사자의 경우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고 농장출입을 하고 있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하고 조사업무에 협조를 당부했다.
대중국 삼계탕 수출업체가 공동브랜드와 통일된 제품규격을 추진한다. 중국의 일명 ‘짝퉁’ 제품과 차별화를 두기 위한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목우촌 음성육가공공장에서 ‘삼계탕 중국 수출업체 대표단 간담회’사진를 개최하고, 수출에 앞서 업체와 관련기관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삼계탕 레트로트 수출에 앞서 인프라 구축과 품질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중국에서 유사상품이 출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하림 이문용 대표는 “일본으로 삼계탕을 진출한 당시, 가격이 저렴한 유사상품으로 인해 삼계탕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적이 있다”며 “문제점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수출제품의 내부기준을 강력하게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종자인 토종닭으로 삼계탕을 만들어서 수출한다면, 차별화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조화인코리아 이창주 대표는 회사마다 중량 및 성분표시가 각각 달라 중국과 협의 시 어려움을 겪는다며 일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함을 요청했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중국의 유사상품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업체 간 협의 가능한 내에서 공동브랜드를 추진하고, 삼계탕의 제조방법 등
올 12월부터 알가공업에서 HACCP 인증은 필수다. 정부에서 국민들이 즐겨 찾는 간식거리인 알가공품(계란)의 위생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2단계에 걸쳐 HACCP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알가공업체 132개 중 49개소가 HACCP인증을 받은 가운데,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손꼽히는 계란가공전문기업 풍림푸드를 지난 17일 찾았다. 항생제·착색제·산란계촉진제 사용無…품질 엄격관리 HACCP 기반 안전·위생 수준 제고…연 매출 1천억 기염 충북 진천에 위치한 풍림푸드는 ‘계란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곳으로 1994년에 설립됐다. 풍림푸드는 현재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액란을 비롯해 알가열 성형제품, 염지란, 포장란, 계란분말, 난각칼슘, 디저트, 단미사료까지 계란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2006년 액란제품이 처음 HACCP 지정을 받았고, 이 후 알가열성형제품, 염지란, 포장란에 대한 HACCP 인증을 차례로 획득했다. 이처럼 다양한 HACCP 인증을 받은 풍림푸드는 계란에서부터 꼼꼼히 관리한다. 신선도 A등급 이상의 계란만을 선별해 HACCP 시스템에 의해 생산된 제품으로 무항생제, 무착
전국양계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김인배·한국양계조합장)는 지난 18일 대전충남양계조합 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협의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계란산업에서 협동조합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농협안심계란 사업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합장들은 또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을 정예화하고, 세종공주축협의 신규가입도 의결했다.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는 조합의 공동이익 증진과 자율적인 생산, 출하조절, 고품질 양계산물 생산·유통을 통한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2004년 9월에 설립됐다. 세종공주축협 신규 가입으로 현재 협의회 회원조합은 양계축협 2개소, 지역축협 14개소 등 총 16개소가 됐다.
협의회서 현안 논의 ▲임한호 회장(경인축협운영협의회·김포축협장)=지난 25일 양평 소재 수운한정식에서 모임을 갖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게이트볼 대회 참석 ▲이철호 조합장(파주연천축협)=지난 24일 파주스타디움게이트볼 구장에서 열린 파주시장배 게이트볼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사회서 현안 논의 ▲손연식 조합장(안양축협)=지난 26일 조합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인사위원회 개최 ▲우석제 조합장(안성축협)=지난 23일 조합회의실에서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산사료 운영위 개최 ▲장주익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지난 14일 수원축협회의실에서 안산연합사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고양회 월례회 참석 ▲유완식 조합장(고양축협)=지난 23일 일산 대화동 소재 남강에서 열린 기관장 모임인 고양회 월례회에 참석했다. 남양주 기관장 모임 참석 ▲이덕우 조합장(남양주축협)=지난 24일 백단묵에서 열린 남양주기관장 월례회에 참석했다. 신규조합원 가입 논의 ▲고승민 조합장(인천강화옹진축협)=지난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규조합원 가입건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사회서 현안 논의 ▲임홍원 조합장(홍천축협)=지난 24일 조합회의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당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가 오는 2020년 비백신접종청정국 지위 획득을 목표로 하는 ‘구제역 중장기 청정화(안정화) 방역관리 방안’ 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시도 가축방역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열린 ‘돼지 FMD·열병 박멸대책위원회’ 의 제3차 기술·조사 소위원회 자리에서다. 관련기사 다음호 한돈협회 단독으로 마련된 것이긴 하나 곧 수정보완을 거친 최종안을 정부에 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그 수용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안에 따르면 한돈협회는 구제역 예방백신 100% 접종으로 추가발생 근절 및 방역수준 향상을 도모, ‘예방백신접종 청정국’ 을 거처 비백신접종 청정국 인증을 획득한다는 것을 기본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을 근간으로 지역별 전략을 적용하되 비발생지역의 경우 지역화 개념 도입을 통해 단계별 청정지역을 선포, 농가 자율방역 의식을 고취해 나가자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반구축(2016~2017년) △청정화(안정화) 확인·달성단계(2018~2019) △청정화(안정화) 유지단계(2020) 등 모두 3단계의 연도별 세부 전략도 제시했다. 1단계에서는 예방백신 100% 접종을 통해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 전산참여 농가들의 생산성이 국내 평균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4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2015 전산농가 성적분석 보고회’ 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참여 조합원 확대에 진력키로 했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 개체전산 참여농가들의 평균 생산성은 PSY 23.4두, MSY 18.9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참여 전국 양돈농가들의 평균 생산성과 비교해 PSY는 2.6두, MSY는 1.2두가 각각 높은 것이다. 특히 조합 상위 30% 농가들의 경우 PSY 24.3두, MSY 20.7두의 성적을 보여 전국 평균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다만 조합 전산 참여농가들이 PSY 23.5두, MSY 19.7두를 기록했던 2014년보다는 생산성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전산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된 2014년의 경우 성적 상위농가를 중심으로 참여가 이뤄진데다 지난해에는 구제역과 PED 등의 영향도 불가피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014년 양돈전산 프로그램인 ‘탑 피그’를 도입, 경영분석에 착수한데 이어 지난해 부터는 농장 관리 전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