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줄 ‘2016 친환경 축산농장 음악회'가 충남 금산 이담산양목장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다음호 이번 음악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친환경축산협회가 주관했다. 이담산양목장은 유산양 400마리를 사육하며,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산지생태축산농장 지정,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음악회는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축산 현장에서 엄격한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생산되는 친환경축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보고 믿음을 갖게 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아울러 가공·체험 및 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형의 신개념 축산모델인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을 소비자에게 알리려는 의도다. 농식품부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산지생태축산과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축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사내 주니어보드인 ‘청년혁신위원회’를 가동한다. 청년혁신위원회는 지난 10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할 젊은 직원 10명(농협중앙회 및 지주, 계열사)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새로운 융·복합 사업 아이템 기획, 축산경제 체질개선 아이디어 제시, 축산현장 및 조직 내 소통통로 및 혁신의 주도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위원들은 온·오프라인, 정기·비정기 모임을 통해 조직 내 관심분야에 대해 토의하고 연 2회 임원진과 함께하는 전체회의에서 청년혁신위의 의견을 경영진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매월 1회 농협축산경제와 융·복합 사업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나 이미 융·복합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을 탐방할 기회도 갖는다. 청년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이어진 1박2일간의 워크숍에서 혁신위원들은 변화·혁신 추진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분임토의를 가졌다.
한국농축산연합회와 축산단체들이 김영란법 시행령 내용에 반발하며 지난 12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농축수산물과 농식품의 특성을 고려한 예외 조항이 전혀 없이 사교·의례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음식물은 3만원, 선물은 5만원으로 상한선을 제한함으로써 완전 개방 시대에 진입한 300만 농축산인은 물론 침체된 내수 경기를 더 큰 어려움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명절 및 애경사 때 선물용으로 주로 구매되는 고가 농축산물의 특수성을 반영해 농축산물을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선물 상한액을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정부에 누차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대통령도 내수 위축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국회차원의 법률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농축산인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이 안된 점은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영란법으로 인해 농축산물 소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설과 추석에 주로 판매되는 농축산물 선물은 5만원 이상의 매출이 절반을 차지했으며, 특히 한우선물세트는 90% 이상이 10만원 이상인 것으로
한우수출협의회의 세부 운영규정이 마련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1일 제2축산회관 지하 회의실에서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 수출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협의회를 본격적으로 구성하고 수출과 관련된 세부규정을 맞추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부 규정 내용을 살펴보면 수출을 위한 한우고기는 1등급 이상이어야 하며 지육 중량은 380~450kg여야 한다. 단 거세우가 아닌 암소를 수출할 경우 개월령과 지육중량에 대한 기준은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수출 시에는 냉장온도관리가 가능한 RKN, MYX BOX 등 컨테이너 이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으나 여건에 따라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한 수출도 가능하게 하는 방법도 추후 논의키로 했다. 가격 기준에 대해서는 수출용 한우고기는 국내유통가격 수준으로 유지하되 출혈성 가격으로 수출해 한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해치는 행동을 하는 업체는 규제키로 했다. 또한 이벤트성 수출을 막기 위해 검역신청 시 향후 수출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우수출협의회에서 만든 규정에 맞춰 수출하는 업체에는 수출물류비, 현지 한우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한우가격이 꾸준히 올라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한우를 키워야 하는 농가입장에서는 최근의 한우가격이 결코 좋아만할 상황만은 아니다. 송아지가격이 덩달아 오르고 생산비 부담도 가중되어 소를 한번 키우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를 키워야 하는 농가 입장에서는 최근상황이 결코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해서 반길 일만은 아니다. 생산비를 줄이는 방안의 하나로 자가TMR 급여가 또다시 부각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자가TMR업계를 말 할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으로 자가TMR분야에서 확실한 위치를 차지한 한우명인 석청농장의 백석환 대표(57). 국내 자가TMR 농가를 상징하는 백석환 명인은 미래 한우산업의 답을 자가TMR에서 찾고 있다. 5년간 자가 TMR 급여, 평균 도체중 440kg·1+이상 출현율 85% 폐사율 1% 불과…급이기 청결유지·물 자주 갈아주는게 중요 20년 전인 지난 97년 자가TMR을 시작한 백 명인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다양한 부산물의 활용방법과 배합비체계를 수립하고 이제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장을 개방하면서까지 전국 한우농가에 TMR보급에 나서고 있다. 과학벨트 조성으로 인해 올 6월이면 이전해야 하는 백청농장에 들어
한우가 외국 소와 달리 육량과 육질이 독특하게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3일 한우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한우에게서 외국 소(중국 연변우, 유럽 앵거스)품종과 다르게 진화한 영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한우(100마리)를 비롯한 칡소(20마리), 흑우(20마리) 등 국내 재래 소와 외국 소 품종 집단(연변우 34마리, 앵거스 20마리) 총 194마리의 유전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한우 집단에서 특징적으로 진화한 16개 유전체 영역에서 21개의 유전자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 유전자는 고기의 육질을 우수하게 만들고 육량을 늘리며, 멜라닌 색소를 조절해 털을 노란색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며, 특히 차세대염기서열 분석으로 한우의 APP 유전자에서 이전에 보고되지 않은 단일염기서열변이 정보를 찾았다. APP 유전자는 돼지의 연도(부드러움)를 좋게 할 뿐 아니라 사람에게 근육 조직과 연관돼 있는 유전자로 이 변이가 근육 내 단백질 구조를 바꿔 육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한 유럽계 앵거스 품종은 한우와 칡소, 흑우 집단과 약 1% 정도의 유전체만을 공유해 우리나라 품종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를 통해 한우를 적극 홍보했다. 지난 11일 BJ아영이 진행하는 방송에는 “먹는 트렌디함을 만끽하라~ 차세대 한류 주역은 한우!”라는 주제로 한우를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다음날인 12일 BJ우앙이 진행하는 방송은 “나른한 봄철, 보양힐링에는 역시 한우 먹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소독약품 품질관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다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소독약품 품질관리가 필수라고 보고, 소독약품 품질관리 강화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그 내용으로는 우선 수거검사 대상 확대가 검토되고 있다. 약사감시 시 수거대상을 기존 취급업소(제조, 수입, 판매업체)에서 농가 보관품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품질균일화를 기하고, 유효기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검사항목은 함량검사 위주에서 효력검사를 추가해 소독약품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요 시 전수검사를 실시해 평소에도 소독제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허가 단계 역시 공시품을 지정검사기관에서 일정기간 보관토록 하는 등 다양한 품질관리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국내 방역여건을 고려한 소독제 효력시험 기준도 다양화된다. 기존 현탁법 시험법 외 분무, 증기, 훈증 등 여러 시험법을 마련해 조건별(온도, 시간 등) 우수품목 등 차별화된 제품생산을 유도하게 된다. 이밖에 행정처분 강화, 환경영향 평가 실시 등을 통해 소독약품 품질관리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을 세워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처방제 이후 제품 설명 기회 적어 ‘배달맨’ 전락 소비자와 직접 대면 교육 통해 위상정립 책임부여 동약 영역관리도…근본 유통시스템 개선책 주문 유통은 보통 도매와 소매가 분리돼 있다. 인체약품 역시 도매와 소매가 명확이 구분돼 있고, 자기영역에서 그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동물약품은 도매와 소매가 명확하지 않다. 대리점 등 대다수 도매상들은 소매를 한다. 동물병원, 동물약국 등 소매상 역시 도매업에 참여하기 일쑤다. 심지어 제조업체들이 직접 소매하는 경우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라도 농장에서 주문한 동물약품을 경상도 대리점에서 가져다주는 일이 생겨난다. 사실상 어지러운 거미줄 형태다. 이 때문에 종종 과당경쟁이 발생하고 동물약품 가격체계가 무너져 내리고는 한다. 물론 이유는 있다. 우선 농가의 동물약품 주문에 충분히 대응할 만큼 동물병원, 동물약국 등 소매상이 많지 않은 것이 크다. 도매상이 소매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도매상 지위도 어중간하다. 말로만 ‘도매상’일 뿐 현실적으로는 소매를 겸하는 도매상이 훨씬 많다. 도매하는 ‘소매상’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지난해 말에는 ‘동물용의약품 도매상은 동물사육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주)(대표 이창석)는 광학적인 방법으로 액비속에 함유된 비료성분인 질소(N), 인(P), 칼륨(K)를 3분내에 파악할 있는 성분분석기와 액비의 부숙도를 미숙, 중숙, 완숙으로 분리해 역시 3분내 판단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가축분뇨는 유기물과 영양염류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적절히 처리되지 않고 농경지에 이용될 경우 작물피해, 수질, 대기(악취) 및 토양오염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하지만 이전까지 가축분뇨 액비에 대한 성분과 부숙도 평가는 이화학적 측정방법과 물리·생물학적 측정방법 또는 색의 변화와 악취 강도를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방법으로 이뤄져 왔지만 분석환경에 따른 제약과 시간 및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요구되면서 적잖은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분석방법에 따라 지나치게 주관적 판단이 개입,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도 단점으로 지목돼 온게 사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주)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분광분석 기술 등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 국립축산과학원과 2007년도근적외선을 이용한 액비성분분석기 개발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3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계적
농협중앙회가 김영란법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농업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농축산물을 제외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2일 예정에 없던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일명 긴급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 입법예고안과 관련해 성명서를 채택했다.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과도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농협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김영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물의 범위에 농축산물을 제외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지만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시행령 입법예고안에는 농축산물에 대한 예외가 인정되지 않고, 일괄적으로 선물의 가액기준이 5만원으로 제한돼 성명서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은 성명서에서 김영란법 시행은 WTO와 FTA보다 더 큰 충격으로 농축산업에 다가올 것이라며 금품 대상에서 농축산물을 제외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농협은 우리나라 주요 농축산물의 40% 가량이 명절기간에 집중적으로 판매되고 과일의 경우 전체의 50% 이상, 인삼은 70% 이상, 한우는 98% 이상이 5만원 이상의 선물세트로 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김영란법은 수입산 농축산물 선물세트 판매를 부추길 것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2015년도 분석검정인증 업무활동 및 성과들을 정리한 분석검정 및 정책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2015 분석검정 연보’를 발간 했다. 올해로 6번째 발행되는 분석검정 연보에는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 비료, 농약, 미생물, 토양, 수질, 식물체 등 농자재와 축산식품, 유전자, 유해물질 등 농식품 분석,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 검정실적 자료가 수록돼 있다. 분석검정인증 실적은 전년대비 17.7% 증가했으며, 고객의 80% 이상이 농산업체 등 농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업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015 분석검정연보를 배부받지 못한 일반 고객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분석검정 홈페이지(http://lab.fact.or.kr/)에 접속하여 확인하거나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새로 발간한 연보가 어려운 우리 농업의 현실을 타개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고품질 분석검정서비스를 통해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