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통한 FTA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축산물의 생산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사료가격 안정이 시급한 과제로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그동안 축산업계에서는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로 사료가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이에 따라 새누리당·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자유선진당 등 여야 4당이 공히 이번 4·11 총선에서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음으로써 이 문제가 쟁점으로 불붙기 시작했다.19대 국회가 개원되면 축산인들의 염원인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를 둘러싸고 심도있는 논의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일부 국회의원 당선자는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는 반드시 해야 할 필수 사항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축산업계에서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국민과의 약속을 강조하는 있는
철새 도래 따른 전파위험 높아…철저한 차단방역 당부일부 가금류 농가가 여전히 방역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고병원성 AI 재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과 관련, 지난 3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중앙기동점검반을 편성, 가금류 사육농가 등 561개소를 점검한 결과 발판소독조 설치 등의 방역조치를 위반한 46개소를 적발(적발율 8%)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사항은 소독시설 미설치 23개소, 발판소독조 미비치 14개소, 소독실시기록부 미작성 등 9개소로 적발된 농가 또는 축산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최근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남방철새가 도래하고 있으며,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으로
전 축종에서 FMD 발생이전의 사육마리수보다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통계청이 지난 3월 1일 기준으로 가축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분기에 비해 한·육우와 육계 마리수는 감소한 반면 돼지와 산란계· 오리 마리수는 각각 늘었다.젖소 마리수는 동일한 마리수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한·육우와 젖소, 돼지의 경우 FMD 발생 이전보다 사육마리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마리수는 2백94만마리로 전분기 1만마리(0.3%) 감소했으나, FMD가 발생한 전년동기보다는 5만9천마리(2.0%) 늘어났다.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지속적인 한우 산지가격 약세에 따른 사육포기 농가 및 암소 도축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젖소 사육마리수는 40만4천마리로 전년동기보다 8천마리(2.0%) 증가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초 FMD 여파로 원
‘전국 쿼터관리’가 관건낙농선진화 길은 요원한 것인가.낙농선진화 대책을 놓고 정부와 낙농가, 유업체간 줄다리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으면서 다람쥐 쳇바퀴만 돌고 있는 상황이다. 낙농가측에서는 정부가 납득할 만한 선진화 안을 가져와야 함에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안만 고집하고 있다며 정부측을 향해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반면 정부측에서는 낙농선진화는 낙농산업을 위한 것인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며 서로가 기존의 입장만 고집하고 있어 아직도 갈 길은 멀어 보인다.여기에 유업체 역시 조금도 통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낙농산업 선진화는 언제쯤이나 이뤄질는지 요원해 보인다.낙농선진화 대책안 중 가장 큰 이견은 ‘전국 쿼터관리’이다. 25여만톤이나 되는 이른바 ‘공쿼터’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낙농진흥회 소
정부 축산정책의 핵심으로 등장한 조사료사업에 대해 농가들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조사료기계장비가 부족한 현상을 보임에 따라 일선현장에서는 확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일선현장에서는 조사료 재배면적은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기계장비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조사료 기계장비 확대 지원을 요망하고 있다.또 조사료 가공시설의 섬유질 사료 생산 및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가공시설의 증축 사업비도 추가로 지원해 줄 것도 바라고 있다.이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조사료 기계장비는 30㏊ 1셋트를 기준으로 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면적 확보비율 만큼 사업비를 조정해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선에서 요구한 대로 재배면적은 늘어남에도 기계장비는 부족하기 때문에 경영체를 평가, 우수경영체에 대해서는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농식품부, 농촌 자원 유산지정...지역브랜드·관광자원 활용케올해부터 농축수산업 유산제도가 본격 도입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보전·전수·활용이 필요한 농어촌의 자원을 농어업 유산으로 지정, 지역 브랜드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어업 유산제도를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농어업 유산은 지역주민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오랜기간 동안 형성·진화해 온 것으로 보전·유지 및 전승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전통적 농어업활동 시스템과 이의 결과로써 나타난 농어촌의 경관 등 모든 산물을 말한다.축산의 경우는 예를 들면 전통적 축산활동 및 기술과 관련된 방목지나 채초지 등을 들 수 있다.농어업 유산 지정은 농식품부가 지자체로부터 이달중 신청을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팀과 심의기구에서 이를 조사·심의해 농어업 유산으로 오는 7월 지정하
농식품부, 원산지 표기 글자 크기 음식명과 동일하게HACCP 활성화·도축장 국가 순회감독관제도 도입염소고기도 음식점 원산지표시를 해야 된다. 아울러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할 때 글자크기를 음식명과 동일하게 해야 되고, 국내산 비율이 30% 이상 일 때 ‘섞음’ 표시를 해야 된다. 그 이하일 경우에는 원산지별 비율을 표시해야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원산지 표시제 내실화를 통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또 생산에서 소비까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농식품 사전 예방시스템인 HACCP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안전관리의 1차적인 책임이 있는 생산 주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생산자용 ‘농식품 안전관리 프로그램(가칭)’에 대한 매뉴얼을 마련키로 했다.농식품부는 위해성이 높은 미생물 위해요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카길애그리퓨리나 이어 타업체 파급 여부 주목일부 민간배합사료업체가 배합사료 가격의 연동제 실시를 들고 나와 앞으로 파급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카길애그리퓨리나(사장 이보균)는 지난 2일자로 한시적으로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하면서 앞으로도 시세에 따라 사료가격을 그때그때 시장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이렇게 할 경우 전표정리 등 어려운 점이 적지 않지만 시장경제 원리에 따른다는 대원칙하에 때로는 한달만에 사료가격을 조정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제때제때 가격에 반영함으로써 축산농가와 사료업체의 상생모델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생각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없지 않지만 카길애그리퓨리나는 계획대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그렇게 해오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변화되는 시장 상황을 사
내년 전업농, 2014년엔 모든 농장으로 확대선진국 수준의 가축전염병 청정화 달성을 위해 농장별·마을별 질병관리 등급제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그 추진방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마련한 ‘농장별·마을별 질병관리 등급제 추진방안’에 따르면 우선 올해는 종축장(2천여개소)과 신청농장(1천여개소)에 한해 시범적용하고, 2013년 전업농장, 2014년부터는 전체농장 뿐만 아니라 마을단위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종축시설(종돈장 130개소, AI센터 50개소, 종계장 460개소, 부화장 240개소, 종오리장 140개소)과 신청예상 농장(전업규모 농장 2만3천개소 중 5% 내외)의 시행은 FMD 특별방역 기간 등을 고려, 5∼9월 사이에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등급제를 도입하는 대신 종전의 ‘방역·위생관리 우수종축장 인증제’는 내년부터 폐지키로 했다.또 FMD라든가 돼지
어떻게 하면 악성 가축질병을 근절시킬 수 있을까.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런저런 고민 끝에 ‘농장별·마을별 질병관리 등급제’ 시행키로 하고, 세부 지침안을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농식품부가 마련한 ‘농장별·마을별 질병관리 등급제 추진방안’을 요약 정리한다.농장·마을, 지자체…종축장, 검역검사본부서 평가농가 4·종축장 5등급 분류…등급 인터넷서 공개상위 등급 자금지원 등 등급별 인센티브·패널티◆등급평가 관리체계 확립관리기관 일반농장·마을과 종축장을 구분, 특별관리가 필요한 종축장은 검역검사본부에서 직접 관리한다. 일반농장·마을은 지자체가 등급평가를 수행하고, 방역본부·지역축협은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분담한다. 종축시설은 검역검사본부에서 평가 및 사후관리를 전담한다.평가절차 시범운영 기간
앞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용어가 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 바뀐다. 또 안전관리가 취약한 농장·중소형 업소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HACCP 표준모델’이 개발 보급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모든 단계에 HACCP를 적용한 안전축산물의 공급을 확대를 위해 생산단계의 30% 수준까지 늘려 나갈 예정인 가운데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농식품부는 HACCP 적용농가의 생산비중이 11년 18.5%, 12년 22%에서 15년까지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HACCP 표준모델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단계적으로 모든 사육농장에 대한 위해예방 활동을 의무화해 나갈 계획이다.유통단계에서는 농장부터 판매, 모든 과정의 일관된 HACCP 적용체제 구축을 위해 시·군 축산브랜드 중심으로 컨설팅 지원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농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체
농식품부, 수출업체 시설·운영자금 지원유통업체 연계 해외시장 프로모션도 전개정부가 베트남 등 해외 닭고기 시장 개척에 나선다.농림수산식품부는 국가별로 봤을 때 닭고기 수출이 베트남이 가장 많은데 이는 저가의 산란 노계육 위주이고, 일본으로는 한류 등의 영향으로 삼계탕 수출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이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베트남과 일본 등을 닭고기 수출 시장의 타깃으로 하여 수출확대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농식품부는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시장 개척 현지 프로모션 △수출용 가공시설 및 운영자금 지원 △수출 도계장, 가공장 시설 지원 △수출 원료육 구매 경영자금 지원 △소매포장 디자인 제작 및 물류비 지원 △신규 수출가능국 시장조사 △수출홍보대사 한류스타를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겠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르면 해외 현지 거래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