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이하 세일 자제·위반시 강력 처벌안 마련 촉구“신선한 계란을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할 의무가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 계란유통협회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이해영 협신농장 대표는 ‘유통인의 권리와 의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유통인과 생산자간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유통인들은 생산자와의 유대관계를 갖고 우수품질의 계란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생산자에게 우수한 계란이 생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주문해야 한다”며 권리와 의무의 적절한 이행을 요구했다.이 대표는 “유통인이 돈을 벌지 못한 이유는 이러한 권리와 의무에 게을리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유통인과 생산자들이 모두 잘 살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유통협회 회원사만이라도 ‘원가이하 세일’을 하지 말자고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세일 적발 시 1차부터 3차까지 경고, 4차 적발 시 회원탈퇴와 영업정지 등 강력히 제재키로 했다.
‘계란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가 지난달 22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안영기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변동주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 정준규 양계협회 전남도지회장, 이덕선 경기도 이천채란지부 회원, 홍인식 경북도지회 채란분과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농가피해·판로 걱정없는 집하장 건설 필요파란처리·운영주체 결정 등 사전준비 우선▲변동주 사무관=계란집하장이 영세하다. 전국에 40여개 집하장이 있지만, 농가단위 소규모가 대다수다. 대규모는 농협 또는 양계조합 등 5~6개에 불과하다.양계협회에서는 TF팀을 구성해 집하장 개선에 힘쓴 것으로 알고 있다. 집하장이 농가 이득을 높이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추진할 때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유통경로를 면밀히 살펴야 하고, 자금조달을 고려해야 한다. 정부지원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마케팅 전략 역시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외에도 가공품 개발, 경영 등을 두고 고민과 의견을 나눠야 한다.▲이덕선 회원=친환경 축산 등 정부정책에 의해 산란계 농가 숫자가 줄고 있다. 그렇지만, 사육 숫자는 증가추세다. 농가현장을 고려한 정부 정책 수립이 아쉽다.이천지역에서는 상
동물용 백신개발 업체인 바이오포아(대표 박영호)는 양계농가 컨설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바이오포아는 농가에 컨설팅을 제공해 질병 방역기술을 전파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바이오포아는 컨설팅 사업을 위해 변재순 신기농장 대표를 이사로 채용하는 등 사업망을 꾸려가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30여년간 가금관련 교수직을 역임한 김선중 박사가 연구소장으로 포진해 있다.바이오포아는 내년초 본격 컨설팅 사업에 들어가며, 컨설턴트에 대한 새로운 역할을 보여줄 각오를 보이고 있다.박용호 대표는 “단지 질병에 머물러서는 생산성 향상이 한계에 부딪친다. 환경요건, 시설, 마인드 등을 아우르는 컨설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ㅌ
양계협, 계육협회 회원 계열사에 요구사항 전달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계열사와 농가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계육협회에 가입된 회원사에게 ‘농가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합당한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요구사항에서 계약사항과 관련 생산형태를 유지하면서 계약서 운용상 불공정, 원자재 불량, 피해보상 부족 등 적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이와 관련, 양계협회 한 관계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육계농가들이 계열사에게 말로만 외쳤던 것을 행동으로 대처키 위해 요구를 했다”며 “계열사의 답변을 받고 농가와 계열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협의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양계협회가 계열사들에게 전달한 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다.▲병아리 이력제 품질 보증제 실시 병아리 공급시 품종, 종란 생산자, 종계주령 및 산란율, 법정전염병과 난계대 질병감염여부, 기타 육계의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 질병 등의 감염여부 자료를 농가에 통보해 달라. 또한 계열사는 미등록종계장과 종란 및 병아리 납품을 금지해 달라.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농가와 계열업체간의 분쟁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정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달라. 조정위에는 사육계
학교 계란 무상급식을 위한 대토론회가 지난 달 22일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있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대한양계협회 안영기 채란분과위원장은 토론회에 앞서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공급으로 양양가가 높고 소화흡수가 잘되며 값이 싼 제품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대표적인 식품이 계란”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미숙 학교를사랑하는어머니모임 상임대표, 김찬숙 대한영양사협회대전지부회장, 조성일 건국대학교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 가운데 김정주 건국대학교생명자원경제학과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 내용은 다음과 같다.필수 영양소 풍부…학생·영양사 선호도 높아무상급식시 위생상태·등급 등 질적 측면 검토▲최미숙 대표=아동기를 건강이 기본이 되는 식습관이 성립되고 적절한 영양으로 성장과 발달이 최대한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중·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학교급식에 의존하다보니 영양 면에서 걱정이 많다. 정부당국이나 학교가 영양 면에서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것이 부모 마음이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식생활 및 생활양식이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변화됐다. 청소년기에 특히 전통적 식습관에서 패스트푸드로 바뀌
양계사료 PM을 중심으로 결성된 양계산업발전협의회(회장 주양돈)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동 소재 산란계자조금사무국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종준 산란계자조금팀장의 ‘하반기 채란업 전망 및 자조금사업 현황’과 주양돈 양발협의회장의 ‘양발회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종준 팀장은 “채란업 전망에서 사육수수 증가와 비수기철을 맞이해 불황이 예상되고 있으나 자조금 사업을 통해 불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주양돈 양발협의회장은 “1년에 6번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분야별 특강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1년에 한번쯤은 1박2일로 워크숍을 통해 화합을 다지자”고 제안했다.
계란가격 하락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도 농가를 대상으로 계란생산 자율 감축을 유도하는 한편 계란 소비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해부터 산란계 사육수수가 증가함에 따라 계란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산란계 사육수수 자율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경제는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산란노계를 적기 도태, 산란용 병아리 입식 자제, 환우 계군 근절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는 캠페인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전농협을 통해 자율감축 지도용 팜플렛 3천부를 제작·배부하고 적극적인 감축 캠페인에 돌입했다. 또한 계란소비홍보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산란계자조금과 공동으로 전국적으로 계란요리 전시와 시식회, 주부대상 계란요리강습회를 7월중 각각 5회이상실시 할 예정이며, 계란나누기 운동 전개로 소비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농협 축산지원부 배효문 부장은 “생산비 이하로 형성되고 있는 계란가격에 산란계농가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소비촉진행사도 중요하지만 농가 스스로 사육마리수를 감축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자율감축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상용에서 벗어나 맛과 멋이 가미된 축하화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 축하화환 등을 보낼 때 일반적인 관상용에서 벗어나 하객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계란화환보내기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계란화환보내기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산란업계의 불황으로 계란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편으로 시작됐다. 계란화환은 화환의 중간부분에 꽃 대신 계란바구니를 준비해 구운란 100~120여개가 들어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조금사무국 김종준 팀장은 “계란화환은 여름철 체화되는 대란 소비량을 화환에 담아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도 “여름철 소비자가 대란을 기피하는 현상에서 유통협회차원에서도 화환업체와 연계해 계란화환을 적극 홍보해 계란 소비 활성화에 나서겠다”며 “생산자와 유통인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우리맛닭’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먹을거리 시장을 개척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 전문음식점에 공급되는 ‘우리맛닭’은 삼계용, 백숙용에 이어 ‘우리맛닭 구이’가 등장했다. 대형마트에는 토종유정란, 삼계와 백숙용 생닭, 토종 닭백숙·삼계탕 레토르트 제품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소비확대를 늘려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992년부터 2007년까지 고문헌 재래종의 특징을 살려 이상형질을 제거하고 적갈색, 황갈색, 흑색계통 등 순계 3계통 100% 품종복원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종자와 알을 잘 낳는 종자, 성장이 빠른 순계종자 등 전통토종닭의 우수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성장이 빠른 ‘우리맛닭’을 개발 2008년 종계농가에게 보급했다. ‘우리맛닭’은 산육능력이 우수해 2kg 출하체중 도달기간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면서 농가의 경제성까지 살려냈다. ‘우리맛닭’의 종계는 지난해 5개소에 2만수를 보급하면서 실용계의 본격생산을 돌입하고 올해에 이어 9개소에 3만3천수를 보급했다.
산란계자조금관위원회는 지난 24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계란나누기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대한양계협회, 한국계란유통협회가 후원하는 계란나누기 캠페인으로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 많은 인사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영기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장, 안상현 한국계란유통협회 홍보위원장, 강종성 한국계란유통협회장,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신성범 의원, 이상호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 최인기 국회농식품위원장, 정해걸 의원, 김영록 의원, 강석호 의원, 김우남 의원, 김성수 의원.
국민 1인당 연간 250개 소비 목표…캠페인 점진 확대계란 불황 탈출을 겨냥, 소비촉진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계란나누기 운동’이 스타트를 끊었다.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농협중앙회, 대한양계협회, 한국계란유통협회 등이 후원하는 ‘계란나누기 운동’이 지난 24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신호탄으로 시작됐다.‘계란나누기 운동’ 본부는 이날 최인기(민주, 나주·화순)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을 비롯해 농림수산식품위 위원 18명에게 계란 30개들이 100여판을 전달했다. 최인기 위원장은 “완전식품이라고 불리는 계란을 먹고, 몸을 튼튼히 해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운동본부는 국회에 이어 앞으로 언론기관, 방송매체, 연예인, 유치원, 영양사 등 다양한 단체에 계란을 전달할 예정이다.‘계란나누기 운동’은 지난 연말 이후 계란가격이 폭락해 농가경영이 힘들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계란먹는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농협, 양계협회, 계란유통협회와 함께 전국의 채란농가가 성금을 모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상호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운동이 계란소비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 국민 1인당 연간 250개 이상을 계란소비할 수 있도록 농가들이 적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산란계자조금 일환으로 지난 23일 대전 유성소재 호텔리베라에서 ‘제12회 전국채란인대회’를 열고, 채란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채란인 700여명이 참석했다.채란인대회에서는 변동주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이 ‘계란산업 정책방향’을 강연했다. 이어 학교 계란무상급식 추진, 계란유통구조개선 추진, 불황타개와 제값받기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이준동 양계협회장은 “채란업의 경우 유통구조를 비롯해 과잉생산이라든가 FTA 등 현안이 쌓여있다. 너와 내가 아닌 공동의 과제이다”며 “이번 대회에서 제기된 내용에 대해 협회차원은 물론이고, 정부건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협회에서는 계란급식 등을 정부에 건의해 놓은 상황이다. 또한 유통구조 TF팀을 마련해 유통문제를 개선토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노수현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사육수수, 병아리 생산, 계란 생산 등을 미리 예측해 대비하는 농가노력이 요구되는 시기이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정부에서는 계란 위생관리 대책, 계란 집하장 시설, 식용란 유통 판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