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가전법 시행령 개정·공포…살처분 보상기준 개선 럼피스킨도 감액 대상 질병에 포함…농가 자율방역 체계 유도 가축 살처분 보상금 감액폭 경감으로 축산농가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 가축 살처분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농가의 가축 방역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의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방역 우수 산란계농장’의 경우 살처분 보상금 감액 폭이 경감됐다. ‘방역 우수 산란계농장은’ 최근 1년간 고병원성 AI 발생이 없고, 농식품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방역기준에 부합하는 농장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이들 방역 우수농장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을 전체 평가액의 10% 경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감액은 가축전염병 발생, 방역기준 미준수 등의 경우에 살처분 보상금을 전체 평가액의 5~80%로 실시한다. 또한, 현재 감액 대상 질병(구제역, 고병원성 AI, ASF 등)에 럼피스킨을 추가했다. 럼피스킨의 경우 백신접종과 매개체인 모기, 파리 등 곤충 방제로 예방이 가능한 부분이 감안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 대선후보들이 농축산업 공약을 내놓고는 있지만 조기 대선이어서인지 세부별 공약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까지 각 후보가 발표한 농축산업 분야 주요 공약을 정리했다. 각 후보가 밝힌 축산 관련 공약 이재명 후보, 스마트 농업·소득안전망 강화 김문수 후보, 유통 개혁·기후재난 대응 약속 이준석 후보, ‘농식품부’ 일차산업부로 개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는 “농가 인구는 줄고, 생산비는 급등했으며, 수급 불안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기후위기 시대의 농업은 더 사양산업이 아니라 식량 주권이 걸린 국가안보의 핵심 산업이다. 농정 대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농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략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농민이 살아야 농업이 살고, 농촌이 유지돼야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다”며 주요 공약으로 ▲재해 보상 현실화, 생산비 부담 절감 ▲스마트농업 확산 ▲노후 보장되는 농업 실현 ▲농정 예산 확대, 선진국형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국민의힘)는 “직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충남 당진 스마트 축산단지 준공 현장 점검 정부가 스마트축산단지의 성과를 알리고 이를 확산시키는데 팔을 걷어 부쳤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9일 충남 당진의 스마트축산단지를 찾아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스마트축산단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9년부터 노후·난립 축사를 ICT 인프라를 구비한 단지로 집적화하고 스마트화시켜 생산성 향상 및 농촌 생활환경 개선 꾀하기 위해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송 장관이 방문한 당진 단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최초 준공된 사례다. 총 13.9ha 부지에 바닥면적이 7천210㎡(약 축구장 1개)에 달하는 대형 스마트축사 5개 동을 비롯해 60두의 젖소를 동시에 착유할 수 있는 공동 착유장, 젖소의 일일 착유 횟수와 착유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관리하는 ICT 관제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일 기준 젖소 888두를 사육 중이며, 1일 평균 착유량은 2만7천kg이다. 이는 학교 급식 우유(200ml)의 단위로 환산할 경우 약 13만5천팩에 해당한다. 당진 단지는 현재 운영 초기임에도 착유와 사양관리를 전문화·분업화 해 생산성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1차 현장조사 완료…추가 점검 적발 시 ‘엄중 처벌’ 방침 최근 계란의 산지가격이 특이사항 없이 급등하자 정부가 관련 업계에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위반사항 적발 시 처벌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16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계란 가격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대한산란계협회가 고시하는 계란 산지 가격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지난 2월 구당 146원에서 3월 180원으로 한 달 만에 20% 이상 뛰었다. 이에 계란가격 상승세가 이상하다고 판단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이달 7~9일 산란계농가를 현장 점검했고, 그 결과 산지 가격이 이처럼 급등할 만한 이유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통상 학교가 개학하는 3월은 급식이 시작되며 계란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계란가격 인상은 왜곡된 계란 유통 구조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수급 여건 변화 이상으로 가격이 과도하게 오른 것으로 조사돼 가격 상승 요인을 추가 점검 중”이라면서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1개 품목, 5개 언어에서 → 6개 품목, 11개 언어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의 발급 언어를 대폭 확대한다. 농식품부가 수출용 축산물에 대한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이하 외국어확인서)의 발급 언어를 대폭 확대하도록 하는 관련 고시를 지난 16일부터 개정·시행했다고 밝혔다. ‘수출 축산물의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발급 등에 관한 규정(고시)’의 개정으로 앞으로 발급되는 외국어 확인서가 기존 1개 품목(소), 5개 언어(영어, 중국어-보통, 중국어-광둥어, 말레이어, 크메르어)에서 6개 품목(소, 돼지, 계란, 닭, 오리, 꿀), 11개 언어(영어, 중국어-보통, 중국어-광둥어, 말레이어, 크메르어, 몽골어, 아랍어,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 힌디어)로 확대됐다. 또한, 해외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외국어 확인서에 해당 국가 언어와 한국어만 함께 적던 것을 한국어 또는 영어를 선택해 적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농식품부 전익성 축산유통팀장은 “외국어확인서의 발급 언어 확대가 축산물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수출업체의 수요를 수시로 파악하여 필요한 시 고시 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서포터즈 위촉, 멘토-멘티 결연 확대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축산의 확산을 위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9~20일 충남 천안에서 ‘2025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간, 축산현장에서는 생산성을 향상하고 악취 민원 등의 해소를 위해 스마트축산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아직은 도입 효과에 관한 실증 사례가 부족하고 ICT와 연계한 축산장비의 운영 노하우가 미흡해 성과 창출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농식품부가 지난 2024년부터 스마트축산을 선도하는 청년 축산농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도입 효과 실증(생산성 향상 등)과 ICT 축산장비 활용 노하우 현장 멘토링을 지원( 서포터즈 58명 위촉, 신규농(멘티) 65명을 선발해 현장 멘토링)해 왔다. 이날 개최된 스마트축산 청년 워크숍은 서포터즈(멘토) 41명과 스마트축산 도입 초기농(멘티) 34명, 지자체 담당자 15명 등 총 125명이 함께해 지난해의 성과를 점검하고 스마트축산 확산 필요성에 관한 공감대 형성과 현장 멘토링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였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수산물 유통혁신·식량안보 강화 공로 인정 aT 홍문표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사회공헌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9회 한국사회공헌대상’의 ‘농수산물유통구조 혁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사회공헌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체육 등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나 기관, 기업 등을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공헌 문화확산과 건강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홍 사장은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위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과 거래 활성화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 확산을 통한 투명한 공공급식 조달체계 구축 ▲저소득가정 아동 농산물 꾸러미 지원 등 농어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문표 사장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글로벌 식품영토 확장 등 끊임없는 혁신으로 농어업이 당면한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농어촌·농어민(축산)이 잘 사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업ON 활용해 노인 일자리 만든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농정원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최근 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농업ON) 활성화 및 노인역량 활용 선도모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농업 분야 신 노년 세대(퇴직 이후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이어가는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이번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농업 분야 신 노년 세대 일자리 창출 및 정보 취약계층 디지털 접근성 강화 △노인 인력을 활용한 농업ON 서비스 교육 및 홍보 △상호 협의에 의한 제반 사항 이행 등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농정원 디지털혁신본부 김기주 본부장은 “농촌 고령화라는 과제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농업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접근성 강화 및 노년층의 경제활동 기회를 늘려야 한다”면서 “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며 고령인 사회참여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적극 활용해 농업인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서울시‧롯데카드‧신세계와 청년 창업 지원 협약 서울 청년 지역상생형 창업 지원 등 농촌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 롯데카드, 신세계가 힘을 합쳤다.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롯데카드, 신세계와 지역상생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활성화와 창업팀의 판로 확대, 홍보 및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 위함이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농촌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로컬) 창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관계기관 및 민간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하 넥스트로컬)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들을 모집하고, 관련 교육과 자원조사 실비, 사업비 등을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해 창업팀을 육성하는데 농식품부는 해당 사업 수료 후 농촌에 창업한 팀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후속 성장 자금 지원 등 사업모델 확장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띵크어스(THINK US&EARTH)라는 자체 ESG 브랜드를 통해 창업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농림위성의 농업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12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농림위성(차세대 중형인공위성 4호) 개발현장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하여 우주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우주연구원 등 개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송 장관은 농림위성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발현장 점검을 통해 내년 발사를 앞둔 농림위성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개발 관계자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성 정보 취득기관과 정책활용기관 간에 효율적으로 정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농림위성의 농업 현장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농림위성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물가동향·대응계획’ 발표 당분간 축산물에 대해 기촌 추진사항 외에 추가적인 할당관세 적용은 없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농식품 물가동향 및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주요 축산물의 수급상황을 대체로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지난 2일 기준 축산물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4.8% 높은 수준이지만, 물가와 관련된 타 품목(가공식품, 외식 등)의 물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에 반해 축산물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우의 경우 평년에 비해 공급량이 많아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고 감소 등으로 현재 지난해보다 가격이 다소 상승한 돼지고기도 하반기에는 공급량이 증가해 지난해보다 도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햄·소시지 등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현재 가공식품의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부분을 감안해 지난 1일부터 돼지고기(가공식품 원료육 1만톤)와 제과·제빵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계란가공품(4천톤)에 대한 할당관세(0%) 적용은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가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저메탄 사료 급여·분뇨처리 개선 활동 농가…7월 31일까지 접수 ‘2025년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축산농가에는 직불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2025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축산) 3차 신청’ 공고를 내고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축산농가에 이같은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공익기능증진직불제’ 사업의 일환으로 메탄과 질소를 줄이는 사료를 급여하는 ‘환경친화사료 급여 활동’과 ‘분뇨처리방식 개선 활동(신규)’으로 구분된다. 올해 시범사업은 환경친화사료 급여 활동의 경우 기존 돼지에 한해 지원하던 질소저감사료 급여 활동을 한·육우와 산란계까지 확대해 공익직불금을 지급하는데, 한·육우는 두당 연간 1만원, 돼지는 두당 5천원, 산란계는 수당 200원이 각각 지급된다. 또한 분뇨처리방식 개선 활동을 새롭게 추가해 퇴비화시설에 강제송풍 설비(또는 기계교반+강제송풍 설비)를 설치·운용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에도 가축분뇨 퇴비 처리량에 따라 활동비가 지급되는데, 연간 퇴비 톤당 한·육우는 500원(단일 강제송풍)·1천300원(기계교반+강제송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