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편집국장 우리나라 육계업계가 이른바 ‘셀프디스’를 하고 나왔다.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자아비판을 하지 않고는 지금 육계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고치기 어렵다는 판단인 것이다. 문제를 해결해야만 수입 닭고기와의 경쟁에서 품질로 승부를 겨룰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육계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일정부분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피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이는 FTA시대에서 관세가 0%인 상황에서 가격보다는 품질로 경쟁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그렇다면 그 문제라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 그것은 위생 및 안전성에 대한 관리가 취약하다는 점이다.식품의 생명은 두말할 것도 없이 위생이며 안전성인데 그 부분이 취약하다고 스스로 종아리를 치라며 내 보인 것이다.축산물위생관
올해 세계학교우유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사진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충북 단양 가평초등학교 조배근 교사의 ‘원샷은 기본’. 이 작품에는 우유를 마시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이 생동감 있게 담겨 있다.사진 제공=낙농진흥회
현장 낙농가들이 유대를 모아 분유구매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지난 24일 서산낙우회(회장 박창근)와 태안낙우회(회장 김남수)는 최근 원유수급상황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자는 취지로 31일까지 있는 날의 하루치 유대를 모아 분유를 구매하고, 이렇게 모은 분유를 소외계층, 유니세프 등에 기증키로 했다.서산낙우회 박창근 회장은 “낙농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일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유대 일부를 모아 분유를 구매해 기부하자는데 46명의 낙농가들이 흔쾌히 동의해 줬다”고 말했다.이를 제안한 단성목장 최준호 대표는 “원유수급 문제로 낙농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로 인해 낙농가와 유업체 모두 극심한 피로감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분유 기부를 통해 수급문제가 얼마나 해소될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2세 한돈인들 앞에섰다. 지난달 24일 개최된 2세 한돈인 세미나에서 ‘젊은 한돈인, 무엇을 할것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홍국 회장의 시각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양돈산업의 흐름과 그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방향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자리가 됐다. 주요내용을 정리해 본다.사료곡물 수입의존 불구 세계 제일의 양돈강국 우뚝“우리도 ‘한국판 네덜란드 양돈’ 가능”생산비 격차 줄이고 품질 차별화…‘종합 경쟁력’ 우위를‘종축 독립국가’ 목표…직영 비육농장 늘릴 생각 없어◆끝없는 규모화 경쟁 우리나라는 세계 모든 축산강국들과 FTA를 체결, 사실상 완전개방상태에 놓여 있다. 이에따라 규모화와 높은 생산성, 통합경영으로 경쟁력을 극대화한 글로벌 거대기업들의 생산물이 우리나라 육류시장에 속속 늘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축산환경관리원 사옥에서 국회의원, 유관기관 등 관련 업계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의 개원식사진을 가졌다.축산환경관리원은 친환경 가축사육환경 조성 및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이용촉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4월 29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고 5월 8일 설립등기를 마쳤다.환경관리원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시행(홍문표의원 대표발의, ’15.3.25 시행)에 따라 가축분뇨의 수거·자원화, 퇴·액비 유통 등 통합관리, 배출시설 설치자 또는 처리시설 설치자가 설치한 시설에 대한 설치·운영 관련 컨설팅, 지도 및 교육, 퇴·액비 품질관리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개원식에 참석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축산환경관리원의 개원
한국축산컨설팅협회는 오는 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축산ICT융복합 스마트팜 실습형 교육’을 실시한다.중급(2박3일)과 고급(3박4일)으로 나뉘어 각각 두차례씩 모두 4차례에 걸쳐 이뤄질 이번교육은 축산업 분야의 ICT 융복합 기술 정착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다.이에 따라 교육기간 동안에는 ICT사업에 대한 이해와 개발방향 제시는 물론 ICT융복합 기술의 이론과 실습을 겸한 현장학습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게 된다.ICT융복합 스마트팜과 관련 시설 설치 희망농가, 컨설턴트 희망자, 기자재업 종사자 등이 그 교육대상이다.교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팜스코, 고품질사료·사양관리 서비스 제공금보육종, 우수한 유전자 공급·6차산업 선도팜스코와 금보육종이 만나면 어떤 시너지가 나올까.국내 양돈 산업을 이끌고 있는 ㈜팜스코(대표 정학상)와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의 복합 산업인 ‘6차 산업’의 선도적인 길을 걷고 있는 (유)금보육종(대표 장성훈)이 상생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팜스코와 금보육종은 지난 8월 18일 원주에 위치한 돼지문화원에서 양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견고한 발전을 다짐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팜스코는 금보육종에 고품질 사료와 사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금보육종이 탄생시킨 ‘금돈’ 브랜드를 한 뼘 더 성장시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금보육종은 종돈 및 정액 등 우수한 돼지 유전자를 양돈 농가에 제공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주일간 선진포크 공식 온라인 카페 ‘해(亥)뜨는 마을’(http://cafe.naver.com/sjpork)에서 ‘먹어봤나? 리얼미트스틱!’ SNS 공유 이벤트를 개최했다.이번 이벤트는 지난 7월 선진 육가공 사업부문에서 출시된 신개념 소시지 ‘리얼미트스틱’사진을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된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1등 리얼미트스틱 10Box를 비롯, 53명에게 총 1000개의 리얼미트스틱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선진포크 공식 온라인 까페 해뜨는 마을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카페의 이벤트 페이지 게시물을 자신의 블로그, 카페, SNS에 공유하고 URL을 덧글로 공유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카페의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선진 육가공 사업부문 영업마케팅 담당 김기영 이사는 “‘리얼
젖소 농가들에게는 수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이 무척 부담스럽다. 우유생산을 위해 수정을 하지만 수송아지가 태어나면 이것을 처리하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지금같이 육우 시세가 좋을 때는 괜찮지만 1년 전만해도 육우송아지가 헐값에 거래되고, 심지어 버려지기도 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곤 했다.때문에 농가들 사이에서는 성감별 정액을 사용해 암송아지만을 생산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반 정액에 비해 성감별 정액은 낮은 수태율 때문에 아직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성감별 정액의 수태율이 낮은 원인은 성감별을 위해 레이저와 고압 전기 자극을 이용해 분리하기 때문에 정자의 운동성과 생존성이 낮아지고, 냉동보관 중 정상수가 일반 정액에 비해 5~10배 정도 적게 보관되기 때문이다.이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목포무안신안축협, 특색사업으로 적극 전개조합서 임대한 빈 축사서 송아지 사육 대행일반인도 참여 가능…’17년까지 2천두 목표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사진)에서 전개하고 있는 ‘축협과 함께 하는 한우 돌보미 사업’이 양축현장의 특색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우 돌보미 사업은 문만식 조합장이 지난 3월 취임 후 시작한 첫 사업으로 조합원은 물론 일반인까지 참여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업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 돌보미 사업은 조합원의 축산 의지 고취와 비농업인의 투자금 재원을 활용해 지역 한우사육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조합원 160명, 일반인 70명 등 230명이 참여하고 있다.목포무안신안축협의 현재 조합원수는 3천300여명인데 무자격 조합원
회원 대변·반려동물산업 발전 새 전기대전광역시수의사회가 마침내 힘찬 출항을 시작했다. 대전광역시수의사회(회장 안세준)는 대한수의사회 18번째 지부로 가입을 마치고 공식 출범사진함에 따라 회원 대변은 물론 반려동물임상 및 반려동물산업 발전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광역시수의사회는 지난 5월 21일 창립총회와 6월 11일 사무실 현판식에 이어 안세준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하는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동물복지를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활동해온 대전시수의사회는 △서울특별시 및 5개 광역시지부 설치△대전시 회원의 90%가 반려동물임상인 반면 충남지역 회원의 70%가 대동물임상으로 수의업무영역의 차이가 큰 점 △13년 세종시지부의 분리·발족 △지역 내 전문단체로서 수의사회의 위상 강화 등을 들어 분리
축산물 유통업계 신흥 강자로 부상우경인터네셔널서 인수해 영업 재개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도축장 스마일 축산이 지난달 21일자로 우경축산으로 이름을 바꿔 영업을 재개했다. 스마일 축산은 경기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우경인터네셔널의 신우식 회장이 이를 인수하고 지난달 21일 자로 영업을 재개한 것이다.지난 6월 11일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중도금과 잔금을 모두 지불한 지난달 11일 스마일 축산의 영업을 종료하고 10일 동안 도축장 청소와 소독을 하고 난 뒤 이날부터 도축을 재개했다. 우경축산은 1일 소 150두, 돼지 1천500두 규모의 도축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이날 첫 우경축산으로 이름을 바꾸고 소 120두, 돼지 800두를 도축했다. 우경인터네셔널은 그동안 스마일 축산에서 1일 600두 규모의 돼지를 출하해 도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경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