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조기발견 대처…직접비용 감소·생산비 절감 효과 예상내년 시범사업 예산 심의 중…2018년 이후 전국적 사업 추진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피해를 막을 근본적 수단으로 가축전담주치의·폐사책임보상제(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이 대두되고 있다.가축전담주치의·폐사책임보상제는 축산농가가 공제에 가입하면 지역 수의사가 주기적(연 24회 이상)으로 농가를 방문해 질병을 예찰·치료하고 폐사시에는 보상해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FMD, 고병원성AI 등 악성가축질병 근절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총 비용 중 50%는 농가부담, 50%는 정부지원 형태를 띠게 된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제도를 194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가축전담주치의·폐사책임보상제가 도입될 경우 한우농가는 1
김영란 편집국장언제부터인가 상생, 동반성장이란 단어 쓰임이 일상화되어 버렸다. 구호처럼 입에 붙어 다닐 정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정작 상생을 하고 있는지는 의문스러울 때가 없지 않다.최근 들어 부쩍 상생을 위한 MOU가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봇물을 이룰 정도다. 그야말로 진정으로 상생을 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인다.그러나 어떤 경우를 보면 입으로만 상생을 외치고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 사례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과거 민주화를 외치던 시절,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양심이 아니다”라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지금 우리 주변의 일부에서 나타내는 모습을 보면서 이 말이 떠올려지는 이유는 뭘까.얼마 전 사료업체 CEO들과 축산생산자단체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상생을 위한 협약 아닌 협약을 했다. 그런데 우려한 대로 그냥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지 걱정
박선일 교수, 전국 양돈장 실태조사 결과농장 울타리 설치시 ‘써코’ 등 발생 감소진료기록부 관리·출하대 외부 설치때도↓출하차량 기사의 양돈장 내부 출입 허용시 써코바이러스 질병의 감염위험성이 2.4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선일 교수가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대한한돈협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2014년도 전국 양돈장 실태조사 결과’사진에서다.박선일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월부터 9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의 돼지소모성질병지도지원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344개 표본 농장 가운데 종돈장과 AI센터를 제외하되, 설문항목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고 혈액검사 결과가 제공된 농장을 대상으로 차단방역 이행수준을 평가했다. 여기에 써코바이러스의 항원여부, 항체역가 변화 양상, 돼지일령별 혈청양전 패턴, 백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12일 소 성장호르몬 중 하나인 인슐린유사성장인자(Insulin-like growth factor)의 농도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다.인슐린유사성장인자는 인슐린과 분자구조가 비슷한 호르몬으로 송아지의 근육 발달 및 성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는 인위적으로 투여하는 호르몬과 달리 체내에서 분비되는데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 변이체를 가진 개체를 선발해 한우 육종에 활용하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하게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축산과학원의 설명이다.축산과학원은 인슐린유사성인자의 염기서열 323번째의 염기 C와A가 서로 바뀌는 변이체를 한우에서 최초로 확인했다. 또한 이 유전변이체가 인슐린유사성인자 혈중 농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특히 “CC형의 인슐린유사성장인자
74개 브랜드 231부스서 전시 시식 판매까지 진행농축산부, 브랜드 경연대회 우수 경영체 시상식도농협, 사전홍보에 집중…소비자 발길 불러 모은다푸짐한 경품에 추석선물세트까지 한 자리서 해결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축산물 축제 한마당이 오는 9월3일 열린다.‘2015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제1홀에서 펼쳐진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소비자시민모임이 공동 주최, 주관하고, 각 시도와 축산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올해 페스티벌은 ‘희망과 꿈을 주는 미래축산·선진축산’을 주제로, ‘안전하고 맛있는 브랜드 축산물, 행복한 소비자’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페스티벌에는 총 74개 브랜드 경영체가 231개 부스를 설치하고 농가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축산물을
지역 대표특산물 연계…품질·신뢰도 제고브랜드사업단운영위, 내년부터 변경키로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강화섬한우’가 ‘강화섬약쑥한우’로 이름을 바꾼다.강화섬 브랜드 사업단 운영위원회(위원장 고동희·인천강화옹진축협장)가 지난 10일 한우협회 강화군지부 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갖고 ‘강화섬한우’ 브랜드 명칭을 ‘강화섬약쑥한우’로 변경해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브랜드 명칭 변경 건을 비롯해 브랜드 장려금 지원 단가 및 농가당 지원 한도액 조정 건, 약쑥발효첨가제 급여 건, 강화섬 한우 브랜드 사업관리 규약 개정 건 등을 논의했다.이날 위원들은 그동안 ‘강화섬한우’를 ‘강화섬약쑥한우’로 명칭을 개정을 하고 앞으로 출하 전 6개월 동안 1일 30g의 강화섬에서 생산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박태석 본부장)는 지난 11일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장은복)에서 운영하는 고산가축시장을 방문해 송아지 경매 현장을 참관하고 축산농가, 우상인들과 송아지 가격 동향 및 가격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사진했다.이날 가축시장에는 암송아지 35두, 수송아지 134두가 거래됐으며 평균 거래 가격은 암송아지 275만원, 숫송아지 321만원으로 최근 송아지 가격의 강세를 이어갔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평균 5만원 정도 하락된 시세로 경매를 마쳤다.박태석 본부장은 “FTA로 폐업농가의 증가 영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저능력 암소 도태와 자율감축 등 사육두수 조절에 축산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지금의 한우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금 거래되는 송아지들
인공수정사협 강원도지회장 3차례 역임혈통 고려한 계획교배 충실…근친 방지송아지 생균제 급여로 면역력 강화 초점국내 가축개량사업 발전은 물론 한우사육에 남다른 기술과 열정을 가진 축산지도자가 있다.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유포2리 177-2번지 연우목장 정연기 대표(63세)가 바로 그 인물이다. 정연기 대표는 37년 전인 1979년 춘천가축인공수정소를 개업했다. 현재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강원도지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할 정도로 한국 가축개량사업 발전을 견인하는 축산지도자다. 정연기 대표는 “개업당시 14명이었던 춘천지역 가축인공수정사는 현재 본인을 포함해 3명으로 줄고, 후배를 합해도 6명”이라고 말하고 “그 이유는 정부와 일선축협이 90년대 들어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자가 인공수정교육을 시키다 보니 민간수정사 소득이 줄은 결과”라고 분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충남도지회(회장 차상준)는 지난 22일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2015년도충남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사진을 실시하고 인공수정기술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축개량사업소 노승희 박사는 한우개량 방법이라는 주제의 교육에서 “한우개량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렵지만 필요한 사업”이라며 “한우개량에는 정확한 혈통정립·철저한 계획교배·올바른 선발과 도태·신기술을 활용한 개량효과 증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두현 충청남도 축산행정팀장은 충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정란 이식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며 “올해 수정란 1천개를 한우증식용으로 생산·공급한다는 목표로 농가·시술자·생산자 공동으로 수태율 향상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밝혔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객원연구
국내주 백신…지난달 말 75만두분 홍성·보령에 공급항체형성률 등 효능 입증되면 추가주문 가능성 농후MSD 공급에 적극 협조 계획…정식 품목허가도 대비지난달 말 축산농가에 공급된 안동주 FMD백신 효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안동주 FMD백신은 MSD동물약품이 지난 2010~2011년 국내 FMD 당시, 분리된 바이러스를 가지고 개발한 국내주 FMD백신이다. O형 단가백신이다.이 안동주 FMD백신은 세계표준연구소 백신매칭률(r1값) 검사에서 진천 야외주와 무려 0.92∼1.0이라는 높은 r1값을 찍었다. 이 때문에 이번 FMD(지난 4월 28일 이후 미발생하고 있지만) 확산을 막을 해결책으로 주목받았다.이 백신은 긴급방역용으로 지난 6월 한국 땅에 들어왔고 지난달 말 충남 홍성에 50만두분, 보령에 25만두분이 공급됐다.당초 수입되는 즉시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실험동물 안전성 검사 등을 거치
대동공업(대표이사 곽상철)은 국내 선진 농가를 탐방해 한국 농업의 비전, 경쟁력, 중요성 등을 일반인에게 알리는 ‘2015 대동농지도(大同農地道)’ 프로젝트사진를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한다. ‘대동농지도’는 미래의 농업분야 CEO를 꿈꾸는 청년들이 대동공업의 트랙터와 UTV로 국내 선진 농가를 탐방해 농장주 인터뷰와 농작업 지원으로 얻은 농업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 그리고 농업의 비전과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다. 올해 진행하는 ‘2015 대동농지도’는 한농대 채소학과 1학년 김민수(29세), 김승희(20세)와 식량작물학과 3학년 강석익(28세), 최재석(22세), 강다은(22세) 등의 5명의 학생이 참여해 8월 12일부터 8월25일까지 14일간 과수, 채소, 쌀 품목의 전국 7개 선진농가를 탐방한다. 대동공업은 이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지난달 호주정부 GMP 실사…10월쯤 인증서 수령 예상전세계 동약 수출 초석…“생산·품질관리 향상 매진”씨티씨바이오 홍천공장이 최근 호주정부 실사사진를 마치고, 수출전진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씨티씨바이오는 지난달 9~10일 주사제, 액제 등 전 제형을 대상으로 제 2공장인 홍천공장에 대해 호주정부로 부터 실사를 받았다. 이번 실사는 위탁생산으로 수출하고 있는 주사제를 홍천공장에서 생산하기 위해 진행됐다.실사에서는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등을 꼼꼼히 살폈고, 호주 담당자는 “시설이 훌륭하고, 잘 운용되고 있다. 다만, GMP를 향상시킬 약간 수정사항이 있다”고 총평했다.씨티씨바이오는 이달 초 수정사항에 대한 실행계획을 호주정부에 제출했고, 다음달 중 최종서류를 마무리하면 10월경 호주 GMP인증서를 수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씨티씨바이오는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