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원가 크게 밑돌아…가격 대폭락 막을 특단책 시급수입닭고기 등의 영향으로 국내 육계시세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산시대닭 시세는 kg당 1천400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생산비보다도 낮게 형성되어 있는 가격이다.특히 지난달 말 석가탄신일을 포함한 주말 연휴동안 닭고기 소비가 일시적으로 신장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한 것으로 5월 중순까지는 1천200원까지 하락했었다.양계협회는 “병아리 가격이 720원인 것을 감안하면 생산비보다 훨씬 못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4월말까지 입식된 종계수도 251만7천수로 지난해 같은기간 190만6천수 대비 32%가 증가한데다 병아리 생산잠재력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공급과잉에 따른 불황의 예고가 심상치 않다”고 설명했다.계열화업체의 한 관계자도 “미국산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브라질산 닭고기의 전면 수입 중단을 요구했다. 양계협회는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수입된 닭고기에 대해 전량 폐기하라”고 주문했다.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국의 AI발생으로 미국산 닭고기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보였으나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오히려 평소 미국산 수입량보다 많아 닭고기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이고 항생제 검출 등 수입 닭고기에 대한 위생조건에 대한 심각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최근 브라질산 냉동닭고기에서 검출된 ‘노르플록사신’이라는 항생제는 검역조건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항생제로 미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말초신경장애를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한 항생제로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양계협회는 또
영국산 원종계의 수입금지가 해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6일 ‘지정검역물의 수입금지지역’ 개정을 통해 영국산 가금류 및 가금제품을 수입허용지역으로 포함시켰다.이는 영국에서 지난해 11월14일 종오리에서 H5N8형 AI가 발생한 후 약 6개월이 소요된 것이다.영국산 가금류 수입금지가 해제되면서 국내 육계산업도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대한양계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육용 원종계 수입량은 90만9천344수(D라인 기준)이며, 미국에서 63만1천720수, 영국에서 27만7천624수가 각각 수입됐다.그 동안 원종계는 미국과 영국에서 전량 수입되었지만 11월 영국에 이어 12월에는 미국에서도 AI가 발생하며 원종계 수입길이 완전히 막혀있던 상황이었다.비록 하림에서 프랑스산 원종계를 대체 수입하는 등 원종계 업체들이 대책을 모색하긴 했지만 프랑스산 원종
계육부문 브랜드 역량·부가가치 1위 기업 선정농장·공장·시장 ‘3장 통합 시스템’ 육계산업 선도업계 첫 안전관리통합인증…소비자 신뢰도 높여(주)하림(대표 이문용·사진)이 계육부분에 있어 연상이 쉽고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하림은 최근 서울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글로벌 브랜드역량 및 부가가치 1위 기업에 대한 인증식’에서 식음료 계육부분 1위를 차지했다.이에 앞선 지난 3월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냉장·냉동부문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하림은 농장과 공장, 시장을 연결한 ‘3장 통합’ 시스템으로 국내 육계산업 발전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면서 닭고기 대표 브랜드로 기업과 제품의 시장가치를 높여가고 있다.특히 최근
안동호 과장(축산물품질평가원)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상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구입에 앞서 그 상품의 품질, 성능 등을 미리 알아야하는데 이러한 사항을 알기 쉽게 표시하는 것을 품질표시라 한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쇠고기를 제외한 다른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 이유는 축산물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고, 종류와 품질이 다양화된 것에 더해 수입 축산물까지 가세하면서 그 복잡성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흐릴 수 있어 축산물에 대한 표준화된 품질표시로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 즉 소비자가 축산물의 특성에 부합하는 품질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축산물의 고유한 특성이 반영된 표준화된 품질정보가 소비단계까지 온전히
거점소독시설·방역초소 철거일제 소독·예찰 활동은 강화FMD 비상사태가 평시상태로 돌아왔다. 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으로부터 시작된 FMD의 비상상황이 해제된 것.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28일 천안과 홍성지역의 FMD 발생을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이 없어 지난 22일자로 전국 모든 방역대의 이동제한조치를 해제했다. 다만, NSP 양성축 발생농가간 이동은 제한 중이다.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초소를 철거하고 가축운반차량의 도착지 소독필증 확인절차도 해제됐다.지난 2014년 12월 3일부터 5개월간 발생한 FMD는 경남과 전라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7개 시·도의 33개 시·군에서 총 185건(돼지 180, 소 5)이 발생함에 따라 195개 농장의 17만3천여 마리가 살처분 됐다.이에 따른 재정소요액은 545억원으로 이 중 살처분 비용은 약 389억원, 소독·초소 등의 비용
한국계란유통협회 제4대 강종성 회장이 본격 취임했다.계란유통협회는 협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종성 회장의 취임식을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아이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했다.강종성 회장은 2대와 3대 회장을 지냈으며 지난 4월18일 열린 총회에서 회원들의 재신임을 받으며 제4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강종성 회장은 지난 4월 2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강종성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회원 분들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협회와 회원 권익을 위해 정부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회원들의 실익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등의 문제를 마무리 짓고 회원간 소통부재 문제를 해소하는 등 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계란유통협회는 23인
정부와 농가·가공·유통업계가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축산 환경 조성에 한마음이 됐다. 한우·낙농·한돈·닭고기·계란·오리·육우·양봉·사슴 등 9개축종 자조금으로 구성된 축산자조금연합은 지난달 27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축산의 다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축산식품의 신선함과 안전성을 알리고, 축산업 전반에 걸쳐 우리 축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신선에너지 우리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왼쪽부터 신대복 사슴협회 사무총장, 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박병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김태환 농협중앙회 상무, 이병규 축산자조금연합회장,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김실중 육가공협
(주)참프레(회장 김동수)의 임직원들이 최근 부안군 곳곳에서 환경미화 봉사활동사진을 펼쳤다.참프레의 임직원 60여명은 부안군의 환경개선과 지역주민들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두 개 조로 나뉘어 부안 소재 학교와 터미널, 외곽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참프레의 한 직원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 피곤했지만 우리가 일하고 있는 지역 부안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주민들과 좀 더 가까이 얼굴을 마주하여 인사를 나눠 매우 보람된다”며 “앞으로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환경미화 봉사활동은 새벽부터 시작해 오전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참프레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
1차육가공 수입육 ‘기웃’…국내산 이탈 도미노 현상양돈업계 자구대책 검토…정부도 돈가 안정책 착수돼지고기 시장에 심상찮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1차 육가공업체가 수입육 재고를 구입해 거래처에 공급하고, 국내산 돼지고기를 취급하던 식당에서는 수입육으로 메뉴를 전환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연쇄반응이 상호 보이지 않는 교감에 의해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다. 전국도매시장 평균가격이 연일 지육kg당 6천500원(박피기준)을 오르내리는 돼지가격의 초고공행진이 지속지면서 육가공업계와 유통, 소비자의 이른바 ‘국내산 시장 이탈 도미노’ 우려가 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원료육값 못건져중부권에서 1차 육가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지난해와는 달리 하부위가격이 바닥이다보니 삼겹과 목살을 통해 원료육 구매비용의 대부분을 건져야 한
의료계 명예홍보대사단 참여키로…‘건강한돈’ 이미지 기대 양돈인들의 사회공헌사업 영역이 마침내 의료지원까지 확대된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이하 관리위)에 따르면 최근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의료계인사들이 한돈자조금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른바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얼마전 이병규 관리위원장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다.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이병규 위원장은 양돈산업 CSR 활동의 일환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낙후지역이나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의료지원 사업 계획도 설명하면서 의료계 인사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한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의료계 인사들은 큰 호응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한돈자조금의 경우 의
도드람양돈농협 프랜차이즈…신규 영업점도 자동 인증프랜차이즈인 본래순대(대표이사 김운경)의 모든 영업점이 한돈판매인증을 받게됐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이하 관리위)는 지난달 26일 본래순대와 한돈인증단체협약 MOA사진를 체결했다. 한돈인증단체협약 프랜차이즈는 ‘하남장돼지’에 이어 두 번째. 그러나 순댓국 전문점으로서는 프랜차이즈와 개인영업점을 통틀어 첫 번째 인증점이 됐다. 이에 따라 기존 본래순대 영업점은 물론 앞으로 설치되는 신규점도 자동으로 한돈판매점 인증을 받게 된다.본래순대는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인 (주)도드람FC의 순댓국 프랜차이즈로 현재 전국에 12개 영업점이 운영되고 있다.관리위의 한 관계자는 “생산자조직에서 운영하는 사업체인데다 제품검증 자체가 어려운 여느 순댓국 프랜차이즈와는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