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미국산 수입 금지따라 하바드종으로 노선 변경양계협 “자급률 지키기 위해 품질 경쟁력 유지가 관건”프랑스산 원종계가 수입되면서 원종계 업계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국내 원종계 수입업체 중 하나인 하림은 지난달 27일 프랑스로부터 하바드 종을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동우도 하바드 플렉스 종을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미국산 가금류의 수입이 현지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올해부터 금지되면서 미국산인 코브 종을 수입했던 하림이 프랑스산 원종계의 수입으로 노선을 바꾼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하바드 종은 지난 2006년 마니커에서 도입을 했었으나 산란율과 증체가 좋지 않아 분양이 쉽지 않았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에 따라 원종계 및 종계의 품질과 수급 문제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보문단지에 전국 최초 상호금융전문교육시설연수·휴양 복합시설…연간 10만명 이용 예상농협중앙회가 최초로 건립하는 상호금융 전문연수원의 첫 삽을 경북 경주에서 떴다.농협은 지난달 26일 경주 보문단지(경주시 신평동 235-5)에서 농·축협 고객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상호금융연수원 기공식을 열었다.이번 연수원은 농협이 전국 최초로 건립하는 상호금융 전문연수원이다. 2만9천176㎡의 연면적에 지하 1층, 지상 8층의 규모로 지어지며 연수동과 휴양동 등 총 2개 동으로 구성된다.연수동은 340여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강의시설과 136실의 객실 등으로 이루어져 연간 1만명의 농·축협 직원을 금융전문가로 양성하게 된다. 휴양동은 다양한 크기의 객실과 편의시설로 구성돼 연간 9만명에 달하는 농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연수원
정부는 지난달 31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의 1급 인사를 단행했다.기획조정실장에는 김현수 농촌정책국장을 승진시켰고, 차관보에는 오경태 기획조정실장을, 식품산업정책실장에는 이준원 차관보를 각각 전보 발령했다.김현수 기조실장은 1961년생으로 경북고를 나와 연세대 경제학과(학사)· 서울대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0회 패스, 1987년 농림수산부에 첫 발을 내디딘 후 대변인,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오경태 차관보는 1959년생으로 대구심인고를 졸업하고, 영남대 행정학과(학사)· 미국 일리노이대학(석사)을 나와 행정고시 27회에 합격한 이후 농림수산부 농업협상과장을 시작으로 농촌정책국장, 녹색성장정책관, 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업정책국장,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 기조실장을 역임, 현재에 이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윤명희 국회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잔류를 강력히 호소하고 나섰다.축단협은 이번 성명에서 농축산물 강대국과의 FTA 체결, 농축산물 가격 폭락 등 큰 어려움에 직면한 농축산인의 대변자로서 윤명희 의원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이에 단순히 실무자의 실수로 야기된 일부 논란을 계기로 농식품위에서 윤의원을 제외시킨다는 것은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축단협은 따라서 윤명희 의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입장을 거듭 확인하는 한편 국회의 타 상임위 이동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의 현명한 판단을 강력히 호소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병규 ·대한한돈협회장)와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회장 김진필)는 국내사용 FMD 백신효능에 대한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 검사결과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를 강력히 비난했다.양단체는 지난달 26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이뤄진 농림축산검역본부측의 퍼브라이트연구소 검사결과 발표 직후 성명을 통해 기존 백신인 ‘오마니사’(O Manisa) 백신주와 현재 활동중인 바이러스 균주의 상관성이 떨어져 FMD전염을 막을 수 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역본부 측은 검사결과 발표과정에서 퍼브라이트 연구소의 보고서 내용을 인정하면서도 백신효능에 큰 문제는 없기 때문에 접종을 계속할 것이라는 안일한 입장을 고수, 정부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지적했다. 특히 살처분 보상금 삭감
축산업계, 경쟁력 ‘동반 후퇴’ 우려사료와 축산은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 한 가족이나 다름없다고들 한다. 축산의 시작이 곧 사료공급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면서 한국 사료의 역사는 양축의 역사이며, 한국 양축의 역사는 한국 사료의 역사인 셈이다. 사료업계는 사료생산을 통한 공급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개방화시대에 품질을 높여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라는 대명제하에 고품질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 질병에는 강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 그리고 생산된 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질병 방역 등 사료기업이 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한 부분까지도 나서서 해 오고 있다. 이런 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축산이 살아야 사료도 산다”는 기본 마인드 위에 벌어지는 일련의 서비스 활동들이다.이
김원태 대표경북 성주 중목장치즈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아직 대부분이 수입치즈지만 목장형 유가공을 중심으로 국내산 치즈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아 치즈를 배웠고, 취미삼아 만든 치즈를 주위에 선물해보기도 했다. 선물을 받은 지인들 대부분이 내가 선물한 치즈를 그냥 먹었다고 말했다.본래 치즈는 우리나라의 김치만큼 많은 종류가 있고, 그 종류에 따라 먹는 법도 천차만별이다. 본래 김치는 밥과 같이 먹어야 하는 것처럼 치즈도 다른 무엇과 곁들일 때 그 가치가 배가 된다.신선한 우리 우유로 만든 우리 치즈가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리법과 제조방법도 개발돼야 하겠지만 치즈를 잘 먹는 법을 알리는 일도 필요할 것 같다.
“양축조합원 실익 확대가 나의 사명”농협축산경제 간담회서 의지 다져일선축협 신임 조합장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축산과 축협 발전, 그리고 양축가 조합원 실익증진 의지를 다졌다.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지난달 27일 농협안성팜랜드 아그리움 홍보관에서 신임조합장을 대상으로 축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3.11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일선축협 신임 조합장 4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축산경제에선 이기수 대표와 남인식 상무, 김인대 축산경제기획부장, 농협사료 채형석 사장, 김익희 기획본부장이 참석했다. 이종율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속초양양축협장), 이현호 부산울산경남축협운영협의회장(함안축협장), 박희수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괴산증평축협장)도 참석해 신임 조합장들의 당선을 축하하고 얼굴을 익혔다.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농축수산단체장과 대한상의, 농업계와 상생협력 추진 중인 기업계 등 관계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농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농축수산업계와 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 FTA대책 등 농수산업계의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농축수산업계와 기업과의 본격적인 상생협력, 우유 소비를 활성화하자는 의미를 담아 오찬 건배음료로 ‘상하농장’ 우유가 제공됐다.이날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지금은 우리 농수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환점을 마련하고 어떻게 하면 미래성장산업으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한 뒤 “지난 중동 순방에서 여러 가지 성과들이 있었지만, UAE와 할랄식품 협력 MOU 체결은 농수산업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우리나라의 토종닭이 중앙아시아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우리나라와 키르키스스탄 정부는 최근 토종닭 수출을 위한 양국의 협약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출과 관련한 물량과 일정 등이 최종적으로 조율되면 토종닭이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한국토종닭협회는 키르키스스탄 수출과 관련해 종계와 종란 수출을 담당하게 될 한협 측과 논의해 수출물량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사실 우리나라에 지난해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양국의 협상은 쉽지 않았다.하지만 키르키스스탄 정부는 중국, 네팔 등 인접국에서 AI가 잇따라 발생하자 전 세계 어느 나라든지 AI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 우리나라가 AI 발생국임에도 불구하고 토종닭 수입을 강력하게 희망하며 협약이 이뤄질 수 있었다.이에 따라 향후 날씨가 따뜻해지고 AI가 소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소통강화를 위해 지난달 26일 축산정책간담회사진를 가졌다. 간담회는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농협주관으로 처음으로 농협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에서 이천일 축산정책국장과 이상만 축산정책과장, 김종구 축산경영과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에선 남인식 상무와 김태환 상무,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팀장이상 간부들이 배석했다. 간담회에서 오간 주요내용을 정리했다.이천일 국장, 간담회서 밝혀“축산은행 아이디어 우수”할랄시장 진출 농협역할 주문이천일 국장은 “경제사업 잘되게 챙겨보라”는 장관 지시를 소개하며 “가축질병이 있어도 일상적으로 챙겨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 내년 예산편성을 생각해볼 시기가 다가온다. 서로 잘 모르는 업무를 공유하자.
현장상황 감안 비상조치과태료 대상 소명 구제도FMD 발생농장이라도 임상증상이 없는 개체는 출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또 백신 항체양성률이 기준에 못미치는 과태료 부과대상 농가가 접종사실을 소명할 경우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 개최된 FMD 전문가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FMD 비상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학계, 현장 수의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FMD 발생농장에 대한 SOP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임상증상축에 대한 최종 살처분이 끝난 뒤 3주 후 방역관의 확인과정을 거쳐 이동제한을 해제하다보니 실제 정상출하까지 2달 이상이 소요되는 사례가 적지않은데다 이 기간동안은 출하가 불가능, 오히려 밀사로 인한 바이러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