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달 23일 문산소재 센트럴웨딩파크에서 조합 조직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로대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하나로대회에는 전직 조합장, 전현직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 한우리회 임원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이철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위기의 축산과 협동조합을 파주연천축협 전가족의 화합의 장을 만들어 극복해 나가자는 자리다. 오늘날 우리 축산업은 FTA로 인한 무분별한 수입으로 인해 국내산 축산물이 가격 경쟁력을 잃고 낙농업의 우유체화 등 축산업의 앞날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게 현실이다. 또한 각종 환경관련 규제강화, 국민들의 깨끗한 환경에 대한 요구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더군다나 조합의 황금알이던 신용사업마저 금리 1%시대로 어렵다. 이제 조합의 미래는 경제사업 활성화와 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산지 축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과제 수행 기관 책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토론회(세미나)를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3.0에 맞춰 참여 기관들의 산지 축산 활성화 관련 연구 과제와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부처 간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양계 생산 모델과 간벌 목재를 활용한 목질계 풀사료 사료 가치 평가 등 공동 과제를 추진하며 산지축산 활성화의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관련 기술을 보급하는 방안과 정책적·제도적으로 개선할 점, 추가할 과제를 찾는 데도 협의했다. 축산과학원은 산림 자원 활용을 활성화하면 축산 분야에서는 경영비를 줄일 수 있고, 가축의 분뇨 등을 이용하면 나무를 잘 키워 결과적으로 환경에도
취지와 어긋난 용어·해석혼돈 초래…말로는 부족비타민, 아미노산, 미량광물질 등은 잔류위험이 없는 물질이다. 수십년 이상 별탈없이 가축사료용으로 잘 쓰였다.하지만 올해부터 이들 물질(동물약품으로 허가된)을 배합사료에 사용할 수 없게 됐다.농축산부 고시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서 ‘사료에 9종 항생·항균제 외 동물약품 사용을 금지한다’는 규정이 신설됐기 때문이다.규정대로라면, 9종 항생·항균제 외 다른 동물약품을 사료에 써서는 안된다. 물론 여기에는 동물약품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비타민, 아미노산, 미량광물질 등 잔류위험이 없는 물질도 해당된다.하지만 이들 물질은 잔류위험이 있는 항생·항균제와는 분명 다르다. 당연히 안전관리에서도 차별화된 취급을 받아야 한다.고시에서 이러한 규정을 담은 이유도 그 역사와 배경을 들여다보면 항
큰 절로 전임 조합장 노고와 헌신에 감사 고창부안축협 훈훈한 조합장 이취임식고창부안축협은 지난 달 25일 조합 명품관 연회장에서 박우정 고창군수, 김종규 부안군수, 국회 김춘진의원, 이종환 전라북도축산과장, 고창부안 의장단과 의회의원다수, 관 내외 농협조합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조합장 이취임식사진을 가졌다.이날 이임하는 김사중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5년9개월 동안 대과 없이 조합장에 봉직하며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이 되고자 노력했으나 미흡한 점도 없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신임 김대중 조합장을 필두로 일치단결하여 조합 발전이 곧 조합원이 잘사는 조합이 되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하고 그동안 성원해준 조합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사를 전했다.이어 김대중 신임조합장은 취임사에 앞서 “
백신주·야외주 사이 면역학적 상관성 ‘1’이 최고치보통 0.3이 매칭 판단기준…그 이하면 적합성 떨어져전문가 일각 “참고치일 뿐…효능 다양한 변수 존재”r1값이 백신효능을 대변할 수 있을까.이들 두고 전문가들조차 정도차이기는 하지만 분명 시각차가 있다.한쪽에서는 중요지수 중 하나지만 그냥 참고치라고 말하고, 다른 쪽에서는 백신효능을 나타내는 가장 핵심적인 과학적 근거라고 들이댄다.r1값은 백신주와 야외주 사이 면역학적 상관성을 뜻한다. 분모에는 백신주 중화항체값이, 분자에는 야외주 중화항체값이 들어간다.이번 FMD에 대한 세계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 r1값도 그렇게 나왔다. 이렇게 계산하면 1이면 백신주와 야외주가 딱 맞는 것이고, 1에 가까울수록 상관성이 높게 된다. 물론 1에서 멀어지면 그 상관성은 줄어든다고 할 수 있다.세계표준
MSD 상용화 가능…검역본부는 종독주 개발광범위 방어 관건…신중론도 “실제효능 달라” 이번에 세계표준연구소가 검사한 r1값 중 눈에 띄는 백신주는 단연 안동주다.안동 백신주는 진천 야외주와 무려 0.92∼1.0이라는 높은 r1값을 찍었다. 조금 과장해 이번 진천주를 가지고 백신을 만들었을 때에야 나올 수 있는 높은 r1값이다.이 때문에 안동주 백신을 활용해 이번 진천발 FMD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특히 일각에서는 발생지역에 서둘러 긴급백신으로 투입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안동주 백신은 이미 개발돼 있다. MSD(구 인터베트)가 지난 2011년 FMD 당시, 분리된 바이러스를 통해 백신개발을 마쳤다.이번 세계표준연구소 검사에서 이 MSD 백신이 쓰였다.MSD는 정부 정책이 결정되고, 미리 생산주문을 한다면 이번 FMD에 공급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조선시대에 발생한 우역 등 가축전염병의 양상과 대처 방안을 수록한 ‘조선시대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양상’을 발간했다.이번에 출간된 ‘조선시대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양상’은 2014년 농림축산검역검사개발 용역연구 사업의 결과물이다.이 책자에서는 16세기부터 18세기에 국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소의 전염병 ‘우역(牛疫)’이 발생규모, 지역, 시기(발생월) 등으로 미루어볼 때 현대적 의미의 ‘우역(rinderpest)’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조선말 가축질병 통계를 참고할 때 탄저, 기종저, FMD 등이 함께 발생하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아울러 문헌에 언급된 치료와 처방전을 바탕으로 가축전염병의 치료, 예방, 방역요령을 재구성하여 실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 책자가 관련 연구자 뿐만 아니라 일
좁은 공장에서 작은 부품을 생산하던 공장은 어느덧 스키드로더와 지게차 등 완제품을 생산하는 두 개의 공장으로 성장했다. 기계가 좋아 열심히 일한 청년은 이제 40여명의 기술자들을 책임지는 CEO가 됐다. 축산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장비가 된 스키드로더와 지게차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PSD중공업을 방문해 박성도 대표사진를 만났다.기술과 신뢰로 승부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대구광역시에 위치한 PSD중공업은 1989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시작해 2012년부터 스키드로더(VOLKAN·사진)와 지게차(KYOPE)를 생산하고, 집게 등 어태치먼트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스키드로더는 무게 3톤에 60마력으로 25톤 덤프에 상차가 가능하다. 초보자에게도 편리한 조이스틱 작업방식을 선택했으며, 인체공학적이고 안전을 우선한 설계로 작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장시간 작
구조조정 가속화 위한 지급률 조정도도축업계는 도축장구조조정법의 시한 연장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도축장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조조정 지급률 조정도 추진한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지난달 26일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도축장구조조정법 연장을 두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도축업계는 지금까지 구조조정 실적이 목표에 미달했고, 아직도 국내 사육규모에 비해 도축장 수가 많으며 규모도 영세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므로 도축장구조조정법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향후에도 일정기간 도축장구조조정사업을 계속 추진함으로써 국내 도축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추진중인 ‘도축장구조조정사업 지속적 추진 방안’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유효기간 연장은 도축장 경영자의 75%가 찬성했
조합원·고객 사랑받는 조합으로…내실 경영펼 것‘안정 속 개혁’…실익증진에 집중“양주축협 조합장에 당선되어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어려운 축산환경을 극복해 나가야만 하는 책임감과 의무가 더욱 어께를 무겁게 합니다.”조합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라는 뜻으로 조합장에 뽑아준 만큼 정도경영, 책임경영을 통해 어려움을 헤쳐 가겠다는 홍영석 양주축협 조합장.지난 3월 11일 전국조합장 동시선거에서 양주축협 24대 조합장에 당선되어 3월 24일 취임한 홍영석 조합장은 ‘안정속에 개혁’이라는 기치 아래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을 하나하나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조합원 한분 한분의 소중한 고견과 고객의 한마디 한마디가 조합발전의 피와 살이 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귀 기울여 조합 경영을 이끌
한국축산물처리협회와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지난달 26일 도축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내용 중 도축장 동물복지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 신성암 과장이 발표한 내용을 요약했다. 고통유발하는 몰이·폭력 전면 금지◆동물복지 도축장이란 도축과정에서 동물에게 가해지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하차를 유도하고, 적정시간을 계류하고, 기절 전 강압적 몰이 금지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기절 후 최단시간에 절명하도록 신속한 작업이 중요하다.◆소·돼지 도축장 지정기준#기본사항 동물복지 담당자는 도축장 동물복지의 전반적인 업무관리, 동물복지 일일점검표 등 기록물 작성, 동물복지 문제 사항 확인하고 개선에 대해서 서류로 제출한다. 동물복지 운송차량 담당자는 운송차량 출입내역 관
“축산물 판매망 확충…축산분뇨 자원화 적극 추진”명품 축산물 생산 최적 기반 마련“변화와 개혁으로 반듯한 나주축협을 만들어 조합원님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지난 3월 26일 취임식을 가진 신임 김규동 나주축협 조합장사진은 “나주축협은 2015년을 계기로 새로운 희망과 비전으로 조합원과 조합이 함께 잘 사는 조합으로 발전하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조합 재산을 내 재산처럼 아끼고 조합원은 내 가족처럼 모시겠다”고 다짐했다.축산물 판매망 구축, 축산기반 조성, 축산분뇨 자원화사업 추진 등 3대 경영방침을 밝힌 김 조합장은 “나주혁신도시 내에 축산물 로컬푸드 직판장을 개설하여 판매망을 확충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명품 축산물 생산 및 생산비 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