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강명구 의원, 지방소멸 대책 담은 개정안 대표 발의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경북 구미시을·사진)이 도농복합형태의 시에 속한 읍·면 지역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지정은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시·군·구 단위에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시 단위로는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실제로는 읍·면 단위 농촌 지역에서 더 심각한 인구 유출이 발생하더라도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농복합형태의 시에 한해 읍·면 단위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 규정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이 정부의 다양한 시책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강명구 의원은 “겉으로는 도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농촌 인구 유출이 더 심각한 도농복합도시의 읍·면이 지금까지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됐다”며 “이번 개정안이 농촌 지역 맞춤형 지원을 가능하게 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의 착한 가격, 가을에도 쭉~ 이어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을철을 맞이,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축산경제와 함께 한우를 30~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형 온라인몰 등은 지난 25일,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519개소, 주요 대형마트 등은 29일부터 할인행사가 시작된다. 할인행사 품목은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며, 등급은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다. 판매가격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1등급 기준으로 100g당 등심은 6천730원, 양지는 3천970원, 불고기·국거리는 2천920원 이하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8월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약17~25% 저렴한 수준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추석 성수기를 비롯해 적정한 시기에 한우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니 소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폭염도 장기화…추석 성수기 수급 불안 현실화 우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9월부터 산란계 농장에서의 적정 사육마릿수 기준이 전체 농가 대상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현장에서 병아리 입식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환우계군이 증가, 계란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새로운 산란계 사육밀도 기준은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사태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정부는 닭의 최소 활동 공간을 보장하고 동물복지와 진드기 감염, 가축 질병을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적정 사육면적을 기존 0.05㎡/수에서 0.075㎡/수로 상향했다. 당시 2018년 9월부터 신축한 산란계 농장에 우선 적용한 후 기존 농가에게는 7년의 유예기간을 두어 2025년 9월부터 전체 농가에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산란계 전체 사육마릿수가 줄어들면서 계란 생산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대한산란계협회를 중심으로 한 생산자단체는 제도의 소급적용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롭게 0.075㎡/수를 적용한 농가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제도를 강행키로 했으며, 단 2025년 9월 이전 입식된 물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산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생성형 AI 기반의 RAG(검색증강생성)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농기평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농식품 연구개발(R&D) 자료와 정책 자료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다. 이번에 도입된 AI RAG 서비스의 목표는 정보 탐색 시간을 크게 줄여, 연구 기획, 평가, 관리 전 과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농식품 R&D 보고서, 연구 동향 자료, 관련 법령 등을 사전에 학습해 직원들의 신속한 정보 검색과 분석을 돕는다. 또한, 질문의 맥락을 파악해 문서 요약, 분석, 비교 기능을 제공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이나 정책 기획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이번 AI 기반 서비스는 단순한 검색 시스템을 넘어, 담당자들이 방대한 자료 속에서 핵심 정보를 빠르게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앞으로 국민에게도 서비스를 확대 개방하여 농림식품 연구 성과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8월 18일부터 26일까지 전직원의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공정‧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반부패‧청렴 주간’을 운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오는 11월까지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이행 수준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 ‘미트체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트체크’는 유통업체가 이력관리시스템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축평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업체는 전산 신고 현황과 이력번호 표시 상태 등을 스스로 확인한 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축평원은 신청 업체의 관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DNA 동일성 검사를 포함한 심사를 진행한다. 점검 결과는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점 발견 시 업체가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면 재점검을 진행해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축산물 안전성이 중요한 급식 유통 현장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향후 지자체 및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확대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미트체크’ 서비스를 통해 이력제 이행에 대한 체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운영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금지의 영향으로 올해 7월 닭고기 수입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25년 7월 닭고기 수입량은 1만2천22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0% 감소했다. 이는 전월 대비로도 37.5% 줄어든 수치다. 국가별 수입 실적을 보면 브라질에서 2천954톤, 태국에서 4천605톤이 수입됐으며, 미국 951톤, 덴마크 233톤, 스웨덴 109톤, 리투아니아 59톤, 아르헨티나 47톤, 폴란드 22톤, 핀란드 4톤 순으로 나타났다. 열처리 가금육은 중국에서 644톤, 태국에서 2천597톤이 수입됐다. 올해 7월까지의 누적 수입량은 13만6천31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이같은 수입량 감소는 브라질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브라질산 가금육 수입이 한시적으로 금지되었던 것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브라질산 가금류 수입이 중단되며 태국 등 다른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났으며, 국내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냉동 물량으로 수급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여겨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브라질에서의 AI로 닭고기 수입량에도 영향이 있었다”며 “현재는 브라질산 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난 21일 익산시 함열 ‘고스락 이화동산’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하반기 시장을 공략할 주요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호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익산시 출입기자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호석 대표이사는 최근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맛있는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겨냥한 닭가슴살 제품과 ‘홈술족’을 위한 간편 안주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맛과 식감을 강조한 하림의 닭가슴살 가공품 매출 비중은 2023년 25%에서 2025년 38%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중 MZ세대를 겨냥해 ‘동대문 엽기떡볶이’와 협업하여 출시한 ‘엽떡 닭가슴살’은 2025년 5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5만 팩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림은 ‘홈술’과 ‘혼술’ 트렌드에 맞춰 간편 안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 ‘닭발 편육’ 2종(매콤한맛, 갈릭맛)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100% 국내산 무뼈 닭발을 사용했으며,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어 편리하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아르헨티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8월 17일 이후 선적된 아르헨티나산 가금육 및 가금 생산물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2024년 12월 아르헨티나산 가금육 수입이 허용된 이후 첫 번째 발생 사례다. 농식품부는 8월 17일 이후 선적된 물량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그 이전 14일(8월 3일)부터 8월 16일 사이에 선적되어 국내에 도착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고병원성 AI 검사를 진행해 조치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 도착해 검역을 기다리는 아르헨티나산 가금육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농식품부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고병원성 AI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여행 시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물을 휴대 반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산 가금육의 수입 비중이 0.2%(2024년 기준)로 미미해 이번 조치가 국내 축산물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오리협회 안성시지부가 지난 21일 안성시에 오리고기 600kg(1천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안성시지부의 첫 나눔 활동으로, 안성시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기부된 오리고기는 오리훈제, 오리생고기, 오리로스 등으로 구성된 3kg 세트로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신생보육원 등에 배분되어 영양 가득한 식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한국오리협회의 정성이 지역 어르신, 장애인, 아이들 등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국오리협회 안성시지부 관계자도 “안성시 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창호)가 주최하는 ‘2025 오리백선 요리대회’가 오는 8월 30일 경기도 부천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건강을 담은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고기 레시피 개발’을 주제로, 지역 특산물과 국내산 오리고기를 활용한 독창적인 요리 경연을 펼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 총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요리의 창의성, 맛, 영양의 조화,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대한민국 11대 요리명장 김송기, 12대 요리명장 조우현, 14대 요리명장 남대현 명장이 참여해 공정성을 더한다. 총 상금 740만 원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농협중앙회장상 등 다양한 기관의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수상 실적은 향후 진학 및 취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오리자조금 관계자는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