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은 지난 3일 한우 사육 조합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우 사양관리 및 질병예방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한우 사육을 지원하기 위한 3시간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본 교육에 앞서 고용노동부의 주관으로 축사 내 안전사고 예방과 폭염 대응에 관한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본격적인 한우 사양관리 교육은 소앤소 동물병원의 김재경 원장이 맡아 현장에서 겪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사양기술 및 질병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특히 질의응답을 통한 밀도 높은 소통이 이어지며 참석한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심재집 조합장은 “이번 교육이 조합원들의 사양기술 향상과 질병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 증진과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군산축협은 매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생석회 및 소독약을 무상 공급해 가축전염병 방역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 참여한 축산농가에는 축사용 발판소독조도 지원해 질병 차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은 지난 10일 영월군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에서 임원 및 경영자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경영자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7차 정기이사회와 병행해 진행됐으며, ▲조합사업의 공유를 통한 복지조합 구현 ▲임원 및 경영진 간의 소통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주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사회 종료 후 이어진 세션에서는 각 부서의 사업 현황 보고와 함께 2025년 사업계획 목표 달성 방안, 중장기 발전계획 등이 발표됐으며, 이후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조합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조합원 실익 증진, 효율적 조합 운영, 투명경영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전략을 구체화했다. 고광배 조합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조합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임원 및 경영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공유된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건전결산을 반드시 달성하고, 조합원이 잘 사는 복지조합 구현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폭염피해 대응 현장 찾아 정책 반영 위한 각종 의견 청취 송미령 장관이 축산농가 폭염피해 대응 현장을 찾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13일 충남 홍성군 소재 동산농장(양돈농가)를 방문해 지자체와 농협 등 관계자들과 함께 농가의 폭염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농가는 송 장관에게 폭염 방지를 위한 냉방기, 제빙기 등 지원 필요성과 전기요금 인상 문제 등을 건의·요청했다. 이에 송 장관은 농식품부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냉방기 지원을 안내하고, 지자체에는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하면서도 비용은 낮은 효율적인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현장 관계자들에게 “농업인, 현장 근로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작업 중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하며 “농가에서는 가축에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축사 내 온도가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환풍기·냉방기 가동, 전기시설 점검 등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점검에 동행한 지자체, 농협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원(350억)을 충분히 활용하고, 현장 요청 사항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이 국가하천 유휴지를 활용한 들풀 조사료 사일리지 생산 사업을 올해도 확대 운영하며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아산축협은 지난 6월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8일간 곡교천과 삽교천 일대에서 자생하는 갈대 등을 예취<사진>해 대량의 조사료 사일리지를 생산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약 3천롤의 조사료가 확보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돼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에는 33ha 규모의 하천부지에서 400여 롤을 생산했으며, 올해는 83ha의 추가 부지를 확보해 800롤에서 3천롤 수준으로 생산량을 대폭 확대했다. 조합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이용 만족도가 높아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 아산축협은 아산시 생태하천과로부터 삽교천과 곡교천 일대를 점용허가 받아 조사료 생산단지로 조성하고, 매년 1회 들풀 조사료 사일리지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의 축산 보조사업과 연계해 조합원 농가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천해수 조합장은 “하천변 들풀 조사료생산사업을 지속 확대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수입 조사료 대체를 통해 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여야 합의로 통과…재해 대응 시스템 강화 기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농업 4법(양곡관리법, 농수산물가격안정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농어업재해대책법)’ 중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지난 14일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국회 농해수위는 앞선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두 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5년마다 농어업 재해 대책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내용을,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병충해 등을 농어업재해보험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국민의힘이 일부 문구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처리에 동의, 여야 합의로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이들 법안을 지난 14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서 처리한 것이다. 다만 나머지 농업 4법인 ‘양곡관리법’과 ‘농수산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은 추후 심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인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법안 통과 후 “농어업재해대책법은 농어가의 보험가입 여부를 고려해 지원 수준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며 “농어업재해보험법은 정부 기준에 따른 재해에 한해 할증 제한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는 지난 4일 경남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협의회<사진>를 열고 배합사료 산업의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14명 중 11명이 참석했으며, 농협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와 류길년 경남지역본부장, 농협사료 전형욱 전무도 자리를 함께해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회의에 앞서 농협 친환경방역부 유근창 사료팀장이 ‘2025년 5월 기준 배합사료 시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총 889만6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1만6천 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통사료 생산량도 5.2%(14만5천 톤) 줄어든 266만9천톤에 머물렀다. 계통사료의 시장 점유율은 30.0%로, 이 가운데 농협사료가 16.4%, 가공조합이 13.6%를 각각 차지했다. 이는 2008년 최고치였던 33.4% 이후 30% 대로 정체돼 있다. 축종별 생산 현황을 보면, 비육사료가 226만5천톤(-3.8%), 낙농사료 53만2천톤(-2.5%), 양돈사료 291만2천톤(-3.2%), 양계사료 256만6천톤(-1.7%) 등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축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11일 상봉동 소재 본 조합 4층 대강당에서 전·현직 임원과 조합원, 관계기관·단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8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치러진 기념식의 이모저모를 화보 등으로 엮어 독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프리미엄 A2우유 전면 출시로 개방시장 파고 대응 해외시장 다변화 총력…내년 수출 1천만 달러 목표 초고령사회·MZ세대 맞춤 전략으로 유제품 다양화 한국 낙농산업을 이끌고 있는 맏형격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 11일 창립 88년을 맞이했다. 서울우유는 1937년 7월 11일 우유를 생산하여 조합원 삶의 질을 높이고 낙농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탄생한 ‘경성우유동업조합’이 모태다. 1945년 9월 22일 서울우유동업조합으로, 1962년 1월 23일 오늘의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각각 개칭되어 대한민국 낙농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우유의 한발 한발은 이 나라 낙농산업의 새로운 발자취이자 미래가 될 것이다. 돌이켜 보면 서울우유는 많은 변화를 거쳤다. 특히 난관에 부닥쳤을 때 서울우유는 그 위기를 제조일자 표기 시행, 나100% 우유 출시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예천축협(조합장 김민식) 소속 김홍익 조합원<사진>이 2025년 상반기 한우육종농가 생산 보증씨수소에 최종 선발됐다. 씨수소 번호는 KPN1701이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유전능력이 뛰어난 개체를 선발해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공급하는 국가 단위의 육종사업으로, 매년 전국에서 30여 두만이 선발될 정도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다. 1마리의 씨수소를 생산하는 데에는 약 20억원의 비용과 5~6년에 걸친 능력검정 과정이 필요하다. 김홍익 조합원은 2022년 KPN1527, 2024년 KPN1625에 이어 올해 KPN1701까지 3년 연속 보증씨수소를 배출하며 탁월한 육종 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예천한우의 유전적 우수성과 농가의 지속적인 품종개량 노력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선발로 김 조합원은 보증씨수소 선발증서와 함께 개발장려금을 지원받는다. 김민식 조합장은 “예천에서 보증씨수소가 3년 연속 배출된 것은 한우 육종농가의 노력과 열정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유전체 분석, 수정란 이식 등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예천한우의 품질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Interview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김보민 사무관 가축분뇨 에너지화 촉진 친환경 농가엔 인센티브 - 사회 전반에 걸쳐 탄소 저감이 단연 화두다. 축산부문도 이와 관련해 지적을 받고 있고 이를 해결키 위해 정부도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등 저탄소 축산업을 위해 전반적으로 어떠한 정책들이 진행되고 있는가. “큰 틀에서 온실가스 직접 감축, 타 분야 온실가스 연계 감축, 저투입 구조 전환 등을 통해 축산분야의 경우 현재까지 연간 배출량이 900여만톤 인데, 이를 감소시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773만톤)’를 달성하는 것이 주목표다. 먼저,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하는 방법으로 분뇨 처리방식 개선, 저탄소 사양 관리(저 메탄·질소 저감 사료 보급), 생산성 향상(가축개량, 축사시설현대화) 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축산부문 온실가스 320만톤을 줄일 계획이다. 두 번째로, 축분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화석연료 대체 등을 활용해 타 부문의 온실가스 180만톤도 줄일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화시설 발전 폐열을 하우스 난방용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단지를 확대하고, 축분 고체연료를 활용해 화석연료 대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예천축협(조합장 김민식)은 지난 6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대구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연계해 조합원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기본 항목 외에도 초음파 검사, CT(컴퓨터 단층 촬영), 암 검사 등 중대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정밀검사를 대폭 확대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예천축협은 조합원의 건강한 삶이 지속 가능한 축산 경영의 기반이라는 인식 아래 2021년부터 건강검진 사업을 꾸준히 운영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901명의 조합원이 해당 혜택을 받았다. 김민식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예천축협(조합장 김민식)은 지난 6월 23일 예천군 내 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염소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4월 9일 개장한 염소 경매시장에 발맞춰 우수 품질의 염소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합원은 물론 예천군 내 염소 사육 농가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예천축협 본점 3층 연회장에서 진행됐으며, 전북대학교 김상우 연구교수가 염소 사양관리의 이론적 기초부터 실제 현장 적용 방안까지 심층적으로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예천축협은 이번 교육을 포함해 사양관리, 질병관리, 조사료 생산, 축사시설 관리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예천 관내 염소 농가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자원 육성에 힘쓰고 있다. 김민식 조합장은 “염소 경매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사양관리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예천군 염소 축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안양축협(조합장 배용석)은 지난 3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약 4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종사자 보수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합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과 축산 현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 이장헌 강사와 전 동물병원 원장인 전재운 수의학 박사가 초청되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축산물 등급판정 기준 ▲사양관리법을 통한 품질 향상 ▲위생 및 안전관리 방안 등 기본기 강화를 위한 내용과 함께, 여름철에 특히 중요한 ▲가축 질병 예방 대책 ▲고온기 스트레스 관리 요령 등 농가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지침도 상세히 다뤘다. 배용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업이 점차 고도화되는 흐름 속에서 조합원의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에는 가축과 사람 모두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