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김창능)은 최근 축산진흥원 부지 내에 말 조련 거점센터를 착공했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이곳 부지 3만340㎡에 50억원을 들여 실내외 조련장, 마장, 마사, 주로 등 부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말 조련 거점센터는 제주도내에서 생산된 말을 조련과 순치 등의 과정을 거쳐 고부가가치 말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제주도내에서 운영되는 말 조련 시설 승마장은 영세하고 노후화 돼 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체계적이고 현대화된 승용마 조련시설을 갖춰 증가하는 승용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지난 2014년 7월에 축산진흥원이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이후 문화재 지표조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도로굴착 및 초지제한행위, 공유수면 점용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