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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휴경농지, 영농방법 전환…질적 관리 이뤄져야”

농경연, 환경서비스 고려…농지자원관리 정책 개선방안 제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속가능한 농지자원의 관리를 위해 적정한 휴경농지 관리와 영농방법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휴경농지에 대한 경작지 전환 억제 및 관리와 같은 양적 관리뿐만 아니라 영농방법의 전환 등 농지이용 질적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환경서비스(서식지 제공, 녹지 제공 등)’를 고려한 농지자원 이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지난 5일 ‘환경서비스를 고려한 효율적 농지자원 관리 방안’ 연구를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 제고와 농업환경 관리를 추구하는 농정 흐름에 맞춰 바람직한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농지자원 관리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 책임자인 임영아 부연구위원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양분수지를 기준으로 한국은 매우 높은 수준의 양분과잉 상태”라고 언급하며, 한계지의 휴경지 전환과 전환된 휴경지의 적정 관리를 통한 집약적 영농의 탈피와 함께, 영농방법 전환을 통한 농지 이용의 질적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농약 사용량의 경우 안전성 관리와 사용량 저감이 이뤄지며 농약의 면적당 사용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OECD 평균과 비교하면 평균 농약 사용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수질오염 및 생물다양성 파괴의 잠재적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농경연 연구진은 “휴경지에 대한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는 식량안보 차원이나 농지가 제공하는 환경서비스 확보에서 중요하다”며 “환경서비스를 고려한 휴경농지 관리는 유휴지가 되기 쉬운 생산 한계지를 중심으로 휴경을 하도록 유도하되 농업인에게 농지 형상 유지의 의무를 부여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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